728x90
반응형

내돈내산

엄마손돼지불백 묵동점

돼지불백+돌솥밥

 

외부 사진

엄마손돼지불백 묵동점은 먹골역 2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인다. 오후 5시쯤 방문했는데 동네 맛집인지 네 테이블이나 손님들이 들어왔다.

 

 

엄마손돼지불백 묵동점 메뉴

엄마손돼지불백이라고 해서 돼지불백만 있을 줄 알았는데, 돼지불백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고추장불백, 청국장, 해물순두부, 김치찌개, 고등어구이, 가자미구이, 이면수구이 등 다양했다. 대부분 돼지불백을 주문했고 생선구이를 주문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가게 내부 사진

왼쪽은 가게 안쪽 사진이고 오른쪽은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공간이다. 안쪽으로 2인 테이블들이 있는데 그쪽이 혼밥 손님이나 2인 손님을 위한 자리 같았다. 엄마손돼지불백 메뉴판에도 혼밥, 혼술 환영이라고 적혀 있었다. 

 

 

밑반찬들

나는 돼지불백을 주문했는데 상추, 마늘, 고추, 기타 반찬들이 나왔다.

 

 

엄마손돼지불백의 반찬들은 깔끔했다. 김칫국 왼쪽에 빈 그릇은 돌솥밥에서 밥을 덜어내어 먹는 용도였다.

 

 

돼지불백

드디어 나온 돼지불백... 양파도 있고 양도 은근히 많았다. 2인 이상인 경우 돼지불백+고등이구이 등 다른 조합을 시키는게 좋을 것 같다.

 

 

돌솥밥

밥을 덜어내고 나서 찍은 사진이다.

 

 

먹골역 주변 음식점들 - 카카오맵

상봉역 주변 식당만 가다가 지겨워서 먹골역까지 가봤다. 가장 먼저 찾은 맛집이 엄마손돼지불백과 박가네 부대찌개였다.

 

 

엄마손돼지불백 묵동점 위치

지도상 잘 안 보이는데 먹골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있다. 리뷰도 적당히 있고 평점은 생각보다 낮다. 먹골역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묵동점이라고 하는걸 보니 체인점 같다.

 

 

엄마손돼지불백 묵동점 소개 - 카카오맵

간판에도 24시간이라고 적혀있고 카카오맵에도 24시간 영업으로 나오는데 코로나가 거의 끝나가는 지금도 24시간 영업을 하는지 모르겠다. 코로나 때문에 기존에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들도 단축해서 영업을 했다. #혼밥, #제로페이 도 적혀있다. 나 말고 혼밥을 하는 사람도 두 명 더 있었다. 

 

엄마손돼지불백 묵동점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갈 것 같다. 직원들도 친절했다.

 

 

https://place.map.kakao.com/2032627561

 

엄마손돼지불백 묵동점

서울 중랑구 동일로 900 (묵동 176-35)

place.map.kakao.com

 

728x90
반응형

내돈내산

박가네

부대찌개

 

먹골역 박가네 외부 사진

 

 

박가네 메뉴 (일부)

메뉴판이 따로 있는데 메뉴판 사진은 못 찍고 벽에 있던 개별 메뉴만 두 개 찍었다. 부대찌개를 먹을어 갔는데 황태북어국 등 다른 메뉴들도 있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부대찌개 1인분도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부대찌개를 파는 시식당들 대부분은 2인분 이상 주문을 해야 한다. 그래서 혼밥을 하는 경우 부대찌개를 먹기 힘든데 박가네는 1인분도 주문이 가능했다. 가격도 적당한 편.

 

 

박가네 부대찌개 1인분 - 8,000원

김치가 들어간 것과 안 들어간 것(오리지널)을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오리지널로 주문했다.

 

 

밑반찬과 공기밥

다른 글에서 반찬이 종류가 적고 양도 작다고 봤는데, 반찬이야 뭐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면 되니까... 나에겐 적당했다.

 

 

잘 익은 부대찌개

부대찌개에는 라면사리가 필수인데... 박가네에서 처음 혼밥을 하다보니까 양이 어느 정도 되는지 몰라서 라면사리는 추가하지 않았다. 다 먹고 나니까 아쉬웠는데 라면사리를 하나 추가해도 다 먹을 수는 있을 것 같다. 배는 엄청 부르겠지만... 다음에는 부대찌개 1인분에 라면사리도 추가해볼 생각이다.

