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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여행

쇼핑리스트

 

태국 여행의 재미는 쇼핑이다. 캐리어를 가득 채워서 왔다. 다른 사람들은 비누나 치약 등도 사오던데 그쪽에는 관심이 없어서 먹을거 위주로 사왔다. 도매로 저렴하게 구입한 것들도 있고, 선물용으로 조금 고급스러운 것들도 있다. 구입한 곳은 세븐일레븐, 빅씨마트, 와로롯 마켓, 치앙마이공항 센트럴프라자, 마야몰 림핑마켓, 면세점 등이다.

 

 

빅씨마트

치앙마이 여행 쇼핑리스트 첫번째로 빅씨마트에서 구입한 것들이다. 시간이 있을 때 마다 마트나 편의점에 가서 구입했다.

파인애플 과자 78바트 - 빅씨마트

타이 마사지를 받으러 가면 간식으로 주는 과자이다. 다른 블로그에는 개별 포장된 것도 있던데 빅씨마트에는 이렇게 플라스틱 통에 들은거 밖에 안 보였다. 달달하면서도 약간 시큼한 맛도 나고 맛있다. 한 통은 선물을 할까 했는데 그냥 소비하기로 했다. 무게는 400g이다. 치앙마이 공항 센트럴프라자 지하 1층에 있는 탑스마켓에서 더 사려고 했는데 안 보였다.

 

 

레이 트러플 31바트 - 빅씨마트

레이 트러플은 한국에 없는 맛이라고 한다. 먹어봤는데 특별함은 못 느꼈다. 빅은 67g, 다음에 나올 작은거는 40g이다. 빅씨마트에서 2+1 행사중이었다. 세블일레븐에서도 행사중인거 같은데 태국말을 못 알아들었다.

 

 

유로케익 멜론맛 42바트 - 빅씨마트

치앙마이 관련 네이버카페에서 맛있다는 글이 올라와서 사봤다. 유로케익은 마트보다 편의점이 저렴했다. 딸기, 초코, 멜론, 바나나 등 여러 가지 맛이 있다. 빅씨마트에서는 맛별로 가격이 달랐다. 멜론맛 42바트. 바나나맛 46바트. 호텔 근처 세븐일레븐에서는 딸기, 초코 등이 모두 개당 38바트였다. 유통기한 확인은 필수. 조금 구석에 있는 편의점에 갔더니 상자가 더러운게 있었는데 유통기한이 거의 임박한 것이었다.

 

 

포키 망고맛 12바트 - 빅씨마트

포키 망고맛 역시 한국에는 없는 맛이라고 한다. 레이 트러플 같은 경우 부피가 있어서 많이 사오기 힘든데, 포키 망고맛은 작게 포장된 것이라 선물용으로 많이 사오기 좋다. 맛은 그럭저럭. 망고향만 조금 있을 뿐이었다.

 

 

카오슝 커피 102바트 - 빅씨마트

카오슝 커피는 다섯 가지 맛의 커피가 각각 4개씩 총 20개가 들어있다. 선물용으로 좋다. 다섯 가지 맛이 하나씩 총 5개 들어있는 소포장도 다른 블로그에서 봤는데, 빅씨마트나 탑스마켓에서 못 찾았다. 빅씨마트에서 카오슝 커피를 200바트 이상 사면 20바트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회원에게만 적용돼서 할인을 못 받았다.

 

 

도이캄 꿀 770g 199바트 - 빅씨마트

위 사진의 도이캄 꿀이 770g짜리다. 빅씨마트에서는 199바트, 세븐일레븐에서는 175바트라고 하는데 내가 갔던 세븐일레븐에서는 구경도 못했다. 도이캄 꿀이 왕실인증 비슷한거 같은데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120g짜리 튜브형 꿀도 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구경도 못했다.

 

 

여기도 꿀 같은데 병에 들어서 가져오기 부적합한 것이었다. 선물용으로는 도이캄, 소비용으로는 기타 브랜드 중 저렴한 것을 구입하면 된다.

 

 

아래는 치앙마이 여행 쇼핑리스트 떼샷으로 빅씨마트에서 구입한 것이다. 진열된 사진을 안 찍은 것도 있다.

 

포키 망고맛을 하나씩 담았다가 10개 들이로 쌓아둔 곳이 보여서 샀다. 10개에 120바트. 한국에 올때는 결국 저 비닐포장을 다 뜯었다. 10개들이 박스채로 가지고 오고 싶었는데 캐리어에 넣기에는 개별 포장이 효율적이었다.

 

 

카오슝 커피와 레이 트러플

 

 

도이캄 꿀 - 770g

위탁수하물 무게 때문에 더 많이 못 사와서 아쉽다. 참고로 꿀은 액체라서 기내에 못 가지고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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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편의점

 

치앙마이 여행 쇼핑리스트 두번째로 편의점에서 구입한 것이다. 편의점이 마트보다 저렴한 경우도 있고, 세븐일레븐에도 선물로 적합한 간식들이 많을텐데 그냥 아는 것 위주로만 사게 됐다.

