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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

 

지난 통영 여행에서 갔던 곳들이다. 첫째날 통영에 도착해서 이순신공원을 보고 통영중앙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서피랑부터 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통제영이 보여서 잠깐 갔다가 서피랑으로 갔다. 그리고 서호시장, 한산대첩광장을 지나 남망산조각공원까지 갔다. 이순신공원에 갔다가 남망산조각공원에 주차를 했기 때문이다. 그 근처에 무료 주차장이 있는 줄 알았는데 유료로 바뀌었다. 통영중앙시장쪽은 복잡할 것 같아서 한가한 남망산조각공원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다녔다. 통영중앙시장 주변에 관광지들이 몰려 있으니 복잡한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이 방법도 괜찮을 것 같다.

 

통영 중앙시장 주변 관광지

이번에 여행 준비를 많이 못 하고 갔다. 중앙시장, 서피랑, 동피랑 정도만 가볼 생각이었다. 4월인데도 너무 더워서 결국 동피랑은 생략했다. 충렬사도 서피랑99계단에서 조금만 가면 되는데 못 가봐서 아쉽다.

 

 

통제영

 

충무교회 앞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서피랑에 가려고 했다. 그런데 반대편에 큰 규모의 무언가가 보여서 안 가볼 수 없었다. 통제영이란 곳이었다. 통제영으로 가는 길에 큰 규모의 주차장 건물이 있다. P로 표시한 곳이다. 충무교회 맞은편으로 보이는 P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이다. 통영 시내 공영 주차장 요금은 거의 동일했다.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당 200원.

 

 

통제영

서피랑으로 가는 길에 이런 모습이 보였다. 안 가볼 수가 없었다. 통영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여행을 왔다. 그만큼 준비를 안 하고 왔던 것이다. 통제영은 입장료가 있었다. 3,000원이었던가. 평일 낮이라서 그런지 들어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나도 큰 관심이 없어서 안 들어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쉽다. 자녀들과 함께라면 교육 등을 위해 들어가는 것도 좋겠다.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규모도 컸다.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 대한 설명이다. 여러 건물이 있는데 지도상 삼도수군통제영, 통제영지, 통영세병관 등이 있다.

 

 

통제영 앞에서 바라본 서피랑쪽의 모습이다. 가운데로 보이는 큰 교회가 충무교회이다. 그 뒤쪽으로 언덕이 서피랑이다.

 

 

천천히 돌아봐도 좋았을텐데 더워서 서피랑 등을 빨리 돌아보고 숙소로 갈 생각밖에 없었다.

 

 

 

 

통제영도 약간 언덕을 올라와야 한다. 사진상 안 보이는데 왼쪽으로 공영 주차장이 있다. 다른 곳들은 여유가 있었는데 여기 주차장은 차들이 많았다.

 

 

서피랑으로 가는 길에 바라본 통제영 등의 모습이다. 오른쪽으로 노란 물탱크가 보이는데 그 뒤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통영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이다. 4월에 갔을 때는 지도가 업데이트가 안 돼서 그런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모두 위치가 안 나왔다. 지금은 업데이트가 됐을지 모르겠다. 아무튼 통영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입구는 충무교회 맞은편에 있다.

 

 

서피랑

 

서피랑 가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나는 충무교회 앞을 지나서 언덕길을 올라갔다가 서피랑99계단으로 내려왔다. 충렬사가 꽤 먼 곳에 있는 줄 알았는데 서피랑99계단에서 불과 3분 거리였다.

 

 

서피랑 가는 길

 

 

언덕을 올라가니까 아래가 내려다 보였다. 저 건너편에서 오른쪽으로 남망산조각공원이 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흰색 다리가 개통되면 저쪽과 이쪽을 쉽게 오갈 수 있을텐데 4월에는 공사중이어서 삥 돌아가야했다.

 

 

서피랑 가는 언덕길에서 바라본 통제영

 

 

서피랑 공원 지도

언덕 위에 있어서 그렇지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것도 아쉬웠다. 가는 길에 보니까 주차공간이 조금 있었는데 마음 편히 통영중앙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오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오른쪽에 표시한 것이 내가 지나갔던 주차공간이고, 아래쪽 P 표시는 무슨 주차장인지 모르겠다.

 

 

드디어 도착했다. 사진상 안 보이지만 저 안에서 쉬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른 벤치에 앉아 잠시 쉬었다. 평일인데도 통영에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중앙시장에도 많았고 서피랑에서도 4~5팀을 봤다.

 

 

서피랑 공원에는 특별한 것은 없었다. 통영 시내가 내려다 보일 뿐.

 

 

그냥 관광지로 꾸며 놓은듯했다. 동피랑도 안 가봤지만 비슷한 의견을 적은 글을 봤다. 그저 벽화만 그려놓았다고.

 

 

그래도 이런 모습을 보면 나름 멋지다고 생각한다.

 

 

저 건물은 뭔지... 주택들 사이에 오래된 건물이 보였다.

 

 

서피랑99계단이다. 나는 이쪽으로 내려왔는데 서호시장을 지나서 온다면 여기로 올라갈 것이다.

 

 

서피랑을 만나면...

 

 

통영은 조선의 나폴리였다고 한다.

 

 

올라왔던 길도 그렇고 이쪽도 그렇고 서피랑 주변으로 이런저런 카페들도 있는 것 같은데 안 가봤다.

 

 

서피랑99계단을 내려와서 서호시장으로 갔다. 내가 자세히 안 봐서 그럴 수도 있는데 별거 없어 보였다. 중앙시장이 훨씬 나았다. 나는 중앙시장에서 멍게비빔밥도 먹고 회도 포장했다.

 

 

한산대첩광장이다. 뭐가 있나 한번 와봤는데 넓은 광장에 저런 조형물이 있었다.

 

 

이 뒤쪽으로 맛집들이 있다.

 

 

심가네 해물짬뽕, 서호짬뽕, 향남우짜 등이 있다. 한산대첩광장 지하에 큰 주차장이 있다. 이튿날 거기에 주차를 하고 향남우짜에서 점심을 먹었다. 왼쪽 아래는 여객선터미널 주차장이다. 한산대첩광장 공영주차장도 유료다.

 

 

아까 말했던 다리이다. 지금쯤은 개통됐을까.

 

 

남망산공원 가는 길이다. 통영중앙시장 앞을 지나서 왔는데 아이스박스에 회를 포장해서 가는 사람들도 보였다.

 

 

동피랑, 서피랑 외에 디피랑도 있었다.

 

 

 

 

남망산조각공원이다.

 

 

왼쪽에 표시한 곳이 주차장이다. 역시 공영주차장으로 유료이다. 예전에는 무료 같았는데... 그래도 중앙시장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매우 한가한 편이었다. 지금 지도를 보니까 디피랑198계단도 보인다. 저쪽까지는 안 가고 공원을 조금 구경하다가 내려왔다.

 

 

저 아래쪽이 공영주차장이다. 외국인 노동자로 보이는 사람들 네 명만 있었을 뿐 다른 사람들은 없었다.

