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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롯데마트 반값 광어회

제주에일 잔세트

 

롯데마트앱을 설치하고 일주일에 한 번은 들어가서 전단 행사를 확인한다. 이번에 들어갔더니 반값 광어회 행사가 있었다. 광어회가 2만원도 안 했다. 그리고 자주가는 단독방 하나에 제주에일 잔세트 사진이 올라와서 맥주도 생각났다. 결국 롯데마트에 생필품 하나 사러 갔다가 광어회에 맥주세트까지 사왔다.

 

 

 

롯데마트 반값 광어회(오픈런 광어) 19,790원

광어회가 2만원도 안 하다니... 안 살 수가 없었다. 롯데마트 반값 광어회 케이스에 붙은 바코드에는 무게가 따로 안 나왔는데 전단지를 보니까 400g이다. 100g 당 4948원 정도인가. 기간은 4월 6일부터 12일까지, 점별 일 100팩 한정이라고 한다. 

 

 

롯데마트 반값 광어회는 누구나 다 할인을 해주는 것은 아니고 L.POINT 회원이어야 하고 특정 카드 결제시 또 추가로 할인이 된다. 예전에 생 오징어를 행사를 하길래 샀는데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바람에 할인을 못 받은 적이 있다. 할인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단지 사진에는 동그란 모양이던데... 내가 가는 지점에는 엄청 길쭉한 케이스에 담겨있었다. 초장 및 와사비 등도 함께 있었다. 오후에 가서 품절되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잔뜩 쌓여 있어서 구입할 수 있었다. 다면 사는 과정에서 암 걸릴 뻔했다. 반값 광어회가 쌓여 있는 곳 바로 앞에서 어떤 사람이 한쪽은 카드로 막아놓고 뒤적 뒤적 뭘 그렇게 고르는지... 한 마디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롯데마트 반값 광어회 정가는 39,900원이다. L.POINT회원 38% 할인에, 수산대전 카드할인 20%가 추가로 된다. 전단지에는 최종할인가가 19,790원으로 적혀있는데 대충봐서 19,900원인줄 알았다.

 

 

 영수증에는 최종할인가로 안 적혀 있는데... 19,790원이 맞을 것이다.

 

 

몇 점씩 8개로 나눠져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먹을만했다. 지금은 행사 초기니까 잘 안 알려져서 오후에 가도 살 수 있는데 점점 소문이 나면 오픈런 아니면 구입하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제주에일 캔캔캔캔캔 잔세트

불금이니까 맥주도 한 잔 생각났는데, 마침 세트 상품을 알게 됐다. 롯데마트에도 있나 찾아봤는데 주류 코너를 세 바퀴 돌고 겨우 찾았다. 등잔 밑이 어두웠다.

 

 

캔캔캔

캔캔캔

잔세트

라고 적혀있는 것처럼 제주에일 6캔에 잔 하나를 준다. 상자만 봤을 때 호가든 세트보다 작아보여서 355ml인줄 알았는데 다행히 500ml였다. 가격은 9,000원. 한 캔 당 1,500원이니까 엄청 저렴하다.

 

제주에일 잔세트 근처에 호가든 세트도 있었는데, 온도에 따라 변하는 잔 하나에 호가든 로제 6캔에 14,200원이었다. 다른 맥주보다 호가든 로제 등이 도수가 낮아서 좋아하는데 고민하다가 제주에일 잔세트를 샀다.

 

 

제주에일이라고 적었는데 제주 위트 에일이다.

 

 

 

 

 

 

 

 

 

 

호가든 세트보다 박스가 작아서 355ml인줄 알았는데 500ml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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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 스카이런 안내 - 출처: 롯데타워 홈페이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접수기간은 3월 20일부터 3월 24일까지이고, 일반모집에서는 총 1,730명(경쟁 1,200명, 비경쟁 530명)을 모집한다. 작년보다 모집인원이 크게 늘었다. 지금도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작년에는 지금보다 심했기에 참가인원을 제한할 수 밖에 없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출발도 1~2명씩 간격을 두고 했다.

 

2023년 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 스카이런 참가비는 인당 40,000원인데 전액 개인 명의로 기부된다. 연말정산 때 나도 모르는 기부금이 잡혀있다면 스카이런 참가비로 기부된 것이다. 지난 달이었던가. 연말정산 내역을 확인하는데 "롯데의료재단"이란 곳에 30,000원을 기부한 내역이 있었다. 도대체 뭐지? 궁금해서 여기 저기 검색해봤는데 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가 돈을 뜯어갔나 찝찝했는데, 며칠이 지나고 나서야 작년 스카이런 참가비가 30,000원이었고 그게 개인 명의로 전액 기부된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됐다.