 

 

먹골역 주변 식당들 - 카카오맵

최근 중랑사랑상품권을 50만원 충전하면서 중랑구 내에서 서울페이 사용이 가능한 식당들을 찾고 있다. 상봉역 주변에서 몇 개 찾았고... 박가네는 먹골역 주변에서 찾은 식당들 중 하나였다.

 

 

박가네 위치

먹골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에 있다. 후기 및 리뷰는 몇 개 없다. 그래도 먹골역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많이 찾을 것 같다. 다른 손님들이 있어서 내부 사진은 따로 안 찍었는데... 4인 테이블이 11개 정도 있었다.

 

 

박가네 소개 - 카카오맵

영업시간은 따로 안 나오는데 네이버지도에는 10:00~22:00, 일요일 휴무로 나온다.

 

#제로페이 사용이 가능하다. 카운터에 #제로페이 큐알코드가 있었다. 그걸 스캔에서 #서울페이 로 결제했다. 먹골역 박가네도 앞으로 중랑사랑상품권을 소진할 때까지 한 달에 한 번 정도 갈 것 같다.

 

https://place.map.kakao.com/2111895721

 

박가네

서울 중랑구 공릉로 6 (묵동 176-14)

place.map.kakao.com

 

2023년 6월 재방문 후기 추가

 

한번 더 다녀왔다!

 

또 부대찌개 오리지널 1인분으로 주문했다. 라면 사리도 하나 추가하고 싶었는데 자제했다. 처음 왔을 때는 반찬 4종 중 2종이 별로 안 좋아하는 반찬이라서 하나도 안 먹고 남겼는데, 이번에는 반찬 4종 다 마음에 들어서 다 먹었다.

 

 

박가네 부대찌개 메뉴 (2023년 6월 기준) ▼

 

저녁에는 예약 손님들이 많은지 3~4개 테이블 정도는 예약중이었다. 처음 왔을 때도 1~2개 테이블이 예약중이었다.

728x90
반응형

내돈내산

개성손만두 문산점

만두전골

 

만두전골 9,900원

파주 문산 맛집을 검색해서 찾은 경복궁 개성손만두 문산점의 만두전골 사진이다. 1인분이며 김치만두 2개, 고기만두 2개가 들어있다. 그냥 만두가 아니라 왕만두였다. 최근 거의 열 군데가 넘는 맛집 리뷰를 올렸는데 진짜 맛있다는 느낌이 들었던 곳은 개성손만두 문산점이 유일했다.

 

 

개성손만두 위치

제목에 파주 문산 맛집이라고 적었는데 파주에서도 문산에 가까워 구석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임진각에 다녀오는 길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다.

 

 

경복궁 개성손만두 문산점 위치 확대

문산CGV 주변으로 식당들이 많았다.  가게 앞에 주차공간은 넉넉한 편인데 왠지 자리가 없을 것 같앗어 인근 홈플러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갔다. 참고로 홈플러스는 위 지도에 안 나오는데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에 있다. 현재 홈플러스 파주문산점은 주차가 무료이다. 홈플러스에서 개성손만두까지 걸어서 6~7분 정도 걸린다. 평일 점심시간대에 방문해서 그런지 가게 앞에 주차면이 하나만 비어있었다. 주변 공장근로자들을 포함해서 주부들까지 많이 찾는 곳이었다.

 

 

만두전골 1인분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1인분도 주문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점심시간 피크 때라 혼밥을 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지만 만두전골 1인분도 주문이 가능하니까 붐비지 않은 시간대에 혼밥을 하기 좋을 것 같다. 실제로 파주 문산 맛집을 검색했을 때 개성손만두 문산점을 혼밥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한 사람도 있었다.

 

 

반찬 및 칼국수

만두전골에 공기밥은 따로 안 나온다. 대신 칼국수가 있어서 전부 다 먹으니까 배부르게 먹기 딱 좋았다.

 

 

직원이 야채를 잘라주고 갔다. 무슨 비법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국물이 진짜 맛있었다. 최근 다른 맛집들도 많이 갔는데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곳은 없었다. 그런데 여기는 먹으면서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주 문산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다.

 

 

돈가츠 메뉴 - 2022년 10월 기준

만두전골 외에 돈가츠도 있다. 다른 글에서 '여기는 만두전골 맛집이 아니라 돈가츠 맛집'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돈가츠도 맛있나 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먹어보고 싶다. 돈가츠뿐만 아니라 아래 메뉴에 있는 소바도 맛있다는 평가가 있었다.