 

 

조금 올라갔다가 그냥 내려왔다. 조각공원이라서 그런지 조각상도 있었다. 사진을 하나 찍었는데 올리려고 보니까 심의에 걸릴 것 같았다. 똥을 싸는 모습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해괴했다.

 

 

디피랑 가는 길

 

 

남망산공원 공영주차장이다.

 

 

복잡한 주말 및 성수기에는 여기에 주차를 하고 걸어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여기까지 오는 길도 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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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통영 여행

 

이번 통영-거제 여행의 첫 방문지는 이순신 공원이었다.

이순신 공원 위치

통영IC에서 이순신공원에 갔다가 중앙시장 등 주요 관광지로 가는 동선이 가장 효율적일 것 같았다.

 

 

서울-통영 소요 시간

이 글을 쓰고 있는 금요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통영까지는 자동차로 5시간이 걸린다. 이번 통영-거제 여행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차를 가져갈까 많이 고민했다. 통영만 여행한다면 대중교통+뚜벅이 여행이 가능할 것 같았는데, 거제는 어려울 것 같았다. 결국 차를 가져갔다.

 

새벽 5시 30분쯤 출발했고 10시에 이순신 공원에 도착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런데 중간에 심한 정체가 있었다. 중부고속도로는 사고가 많다고 하더니 내가 여행을 가는 날에도 7시쯤 사고가 나서 시간이 더 걸렸다. 결국 이순신 공원에는 10시 30분쯤 도착했다.

 

 

이순신 공원 공영 주차장

평일이라서 그런지 공영 주차장에는 차들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이순신 공원에서 본 관광객들은 10명이 넘었다. 예전에는 통영에 무료 주차장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대부분 유료 공영주차장으로 바뀐 것 같았다. 주차요금도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거의 동일했다.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 당 200원이다. 이순신 공원 공영주차장, 남망산 조각공원 밑 공영주차장, 중앙전통시장 공영주차장, 한산대첩광장 유료주차장 등을 이용해봤는데 모두 동일했다.

 

 

이순신 공원

4월초였는데 꽤 더웠다.

 

 

이순신 공원 주변의 벚꽃들

이번 통영-거제 여행에서 벚꽃을 정말 많이 봤다. 4월초라서 벌써 피고 졌을 줄 알았는데 다행이었다.

 

 

벚꽃과 함께 바다도 정말 많이 봤다.

 

 

멀리서부터 이순신 동상이 보였다.

 

 

사실 이순신 장군님에 대해서 잘 모른다. 난중일기는 한번 읽어봤는데 잘 기억나지 않는다. '불멸의 이순신'이라는 소설도 읽어보고 싶은데 하루하루 살기 바쁘다보니 장편소설은 시작조차 부담스럽다.

 

 

대포도 있었다. 천자총통이라고 적힌 것인가.

 

여유를 즐기며 천천히 구경해도 되는데, 또 다른 관광객들도 왔고 맛집에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갈 생각에 서둘렀다.

 

 

걸어온 길

주차장에서 언덕을 조금마 올라오면 된다. 도착해서 위 사진 왼쪽으로 보이는 작은 정자부터 갔었다.

 

 

통영의 바다

통영 및 거제에 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올 일이 없을 것 같다.

 

 

다시 이순신 동상

 

 

아까 올라갔던 정자

 

 

내려가는 길

바다를 따라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었다. 산책로를 따라 내려갔다가 다른 길로 올라왔다. 짧게 한 바퀴 돌았는데 더 멀리가는 코스도 있을 것이다.

 

 

언덕 위에도 또 다른 정자 같은 것이 있었다. 저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쉬어도 좋을 것 같았다.

 

 

 

 

저쪽은 무슨 섬일지... 통영-거제 여행에서 통영은 1박만 했을 뿐이다. 그래서 욕지도 등 못 가본 명소들도 많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통영만이라도 다시 오고 싶다.

 

 

남쪽이라서 그런지 산책로는 이국적인 분위기였다.

 

 

저 앞에 벤치도 있는데 아주 잠깐 쉬었을 뿐이다. 덥기도 했고 괜히 서두르기도 했다.

 

 

이 사진들은 앞에서 찍은 사진들과 비슷하다.

 

 

저 건너편에 있는 건물 중 하나가 금호리조트 통영 마리나이다. 통영에서 1박을 했던 곳이 바로 저기다.

 

 

아래쪽에서 바라본 이순신 동상

 

 

바다도 맑았다.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산책을 하면서 향기로운 벚꽃 냄새를 맡으려고 했는데... 마스크를 꼭꼭 써야했다.

 

 

위령탑도 있었고...

 

 

벚꽃으로 정화를...

 

 

거꾸로 찍은 사진은 아니고 아래서 위를 올려다 본 것이다.

 

 

아마 이 길이 조금 멀리 가는 산책로일 것이다. 이쪽으로는 가지 않았다.

 

 

 

 

위쪽 산책로는 이런 모습이었다. 걷기 운동을 하는 동네 주민들도 있었고 조깅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저 앞에 보이는 정자가 아까 아래에서 올려다 본 정자이다. 안에 사람들이 있어서 그냥 지나쳤다.

 

 

 

 

뒤쪽에서 바라보 이순신 동상과 바다 건너편 금호 통영 마리나 리조트

 

 

 

 

돌로 만든 거북선도 있었다.

 

이렇게 짧게 약 40~50분 동안 이순신 공원을 둘러보고 서둘러 통영 중앙시장으로 갔다. 남망산 조각 공원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중앙시장으로 갔는데 중앙시장으로 갈수록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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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여행

근포동굴

 

근포동굴 위치

근포마을회관 오른쪽 골목으로 가면 10분 이내에 근포동굴까지 갈 수 있다. 나의 경우 골목 입구에서 사진을 찍었을 때가 51분이었고 동굴 입구 사진을 찍었을 때가 58분이었으니 7분 정도 걸렸다. 차가 지나갈 수 있는 골목길이지만 매우 좁아서 맞은편에서 차가 오면 못 지나갈 것이다. 항구 근처의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는 것이 낫다.

 

참고로 위 지도에서 주차장 근처에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곳은 엄선장짬뽕이라는 음식점이다. 근포동굴 가는 길에 표시한 곳은 카페 매오로시이다. 원래 이번 거제 여행에서 근포동굴에 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 여행 준비를 하면서 이런 저런 블로그들을 보다가 근포동굴도 봤는데 인증샷을 찍을 것도 아니라서 갈 생각을 안 했다. 지도앱에 표시조차 안 했었다.

 

이 근처에는 엄선장짬뽕에 해물짬뽕을 먹으러 갔을 뿐이다. 해산물이 가득한 짬뽕을 생각하면서 도착했는데... 휴무였다... 허탈했다. 따로 알아놓은 다른 식당도 없었다. 지도앱에서 다른 음식점을 찾다가 근포동굴이 있어서 온김에 구경을 갔던 것이다.

 

 

근포땅굴 주차장

근포동굴이 맞는지... 근포땅굴이 맞는지 모르겠다. 카카오맵에 근포땅굴 주차장이라고 나온다. 원래는 땅굴 주차장이 아니고 근포항 또는 대근포항 주차장이었을 것이다. 아무튼 주차장은 넓다. 그리고 저 앞에 오른쪽 끝에 있는 건물이 엄선장짬뽕이다.