 

레이 트러플 빅 - 세븐일레븐 32바트

빅씨마트보다 1바트 비쌀 뿐이었다. 구입하지 않고 사진만 찍었다.

 

 

레이 트러플 작은거 22바트 - 세븐일레븐

여기서 작은거 2개를 샀는데 계산할 때 편의점 알바생이 태국말로 뭐라고 뭐라고 했다. 2+1이라고 말한거 같았다. 빅씨마트에서도 2개를 샀을 때 계산할 때 직원이 2+1이라고 하나 더 가져오라고 했다. 편의점에서는 외국인인거 알고 더이상 말을 안 하더니 영수증에 12바트 할인이 있었다. 하나 더 주는 대신 12바트를 할인해준것인지...

 

아무튼 여기 세븐일레븐에 다른 여행자들도 많이 오던데, 한국 사람들이 레이 트러플 작은거를 쓸어갔는지 어쩔때는 트러플 맛만 매대가 비어있는 경우도 있었다.

 

 

유로케익 38바트 - 세븐일레븐

빅씨마트에서 42바트, 46바트를 주고 샀던 유로케익이 호텔에서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는 38바트였다. 위 사진의 pandan맛은 녹색이라서 찝찝해서 안 샀는데, 지금 검색해보니까 동남아시아의 열대 식물 중 하나였다.

 

 

마아몰 림핑마켓

마야몰 림핑마켓에서는 술만 구경했다. 프라야 1850바트, 프라야 럼 995바트, 리젠시 500ml 755바트.

 

왼쪽과 가운데에 있는 프라야라는 술도 사오려고 했던 것인데 면세점보다 비싸서 안 샀다. 왼쪽 술은 예전에 면세점에서 1500~1600바트였다. 면세점에서 살 생각으로 안 샀는데 치앙마이 공항 면세점에서 왼쪽 술을 못 찾았다. 그냥 림핑마켓에서 살껄 그랬다. 가운데 술은 면세점에 있었는데 890바트였다.

 

 

아래는 치앙마이 여행 쇼핑리스트 중 카오슝 커피 개봉샷이다.

 

잘 접어서 가져오면 그냥 가져와도 부피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 그냥 개봉했다.

 

 

모카,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수퍼리치, 연유(condensed milk)까지 다섯 가지 맛이 4개씩 들어있다.

 

 

카오슝 커피는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올드타운 구멍가게

올드타운을 돌아다니는데 구멍가게에서 술을 팔아서 자세히 보니까 리젠시가 있었다. 그런데 500ml 가격이 무려 590바트였다. 그 전에도 여기를 한번 지나갔는데 왜 자세히 안 봤을까. 아무튼 리젠시는 인기가 많다. 몇 달 전보다 가격도 올랐다고 한다.

 

 

세븐일레븐

치앙마이 여행 쇼핑리스트 세번째로 다시 세븐일레븐이다. 호텔 근처 다른 세븐일레븐에 가서 털어왔다.

 

세븐일레븐 총 460바트

선물용으로 유로케익과 도이캄 건과일(망고, 구아바), 파인애플 파이, 코코넷 파이 등을 구입했다.

 

 

건과일 망고 20바트, 구아바 20바트 - 세븐일레븐

건망고와 건구아바. 도이캄 브랜드라서 살짝 고급스러우니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중량은 각각 40g이다. 편의점에 재고로 있는 것을 다 털어왔다. 몇 개 더 못 사서 아쉽다.

 

 

센트럴프라자 에어포트

치앙마이 여행 쇼핑리스트 네번째로 탑스마켓이다. 치앙마이 공항 인근의 센트럴프라자 지하 1층에 있던 마트였다. 공항 근처라서 그런지 조금 비싼 느낌이었다. 출국 하루 전날이라 많이 사서 약 3,000바트를 지출했다.

말린 망고, 코코넷 등이 와로롯 마켓보다 훨씬 비쌌다. 그래도 고급스러운 선물용으로는 적합해 보였다.

 

 

센트럴프라자 에어포트 마트 - 주류

가격 비교를 위해 술코너로 왔다. 리젠시는 안 보였다. 가운데에서 약간 아래쪽에 있는 한자로 쓰여진 술도 괜찮다던데 면세 한도 초과로 못 샀다.

 

 

아래는 센트럴프라자 에어포트에서 구입한 치앙마이 여행 쇼핑리스트 떼샷이다.

 

마이츄 젤리를 100개 들이로 맛별로 하나씩 사오려고 했는데 빅씨마트에도, 세븐일레븐에도 안 보였다. 센트럴프라자 에어포트 탑스마켓에서 간신히 찾았는데 소포장이었다. 그거라도 몇 개씩 사왔다. 마이츄 젤리는 와로롯 마켓에서 망고맛 100개 들이를 파는 곳을 봤는데 비쌀거 같아서 가격을 안 물어봤다. 치앙마이 공항 면세점에서도 좀 보였는데 면세점이라 비쌌다.