 

 

개성손만두 문산점 메뉴 - 22년 10월 기준

나는 어쩔 수 없이 만두전골 밖에 못 먹었는데, 만두전골샤브세트나 메밀소바만두세트도 맛있을 것 같다. 근처에 살았다면 자주 가서 메뉴를 하나씩 다 먹어볼 수 있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언제 또 문산까지 갈 일이 있을지...

 

여기까지가 파주 문산 맛집이라고 하기에 충분한 경복궁 개성손만두 문산점에 대한 후기였다. 네이버지도에는 '경복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카카오맵에는 있다. 현재 카카오맵에서 평점이 무료 4.8점(11건)이다. 카카오맵 평점이 네이버지도에 비해 낮은 편이 대부분인 것을 감안하면 4.8점이면 정말 높은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경험하기에도 맛있어서 그런 것 같다.

 

 

https://place.map.kakao.com/1656625818

 

경복궁개성손만두 문산점

경기 파주시 문산읍 방촌로 1695-65 (문산읍 당동리 898-2)

place.map.kakao.com

 

728x90
반응형

내돈내산

중앙곰탕

 

중앙곰탕의 곰탕 - 9,000원

중앙곰탕은 이번에 부산에 가기 전에 미리 찾아놨던 부산 중앙역 맛집이다. 숙소가 중앙역 근처라서 중앙역 근처의 돼지국밥집 등 맛집을 엄청 검색했다. 중앙곰탕도 검색하다가 알게 됐던 곳인데, 지하에 있다고 해서 처음에는 조금 가기 꺼려졌었다. 그런데 전통있는 식당 같아서 결국 가게 됐다.

 

 

중앙곰탕 위치

중앙곰탕은 중앙역과 부산역 사이에 있다. 물론 중앙역에서 훨씬 가깝다. 중앙역 북동쪽에 있다.

 

 

중앙곰탕 위치 확대

부산 중앙역 14번 출구나 12번 출구에서 가깝다. 부산 중앙역 주변에는 빌딩들이 많았다. 인근 식당들은 점심시간에 무척 붐빌 것 같다.

 

 

중앙곰탕 메뉴 - 22년 9월 기준

특양곰탕이 무척 궁금했는데 그냥 적당히 먹으려고 곰탕 기본으로 주문했다. 혼밥을 하기 위해 점심시간 전인 11시쯤 찾아갔다. 도착했을 때 다른 손님들은 하나도 없었는데, 곧 한 팀이 왔다. 그 사람들은 설렁탕을 주문했다.

 

 

드디어 나온 곰탕. 곰탕은 부산에서 그렇게까지 먹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숙소 근처라서 해운대로 이동하기 전에 먹었다. 혼잡한 해운대에서는 혼밥을 하기 어려울 것 같기도 했기 때문이다.

 

 

곰탕 국물은 진했다.

 

 

고기도 많이 들어 있었다. 곰탕에는 소고기가 들어가는건가... 메뉴에 '완전 우리한우소'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생각났다.

 

이번에 부산에 가서 중앙역 근처에서 세끼를 먹었다. 모두 리뷰를 작성했는데 '부산 중앙역 맛집'이라고 적었다. 중앙곰탕도 부산 중앙역 맛집이라고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카카오맵 평점도 4.0점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http://kko.to/cUq93_OiN

 

중앙곰탕

부산 중구 충장대로9번길 9

map.kakao.com

 

728x90
반응형

내돈내산

구포밀면

 

구포밀면의 밀면

이번에 부산에 와서 꼭 먹으려고 했던 것이 두 가지 있었다. 바로 돼지국밥과 밀면이다. 돼지국밥은 부산에 도착하는 날 수육백반으로 대신했다. 밀면은 부산을 떠나는 날 점심으로 먹을 생각이었는데, 그 전날 배가 고파서 미리 먹어버렸다.

 

 

구포밀면 위치

구포밀면은 중앙역 좌측에 있다. 부산에 가기 전에 미리 찾아놨던 맛집은 아니다. 숙소가 중앙역 근처였는데,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배가 고파서 밀면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 사실 처음에는 다른 곳으로 가려고 했다. 그런데 거기는 당분간 오후 4시까지 밖에 영업을 안 한다고 해서 못 갔고... 한군데 더 찾은 곳이 '구포밀면'이었다. 