 

 

주차장 인근의 정자 같은 곳에 올라와서 찍은 사진이다. 식당이 휴무라서 허탈해서 잠시 방황했다. 저쪽에 멋진 유람선이 있는데 어디까지 가는 배인지 모르겠다. 얼핏 보니까 유람선 터미널도 이날이 휴무였던 것 같다. 참고로 '목요일'이었다. 유람선 터미널도 휴무니까 배 타러 오는 사람도 없겠고 짬뽕집도 문을 안 열은 것 같았다. 네이버지도에는 따로 휴무일이 나오지 않았다.

 

 

정자로 올라가는 길에 식빵도 하나 있었다.

 

 

근포마을 땅굴 가는 길

차량 통행 금지! 소요시간 6분으로 적혀있다. 내가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는 아무도 없었는데 골목으로 갈 때 갓 도착한 차에서 내린 사람들 4명도 근포동굴로 가기 시작했다.

 

 

거의 도착했다. 아주 작은 언덕을 넘어갔다.

 

 

근포마을 땅굴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요즘은 인스타용 사진을 찍는 명소이지만 일제시대 때 일본군에 의해 생긴 땅굴이었다. 땅굴도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였다.

 

 

화장실도 깔끔하게 만들어 놨다. 아무래도 인증샷을 찍으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았다.

 

 

이렇게 포토존도 만들어 놨고...

 

 

오른쪽으로는 사진이 좀 잘렸는데 사진을 찍을 순서를 기다릴 때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은 것처럼 보였다.

 

 

누군가 다녀간 흔적도 있었다.

 

 

대기자가 많을 경우 촬영시간은 5분 이내로!

 

 

바로 여기가 근포동굴이었다.

 

 

설명처럼 내부는 H자 형태로 이어져 있었다.

 

 

약간 기울여서 보면 하트 모양이 나올 것 같기도 하다.

 

수많은 연인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었을 것이다.

 

 

두 동굴을 관통하는 부분과 동굴 안쪽

 

 

나는 뭐 혼자 여행을 왔기에 빈동굴 사진만 찍었을 뿐이다.

 

 

날씨가 더 맑았다면 바다 색깔도 더 푸르게 나왔을텐데 이날 오전은 조금 흐렸다.

 

 

이렇게 동굴을 구경하고 나왔다.

 

 

평일 오전이라 나 말고 네 명 밖에 없었는데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바다쪽은 이런 모습이었다.

 

 

 

 

바닷물도 맑아 보였다.

 

여기서 잠시 쉬어도 좋을텐데 배가 고파서 서둘러 자리를 떴다.

 

 

 

 

이렇게 두 개의 동굴이 있는데 얼핏 보면 콧구멍 같기도 하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그런지 새로운 건물도 올라가고 있었다. 카페나 식당이 생길 것이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루프탑 카페다. 근포동굴 인근에 음식점과 카페가 거의 없다. 조용히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저기서 잠깐 쉬었다가 가도 좋겠다.

 

 

4월초에 거제 여행을 하면서 벚꽃을 진짜 많이 봤다. 잠시 길가에 정차하고 찍은 사진인데 위치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근포항에서 마지막 사진을 찍은 시간과 비교해서 보니까 26분 차이가 난다. 아마 율포항을 지나서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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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여행

구조라성

 

구조라성 위치

구조라성은 구조라항 근처에 있다. 구조라항에서 유람선을 타거나 인근에서 숙박을 한다면 가볼만한 곳이다. 구조라성은 이번 거제 여행에서 마음에 들었던 곳 중 하나로 추천한다. 가까운 곳에서 숙박을 한다면 일출을 보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원래는 구조라성만 잠깐 보고 내려올 생각이었는데 수정산 전망대도 안 가볼 수가 없었다. 사진을 찍은 시간을 확인해보니 구조라성에서 수정산 전망대까지 10분 걸렸을 뿐인데, 거의 등산 코스라서 힘들었다.

 

 

구조라성 가는 길

구조라성으로 올라가는 길은 여러 개가 있다. 나는 구조라 해변부터 걸어와서 위 지도의 왼쪽 윗부분에서 올라갔다. 중간에 3~4미터는 되는 대나무숲인지, 풀숲인지 있어서 지나갔는데 아침부터 무서웠다. 아래 사진을 올릴테니 참고하길 바란다. 여하튼 위 지도의 빨간색으로 표시한 곳부터 포토존을 지나 구조라성까지 가는 데 10분 정도 걸렸다.

 

 

구조라 해변

오른쪽으로 언덕 중간에 빨간색 하트가 있는 포토존이 있고 가운데 언덕 위에 나무가 없는 부분이 있는데 거기가 수정산 전망대일 것이다.

 

 

구조라 해변

이 근처에 오션뷰 펜션이 몇 개 있다. 나는 저렴한 웨이브 호텔앤펜션에 머물렀다.

 

 

구조라성 가는 길

여기가 앞의 지도에서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곳이다. 구조라성으로 가는 길이 많아서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했는데 다행히 안내 표지판이 있었다.

 

 

그런데 중간에 이렇게 생긴 길을 지나서 가야했다. 지금도 사진을 보니까 닭살이 돋는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없고... 혹시 혼자 가는 사람이라면 다른 코스를 추천한다.

 

 

사진은 밝게 나왔지만 3~4미터는 넘는 대나무들... 조금 무서웠다.

 

 

드디어 빠져나왔다. 그렇게 길지는 않았지만... 입구에서 사진을 찍었을 때가 7시 14분 28초. 나왔을 때가 15분 34초이니 1분 가량 대나무숲을 지났을 뿐이다.

 

 

하트가 있는 포토존에 도착하니 이런 무덤도 있고...

 

 

저기가 하트가 있는 포토존, 전망대이다.

 

 

구조라 해변

 

 

포토존

지금 보니까 특별한 것은 없다.

 

 

이쪽은 내려가는 길이다. 저 아래쪽으로 가면 약물바위가 있다.

 

 

구조라 마을 안내도

 

 

안내 표지판

거제 구조라진성을 지나 수정산(전망대)에 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약물바위로 갔다.

 

 

4월초였는데 일부 벚꽃은이미 떨어지고 녹색 싹이 났다.

 

 

거제 구조라진성

드디어 도착했다.

 

 

도착이 아니었나... 더 올라가는 길이 있다.

 

 

떨어진 벚꽃잎들...

 

 

저 아래쪽이 마을, 유람선을 타는 구조라항이다.

 

 

추락주의

올라가지 말라는데 다른 블로그를 봐도 다들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다.

 

나는 여기서는 올라가지 않고 조금 내려가서 성벽 위에 올라가봤다.

 

 

저 아래쪽 부분이다.

 

 

복원을 한건지 깔끔했다.

 

개인적으로 구조라성은 거제 여행 중에 마음에 들었던 곳들 중 하나였다. 사람에 따라서는 특별함을 못 느낄 수도 있겠다. 지세포항 근처에도 지세포성이 있다고 하는데 거기는 안 가봤다. 

 

 

 

 

왜적을 막기 위해 쌓았다고 한다.

