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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티스토리로 옮겨오면서 가져온 글입니다. 일부 정보는 현재 시점에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코치 공항 숙소 – 엑설런시 호텔 (Hotel Excellency)

 

가장 저렴한 에어컨 없는 싱글룸 900루피 

직접 찾아갔을 때 1200루피를 불렀다. 홈페이지에서 900루피인 것을 보고 왔다고 말하니까 바로 900루피로 해줬다. 클리어트립 등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면 800루피 정도에도 가능했다. 

 

장점 

공항 근처에 있는 숙소들 중에 그나마 저렴한 편이었다. CNN 나오는 티비도 있었다. 열쇠는 부실하나 내부에 잠금 장치 두 개 있었다. 체크아웃시 공항까지 무료로 데려다줬다. 

 

단점 

깨끗한 편은 아니다. 주변이 시끄러운 편이었다. (팬소리, 도로변이라 차 지나가는 소리 등) 화장실 창문에 방충망 외에 가릴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 외에 직원이 팁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건 뭐 인도니까 그냥 넘어갈만한 일이다)

 


체크아웃시 공항까지 데려다준 것이 좋았다. 안 그랬으면 오전임에도 강렬했던 남인도의 땡볕 아래서 배낭을 메고 다시 공항까지 가서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야했기 때문이다. 오전에도 더우니 아침 일찍 서둘러 이동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엑설런시 호텔 홈페이지

http://www.excellencyhotel.com/index.html


홈페이지상 방 가격표


이 글을 작성하기 전에 구글에서 검색했을 때에는 호텔 이름은 같은데 다른 홈페이지에 다른 가격(약 1200루피 정도)이 나와서 홈페이지를 개편한 줄 알았다. 그런데 예전 글에 적어놓았던 홈페이지가 여전히 있었다. 정확한 가격은 클리어트립 등으로 비교해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방 사진들

침대가 지저분해 보이는데, 가지고 다니는 담요를 뒤집어서 깔아놓아서 그렇다.


텔레비전. 채널은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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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티스토리로 옮겨오면서 가져온 글입니다. 일부 정보는 현재 시점에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코치(Kochi) 또는 코친(Cochin) 공항 도착 – 공항 노숙 대신 가까운 숙소로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프-코치 구간의 경우 코치에 아침(07:35)에 도착하거나 밤(22:30)에 도착했다. (검색해보니 요즘에는 20:05 또는 22:40 에 도착한다.) 


나의 경우 밤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미리 숙소를 예약하지 않아서 공항 노숙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입국심사에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고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서 피곤했기 때문에 공항 근처 숙소로 이동했다.

 

코치 공항에 밤늦게 도착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포트 코친에 있는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다. 공항 픽업까지 되는 숙소면 더 좋다. 아니면 공항에서 노숙을 하거나 공항 근처 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 

 


코치 공항에서 노숙하기

입국심사를 끝내고 짐을 찾아서 세관 지나면 바로 앞에 프리페이드 택시 사무소랑 출구가 보인다. 여기서 출구로 나가면 안 된다. 한 번 나가면 못 들어오게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오른쪽을 보면 국내선 출발쪽으로 가는 길이 있다. 여기로 가야한다. 국내선 출발쪽은 깨끗하고 의자도 있고 ATM도 있다. 나는 여기서 2만 루피를 인출하였다. 다음날 아침에 보니까 공항 밖에도 ATM이 몇 대 있었다. 공항에서 돈을 뽑을 필요가 있다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공항 안에서 인출하는 것이 좋겠다. 


공항 노숙의 장점은 숙박비를 아낄 수 있다는 것과 밤에 이동하는 것보다 안전하다는 것이다. 단점은 편히 잠을 자기는 어렵기 때문에 몸이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날 일정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에도 열 시간 정도 비행기를 탔더니 예전과 다르게 공항에서 노숙하기 힘들 것 같았다. 무리해서 노숙하더라도 다음날 소중한 하루를 그냥 쉬면서 보내야할 것 같았다. 그래서 예약은 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위치를 알아본 숙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고 입국심사도 얼마 걸리지 않기도 했다. 또 코치 공항은 처음이지만 인도 여행은 두 번째라서 밤늦게 이동하는 데 부담이 덜 했다.


 

코치 공항 근처 숙소

국내선쪽에서 밖으로 나가려고 했는데 경찰이 밖으로 못나가게 했다. 결국 왔던 길을 되돌아가서 국제선쪽으로 나갔다. 밤 11시인데도 통신사 부스는 운영 중이었다. 에어텔과 보다폰. 국제선 출구에서 공항 밖으로 나가면 왼편에 있다. 심카드가 필요하다면 여기서 사도 된다. 그런데 공항 유심은 말이 많아서 그냥 지나쳤다. 


인도에서 심카드를 구입하는 경우 신청서를 작성하고 개통이 되기까지 몇 시간이 걸린다. 직접 전화를 걸어서 개통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직접 개통을 할 수 없는 경우 심카드를 구입한 곳에 가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다른 문제가 있을 때에도 구입한 곳에 가서 해결해야 한다. 그런데 공항의 경우 다시 올 일이 없다. 그래서 심카드는 적어도 2~3일 머무는 도시에서 신청하는 것이 좋다.