 

용두산공원은 중앙역 근처에서 가볍게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아서 표시했다. 나는 태풍이 온다는 날 오전에 갔는데 다행히 태풍은 빗겨 갔고 바람만 세게 부는 정도였다. 평일 오전인데도 용두산공원에 여행을 온 것처럼 보이는 외국인들이 몇 명 있었다. 

 

 

구포밀면 위치 - 확대

구포밀면은 중앙역 7번 출구로 나와서 50미터 거리에 있다. 구포국수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제목에는 부산 중앙역 맛집이라고 적었는데 유명한 곳인지는 모르겠다. 글을 쓰면서 카카오맵에서 확인을 해보니 평점이 3.9점으로 높은 편이다. 나도 카카오맵 평점을 보고 찾아갔던 것 같다. 만두가 맛있다는 리뷰가 있었는데 만두를 같이 못 먹어서 아쉽다. 자갈치시장에서 광어회를 포장해서 숙소로 가는 길에 배가 고파서 갑작스럽게 밀면을 먹으러 같기 때문이다. 숙소에 가서 광어회를 먹을 생각에 만두를 포기했다. 다음에 또 부산에 갈 기회가 생기면 만두와 함께 밀면을 먹고 싶다.

 

 

구포국수와 구포밀면

지도를 보면서 가는데 구포국수가 보였다. 아~ 저기구나 하면서 가려고 했는데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면서 지도를 다시 보니까 위치가 조금 달랐다. 한 블럭 떨어진 곳에 구포밀면이 있었다. 구포국수는 어떤 곳인지 모르겠다. 카카오맵에 리뷰는 7개 등록되어 있는데 평점은 없다. 중앙역에서 찾아간다면 구포밀면이 먼저 보일 것이다.

 

 

구포밀면의 밀면 - 6,500원

비빔도 있는데 그냥 기본으로 주문했다. 메뉴 사진은 안 찍었는지 없다. 부산 중앙역 맛집이라고 적었지만 솔직히 특별히 맛있다는 건 모르겠다. 다른 밀면 맛집을 찾아가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깔끔했고 가격도 적당한 것에 만족했다. 작년에 부산에 갔을 때도 밀면을 먹었는데 관광지가 아닌 시장 근처였고 구포밀면이랑 비슷한 가격대로 기억한다.

 

 

밀면을 조금 확대해서 찍은 사진이다. 주문하고 나오기까지 시간은 조금 걸렸다. 점심시간도 아니고 저녁시간도 아닌 조금 애매한 시간에 찾아가서 그랬던 것일 수도 있다. 대략 오후 5시쯤 갔었나. 아무튼 부산 중앙역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부산에 자주 갈 일은 없지만 또 부산에 가서 중앙역 근처에 머물게 된다면 다시 찾고 싶다.

 

 

http://kko.to/UZtab8zGb

 

구포밀면

부산 중구 대청로 141

map.kakao.com

 

728x90
반응형

내돈내산

부산역 왕돼지집

수육백반

 

왕돼지집 위치

왕돼지집은 부산역 1번 출구에서 4~5분 거리에 있다. 나는 5번 출구로 나와서 초량상해거리를 지나서 찾아갔다. 이번에 부산에 가서 꼭 먹으려고 했던 것이 돼지국밥과 밀면이었다. 먼저 돼지국밥을 위해 부산역과 중앙역 주변으로 맛집을 검색했다. 처음에는 부산역 주변으로 더도이종가집 돼지국밥으로 정했다. 그리고 차선으로 그 옆에 있는 밀양돼지국밥도 고려했다. 그런데 더 검색하다가 부산역 맛집으로 왕돼지집을 알게 됐다.

 

 

왕돼지집 위치

왕돼지집은 소규모 전통시장에 있는 작은 식당이었다. 위 지도에서 점선으로 표시한 곳이 규모가 작은 전통시장이다. 지도에는 새영주시장으로 나와있다. 왕돼지집을 알게 됐을 때 숨겨진 부산역 맛집을 찾은 기분이었다. 유명한 돼지국밥집도 많지만 그런 곳보다는 가성비가 좋은 현지 분위기가 나는 곳을 가고 싶었는데 왕돼지집이 그런 곳이었다.