 

 

 

 

바로 여기가 일출 포인트가 아닐까.

 

이 사진을 찍었을 때가 7시 25분이었다. 해가 벌써 많이 떠올랐다. 이 무렵 일출시간은 6시가 조금 넘었다. 지금 검색해보니까 4월 29일 일출시간은 5시 37분이다. 그래도 일출을 보며 무언가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위 장소를 추천한다.

 

 

바로 여기로 성 위에 올라갔다.

 

 

 

성 위에서 사진을 찍었다.

 

어떤 글을 보니 성벽 위도 걸어갔던데 성벽 위에서 일출을 봐도 좋겠다.

 

 

 

 

구조라항에서 온다면 저 길을 따라 올라왔을까.

 

 

여기까지 온김에 수정산 전망대도 안 가볼 수가 없었다.

 

 

여기까지는 그냥 둘레길 수준이었는데...

 

 

여기서부터는 등산이 시작됐다.

 

당시에는 아침부터 무슨 고생이냐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글을 쓰며 사진을 찍은 시간들을 하나씩 확인해보니까 고작 10분 올라갔을 뿐이다.

 

 

드디어 수정산 전망대에 도착했다.

 

 

구조라성과 구조라 해변이 한눈에 보였다.

 

 

위 사진도 마음에 드는 사진 중 하나이다. 구조라 해변과 구조라항 사이에 작은 마을이 있다.

 

시간상 마을에는 못 가봤는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저기가 내도(좌)와 외도(우)인거 같다.

 

 

 

 

내려가는 길이다. 높이 올라온만큼 내려가는 길도 가파르다.

 

 

올라갔던 시간은 10분이지만 내려오는 길도 이처럼 험해서 당시에 힘들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드디어 등산로는 끝나고 둘레길 수준이다.

 

 

 

 

 

 

마을로 내려가면 숙소까지 멀어서 아까 있었던 포토존을 지나 해변쪽으로 가기로 했다.

 

 

여기도 성의 일부일 것이다.

 

 

이렇게 벚꽃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여기서 왼쪽으로 더 올라가면 아까 구조라성의 일출 포인트가 있는 곳인데, 다시 올라갈 필요는 없어서 아래쪽 길로 갔다.

 

 

구조라항의 모습이다.

 

지세포항에서만 유람선을 탄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까 구조라항에서도 내도로 가는 유람선을 탔다.

 

 

이쪽에는 꽃밭을 꾸며놓은 것 같았는데 아직 이른 봄이라 꽃은 별로 없었다.

 

 

꽃들이 한창 있을 때는 사진을 찍으러 들어가는 사람도 있었나보다.

 

 

튤립인가. 꽃들이 많아지면 괜찮을 것 같다.

 

 

이쪽 길로 내려가면 구조라항일텐데...

 

약물바위까지 가보려고 다른 쪽으로 내려갔다.

 

 

아까의 포토존을 지나서 계속 내려갔다.

 

 

 

 

 

 

 

 

벚꽃들을 실컷 봤다.

 

구조라성 근처 말고도 거제 여행에서 벚꽃을 많이 봤다. 여기서 잠깐 거제도의 벚꽃 명소를 언급하자면, 장승포 해안도로가 있다. 외도에 다녀오는 유람선에서 선장님은 장승포 해안도로를 추천했다. 바로 가봤는데 차로 계속 지나가서 사진을 못 찍어서 사진은 없지만 명소답게 차도 사람도 많았다. 그래도 추천!

 

 

내려가는 길...

 

 

 

 

 

 

 

 

저기는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이 길 끝에 약물바위가 있다. 길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산책로인지 등산로인지 둘레길인지 길은 계속 이어진다.

 

 

여기가 바로 약물바위였다.

 

봐줄만한 바위는 안 보이고 물통에 물을 떠가는 어르신만 있었다. 그래서 잠깐 약수바위로 착각했는데 약물바위였다. 약수가 약효가 있나. 어르신도 물을 떠갔으니 마셔도 될것 같아서 두 모금 마셨다.

 

 

바닷물도 맑았다.

 

 

여기는 유명한 카페 같다. 외도 널셔리인가. 규모가 좀 있던데 안 가봤다.

 

 

구조라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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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거제여행

토브카페

 

토브카페는 거제 산달도에 있는 카페이다. 대형 카페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조용하고 바다가 보이는 것이 장점이다.

 

토브카페 위치

 

토브카페 위치

토브카페는 산달도라는 곳에 있다. 산달도까지 다리가 있어서 차를 타고 갈 수 있고 해안을 따라 섬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다. 아직은 도로가 깔끔하게 포장된 상태는 아니었는데 다리를 건너간 곳부터 공사를 하고 있었다.

 

 

토브카페로 가기 전 도로에서 찍은 바다쪽 사진이다. 토브카페 앞쪽으로도 주차장이 있는데 도로변에도 주차공간이 있어서 그냥 도로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갔다. 도로변 주차장은 공용주차장인지 펜션주차장인지 모르겠다. 토브카페 앞에도 몇 대 주차할 공간이 있으니 한가한 시간대에는 바로 올라가는 것도 좋겠다.

 

 

토브카페로 가는 길이다. 4월초라 벚꽃이 한창이었다.

 

 

토브카페 내부모습

평일 오후라서 그런지 손님이 나밖에 없었다. 평일에 조용한 카페를 찾는다면 추천한다. 단 '토브'라는 말이 기독교 성경에서 무언가를 뜻하는 말이라고 봤다. 그런 것이 불편하다면 토브카페가 마음에 안 들 수도 있겠다. 아래쪽에 펜션이 있고, 1층은 카페, 2층은 교회 같았다. 일요일에는 아무래도 교회 손님들이 많을 것 같다.

 

 

6,000원

패션후르츠였던가. 잘 기억이 안 난다. 통영을 거쳐서 집으로 돌아갈 때 지나가는 길이기도 했지만, 사전에 검색을 했을 때 음료 가격도 다른 대형 카페에 비해서 저렴해 보여서 여기까지 왔다.

 

 

봄인데도 엄청 더워서 밖으로 나왔는데 그늘에 바람이 불어서 쌀쌀했다. 거제 여행의 마지막날이었는데 음료만 마시고 빠르게 나왔다. 원래는 한 시간 정도 여유를 갖고 쉴 생각이었는데, 갈 길이 멀기에 조금 서둘렀다.

 

 

앞쪽은 펜션 건물이다. 바다가 조금 가려서 아쉽지만 그래도 바다와 저 멀리 거제도의 다른 섬들까지 보였다.

 

 

음료도 씹히는 맛이 좋았다. 바람 때문에 다소 추워서 따뜻한 음료를 시키지 않은게 후회되기도 했다.

 

 

앞쪽 펜션은 어떤 곳인지 모르겠다. 주변에 편의시설이 없는 것이 단점인데, 이것저것 다 사서 온다면 조용히 쉴 수 있지 않을까.

 

 

거제 여행 내내 날씨가 좋아서 바다가 맑고 푸르게 보였다.

 

 

나오는 길이다.

 

 

내려가는 길... 차로 올라오는 입구이다.