 

가운데에 도이캄 브랜드 말린 망고가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샀던 것보다 컸다. 140g짜리로 70바트였다.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참고로 와로롯 마켓에서는 말린 망고가 500g에 130~160바트다.

 

 

도이퉁 마카다미아 87바트 - 탑스마켓

도이퉁 마카다미아도 맛있고 선물용으로 좋다고 해서 몇 개 구입했다. 허니, 와사비, 소금 등 몇 가지 맛이 있었다.

 

 

도이창 드립커피 147바트 - 탑스마켓

도이창 드립커피도 선물용으로 좋아보였다. 빅씨마트에서는 140바트 초반이었다. 드립커피로 먹을 수 있는 것이 5팩 들어있다. 빅씨마트에는 도이퉁 드립커피도 있었는데 그건 160바트 초반이었다.

 

 

와로롯 마켓

치앙마이 여행 쇼핑리스트 다섯번째로 와로롯 마켓이다. 여기서도 2,000바트 이상 지출했다.

 

과일젤리 모음

망고 젤리만 사려다가 선물용으로 같이 구입했다. 가격이 기억 안 난다. 건망고랑 망고젤리까지 합쳐서 흥정했다.

 

 

망고젤리 60~80바트

아마 500g일 것이다. 처음 갔던 곳은 80바트였는데, 다음에 갔던 곳에서는 처음부터 60바트를 불렀다.

 

 

 

 

두리안 160바트

 

 

전부 500g짜리 건망고이다. 가격은 160바트가 붙어있다. 어떤거는 130바트, 어떤거는 160바트였는데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그냥 종류별로 3~4개씩 구입했다. 한국에서는 망고가 비싸니 더 많이 사오고 싶었는데 무거워서 더 못 사왔다. 와로롯 마켓에 한번 더 갔어야 했는데 아쉽다.

 

 

왼쪽은 와로롯 마켓에서 구입한 500g에 130~160바트 하는 건망고, 가운데와 오른쪽은 도이캄 브랜드로 건망고 140g에 70바트, 40g에 20바트이다. 가성비가 중요한 캐쥬얼한 선물용 또는 소비용으로는 와로롯 마켓의 건망고가 좋겠고, 조금 고급스러운 선물용으로는 도이캄 브랜드를 추천한다.

 

 

치앙마이 여행 쇼핑리스트 끝.

엄청 사왔는데 더 많이 못 사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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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여행

도이인타논 투어

 

끼우매판 트레킹을 올린 1편이 길어져서 도이인타논 정상부터 장수의 탑(파고다), 몽족시장, 커피 체험, 와치라탄 폭포를 2편에서 올린다. 2편에서 올릴 곳들도 대부분 마음에 들었다. 몽족시장은 과일주를 구입하기 위해서 꼭 방문하고 싶었던 곳이고, 커피 체험을 하는 곳도 도이인타논 커피 원두를 구입하기 위해서 꼭 가려고 했다.

 

 

2023.01.14 - [여행] - 치앙마이 여행 - 도이인타논 투어 (단독 투어) 1편 - 끼우매판 트레킹

 

치앙마이 여행 - 도이인타논 투어 (단독 투어) 1편 - 끼우매판 트레킹

치앙마이 여행 도이인타논 단독 투어 이번 태국 치앙마이 여행에서 하루는 도이인타논 트레킹을 다녀왔다. 도이인타논 투어에는 최대 13명까지 그룹으로 가는 단체 투어와 지인들끼리 차량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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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인타논 정상

도이인타논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점심을 먹고 12시 10분쯤 도착했다. 여기를 돌아보는 데는 17분 정도 걸렸다.

 

 

여기도 번호가 있는데 각 번호는 식물을 설명한 것 같았다.

 

 

도이인타논 정상은 태국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해발 2565미터 정도.

 

이렇게 높기 때문에 추울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온 것 같다. 그런데 트레킹을 하니까 더웠다.

 

 

 

 

 

 

동전을 세우는 곳이다. 누군가 세운 동전도 있었다.

 

 

 

 

나무가 엄청 높았다.

 

 

그냥 이렇게 짧게 둘러봤다.

 

 

안내관, 전시관 같은 곳도 있었는데 살짝 보고 나왔다.

 

 

현재 기온은 6도.

 

태국 사람들에게는 추울지도 모르겠다.

 

 

 

 

도이인타논 정상에 도착하면 오른쪽으로 앞에 올린 산책로 비슷한 것이 있고, 왼편에 앙카 트레일이 있다. 끼우매판 트레킹을 하고 지쳐서 앙카 트레일은 생략했는데, 트레킹이 포함된 투어가 아니라면 앙카 트레일을 한 바퀴 돌아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직접 경험하지 않아서 난이도 및 소요시간을 모르겠다. 위 안내표지판 오른쪽 위에 320이라는 표시가 있는데 320미터 같기도 하다. 320미터가 맞다면 금방 돌아볼 수 있지 않을까. 생략하고 와서 너무 아쉽다. 도이인타논이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였다는 말도 있던데 아바타 분위기는 끼우매판보다 여기서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왕과 왕비 장수기념탑 (파고다)

도이인타논 정상에 갔다가 두 개의 파고다에 12시 46분에 도착했다. 입장료는 인당 100바트였다. 차량 기사는 우리를 두 개의 탑 입구에 내려주고 주차장으로 갔다. 전화를 하면 5분 안에 데리러 온다고 했다. 전화를 할 수 없다면 1시간 뒤에 만나자는 등 시간을 정하면 될 것이다.