 

 

2022년 대회 후기

롯데월드타워 위치

작년에 스카이런에 참가하면서 롯데월드타워에 처음 가봤다.

 

 

집에서부터 반바지와 행사 티셔츠를 입고 갈 수가 없어서 잠실역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1번 출구로 나갔다. 흰색 반팔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을 따라가니까 광장이 나왔고 축제 분위기가 느껴졌다. 참가자들을 위한 물품보관소는 있었는데 따로 탈의실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 기억이 틀릴 수도 있다. 보통 마라톤 대회에서는 탈의실도 함께 운영을 한다. 2023년 스카이런 대회 안내를 보니까 탈의실을 운영한다고 나와있다. 

 

 

공식티셔츠와 배번호

작년 스카이런 대회 공식티셔츠 색깔은 흰색이었다. 공식스폰서는 다이나핏이었나. 올해는 푸마이다. 앞쪽에는 다이나핏 마크 외에 다른 마크는 없었고 팔쪽에 2022 스카이런 롯데월드타워 마크가 있었다. 공식티셔츠가 나름 깔끔하고 마음에 들었는데 아쉽게도 얇아서 속이 비쳤고 대회 이후 따로 입은 적이 없다.

 

 

스카이런 포토존

스카이런 포토존 뒤쪽으로 사람들이 줄서 있는데 저기가 출발 대기 장소였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수직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롯데월드타워이다. 엄청 높다. 저기까지 걸어서 올라가다니... 123층, 총 2,917개의 계단이라고 한다.

 

 

2022년 스카이런 대회는 코로나 때문에 참가인원을 제한해서 그런지 혼잡하지 않은 모습이다.

 

 

송파

출발 시간까지 많이 남아서 주변도 조금 돌아다녔다.

 

 

스타트 라인이다.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출발할 수 없으니 이렇게 기다리다가 순서대로 출발했다.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더욱 거리를 두고 출발했다. 참가자들에게 각자 출발시간대가 안내될 것이다.

 

 

출발을 기다리는 사람들

 

 

드디어 나도 출발선에 섰다. 목표는 30분 안에 올라가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계단을 두 칸씩 올라갔다. 하지만 그렇게 몇 층 못 가고 계단 하나 하나씩 거의 걸어서 올라갔다. 식수대에서 물도 꼬박 꼬박 마시고... 초코바 같은 간식도 먹으면서 올라갔다. 쉬고 싶었지만 쉬지는 않았다.

 

 

어느덧 118층까지 왔다. 474미터였다. 중간 중간에 참가자들에게 격려를 해주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었다.

 

 

드디어 도착했다. 참고로 내 사진은 아니다. 이렇게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이 계속 있어서 깔끔한 사진을 못 찍었다.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참가인원이 적어서 이렇게 인증샷도 찍고 도착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올해에는 참가인원도 많으니까 안전상의 이유로 바로 바로 내려가야 할 것이다.

 

 

가볍게 한 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고 퇴장용 승강기를 타고 내려왔다. 밖으로 나가는 길에 기념품샵도 들렀는데 딱히 사고 싶은 것은 없었다.

 

 

높이는 무려 555미터였다.

 

 

내려와서 받은 기념품들

123층에 도착해서는 스포츠타올과 메달만 받고 다른 기념품들은 내려와서 받았다.

 

 

목표는 30분 이내 도착이었는데 결과는 37분 3x초였다. 그래도 완주한 것에 만족한다.

 

 

메디컬 측정 - 고혈압

안전을 위해 참가가 제한되는 사람들도 있다. 만 40세 이상은 참가 전에 메디컬 측정을 필수로 받아야 하고, 그 외의 사람들은 메디컬 측정이 선택 사항이다. 메디컬센터 전문의 소견으로 대회참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자 중에는 고혈압도 있다. 함께 참여한 사람들 중에 만 40세가 넘고 고혈압인 사람이 있었다. 접수할 때부터 혹시 참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엄청 걱정했다. 대회 당일 메디컬 측정에서 기준치보다 혈압이 높게 나왔지만 전문의의 확인을 받고 참가할 수 있었다. 혹시 본인이 고혈압 등으로 건강이 안 좋다면 무리하지 않고 적당히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023 SKY RUN > LOTTE WORLD TOWER (lwt.co.kr)

 

LOTTE WORLD TOWER

 

www.lw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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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시장 장수족발의 포장된 족발들

예전에 청량리 시장을 지나가는데 족발을 파는 곳이 보였다. 그때는 별 생각없이 지나갔는데 나중에 청량리 시장의 족발이 가성비가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족발을 사러 청량리 시장을 다시 찾아갔다.