 

아무튼 공항 밖으로 나와서 직진하면 앞쪽 멀리 플로라호텔 네온사인이 보인다. 그 방향으로 계속 걸어가면 된다. 처음에는 차도로 가다가 공항 밖으로 나가는 차량으로부터 주차비를 받는 작은 사무소를 지나서 계속 가면 좁은 인도도 있다. 


플로라호텔 앞쪽까지 가서 왼쪽으로 가면 로터스8 호텔이 보이고 그 바로 왼쪽에 엑설런시 호텔이 있다. 클리어트립에서 공항 근처 숙소 검색했을 때 제일 저렴한 곳은 리뷰가 단 하나도 없었고 두 번째로 저렴한 곳이 호텔 엑설런시였다. 이곳조차 리뷰는 부정적이었고 실제로도 시설이 별로였다. 그래도 피곤한 상태에서 공항 노숙이 힘들다면 여기서 머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국제선 출구가 빨간 화살표 표시이다. 

그 위쪽으로 플로라 호텔과 로터스8 호텔이 보인다. (출처: 구글지도)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다만 팔로라 호텔부터 로터스8 가기 전까지 십여미터는 가로등도 없고 어둡다. 여자 혼자 여행하는 경우라면 늦은 시간에 이동하는 것보다는 공항에서 노숙을 하거나 동행이 있다면 바로 포트 코친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겠다. 



코치 공항에서 포트코친으로 이동하기

낮에는 공항 버스가 있는데 밤이라면 택시를 타야한다. 프리페이드(PrePaid)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포트코친까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천루피 이상 나온다. 따라서 미리 포트코친쪽으로 공항 픽업이 되는 숙소를 알아본다면 숙소 가격에 이 비용을 고려하여 판단하면 될 것이다.


코치 공항 홈페이지에서 택시 요금을 검색한 결과

4인승이 약 1200루피, 6인승이 1342루피이다.



코친 국제공항 홈페이지

http://cial.aero


코친 국제공항 홈페이지 중 교통편 (버스 및 프리페이드 택시) 화면

http://cial.aero/contents/viewcontent.aspx?linkLvl1Id=17&linkid=103


위 화면에서 Bus Information을 선택하면 공항에서 주변 지역으로 가는 버스 시간을 알 수 있다. Arrival From과 Departing to를 구분해서 봐야한다. Pre-Paid Taxi를 선택하면 목적지별 요금을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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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페에서 구두를 수선했다.

 

원래 구입한 백화점이 아닌, 집에서 가까운 백화점에 있는 매장에 맡겼다. 꼭 백화점 매장이 아니더라도 그냥 일반 매장에서도 수선이 가능할 것 같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전화로 확인 후 방문하길 바란다.

 

밑창을 전부 교체하는 '전창' 교체로, 비용은 40,000원이었다. 위 사진과 같이 밑창은 새거가 됐다. 기간은 2주가 조금 넘게 걸렸다. 

 

꼭 매장이 아니더라도 성수동 같은 곳에 구두 수선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있는 것 같다. 비용이 얼마 차이나지 않는다면 가까운 곳에 맡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무튼 맡기기 전의 내 구두 상태는 아래 사진과 같이 이거 버려야 하나 할 정도로 심각했다.

 

 

연탄처럼 상태가 안 좋다. 가볍게 하기 위해 저런 식으로 만든 것 같다. 

 

구두 상태가 심각한데, 미소페 구두의 품질이 나빠서 그런 것은 전혀 아니다. 내가 관리를 잘못해서 그렇게 됐을 뿐이다.

 

사실 이 구두는 졸업할 무렵 첫 취업을 위해 구입했던 것이다. 면접 때마다 신고 갔던 구두인데, 첫직장에 들어간 이후 구두를 신을 일이 없어서 몇 년 동안 안 신고 신발장에 보관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재취업을 준비하면서 첫 면접에 이 구두를 꺼내 신고 나갔다. 면접을 망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점점 구두가 푹신 푹신한 느낌이 들었다. 밑창을 보니까 일부분이 점점 떨어져 나가고 있었다.

 

몇 년 동안 안 신어서 고무가 삭은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면접이 끝나고 나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었다. 면접 가는 길에 그랬다면 멘붕이었을 것이다.

 

10만원 넘게 주고 산 구두인데, 몇 번 신지도 못하고 버려야 하나 했는데, 검색해보니 밑창 교체가 가능했다. 

 

앞으로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을 잘 해야 겠다. 

 

구두를 오래 신기 위해 '슈키퍼'도 구입했다. 앞쪽에 주름이 잡힌 것을 펴진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구두를 오래 신으면 주름이 지고 앞부분이 조금씩 들려서 보기에 안 좋을 것이다.

 

예전에 부자들에 대한 책에서 부자들은 슈키퍼를 이용하며 구두를 항상 새것처럼 신고 다닌다고 봤다. 그래서 나도 나중에 슈키퍼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마침 다이소에 비슷한 기능을 하는 제품이 있었다.

 

 

저렴한 가격이라서 그런지 좌우가 완벽한 대칭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주름을 펴는 기능은 어느 정도 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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