 

 

이 사람들을 위한 탑인가보다. 어느 쪽이 왕을 위한 탑이고, 어느 쪽이 여왕을 위한 탑인지 모르고 그냥 구경을 했는데 위 사진을 보니까 왼쪽 탑이 왕, 오른쪽 탑이 여왕 같기도 하다.

 

 

왼쪽을 먼저 올라갔다. 중간 정도 올라가서 오른쪽 탑을 찍었다. 양쪽 모두 계단이 많은데 양쪽 모두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위 사진에서 흰색 부분이다. 대신 올라가는 것만 있었다.

 

 

 

 

여기는 주차 공간이 협소한지 투어 차량들은 사람들을 여기에 내려주고 조금 떨어진 주차장에서 대기를 하다가 데리러 왔다. 오른쪽에 있는 건물에 화장실, 카페, 매점 등이 있다. 자세히 안 봤는데 음식도 파는 것 같았다. 여기서 10바트를 주고 생수를 구입했다. 트레킹을 하면서 생수가 바닥났기 때문이다.

 

 

 

 

 

 

탑 주변을 보고 이런 정원도 구경하고 나름 볼거리가 많았다.

 

 

 

 

 

 

왼쪽에서 오른쪽 탑을 찍은 사진이다. 탑 뒤쪽으로 넓은 정원이 있다.

 

 

오른쪽 탑은 약간 분홍빛이 났다.

 

 

트레킹을 하고 와서 힘들었지만 여기까지 와서 한쪽만 보고 갈 수 없었다.

 

 

다시 내려와서 반대쪽으로 올라갔다.

 

 

 

 

오른쪽에서 바라본 왼쪽 탑의 모습이다. 약간 역광이지만 색깔이 왕이 탑 같다.

 

 

오른쪽 탑 주변의 그림들

 

 

탑 뒤쪽으로 가니까 멋진 정원이 있었다.

 

 

꽃들도 많고...

 

 

연못에 다리까지... 저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정원을 한 바퀴 돌고 다시 내려가는 길이다.

 

 

 

 

여기는 탑 앞쪽 정원이다. 여기는 오른쪽 탑 앞.

 

여기는 왼쪽 탑 앞.

 

이렇게 두 개의 파고다를 보고 몽족 시장으로 갔다. 위 사진을 찍었을 때가 1시 39분. 파고다에서 첫번째 사진을 찍었을 때가 12시 46분. 거의 한 시간 정도 파고다를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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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족시장

몽족시장에서는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다. 쇼핑에 눈이 멀었기 때문이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봤던 과일주를 종류별로 다 사오고 싶었다. 무슨맛일지 무척 궁금했다. 과일주 외에 다른 것들도 많이 파는데 술 밖에 안 보였다. 조금 고급스러워 보이는 3년산 와인은 380~400바트였다. (380이라고 적혀 있는 곳도 있었고, 400을 불렀다가 살때 380으로 해준 곳도 있다) 그 외에 1년산, 2년산 등은 150~180바트였다. 큰 병이 150바트, 작은 병이 180바트이기도 했는데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종류별로 몇 병 사왔다. 생수 병뚜껑만한 잔으로 몇 번 시음을 했는데 은근히 취했다. 도수는 10도라고 적혀 있었다.

 

 

커피 체험

기사와의 소통의 한계로 어렵게 방문한 곳이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치앙마이에서 출발해서 커피를 한잔 하고 트레킹을 시작하고 싶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들르게 됐다.

 

그것도 처음에 원했던 곳이 아닌 이곳으로 기사가 데려왔다. 도이인타논 투어를 올때면 무조건 여기로 왔던 것일까. 여기에 들어가려다가 사오고 싶은 원두는 다른 곳에서 팔아서 기사한테 다른 곳에 간다고 말했더니 그러라고 했다.

 

 

시골 풍경을 보고...

 

 

태국 닭도 보며...

 

 

원하는 곳으로 왔다. 처음 커피 마을에 도착한 것이 2시 18분. 조금 걸어서 원하던 곳으로 왔을 때가 2시 22분이었다.

 

 

판매하는 원두들 - 개당 200바트

커알못인데 원두 종류가 많아서 도대체 뭘 사야할지 몰랐다. 크게 두 가지 기준으로 구분됐다. 하나는 로스팅 정도로 Light, Medium, Dark이다. 그리고 원두 그대로와 간 것으로 나뉜다. 왼쪽 위부터 dark roast whole bean, dark roast ground coffee, medium whole bean, medium ground coffee, light whole bean, medium ground coffee, light  ground coffee이다.