 

 

바다도 참 맑았다.

 

 

거제도에서 산달대교였나 다리를 건너 왔던 길이다. 길이 좁은 곳도 있어서 맞은편에서 차가 오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섬을 한 바퀴 돌아보니 대부분은 도로폭이 적당히 넓었다.

 

 

저쪽도 거제도일텐데 어디인지 감이 안 왔다.

 

 

확대를 해보니 저기는 케이블카를 타고 갔던 곳 같았다.

 

 

 

 

섬을 한 바퀴 돌고 집으로 출발했다.

 

 

원래 커피를 즐겨 마시는 것도 아니고 여행 중에 카페에 갈 생각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한 군데 정도는 바다가 보이는 멋진 카페에 가보고 싶었다. 혼자 여행을 하다보니 사람들이 많은 유명한 카페는 가기 꺼려졌다. 적당한 곳을 찾다가 우연히 산달도에서 토브카페를 찾았는데 짧은 시간 머물렀지만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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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학산리 고인돌

 

지세포리 고인돌과 비슷하게 역시 논밭 한 가운데에 고인돌이 있었다.

 

 

학산리 지석묘 안내표지판

 

 

학산리 지석묘는 거제대교에서 그리 멀지 않다.

 

경남 거제시 둔덕면 학산리 540-5

http://naver.me/x5W7BW5l

 

학산리지석묘 : 네이버

블로그리뷰 1

m.place.naver.com

 

 

근처에 주차장은 따로 없고, 가는 길(위 지도의 빨간색 작은원) 코너에 공간이 있긴 하다. 내가 갔을 때는 그 자리에 1톤 트럭이 정차를 하고 있어서 골목 안까지 들어갔다가 되돌아 나오는 데 고생을 했다. 결국 큰 도로변에 잠깐 주차를 했는데 그 도로는 차들이 빠르게 다니는 편이었다.

 

 

학산리 고인돌

아무튼 좀 떨어진 곳에 잠시 차를 세우고 학산리 고인돌을 보러 갔다.

 

 

 

 

 

 

 

 

학산리 지석묘 안내

안내문은 사진만 찍고 안 읽어봤는데, 지금 천천히 읽어보니까 이 주변으로 고인돌 몇 기가 더 있는 것 같다.

 

 

 

 

 

이렇게 간단히 학산리 고인돌을 보고 떠났다. 거제 여행의 마지막날에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잠깐 들러서 본 것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고인돌을 볼 생각도 안 했다. 거제에도 고인돌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여행 경로에 따라서 방문 일정을 정했을텐데 아무것도 모른채 여행을 왔다. 우연히 지세포리 지석묘 안내판을 보고 거제 고인돌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나마 알려진 3곳 중에 2곳을 방문했다.

 

학산리 고인돌, 지세포리 고인돌 외에도 다른 곳에도 지석묘, 고인돌이 있다. 거기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 정리를 했으니 관심이 있다면 이전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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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지세포리 지석묘

 

개인적으로 고인돌과 같은 거석 문화에 관심이 있다. 거제 여행 중에 우연히 지세포리 지석묘 안내표지판을 보고 다음날 시간을 내서 찾아갔다. 검색해보니까 거제도에 대표적인 고인돌이 세 군데 있었다. 지세포리 지석묘는 그중 하나였는데,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에 나온 위치로 아무리 찾아가봐도 고인돌을 찾을 수가 없었다.

 

 

지세포리 지석묘 위치 - 틀릴 가능성 있음

여기에 있는 줄 알고 지세포항에서 외도로 가는 유람선을 타기 전에 시간을 내서 찾아갔다. 그 주변을 두세 바퀴 돌았는데 고인돌의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었다. 유람선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외도 보타니아를 다녀와서 다시 찾아보기로 했다.

 

 

지세포리 지석묘 위치 - 지세포리 613번지

검색한 결과 다른 주소를 찾아냈고 거기로 가보자 고인돌이 있었다. 지세포리 613번지 위쪽이다. 지도에 지세포리 지석묘로 표시되는 곳에도 고인돌이 있는데 내가 못 찾은건지 아니면 표시가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다. 여행을 다녀와서 거제시청에 문의를 하려고 했는데 그냥 안 했다.

 

 

지세포리 613번지

정확히 613번지 안쪽은 아니었고 지세포리 613번지 위쪽에 나무 아래 고인돌이 있었다.

 

 

지세포리 고인돌 찾으러 가는 길

여기는 지세포리 613번지 근처가 아니고 지도에 표시된 곳으로 가는 길이다.

 

 

도착했는데 고인돌이 안 보였다. 근처를 여러 방향으로 돌아다녀도 고인돌 흔적이 안 보였다. 내가 못 찾은 것인지, 지도가 잘못된 것인지, 결국 포기하고 유람선을 타러 갔다.

 

 

지세포리 지석묘

유람선을 타고 와서 점심을 먹고 다시 고인돌을 찾아나섰다. 검색해서 나온 다른 주소로 갔더니 다행히 고인돌이 있었다.

 

 

지세포리 지석묘

 

 

지세포리 지석묘

논밭 한 가운데에 나무 아래 고인돌이 있다니 신기했다. 원래부터 여기에 있었는지 옮겨놓은 것인지 모르겠다.

 

 

거제 지세포리 지석묘 안내

 

 

빠르게 사진을 찍고 이동했다. 4월이지만 너무 더웠다. 주차할 곳도 마땅히 없을 것 같아서 지세포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여기까지 걸어왔다.

 

 

 

 

여기까지 차를 타고 올 수도 있겠는데 길이 좁으니 추천하지 않는다.

 

 

인근 아파트 도로변에 잠시 주차를 하고 와도 될 것 같다.

 

 

 

 

지세포항으로 돌아갈 때는 아파트쪽이 아닌 다른 쪽으로 갔는데 사진과 같은 작은 터널을 지나가야 했다.

 

 

 

거제도 고인돌

 

검색했을 때 거제도에 있는 고인돌이 있는 곳은 세 곳이였다. 그런데 거제관광문화 홈페이지를 확인하니까 더 많은 지석묘가 있었다. 여기에 정리한다.

 

 

 

 

여기까지가 도지정문화재이고, 아래는 향토유적이다.

 

 

 

 

 

 

 

 

알려진 세 군데 외에 7곳에도 지석묘가 있다. 미리 알았다면 근처를 지나갈 때 찾아갔을텐데 몰라서 지세포리 지석묘 외에는 학산리 지석묘만 가봤을 뿐이다. 다음에 학산리 지석묘 사진을 올리겠다.

 

 

2022.04.26 - [여행] - 거제 고인돌 - 학산리 고인돌 Dolmen in Haksan-ri

 

거제 고인돌 - 학산리 고인돌 Dolmen in Haksan-ri

거제 학산리 고인돌 지세포리 고인돌과 비슷하게 역시 논밭 한 가운데에 고인돌이 있었다. 학산리 지석묘는 거제대교에서 그리 멀지 않다. 경남 거제시 둔덕면 학산리 540-5 http://naver.me/x5W7BW5l​

trlt28.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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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여행

공곶이

 

공곶이

2022년 4월 초에 갔다온 사진이다. 생각보다 꽃들이 없었다. 비가 안 와서 그런지 다소 마른 꽃도 보였다.