 

 

부산역 5번 출구로 나가는 길

내가 부산역에 도착했을 때가 오후 4시쯤이었다. 5번 출구로 나와서 초량상해거리를 걷는데 이른 저녁 시간부터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식당들이 보였다. 그런 거리를 지나서 조용한 왕돼지집으로 갔다.

 

 

왕돼지집 메뉴 - 22년 9월 기준

돼지국밥이 5,000~6,000원이다. 수육백반도 7,000원. 유명한 돼지국밥집의 경우 돼지국밥이 8,000~8,500원 정도, 수육백반이 10,000원에서 11,000원이다. 그에 비해 왕돼지집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돼지국밥을 파는 부산역 맛집으로 왕돼지집이 괜찮지 않을까.

 

시장에 있어서 위생을 염려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위 사진 오른쪽 부분을 보면 벌레를 잡는 해충 퇴치기? 트랩? 이 설치되어 있다. 수육백반을 먹는 동안 무언가 잡히는 소리가 몇 번 들렸다. 그리고 맛집이라고 다 위생이 철저한 것도 아니다. 

 

 

수육백반 7,000원

드디어 주문한 수육백반이 나왔다. 원래는 돼지국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여러 리뷰들을 보니까 수육백반이라는 메뉴도 있었다. 국밥에 수육까지 나오는 것처럼 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왕돼지집의 수육백반은 돼지국밥+수육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뚝배기에는 그저 맑은 국물만 담겨 있었다. 돼지국밥을 파는 다른 부산역 맛집들의 수육백반은 어떤 식인지 모르겠다. 나혼자 수육백반을 돼지국밥+수육으로 착각한 것인지...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른 식당의 10,000~11,000원짜리 수육백반도 먹어보고 싶다.

 

 

수육은 고기가 얇았지만 비린내 등 냄새는 전혀 안 났다.

 

 

고기 없는 국물

돼지국밥에 수육까지 배불리 먹을 생각이었는데 아쉽게도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그래도 백반으로 먹기에 적당했고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요즘 물가도 많이 올라서 순대국밥이 기본 9,000원인 곳도 많은데, 수육백반이 7,000원이면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고 생각한다. 부산역 맛집으로 또 가고 싶은 곳이다. 전통시장에 있는 작은 식당이라고 했지만 내부가 그렇게 좁은 것도 아니다. 들어가면 테이블이 몇 개 있고, 안쪽으로 좌식 테이블이 더 있다.

 

 

http://kko.to/BKzBcWBVU

 

왕돼지집

부산 중구 초량중로6번길 8

map.kakao.com

 

728x90
반응형

 

내돈내산

 

신용산역

이북집찹쌀순대

이북집 정식

 

이북집찹쌀순대 용산점 위치

이북집찹쌀순대 용산점은 신용산역 1번 출구에서 가깝다. 그런데 2층에 있어서 입구를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 넓은 도로에 입구가 있지 않고 골목으로 들어가야 입구가 있다. 용산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글을 쓰기 위해 검색을 해보니 성수, 문정, 신당, 대전, 군산까지 체인점이 있다. 나름 만족하면서 먹고 왔는데 카카오맵 기준 평점은 높은 편이 아니다.

 

 

이북집 찹쌀순대 입구

왼쪽 사진에서처럼 건물이 보이는데 2층에 있어서 입구는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야 나온다.

 

신용산역 근처에서 혼밥을 할 곳을 찾다가 최종적으로 이북집 찹쌀순대로 결정했다. 용리단길 주변으로 맛집들이 많아서 가보고 싶은 식당들이 많았다. 대림국수, 대만원, 버뮤다삼각지, 백경식당, 그리고 삼각지역 근처에 있는 가타부타까지 알아봤는데, 일찍 문을 여는 곳을 찾다보니 24시간 영업을 하는 이북집 찹쌀순대로 정했다. 겨울이라 날씨도 추워서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기도 했다. 24시간이라고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현재는 24시간이 아닐거다.

 

 

이북집 찹쌀순대 메뉴 - 2022년 1월 기준

순대국집이니 순대국이 대표적이다. 이북집 정식도 있는데, 최근에 갔던 무봉리 순대국처럼 순대국밥 외에 따로 순대 및 살코기가 나오는 것이었다. 이북집에는 한접시도 따로 있었는데, 순대 또는 고기가 나오는 것이다. 순대와 고기가 나오는 섞어접시도 있다.