 

 

시음용 잔과 원두들

 

시음용 커피와 차

 

원하는 곳까지 왔는데 문제가 하나 있었다. 도이인타논 그룹 투어를 하는 단체 여행객들은 커피와 차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게 해준다고 봤다. 그런데 그런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방문한 소수의 여행자들에게도 제공해주는지가 문제였다. 내가 도착했을 때 막 한 그룹이 투어를 마치고 해산하고 있었다. 일단 자리를 잡고 앉은 다음에 주인에게 가서 말했다. 그룹 투어가 아니고 개별적으로 따로 왔다고... 우리는 네 명이라고... 다행히 주인이 친절하게 안내해줬다.

 

시음용 커피와 차를 주면서 무제한으로 리필이 가능하다고 했다. 하나는 커피, 나머지 두 개는 차였다. 차 하나는 눈에 좋다고 했고, 다른 하나는 관절에 좋다고 설명도 해줬다. 차들도 다 맛있어서 커피 원두 하나와 차 하나를 구입했다. 커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도이인타논 투어에서 함께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무료로 시음만 하기에는 조금 미안하니까 원두나 차도 구입하면 좋겠다. 원두와 차 외에 다른 것들도 있었다.

 

 

와치라탄 폭포

드디어 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와치라탄 폭포에 도착했다. (3시 3분)

 

 

이쪽으로 들어오는 투어 차량도 많았고 나가는 차도 많았다. 예전의 도이인타논 투어들은 와치라탄 폭포 외에 다른 폭포도 방문했던데 요즘은 여기 한 군데만 가는 것 같다. 투어별로 일정이 조금씩 다르니까 확인하면 된다. 개별 투어의 경우 전체 시간을 고려하여 원하는 곳을 추가해도 된다.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도이인타논에서 또는 태국에서 가장 높은 폭포라고 본거 같다.

 

 

물방울이 튈 정도라고 봤는데 실제로 그랬다. 그래서 너무 가까이 가지 않았다.

 

 

한쪽에는 이렇게 무지개도 보였다. 무지개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것은 처음이다.

 

 

이렇게 도이인타논 개별 투어를 마치고 3시 15~20분쯤 치앙마이로 출발했다. 5시가 조금 넘었을 때 호텔에 도착했다.

 

 

도이인타논 그룹 투어 vs 개별 투어

그룹 투어는 최대 13명이 탈 수 있는 대형 밴으로 이동한다. 다국적 투어라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입장료, 점심, 보험 등 거의 모든 비용이 포함된다. 가격은 1200~1300바트 정도. 1000바트에 갔다는 사람도 있고 1800바트를 부르는 곳도 있는데 대부분 1200~1300바트였다.

 

개별 투어는 3~4인까지는 승용차로, 4~5인 이상은 SUV나 밴으로 이동한다. 가격은 3000바트 이상이다. 우리끼리 원하는 코스로 투어를 하고 싶을 때 적합하다. 대신 입장료, 점심, 트레킹 가이드비 등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도이인타논 입장료 인당 300바트, 차량 입장료 30바트, 파고다 입장료 인당 100바트, 트레킹 가이드 200바트, 기타 기사 팁 100~200바트) 

 

 

 

잠깐 검색해본 투어의 가격들은 아래와 같다.

 

그룹 투어

A사 46,700원 (약 1245바트)
B사 52,000원 (약 1387바트)
C사 1250바트 (트레킹 제외 1100바트)

 

개별 투어 (3~4인 기준)

B사 125,338원 (약 3340바트)
C사 3100바트

D사 3100~3200바트 (영문)

 

 

나는 올드타운 내 여행사에서 전날 저녁 3500바트에 급하게 예약을 했다. 4인이 나눠서 부담하면 인당 875바트인데, 기타 비용을 포함하면 1400바트 정도 들었다. 처음 갔던 여행사에서 4500바트를 불러서 위 여행사에서 3500바트를 부르길래 바로 OK했는데, 200~400바트 정도 흥정할 수 있는데 아쉽다. 대략적인 가격대를 참고하길 바란다. 참고로 태국은 환불 불가가 많다. 위 영수증에서 적혀있다.

 

 

2023.01.16 - [여행] - 치앙마이 여행 - 태국 쇼핑리스트 선물용 추천

 

치앙마이 여행 - 태국 쇼핑리스트 선물용 추천

치앙마이 여행 쇼핑리스트 태국 여행의 재미는 쇼핑이다. 캐리어를 가득 채워서 왔다. 다른 사람들은 비누나 치약 등도 사오던데 그쪽에는 관심이 없어서 먹을거 위주로 사왔다. 도매로 저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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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여행

도이인타논 단독 투어

 

이번 태국 치앙마이 여행에서 하루는 도이인타논 트레킹을 다녀왔다. 도이인타논 투어에는 최대 13명까지 그룹으로 가는 단체 투어와 지인들끼리 차량 하나를 빌려서 가는 개별 투어가 있다. 나는 여행사를 통해 차량을 빌려서 가는 개별 투어로 다녀왔는데 하루 전날 급하게 예약을 하는 바람에 조금 비싼 값을 지불했다.