 

 

공곶이 안내

거제8경중 마지막 비경인 공곶이!

 

지금은 '공곶이/내도'가 거제 9경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공곶이보다 내도가 마음에 들었다. 공곶이는 수선화로 유명하니까 4월경, 내도는 동백꽃으로 유명하니까 겨울철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두 곳 모두 트레킹 수준이라 힘들 수도 있다.

 

 

공곶이 위치

주변에 다른 관광 명소도 많다.

 

 

공곶이까지 차로 갈 수 없다. 예구선착장에 넓은 공간이 있으니 거기에 주차를 하고 가면 된다.

 

 

예구선착장에서 공곶이까지 가는 길은 두 갈래가 있다. 하나는 일반적인 산길이고, 하나는 해안길이다. 나는 산길로 가서 해안길로 돌아왔다. 산길로 가는 데 걸린 시간은 20분이 조금 넘는다. 해안길로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은 30분이 조금 넘는다. 두 코스 모두 험한 부분이 있다. 카카오맵 리뷰에도 아이들이 넘어지는 모습을 두 번이나 봤다는 평가가 있었고, 나도 초등학생 정도로 되는 아이가 미끄러지는 모습을 봤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한테도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사진에서 이야기하겠다.

 

 

공곶이 이야기

공곶이에도 동백이 있으니 2~3월에도 괜찮을 수도 있겠다.

 

 

공곶이 가는 길

차량은 출입금지. 여유가 있다면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겠다.

 

 

여기가 카페였던가. 사람들이 지나가자 강아지들 몇 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다가왔다.

 

 

바로 저 강아지들이다. 뭐가 그렇게 반가운지 위쪽까지 따라오다가 돌아갔다.

 

 

벌써 도착?

 

아니다. 초반에 있던 정자일 뿐.

 

 

초반에는 이런 길을 올라간다. 포장된 도로인데 차도 지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관계자들만 차를 타고 갈 수 있지 않을까.

 

 

가다보면 이런 탐방로가 시작된다.

 

 

이 정도면 그럭저럭 갈만해 보인다.

 

 

여기서부터 공곶이까지 7분 소요

 

 

내가 위험했다고 생각한 길이 여기다.

 

 

내려가는 길인데 바위가 있다. 낙엽도 있고. 바위 위에 있는 낙엽을 밟으면 미끄러질 수 있다. 앞서 가던 가족의 남자아이도 미끄러졌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는데 바위가 있으니 잘못 넘어지면 크게 다칠 수도 있다.

 

 

인근에 군사시설도 있고... 공곶이는 사유지이다.

 

 

그래서 이런 것을 판매하는 것이 운영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공곶이로 내려가는 길

이 정도 길이면 갈만하다. 당시에는 힘들었는데 글을 쓰면서 사진을 보니까 20분 조금 넘게 걸렸고 그렇게 힘들어 보이지도 않는다. 앞에 가던 가족들은 3대가 함께 온 것 같았는데, 장난으로 공곶이에 오자고 한 사람한테 뭐라고 했다.

 

 

드디어 도착

 

사진을 보니까 그래도 좋아 보인다. 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섬이 '내도'이다.

 

 

보라색꽃은 뭐였더라. 라벤더였나. 6월이 시즌인거 같은데 그때는 다른 모습일수도 있겠다.

 

 

공곶이는 수선화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활짝 핀 꽃들이 안 보였다.

 

4월 초였는데,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길에 지나쳤던 곳은 노란색이 훨씬 많았었다.

 

 

 

 

 

 

비가 안 와서 그럴까. 시들어 보였다. 이게 수선화가 맞는지도 모르겠다.

 

 

여기는 그래도 봐줄만하다.

 

 

여행 기간 내내 비가 안 오고 맑아서 좋았지만...

 

꽃들은 시들었다.

 

 

 

 

조금 더 가면 해변이 나온다. 몽돌해변이라고 하지만 몽돌이 아닌 바위가 많았다. 그늘 아래 바위에 앉아서 쉬는 사람들이 몇 명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이 '내도'이다. 외도 보타니아에 다녀오고 나서 내도는 갈 생각이 없었는데 시간이 남아서 내도도 다녀왔다.

 

 

노란 빛깔로 칠한 지붕들이 마음에 들었다.

 

 

해안길로 돌아가는 길이다.

 

말이 해안길이지... 해변은 바위들 때문에 걸어가기 힘들었고 본격적으로 '길'로 들어서면 높은 나무들 때문에 바다가 안 보였다.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다.

 

 

 

 

화장실도 있지만 왠지 더러울 것 같아서 참았다.

 

 

이 길을 걸어왔다. 한여름이라면 더 덥고 힘들었을 것이다. 그나마 바다쪽이 돌이 작아서 걷기 편했다.

 

 

몽돌이 아닌 몽돌해변을 지나서 오면 이렇게 계단이 나온다.

 

 

여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다녀간 흔적들이 보였다.

 

 

공곶이 해변과 내도

공곶이가 별로라는 듯이 글을 쓰고 있지만 그래도 바다는 좋았다.

 

 

예구마을까지 28분 소요

 

사진을 찍은 시간들을 확인하니 대략 맞는 것 같다. 빨리 돌아가고 싶다면 왔던 길로 가는 것이 좋겠다.

 

 

이런 길을 지나가게 된다.

 

 

해안길이라고 해서 시원한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빽빽한 나무들 때문에 시야가 가렸다.

 

 

예구마을까지 23분

 

 

이 정도면 뭐 등산 수준이다.

 

 

바다쪽은 이런 모습이고...

 

 

계속 되는 산길이다.

 

 

빽빽한 나무들까지...

 

 

예구마을까지 18분

 

 

드디어 내리막 길

 

 

청솔모도 보였다.

 

 

청솔모가 맞을거다.

 

크기가 컸다. 청설모가 표준어인가. 검색해보니 청설모로 나온다.

 

 

잠깐이었지만 반가웠다.

 

몇 분 전에 앞서 간 사람들이 있었는데 해안길을 가는 동안 한 사람도 못 봤다.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50미터를 걸어서 해안쉼터로 왔는데 별거 없었다.

 

 

 

 

 

 

다시 시작된 등산

 

 

드디어 끝이 보였다.

 

 

저 멀리가 와현 해변이고, 오른쪽이 예구 선착장이다.

 

 

 

 

드디어 끝

 

 

예구항 예구선착장 주차장

공곶이에 갈 때 보통 여기에 주차를 하고 가는 것 같다. 꽤 넓은 편이다. 버스 통로를 막지 않고 어민들에게 피해가 안 가게 주차를 하면 될 것이다.

 

 

예구항

덥고 힘들었지만 글을 쓰면서 다시 사진을 보니까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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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여행

외도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

도착하면 여기에서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 때문에 복잡하다. 한 바퀴 돌고 돌아왔을 때다음 유람선이 오기 전까지가 사진을 찍기 좋은 타이밍이다.