 

이북집 정식 = 순대국밥 + 섞어접시

 

결국 위와 같이 된다. 정식이 따로 주문하는 것보다 천원 저렴하다.

 

 

테이블 세팅

아침을 안 먹고 나와서 신용산역에 도착하자마자 이북집으로 갔다. 대략 10시 정도였다. 이른 시간이라 손님은 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나보다 먼저 온 손님이 있었는지 먹고 나간 흔적이 있는 테이블도 있었다. 내가 갔을 때는 일부 직원들이 안 보이는 곳에서 식사 중이었다.

 

그래도 거의 모든 테이블에는 고추와 새우젓이 미리 세팅되어 있었다. 점심시간에 오는 손님들을 대비해서 준비해 놓은 것 같았다. 다 먹고 나올 때에는 김치와 깍두기, 물병도 세팅하기 시작했다.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찾을 것 같다.

 

 

이북집 찹쌀순대 용산점 내부 모습

내부는 넓은 편이었다. 나는 이른 시간이라 혼밥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점심시간 피크 때에는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치와 깍두기, 양파절임

김치와 깍두기, 양파절임이다. 저 양파절임인 뭔지 몰라서 손도 안 대고 안 먹을 생각이었는데, 먹다가 메뉴판을 보니까 이북집 순대국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적혀 있었다.

 

순대국밥 맛있게 드시는 방법

그대로 적으려다가 원본 사진에서 가져왔다. 1번이 양파절임을 한큰술 넣으라는 것이었다. 정체모를 양파절임의 용도가 그랬다. 카카오맵 평점 중에 '순대국집에 생양파없다는집' '양파 절임은 무슨 용도 인지 싶다'라는 불만도 있었는데, 설명을 자세히 안 봐서 그랬을 것이다. 아무튼 평점을 남긴 사람들의 반응이 웃겼다.

 

 

한접시

고기, 순대, 또는 섞어로 한접시를 주문할 수 있다. 사진을 대충 봤다면 나중에 실제로 나온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랄 것이다.

 

 

다른 메뉴 사진

순대국밥 외에 여럿이 먹거나 술안주 적당한 메뉴도 따로 있었다.

 

 

이북집 정식

간단히 순대국밥만 먹으려다가 아쉬워서 이북집 정식을 주문했다. 역시 배터지게 먹었다. 요즘 과식을 하는데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것 같다.

 

 

포장도 가능

포장을 하면 국물을 두 배로 주지만 김치, 깍두기, 고추는 주지 않는다고 한다.

 

 

쌀밥

쌀밥 사진을 따로 찍은 이유가 있다. 사진상 잘 안 보이겠지만 보통 식당의 쌀밥과 달랐다. 조인지 수수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노랗고 작은 것들이 있었다. 뭔지 몰라도 마음에 들었다.

 

 

순대국밥

드디어 순대국밥이 나왔다. 다대기를 안 넣는 편인데 이미 넣어져서 나와서 그냥 섞어버렸다.

 

 

섞어 한접시 등장

곧 섞어 한접시가 나왔다. 깜짝 놀랐다. 무봉리 순대국은 그냥 플라스틱 접시 위에 고기와 순대 몇 점이 나왔는데, 이북집은 철판이었다.

 

 

김이 올라오는 섞어 한접시

얼마나 뜨거운지 김이 올라올 정도였다. 김이 사진에 찍힐 정도였다. 다 타는게 아닌가 걱정되기도 했는데 다행히 바닥에 양파가 깔려 있어서 타지는 않았다. 양파도 거의 안 탔고, 양파를 같이 먹는데 양파에서 달달한 맛이 났다.

 

 

순대국밥

내용물이 보이게 찍고 싶었는데 실패했다.

 

 

여전히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한접시

 

 

김치와 깍두기 뚝배기

접시에도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있었는데, 테이블 마다 따로 뚝배기가 있어서 부족하면 덜어 먹을 수 있었다.

 

 

가게 입구에 있던 사진들

이런 사진을 보고 용산의 이 자리에서 오래된 식당인줄 알았는데, 체인점도 있고 이북집의 역사는 잘 모르겠다. 용산점 평점을 보면 옮긴 뒤 안 좋아졌다는 내용도 있었다. 아무튼 나는 전체적으로 만족했는데, 전혀 다른 평가가 있어서 놀랐다.