 

미리 가격을 알아보고 예약을 했다면 300~400바트 정도 절약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사실 준비도 부족했다. 개별적으로 가면 어떤 코스로 갈지 정할 필요가 있는데, 동행을 구하는 어떤 사람이 올린 일정만 가지고 있었을 뿐 뭐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상태로 예약을 했고 급히 구글 지도를 보며 위치를 파악했다.

 

이 글에서는 도이인타논 투어에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의 위치 등을 먼저 간략히 설명하고, 내가 다녀온 순서에 따라서 해당 장소의 사진을 올리겠다. 마지막으로 개별 투어와 그룹 투어를 대략적인 가격대와 함께 비교하겠다. 글의 중간 중간에는 내가 겪은 시행착오도 포함할 것이다.

 

 

도이인타논 관광 명소 위치

치앙마이 시내에서 도이인타논까지 소요 시간

치앙마이 시내에서 도이인타논 정상까지 대략 두 시간 정도 걸린다. 위 지도는 치앙마이 올드타운의 타패문에서 도이인타논 정상까지 오전 7시 30분에 출발했을 경우를 나타낸 것이다. 정상이 아닌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입구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도이인타논 투어 방문지

도이인타논 투어에서 자주 가는 곳을 표시해봤다. 단체 투어로 가면 그냥 따라다니면 될 것이고, 개별 투어로 가면 직접 일정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관광 명소가 치앙마이에서 도이인타논 정상으로 가는 길에 있기 때문에 여행사 마다 순서에 약간 차이가 날 뿐 가는 곳은 비슷비슷하다.

 

어떤 사람이 올린 일정을 참고하여 내가 원했던 코스는 '커피 체험 - 끼우매판 트레킹 - 정상 - 장수기념탑 - 몽족 시장 - 와치라탄 폭포'였는데, 차량 기사와의 소통 오류로 '끼우매판 트레킹 - 정상 - 장수기념탑 - 몽족 시장 - 커피 체험 - 와치라탄 폭토' 순으로 다녀왔다. 아침을 먹고 도이인타논 트레킹 투어를 출발해서 커피를 한 잔 하고 트레킹을 시작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이런 점이 개별 투어의 단점이다. 여행사나 차량 기사를 통해 예약을 할 때 일정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각각의 장소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

 

참고로 도이인타논 투어에는 일반 투어와 트레킹 투어가 있다. 도이인타논 트레킹 투어는 11월부터 4월까지는 끼우매판 코스를, 5월부터 10월까지는 파톡씨여우 코스를 방문한다고 한다. 나는 1월에 갔으니 끼우매판 트레킹을 다녀왔는데, 두 시간 가량의 코스로 어렵지 않다고 봤는데, 그렇다고 쉽게 볼 수준은 아니었다.

 

 

도이인타논 정상

도이인타논 정상 근처에는 앙카 트레일도 있다. 두 시간 짜리 트레킹을 하지 않는다면 앙카 트레일 정도는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동행이 힘들다고 하고, 나 역시 트레킹을 하고 나서 살짝 힘들어서 생략해서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 시간은 어느 정도 걸리는지 모르겠다.

 

 

끼우매판 트레일과 파고다

왕과 왕비 장수기념탑(파고다)와 끼우매판 트레킹 코스는 가까이에 있다. 위 지도에 끼우매판 트레킹 코스가 선명하게 안 나와서 점선 화살표로 표시했다.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도이인타논 정상에는 점심을 먹을만한 곳이 없고, 끼우매판 트레킹을 시작하는 곳 인근에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두 개 정도 있다. 그렇게 추천하고 싶은 곳은 아니었다. 일부 단체 투어에서 몽족 시장 인근에서 1~2시에 늦은 점심을 먹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몽족 시장

몽족 시장 인근에 식당이 표시된다. 개별 투어로 도이인타논을 간다면 점심을 먹을 곳도 생각해서 일정을 계획해야 할 것이다.

 

 

커피 체험

커피 체험이라고 표현했는데 정식 명칭을 모르겠다. 일부 투어에서는 안 가는 곳도 있다. 도이인타논 원두로 만든 커피가 정말 맛있었다는 글을 보고 원두를 사러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원하는 순서로 방문하지 못한 것 외에 또 다른 시행착오가 있었다. 내가 원두를 사러 가고 싶었던 곳은 Pati non이라고 표시된 곳이었는데, 기사는 다른 곳으로 갔다.

 

치앙마이에서 출발할 때 구글 지도를 보여주면서 여기를 먼저 가자고 말했는데도 이해를 못했는지 그냥 지나쳐서 끼우매판으로 갔고, 돌아올 때도 다시 구글 지도를 보여주면서 태국어 음성까지 나오게 했는데도 다른 커피 가게로 갔다. 주의깊게 안 듣고 항상 갔던 곳으로 갔을 수도 있다. 아무튼 이렇게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이 개별 투어의 단점이다.