 

 

청량리 장수족발 위치

청량리 장수족발은 청량리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에 있다. 지도상 청량리 통닭골목에 있다고 나오는데 실제 주소는 '제기동'이다. 아무튼 그 시장 골목으로 족발집이 몇 개 있다.

 

 

청량리 전통시장

그냥 전통시장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도에는 통닭골목으로 나온다. 자세히 안 봐서 통닭은 본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위 사진처럼 수산물을 파는 가게도 있고 족발집도 있다.

 

 

청량리 전통시장 - 네이버지도 로드뷰

통닭골목은 처음 봐서 정식 이름을 확인하기 위해 로드뷰를 보니까 '청량리 전통시장'이라고 나온다.

 

 

청량리 전통시장

지도를 확대해서 보니까 통닭집도 많다. 다음에 족발을 사러 갈때는 통닭집은 어떤지 살펴봐야겠다. 시장 골목에 족발집도 몇 군데 보이는데 내가 선택한 곳은 '장수족발'이다. 블로그를 검색했을 때 장수족발 후기가 많이 보였다. 홍보성 글이라는 느낌이 아주 조금 들었지만 그래도 믿을만한 곳 같아서 장수족발로 결정했다. 다행히 친절하고 마음에 들었다.

 

 

청량리 전통시장에 있는 장수족발은 약 2년 전에 6시 내고향에 나온 집이었다. 족발 가격은 큰 것이 18,000원, 작은 것이 10,000원이었다. 한때 내가 자주 갔던 보쌈집에서 보쌈 대자가 37,000원에서 38,000원 정도였다. 족발 대자도 비슷한 가격이었다. 물론 상추, 마늘, 새우젓 등도 포장해줬다. 포장보다는 홀 위주로 하는 맛집이었다. 그래도 청량리 시장의 족발 대자가 18,000원이니 거의 두 배 차이가 난다. 이 정도면 족발을 사러 청량리 시장을 일부러 찾아갈만하다. 내가 장수족발에 도착했을 때가 평일 오전 10시쯤이었다. 그런데도 나보다 먼저 와서 족발을 포장해가는 사람이 있었다.

 

 

청량리 장수족발 - 왕족발

포장해온 족발 사진이다. 갓 삶은 족발을 새로 잘라달라고 했다. 참고로 통뼈를 제외하고 포장한 것이다. 어떤 글에서 포장할 때 뼈를 빼달라고 했다고 봐서 나도 빼달라고 했다. 다음에 가면 그냥 미리 포장해놓은 족발을 사올거 같다. 왠지 새로 자른 족발이 신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차피 집에 가는 길에 식고 미리 잘라놓은 족발이 더 깔끔한 모습이다.

 

 

비닐 포장을 벗기고 찍은 사진이다. 사진에 잘 안 담겼지만 양이 상당했다. 나중에 또 사러 갈 생각이다. 근데 다른 전통시장에도 족발을 포장해서 파는 것을 봤다. 가격은 자세히 안 봤는데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요즘 물가도 크게 올라서 외식하기 부담스러우니 가성비 좋은 곳에서 포장해서 먹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https://place.map.kakao.com/19060614

 

장수족발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35길 17 (제기동 635-2)

place.map.kakao.com

다른 맛집들과 비슷하게 카카오맵에는 네이버지도보다 후기가 훨씬 적었는데, 2020년에 올라온 후기에는 가격을 3,000원이나 올렸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때 15,000원에서 18,000원으로 오른 것이었다. 최근 물가가 오른 것을 보면 청량리 전통시장의 족발집들도 조만간 또 오르지 않을까.

 

 

2023.2.25 추가

 

굳이 청량리 전통시장까지 족발을 사러 갈 필요가 있을까? 집근처 전통시장에서도 가성비 좋은 족발을 팔면 거기서 사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한 전통시장에서 족발을 파는 곳을 살펴보니까 시간을 내서 청량리 시장까지 가는게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전통시장의 족발 가격은 대자가 33,000원 정도였다. 양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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