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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1일 토요일 한국서부발전(주) 전공 필기 시험을 보고 왔다. 

시험장소는 세종대학교 세종관이었다.




서부발전은 1차에서 전공을 보고 2차에서 NCS와 인성을 본다. 

그 외에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었다.


수정테이프 사용불가

개인 손목시계 지참

입실완료 시간 이후 입실불가


수정테이프를 사용할 수 없어서 잘못 마킹한 경우 답안지를 교체해야 한다.


1차 전형 주의사항에 '고사실 내 시계가 비치되어 있지 않으므로 필요시 개인별로 지참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시험 장소가 중고등학교가 아니라 대학이라서 그런 것 같다. 나는 아침에 아날로그 손목시계를 챙기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그냥 나왔다. 다행히 가방 속에 손목시계가 들어있었다. 지난 필기 시험 때 사용한 것이 그대로 있었던 것이다.


사무직의 경우 입실완료 시간은 09:30 였고, 필기시험 시간은 10:00~11:20 였다. 이 경우 보통 09:30~9:50 에도 입실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서부발전의 경우 09:30 이후 입실을  칼같이 통제했다. 실제로 우리 고사실에는 늦게 온 몇 명이 못 들어왔다. 나중에 서부발전 시험을 보러 가는 사람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화장실도 09:30 이전에 다녀오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감독관한테 양해를 구하고 다녀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우리 고사실에서는 그런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시험 내용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다. 전공 70문제, 한국사 10문제인데 통합 전공이라 상경의 경우 경영학, 경제학, 회계학을 모두 준비해야 한다. 발전회사들은 대부분 통합 전공인 것 같다. 비전공자라면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이다. 나도 경제학 이외에는 공부한 적이 없어서 많이 찍고 왔다. 경제학도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 갔는데 생소한 용어들이 많았다. 


결국 오후에 예정되어 있었던 동서발전 필기는 보러 가지 않았다. 동서발전도 통합 전공이고, 하루에 인성, 전공, NCS를 모두 보기 때문에 시험 시간도 길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다음 일정을 위해 쉬기로 했다.


참고로 결시율은 44% 정도로 높았다. 시험장소도 서울로 한정되어 있고 오늘 다른 시험도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 입실통제도 조금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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