 

 

시리탄 폭포와 와치라탄 폭포

요즘 투어에서는 와치라탄 폭포만 가는 것 같은데, 시리탄 폭포도 가는 투어도 있었다.

 

 

아무튼 도이인타논 트레킹 투어를 개별적으로 간다면 다음과 같은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커피 체험
끼우매판 트레킹

점심

도이인타논 정상

앙카 트레킹

장수기념탑(파고다)

몽족 시장

와치라탄 폭포

 

 

도이인타논 개별 투어 사진들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입구

7시 30분에 치앙마이 올드타운을 출발해서 8시 50분에 도착했다. 여기서 표를 사고 화장실에 들렀다가 다시 출발했다. 미처 여기서 티켓을 구입하지 못했더라도 더 올라가다보면 체크포인트가 있고 거기서도 표를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차량 입장료 30바트에 외국인 기준 입장료가 인당 300바트였다. 단체 투어가 아닌 개별 투어의 경우 이런 입장료를 따로 내야한다.

 

끼우매판 트레킹

끼우매판 트레킹 코스에 도착한 것은 9시 35분이었다. 여기서 도이인타논 정상까지는 10분 정도 더 올라가야 한다. 아무튼 치앙마이 시내부터 끼우매판 트레킹 출발 지점까지 두 시간 가량 걸렸다.

 

 

끼우매판 트레킹 코스는 오전 6시에 열고 오후 4시에 닫는다.

 

 

현재 기온은 13도

 

도이인타논은 고도가 높아서 추울 수도 있다는 글을 보고 전날 급히 야시장에서 긴팔 면티를 구입해서 입고 갔다. 그런데 더워서 후회했다. 오르락 내리락이 심한 두 시간 가량의 트레킹을 하니까 더웠다. 반팔에 바람막이 하나 정도면 충분했을 것 같다. 그래도 개인차가 있으니 긴팔 면티나 여분의 반팔티를 가지고 가서 땀에 젖으면 갈아입는게 좋을 것 같다.

 

 

끼우매판 트레킹 코스

1번에서 시작해서 15번까지 갔다가 다시 1번으로 되돌아 온다. 개별 투어로 도이인타논에 가기 전에 트레킹 출발점과 도착점이 어디인지 궁금했다. 출발 지점과 도착 지점이 다르면 기사한테 말해서 도착 지점으로 오라고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미 도이인타논을 몇 차례 다녀갔을 기사들은 따로 말을 안 해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아무튼 끼우매판 트레킹의 경우 출발 지점과 도착 지점이 같았다.

 

끼우매판 트레킹은 현지 가이드와 동행을 하는 것이 필수였다. 방명록 비슷한 것에 이름, 국적, 남성 인원, 여성 인원, 총 인원을 적고 가이드와 함께 트레킹을 시작한다. 개별 투어의 경우 현지 가이드에게 가이드비 200바트를 줘야한다.

 

 

이런 대나무 막대기를 하나씩 들고 본격적으로 트레킹을 시작한다. 없어도 되는데 있으니 편했다.

 

 

어떤 사람들은 두 시간 가량 걸리는 도이인타논 트레킹을 어렵지 않다, 둘레길 정도의 수준이라고 하는데, 그보다는 난이도가 조금 있었다. 마지막까지 상당한 경사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졌다. 물도 500ml 생수 한 병만 가져가려다가 혹시 몰라서 큰 병에 남아있던 물 1L 정도도 배낭에 넣어서 갔는데 거의 다 마셨다.

 

 

오른쪽에 찍힌 사람은 다른 팀의 가이드이다. 초반에 3~4팀 정도 몰리면서 줄지어 올라가게 됐다.

 

 

 

 

4번 지점에 도착했을 때가 9시 53분이었다.

 

 

6번에는 10시 4분에 도착했다.

 

 

이런 길만 있으면 가벼운 트레킹 코스인데, 경사가 상당한 곳도 자주 있었다.

 

 

 

 

어느 정도 올라가니까 이렇게 트인 곳이 나왔다. 열심히 사진을 찍는 태국 가족의 아이들 때문에 사진을 못 찍었다.

 

 

 

 

7번 지점에는 10시 13분에 도착했다.

 

 

날씨는 맑은 편이었는데 경치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드디어 전망대 같은 곳에 도착했다. 10시 17분.

 

9시 40분에 출발했으니 여기까지 오는 데 40분이 채 안 걸렸다. 이 때까지만 해도 1시간 30분 컷으로 트레킹이 쉽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경기도 오산이었다.

 

 

 

 

 

 

 

전망대 같은 곳은 8번이었다.

 

 

정상인데 꽃도 보이고 신선했다.

 

 

탁 트이긴 했는데 뭐가 뭔지 모르니 '우와~'까지는 아니었다.

