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일성콘도 설악
실버(20평)
일성콘도 설악은 강원도 고성군에 속하지만 속초에서도 가깝다. 원래는 자주 가던 켄싱턴 리조트 설악비치로 가려고 했는데, 예약을 못해서 급히 일성콘도 설악으로 예약을 했다.
예약을 하고 확정을 받고 나니 소노캄 델피노로 예약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급히 일성콘도 설악으로 예약했는데, 가격이 얼마 차이가 안 나는 소노캄델피노에도 자리가 있었다. 소노캄델피노 인근에 2021년 10월 예정이라고 나와있는데, 소노펠리체가 추가로 생기는 것 같다.
미시령 톨게이트 근처의 에쓰오일 주유소는 이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편이다. 가을이면 주유소 인근 주차장에서 설악산의 단풍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냉장고도 크고 조리할 수 있게 이것저것 갖추어져 있었다.
침실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주방이랑 거의 연결되어 있다.
티비가 작았다. 속초, 설악산 인근의 오래된 리조트들은 티비가 작은 편이다.
그리고 사진에는 안 보이는데 빨래건조대 뒤쪽으로 에프킬라가 있었다.
다시 주방쪽 사진이다. 싱크대 내부 사진은 따로 안 찍었는데, 필요한 것은 다 있었다.
역시 오래된 느낌인데, 딱히 불편한 것은 없었다.
회원가로 이용한다면 가성비가 괜찮다고 생각한다. 성수기에도 크게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다.
컵을 찾다가 귀여워서 찍어놨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모기다. 여행을 가기 전에 집에서 전자모기향을 가져갈까 생각했는데, 여름도 다 지나갔고 왠만한숙소에는 에프킬라가 있으니 짐도 많아서 따로 안 가져갔다. 숙면을 취했어야 했는데, 12시 넘어서 윙윙 거리는 소리에 한번 깨고, 2시쯤 또 윙윙 거리는 소리에 한번 깼다.
숙소 곳곳에 모기를 잡은 흔적이 있었는데, (이것은 켄싱턴 리조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순간 방심해서 잠을 제대로 못 잤다. 방충망에는 문제가 없으니 사람들이 드나들때 모기가 들어온 것 같았다. 실제로 아침에 음식물 쓰레기 및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려고 나갔다 들어오는데, 모기 한 마리가 저 멀리 날아가는 것을 봤다. 가을 모기는 그만큼 생존력이 강하다.
아무튼 일성콘도 설악은 조금 오래되기는 했지만 가족 단위로 숙박을 하기에 괜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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