 

 

용리단길 사진들

 

배 터지게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용리단길을 걸으며 사진을 몇 장 찍었다.

 

퍼피맥과 코타티

 

 

대림국수

이날 가려고 고려했던 곳들 중 하나인데, 다음 기회에 가볼 생각이다.

 

 

동네사람

 

 

야스노야

 

 

고고집

 

 

물고기주택

 

 

오네스토

 

 

버뮤다삼각지

이름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신용산역보다는 삼각지역에서 가까운데 나중에 한번 가볼 생각이다.

 

 

오네스토와 버뮤다삼각지

 

 

백경식당

여기도 일찍 열고 평가가 좋아서 가려고 고려했던 곳이었다. MZ세대 중 Z세대보다는 M세대가 그나마 갈 것 같다.

 

 

주식

 

 

이 외에도 더 많은 곳들이 있는데 다 찍지 못했다. 삼각지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 하와이 음식점 '카타부타'도 꼭 가보고 싶다.

728x90
반응형

무의도

거해짬뽕순두부맛집

내돈내산

 

백짬뽕 순두부 11,000원

 

영종도 및 무의도에 갔다가 일부러 찾아가서 먹었던 곳이다. 무의도 맛집을 검색하니까 바로 나왔다. 주차장도 넓었고, 가격은 만원이 넘지만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정말 친절했다. 무의도에 간다면 계속해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거해 짬뽕순두부

영종도에서 무의대교를 타고 무의도로 넘어가서 조금 더 들어가면 나온다. 위 사진에도 주차공간이 넉넉히 보이는데, 사진은 따로 없지만 가게 앞에 공터가 있어서 주차공간은 충분하다. 그래도 주말에는 차들이 많을 것 같았다. 참고로 무의대교의 제한속도는 40km/h 인데, 뒤에서 트럭이 바짝 따라붙는 바람에 속도를 조금 더 내고 말았다. 그냥 무시하고 40km/h에 맞춰서 달릴껄 그랬다.

 

무의대교에서 거해짬뽕순두부까지 도로 공사가 한창이었다. 최근 신문에서 일부 구간은 공사가 완료됐다고 봤는데, 무의도 안쪽으로 당분간은 공사가 계속 될 것 같다.

 

 

무의도 거해 짬뽕순두부 맛집 메뉴 - 2021년 6월 기준

지난 달에 다녀온 것을 지금 올린다. 적짬뽕 순두부도 맛있을텐데, 매운 음식이 부담스러워서 백짬뽕 순두부로 주문했다. 여러 명이면 찹쌀탕수육까지 시키면 좋을 것 같았다. SNS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는데, 인스타를 안 해서... 튀긴 건빵은 못 받았다.

 

 

내부는 넓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깔끔함이 느껴진다.

 

혼밥을 하다보니 점심시간 피크를 피해서 점심시간 조금 전에 가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역시 다 먹을 쯤에는 사람들이 점점 찾아오기 시작했다.

 

 

순두부 나오는 시간

순두부 나오는 시간이 따로 있었다. 하루 네 번. 이 시간에 맞춰서 오면 신선한 순두부를 먹을 수 있겠지만 일부러 시간을 맞춰서 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영종도에서 더 들어간 무의도에 있는 맛집인데, 콩은 파주시에서 가져온다는 점이 신기했다.

 

 

백짬뽕 순두부

짬뽕 순두부는 처음 먹어보는데 안에 순두부가 있었다. 면도 있었던가... 잘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이렇게 새우도 있고, 오징어 등도 있었다. 백짬뽕이라서 맵지도 않고 담백했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맛 ★★★★☆

위생 ★★★★☆

친절 ★★★★★

주차 ★★★★★

 

 

솔직히 맛이나 위생도 별 다섯 개를 주고 싶지만 너무 쉽게 주는 것 같아서 네 개만 줬다. 앞서 언급했듯이 주차공간도 넓었고, 직원도 무척 친절했다. 영종도나 무의도에 갈 일이 있다면 일부러 찾아가서 먹고 싶은 곳이다.

 

 

무의도 거해짬뽕순두부 맛집 위치

영종도에서 무의도까지 가서 조금 더 들어가면 있다. 카카오맵 기준 리뷰가 천 개가 넘고 평점도 높은 편이다. 

 

 

http://kko.to/9_m_UNjfT

 

무의도 거해짬뽕순부두맛집

인천 중구 대무의로 281

map.kakao.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