 

 

 

 

 

 

내려가는 길

앞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는 사람들 때문에 정체됐다. 나름 아침 일찍 시작했는데 이 정도였다. 그래도 시작할 때, 이렇게 내려갈 때 외에는 정체된 적이 거의 없었다. 내가 트레킹을 끝냈을 때도 입장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니 여유롭게 트레킹을 하고 싶다면 최대한 빨리 도착해서 시작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내려온 길이다. 앞에 사람들이 많을 때에는 뒤돌아 내려온 길을 찍었다.

 

 

신기한 바위도 있고... 이쪽으로 경사가 상당했다. 이렇게 경사가 심한 곳까지 올라왔으니 가벼운 산책, 둘레길 수준이 절대 아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자주 있다.

 

 

9번에는 10시 27분에 도착했다.

 

 

가끔 보이는 꽃들이 신기했다.

 

 

이런 나무들에도 외롭게 핀 꽃들이 보였는데,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져서 더 많은 꽃들이 핀다면 멋질 것 같다.

 

 

11번에는 10시 32분에 도착했다.

 

별 의미는 없을 수도 있지만 각 지점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궁금한 사람이 있을까봐 적어본다.

 

 

독특한 잎의 식물들

 

 

 

 

 

 

12번에는 10시 36분에 도착했다.

 

We are at Kew Mae Pan

 

여기가 진정한 끼우매판인가. 끼우매판이라고 했더니 가이드가 끼우매빤이라고 했다.

 

트레킹을 시작하고 거의 한 시간이 됐을 때 12번까지 왔는데, 12번부터 15번까지, 그리고 다시 1번까지가 꽤 멀었다.

 

 

여기서 다시 지도를 올려본다. 1번에서 11번까지가 대략 절반 정도로 보인다. 11번이면 거의 끝인거 같은데 반 정도 밖에 안 된 것이다.

 

 

 

 

 

 

 

 

 

 

파고다

내려가는 길에 샛길로 빠지는 곳이 있다. 가이드가 '파고다'라고 하면서 가자고 했는데, 멀리 두 개의 탑이 보였다. 왕과 왕비의 장수기념탑이라고 하는데, 구글 지도에는 Grand Pagoda Nabhapolbhumisiri이라고 나온다. 현지 가이드도, 차량 기사도 '파고다'라고 했다.

 

 

트레킹을 끝내고 점심을 먹고 정상에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파고다에 들렀는데 멋진 곳이었다. 어느 단체 투어 후기에 탑 뒤쪽의 정원이 무척 마음에 들었는데 천천히 못 봐서 아쉬웠다는 말이 있었다. 그 사람은 그래도 이곳에서 50분 정도 시간을 부여 받았는데, 어떤 단체 투어에는 파고다에 40분만 배정했다.

 

 

다시 내려가는 길이다.

 

 

아까 전망대 근처 외에는 이렇게 그늘진 곳이 많아서 더운 날씨에도 트레킹을 하기 좋을 것 같았다.

 

 

13번에는 10시 49분에 도착했다.

 

 

이 정도도 무난해 보인다. 가파른 계단은 사진을 안 찍었는지 별로 없다.

 

도이인타논 프라이빗 투어에서만 사진을 250장 가량 찍었고 그중 100여 장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블로그에 올리는 용도로 편집했는데, 가파른 계단이 나온 사진이 없다. 아무튼 가벼운 산책이 아닌 힘들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14번에 11시 2분에 도착했다.

 

 

이런 설명은 하나도 안 봤다.

 

 

 

 

15번을 11시 22분에 찍었다.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여기서 15분을 더 갔다.

 

 

 

 

끼우매빤은 5.7도?

 

그런데 더웠다는 기억 밖에 없다.

 

 

올라갈 때 13도였는데, 내려오니까 17도였다.

 

 

도이인타논 날씨

참고로 구글에서 '도이인타논 날씨'로 검색하면 이렇게 시간대별 기온을 확인할 수 있다. 새벽에는 춥지만 낮에는 덥다. 긴팔에 경량 패딩까지 입어야 할 정도는 아니다.

 

 

이렇게 거의 두 시간이 걸린 끼우매판 트레킹을 끝냈다.

 

 

점심

끼우매판 트레킹을 하는 곳에서 조금 내려오면 이렇게 가게들일 보인다.

 

누들, 만두 같이 생긴 것 등을 파는데 점심을 먹어야 하니까 먹긴 했는데 그렇게 추천하고 싶을 정도는 아니었다. 다행히 가격은 비싸지 않았다. 누들 40바트, 만두 25바트.

누들

따로 메뉴는 없고 흰면, 노란면을 고를 수 있었다.

 

 

그냥 흰면으로 주문. 쌀국수 같은 누들이었다.

 

 

만두 개당 25바트

만두 같이 생겨서 만두라고 했는데 따로 이름이 있었다. 내용물도 고를 수 있었다.

 

 

그냥 기본으로 주문. 만두처럼 고기를 다진 것 같았는데 즙이 있는 만두랑은 달랐다.

 

 

올릴 사진이 모두 150장 정도인데 사진을 추가하면서 글을 작성할수록 느려지는 것 같아서, 도이인타논 정상부터는 (2)편으로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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