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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여행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거제 여행에서 처음으로 갔던 곳이다. 이번 통영-거제 여행에서 통영에서 1박을 하고 점심을 먹고 거제도로 넘어갔다. 통영에서 거제로 가는 길에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이 있어서 가장 먼저 가게 됐다.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위치

거제시청 근처에 있다. 통영에서 14번 국도를 타고 거제도로 오는 길에 있다. 거제도의 주요 관광지가 있는 동부면으로 가는 길이라 가장 먼저 가게 됐다.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거제 9경 중 5경이기도 하다.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위치

특이한 점은 시내 중심에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 수용소가 있던 자리에 유적공원을 만든 것 같은데 과거에는 수용소 주변이 지금처럼 발전한 모습이 아니었다.

 

 

입장료는 살짝 비싼 편이라고 생각한다. 기본 7,000원에 주차료 2,000원(승용자, 3시간 이내)이다. 입장료 및 주차비 대비 유적 공원의 모습이 실망스러운지 카카오맵을 보면 평점이 낮은 편이다.

포로수용소 입장요금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는 거제 모노레일도 있다.

 

거제 관광모노레일 요금표

내가 갔을 때는 매표소 입구에 안내하는 사람이 있었다. 유적공원만 보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고 모노레일까지 타면 얼마나 걸린다고 설명해줬다. 시간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나는 유적공원만 관람했는데 2시 30분쯤 도착해서 3시 30분이 지나서 나왔으니 한 시간 정도 걸렸다.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까 할인도 가능했다.

 

거제 여행에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방문하는 것이 확실하다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플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해도 할인 쿠폰을 준다.

 

평일에 가서 그런지 매우 한산한 편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단위로 방문한 사람들이 있었다. 거제 여행 중 교육 차원에서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이다. 승용차 기준 3시간에 2,000원이 기본이다.

 

 

유적공원 출구의 모습이다.

 

 

입장하고 이런 안내를 따라가면 된다.

 

 

탱크전시관이다. 화살표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유적공원 전체를 돌아볼 수 있다.

 

 

 

 

 

 

 

 

 

 

 

 

 

 

모형, 그림 등을 통해 과거 수용소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거제도에 포로수용소가 생긴 배경을 설명한 것도 있었다.

 

 

 

 

 

 

 

 

 

 

6.25 당시의 상황이다. 당시 거제도는 섬이었다. 지금은 통영에서 (신)거제대교를 타고 갈 수 있고 부산쪽에서도 거가대교를 타고 갈 수 있다. 그러나 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섬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라는 말도 있다. 섬이니까 포로들을 관리하기 편했다고 한다. 어렵게 탈출을 했다고 해도 도망갈 곳이 없다. 한편 섬이라서 식수 등을 공급 받기는 어려운 면도 있었다고 한다.

 

 

 

 

 

 

 

 

이런 꽃도 있었다. 사진은 없지만 위쪽에 짚라인 비슷한 시설도 있었다.

 

 

 

 

여기가 절반 정도 돌아봤을 때인가. 저 멀리 거제 시내가 보였다.

 

 

섬이니까 이런 배를 타고 포로들을 데려왔다.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크게 네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전쟁, 포로, 복원, 평화

 

유적공원만 관람하면 왼쪽부터 가게 되고, 모노레일을 타면 오른쪽으로 가게 된다.

 

 

 

 

 

 

포로수용소 바로 맞은편에 아파트들도 보였다.

 

 

이런 식으로 관람방향이 안내되어 있다.

 

 

아까와 비슷한 설립 배경이다. 거제도에 포로수용소가 하나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추가 수용소도 있었다.

 

 

크기가 커서 그런지 구역도 따로 있었다.

 

 

 

 

거의 관람이 끝나간다.

 

 

여기는 VR 체험관인데 따로 추가요금을 내야했다.

 

과거의 수용소 모습을 꾸며놓은 곳이다.

 

밥을 하는 곳이다.

 

감시 초소

 

 

여기도 밥을 하는 곳이다.

 

 

 

 

노역이라고 하면 되나. 일을 하는 곳이다.

 

 

야외 화장실이다.

 

 

 

 

 

 

드디어 마지막 구역인 평화 zone으로 가는 길이다.

 

놀이기구도 있고 규모가 컸는데 코시국에 평일이라 운영을 거의 안 하는 것 같아서 슬쩍 보고 바로 나왔다.

 

 

다시 주차요금 안내.

 

 

 

 

예전 건물의 일부가 남아 있었다.

 

 

 

 

 

 

4월초 벚꽃이 한창일때 갔었다. 유적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벚꽃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잠시 쉬었다.

 

 

떨어진 꽃잎들

이렇게 거제 9경 중 5경인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관람했다. 기대보다 별로였지만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이니 교육차원에서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구경거리도 많았는데 사진으로 다 담지 못했다. 거제도 및 포로수용소에 곤한 책들도 소개한 곳이 있었다. 그중 하나는 관심이 가서 읽어보고 싶었는데 아직 못 읽어봤다. 도서관에 없어서 그렇다. 대신 거제도에 관한 다른 책을 읽었는데, 여행을 가기 전에 관련된 책을 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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