 

 

지세포항과 외도 보타니아 위치

예전에 책에서 봤던 '외도'를 드디어 다녀왔다. 나는 지세포항에서 지세포 외도 유람선을 타고 갔는데, 다른 항구에서도 외도로 갈 수 있으니 여행 일정이나 숙소 위치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이다.

 

 

선착장 안내 (지세포) - 출처: 외도 보타니아 홈페이지

지세포 외도 유람선의 경우 당시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이었다. 외도 관광은 1시간 30분이었다. 글을 작성하기 위해 외도 보타니아 홈페이지에 들어가니까 관광 시간이 2시간이 됐다.

 

외도 보타니아 홈페이지 안내

 

지세포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도 여러 종류가 있다. 해금강을 다녀오는 것과 생략한 것이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지세포 유람선 요금 및 시간

 

 

 

 

 

예약을 하는 경우가 훨씬 저렴하다. 예약을 추천한다. 탑승객이 15인 미만일 경우 취소될 수 있다는 글도 봤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평일 10시 출발이었는데 60명 이상 탔다.

 

 

 

지세포 외도 유람선 홈페이지에서 운행시간 및 요금을 확인하면 된다.

 

https://www.geojecruise.com/

 

지세포외도유람선

지세포유람선 소개, 외도유람선/해금강선상관광 이용방법 및 할인예매를 제공합니다.

www.geojecruise.com

 

지세포항 주차장

지세포항 주차장

지세포항 주차장은 넓은 편이다. 터미널 왼쪽에서 유람선이 출발해서 왼쪽 주차장이 혼잡한 편이다. 여유있게 주차를 하고 싶다면 터미널 오른쪽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지세포항 주차장 - 터미널 왼쪽

차들이 많다. 차들 뒤쪽으로 보이는 배가 외도로 가는 유람선이다.

 

 

지세포 외도 유람선

1호, 2호, 3호 등이 있던데, 거의 정시에 출발했다.

 

 

예약을 한 경우 30분 전에 오라고 해서 미리 갔는데 꼭 그럴 필요는 없어 보였다. 주말 및 성수기에는 사람이 몰릴 수도 있으니 미리가면 좋겠지만 평일에는 천천히 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예약을 할 때 유람선 이용요금을 결제하고 터미널에 가서 서류를 작성하고 외도 입장료(11,000원)를 추가로 결제하면 된다.

 

 

멀미약

 

총 3시간 30분 중 외도 상륙 관광 1시간 30분을 제외하면 배를 타는 시간이 꽤 길다. 1층(실내) 및 2층(야외) 모두 진동이 심한 편이었다. 혹시 몰라서 멀미약을 미리 먹었다. 유람선을 타고 나니까 기둥에 검은 봉지들이 묶여 있었다. 내가 탔을 때는 멀미를 하는 사람을 한 명도 못 봤는데, 불안하면 예방적 차원에서 먹는 것도 좋겠다. 외도 가서 빌빌 거리면 안 되니까. 이번 거제 여행에서 '내도'도 다녀왔는데, 내도로 가는 유람선은 10분 정도 타게 된다. 멀미약을 안 먹어도 문제 없었고 배 안에 검은 봉지도 안 보였다.

 

 

돌미역과 다시마

 

외도 유람선에서 돌아오는 길에 돌미역을 판다. 가격은 만원. 하나 샀는데, '내도'도 간다면 내도 유람선에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은 동일한데 양은 많이 차이났다.나는 돌아오는 내도 유람선에서도 파는 줄 모르고 '내도' 선착장에서도 하나 더 샀는데 무게가 안 적혀 있어서 비교할 수 없다. 아무튼 돌미역은 지세포 외도 유람선보다 내도 유람선이다. 내도로 가는 유람선은 구조라항에서 탔던가. 다른 항구에서 출발하는 외도 유람선 돌미역은 어떤지 모르겠다.

 

 외도 유람선 돌미역은 120g(+-10g)이었는데, 내도 유람선 선장님은 무게가 240g이라고 했다.

 

너무 차이가 나서 무게까지는 안 적으려고 했는데, 그냥 적는다. 관계자들이 혹시 이 글을 본다면 무게가 바뀔지도 모르겠다. 외도 유람선에서 돌미역을 두 개 샀으면 울뻔했다.

 

유람선이 아닌 특산품 판매장도 가봤는데, 무게는 자세히 안 봤고 가격은 12,000~13,000원이었다. 내도 유람선에서 다시마를 찾는 어르신도 있었느데 선장님은 없다고 했다. 특산품 판매장에서 다시마는 600g에 12,000원이었는데, 거제산이 아닌 김해가 적혀 있었다.

 

 

 

갈매기

유람선이 출발하고 나서 실내에서 간단히 안전교육을 받고 밖으로 나가게 된다. 이때 갈매기들이 엄청 열심히 따라온다. 그 노력에 감동해서 새우깡을 안 사온 것을 후회할 정도였다. 유람선에서도 2,000원에 새우깡을 판다. 편의점 새우깡은 1,400원. 다행히 다른 사람들이 새우깡을 많이 줬다.

 

내도로 가는 유람선에서는 갈매기들한테 새우깡을 주려고 새우깡을 한 봉지 사서 탔는데, 내도 유람선은 1층 짜리였다. 따라오는 갈매기들도 하나 없고...

 

 

지세포 외도 유람선은 10시에 출발해서 11시쯤 외도에 도착했다. 그 전까지 지심도를 지나서 해금강까지 간다. 해금강을 한 바퀴 돌아서 외도로 갔다.

 

 

갈매기들은 엄청 멀리까지 따라왔다.

 

 

 

 

 

이게 지심도였나. 선장님이 마이크를 잡고 이것 저것 설명을 해줬는데 거의 기억이 안 난다.

 

 

 

 

 

 

 

 

 

 

 

 

아마 여기서부터 해금강일 것이다.

 

 

 

 

 

작은 배로 오면 저기도 들어가는 것 같은데, 큰 유람선이라 잠깐 근처까지만 갔다.

 

 

 

 

 

 

시간도 없고 이런거에 관심이 없다면 가까운 항구에서 바로 외도로 가는 것도 좋겠다.

 

 

 

 

 

 

 

 

 

해금강을 뒤로 하고 외도에 도착했다.

 

상륙관광시간은 90분. 지금은 2시간으로 바뀌었다. 천천히 구경해도 충분한 시간이다.

 

 

외도 안내도

화살표를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섬 전체를 구경할 수 있다.

 

가장 사람들이 많았던 곳이 '비너스 가든'이었다. 어쩌다보니 3번 갔는데, 처음 갔을 때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아예 일찍 가거나 천천히 가야 단독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위 지도상 15번까지 보고 잠깐 내려오거나 18번에서 선착장쪽으로 가지 말고 다시 비너스 가든으로 가면 될 것이다. 

 

 

투어맵 - 외도 보타니아 홈페이지

 

이런 섬을 개인이 꾸몄다니 놀랍다.

 

 

비너스 가든

여기가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닐까. 처음 도착했을 때는 이렇게 사람들이 많았다. 깔끔한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여러 곳에서 외도로 유람선이 오기 때문에 더욱 사람이 많다. 내가 타고온 유람선에만 60명이 넘었는데, 돌아갈 때 선착장에서 대기하는데 다른 유람선도 2대 이상 있었다.

 

 

저 위쪽에도 사람들이 보여서 어떻게 가나 궁금했는데, 나중에 자연스럽게 가게 된다.

 

 

 

 

 

 

 

 

 

 

아까보다 비너스 가든쪽은 사람들이 적어보이는데, 다른 곳에는 여전히 많다.

 

 

 

 

다행히 날씨가 좋았다. 4월 초인데도 더웠다. 한여름보다는 봄, 가을이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

 

 

이런 화살표를 따라가면 된다.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외도 보타니아를 찾았다.

 

오전에도 이 정도였는데, 1시 30분쯤 지세포항으로 돌아갔을 때 유람선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아까보다 사람이 적다.

 

 

 

 

조용히 사진을 찍고 싶다면 이런 타이밍을 노리면 될 것 같다. 한바퀴 돌때 다시 잠깐 내려올 수 있다.

 

 

 

 

정원이 마음에 들었다.

 

 

 

 

덥지만 않으면 한참을 앉아서 쉬어도 좋을텐데 더웠다.

 

 

 

 

 

 

비너스 가든

 

 

다시 돌아가는 길

아마 이 근처였을 것이다. 완전히 막아놓은 것은 아니고 사람들이 엉뚱한 길로 가지 않도록 줄로 막아놓았는데 지나갈 수 있다.

 

 

저기는 어디일지...

 

 

 

 

외도를 구경할 시간은 충분하니까 이런데 앉아서 잠시 쉬어도 좋겠다.

 

 

 

 

 

 

 

 

거의 구경을 다 했을 때이다. 확실히 초반보다 사람들이 적다.

 

 

저 위쪽에도 사람들이 적어보인다.

 

 

 

 

초반에 사람들이 많아서 못 찍었던 선인장 사진도 찍었다.

 

 

이번에는 의도치 않게 다시 비너스가든으로 왔다.

 

내려올 때 오른쪽으로 가야 선착장인데, 아무 생각 없이 왼쪽 화살표를 따라서 왔다. 조용히 사진을 찍고 싶다면 이때까 또 기회인 것이다.

 

 

유람선들

 

 

 

 

여기도 초반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막판에는 조용했다. 대부분 그늘에서 유람선을 탈 시간을 기다리며 앉아 있었다. 

 

 

그런데 잠시 후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다시 많아졌다. 유람선이 한 대 도착한 것이다.

 

 

지세포항으로 돌아가는 유람선은 13시였는데, 그 전에도 두 대 정도 다른 유람선들이 출발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갔다.

 

 

마지막으로 다시 갈매기들이다.

 

이렇게 외도 보타니아를 구경했다. 이번 거제 여행에서 유람선 타는 것은 외도를 다녀오는 것으로 충분할 것이라 생각하고 '내도'나 '저도'에는 갈 생각을 안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남아서 '내도'는 다녀왔다. 저도, 지심도 등은 다음 기회로 남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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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거제여행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위치

학동에서도 갈 수 있고, 동부면에서도 갈 수 있다. 지금 카카오맵 길찾기로 검색해보니 학동에서 차량으로 7분 걸린다고 나온다. 위쪽에서 내려온다면 멀리 떨어진 곳이긴 하지만 거제시청 인근의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거제 케이블카까지는 25분 걸린다. 학동흑진주몽돌 해변과 거제 포로수용소 모두 거제 9경에 포함된다.

 

봄에 간다면 유채꽃밭도 있다. 내촐 유채꽃밭이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있어서 더 유명한 것 같은데 안 가봤고, 동부면에서 내려올 때도 유채꽃밭이 있었다. 위 지도의 위쪽에 빨간 사각형으로 표시한 곳인데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라프레리 앞 유채꽃밭

라프레리라는 카페 앞쪽에 있는 유채꽃밭이다. 나는 그냥 지나쳤는데 도로도 넓게 확장됐으니 동부면에서 케이블카로 간다면 잠시 멈춰서 사진을 찍고 갈 수 있다. 단, 3~4월 한정.

 

 

월켐 거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오자 WELCOM GEOJE가 보였다. 사실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는 탈 생각이 없었다. 통영에서 케이블카를 탔기 때문인데, 거제도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는 길에 도로에 '케이블카'가 자꾸 보였다. 시간도 남고 가는 길이니까 한번 가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가게 됐다.

 

위 사진을 찍었을 때가 14시 09분. 내려오는 케이블카에서 주차장 건물을 찍었을 때가 14시 53분이었으니 대기하지 않는다면 한 시간이면 충분히 구경을 할 수 있겠다.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저 건물 3층인가 4층이 탑승장이었다. 1층 입구 왼쪽에서 표를 사서 올라가면 된다. 매표소도 있고 키오스크도 있다.

 

 

이용요금

대인 기준 왕복 일반 캐빈 15,000원, 크리스탈 캐빈 20,000원이다. 현재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면 11% 할인된다.

 

 

운행시간

운행시간은 통영 케이블카보다 긴거 같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하계) 또는 7시(동계)이다.

 

 

나는 목요일에 갔었는데 대기없이 바로 탈 수 있었다. 내려올 때도 마찬가지다. 새로 생기고 나서 거제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았다.

 

 

주차장 건물

주차장도 크게 잘 지어놨다. 학동에서 오든 동부면에서 오든 저 주차장으로 가게 된다. 지상 주차장도 있는데 입구에서 안내요원이 지하주차장으로 안내를 했다. 지상은 다른 용도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지하에 주차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특히 한여름에는 야외에 주차를 하면 차가 엄청 뜨거워질테니.

 

 

도착해서 찍은 사진인가. 잘 기억이 안 난다.

 

 

저쪽은 가까운 전망대이다. 도착한 건물 5층에도 전망대 비슷한 공간이 있었는데 전망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저 아래쪽부터 올라온 것이다. 날이 많이 흐리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멀리까지는 안 보였다.

 

 

 

 

이렇게 전망대와 노자산 정상으로 갈 수 있다. 두 군데 다 가고 싶었지만 더워서 전망대만 갔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정상이 노자산 정상이다. 820m라고 하지만 언덕도 올라갈 생각을 하니 가고 싶지 않았다.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이다. 저쪽이 학동 해변일까. 낯선 지역에 오니까 방향 감각이 없다.

 

 

전망대에는 그물망 같은 놀이기구도 있었는데 아이들이 놀고 있어서 사진을 못 찍었다.

 

 

거제에 있는 동안 바다를 실컷 봐서 딱히 떠오르는 느낌이 없었다.

 

 

각각의 섬 이름을 알려주는 안내판도 있었는데 자세히 안 봤다.

 

 

저 건물이 도착했던 건물이다. 저기서 보는거나 여기 전망대에서 보는거나 별 차이가 없을 것 같다.

 

 

덥고 멀리까지 안 보여서 아쉬웠다.

 

 

노자산 등산 안내도

 

 

돌아가는 길

 

 

주차장 건물과 진입로

동부면에서 와서 동부면으로 돌아갔기에 학동쪽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까지 오는 도로는 깔끔했다. 거제 여행에서 학동 해변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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