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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거제여행

 

이번 거제 여행에서 3박을 했는데 각각 다른 숙소에 머물렀다. 매번 체크인, 체크아웃 할 때 마다 짐을 싸야해서 번거롭긴 했지만 다양한 곳에 가보고 싶었다. 지세포 MVG를 선택한 이유는 가격 때문이었다. 현재 야놀자 기준으로 평일에 일반실 25,000원, 특실 30,000원이고 선착순 쿠폰 할인을 적용하면 가격이 더 낮아진다. 고현 MVG도 있던데, 내가 갔던 곳은 지세포 MVG이다.

 

지세포 MVG 위치

카카오맵에서는 호텔로 나온다. 이름은 지세포 MVG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지세포항에 있는 것은 아니다.

 

 

지세포 MVG 위치 - A

망치몽돌 해변과 학동흑진주몽돌 해번 사이에 있다. 위 지도에 공곶이, 내도, 외도보타니아도 보이니까 주요 관광지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편이다. 지도에는 안 나오지만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도 학동흑진주몽돌 해변에서 거제자연 휴양림으로 가는 길에 있으므로 가깝다.

 

 

지세포 MVG 호텔 주차 공간

숙소를 정할 때 가격만 고려한 것은 아니었다. 주차공간이 넉넉하게 있는지도 고려했다. 지세포 MVG는 안쪽으로 들어가면 주차공간이 몇 개 있었다. 현재는 무인텔로 운영중이었고 야놀자 등으로 예약한 경우 4층 안내데스크로 가서 키를 받으면 된다.

 

 

지세포 MVG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건물로 가면서 찍었다. 왼쪽으로 주차공간이 있고 바로 앞쪽에 입구가 보인다.

 

 

미니냉장고와 세면대

내가 머물렀던 곳은 3층에 있는 특실이다.

 

 

화장실

샴푸, 바디워시 등이 있었는데 직접 가져간 것을 사용해서 품질이 어떤지 모르겠다.

 

 

침대 및 소파

침대에는 전기장판이 있었는데 춥지 않아서 안 켜고 그냥 잤다.

 

 

바다방향 오션뷰

바다방향의 뷰는 이런 모습이었다.

 

 

창문을 열고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방충망이 안 열렸다. 원래 안 열리는 것인지, 내가 못 열었던 것인지... 여하튼 바다와 거리는 조금 있었지만 바다가 보였다. 저 앞에는 대형 카페인 글래씨스이다. 저녁에 도착해서 다음날 일찍 출발해서 호텔 주변을 구경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일출

 

지세포 MVG에서 일출을 볼 생각을 전혀 안 했다. 일출은 통영에서 봤기 때문에 거제에서는 따로 생각을 안 했는데 지세포 MVG에서 우연히 일출을 봤다. 바다 방향이 동쪽이었던 것이다.

 

지세포 MVG 특실 바다방향에서 본 일출

아침에 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바다방향을 선택하길 잘했다.

 

 

날씨가 맑아서 운좋게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일출에 관심이 있다면 이렇게 객실 안에서 편하게 봐도 좋겠고, 여유가 있으면 밖에 나가서 봐도 좋을 것 같다. 안타깝게도 일출 시간은 여름으로 갈수록 점점 빨라지고 있다. 4월 초에는 6시에 일어나도 충분했다. 위 사진을 찍었을 때가 새벽 6시 23분이었다. 일출시간은 그보다 빨랐는데 저 앞에 있는 산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저 위로 해가 올라오기까지 시간이 더 걸린다.

 

 

 

 

 

 

 

언제 또 거제도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시 간다면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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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여행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은 신선대와 함께 거제 9경 중 2경에 해당한다. 거제 여행 중에 갔던 곳들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곳 중 하나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기에 각종 블로그 사진들을 보니까 배경에 다른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그래서 최대한 사람이 없을 때 가고 싶었다. 그리고 혼자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바람의 언덕 위치

바람의 언덕은 거제도에서 남부에 있다. 학동 해변을 지나기 전까지 내려오는 길이 구불구불해서 힘들었다.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위치

바람의 언덕 주변의 유료 주차장은 시간제한 없이 1회당 3,000원이다. 근처에 무료로 주차 가능한 공간들이 몇 군데 있다. 하지만 주말 및 성수기에는 마음 편히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시간도 많고 주차비를 절대 쓰고 싶지 않다면 신선대전망대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 방법도 있다. 신선대전망대에 20대 정도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다. 카카오맵 기준 신선대전망대에서 바람의 언덕까지 걸어서 17분 걸리는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신선대전망대는 정말 볼게 없다.

 

바람의 언덕 주변 무료 주차공간은 글의 마지막 부분에 사진과 함께 소개하겠다.

 

 

도장포

 

 

저 멀리 풍차가 보인다.

 

 

바람의 언덕 가는길

차를 타고 아래쪽까지 내려가지 않는 경우 위(CU편의점 근처)에서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길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해미래펜션 쪽으로 마을을 가로 질러서 가는 방법과 엔제리너스 옆으로 산책로를 따라 가는 길이다. 산책로를 따라 가서 마을길로 올라오는 것이 가장 괜찮을 것 같은데, 산책로로 안 가봐서 어떤지 모르겠다. 나는 마을길로 내려갔다가 마을길로 올라왔다.

 

 

마을길도 두 갈래가 있다. 도자기조형물 전망대를 지나가는길과 동백 숲 길이다. 나는 도자기 조형물 전망대를 지나가서 돌아올 때는 동백 숲 길로 왔다.

 

 

도자기 조형물 전망대

 

 

조형물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도자기 조형물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람의 언덕

저 아래쪽 주차장이 텅텅 비었다. 평일 오전 7시 30분이라서 그렇다.

 

 

내려가는 길

 

 

도착하니까 이런 것들이 있었다. 정체 모를 조형물과 남산에서나 볼 수 있었던 사랑의 자물쇠도 있었다.

 

 

바람의 언덕 입구

여기가 바람의 언덕 입구였다. 투썸플레이스 앞 주차장까지 와서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했는데 그냥 안쪽까지 쭉 들어오면 됐다.

 

 

바람의 언덕 가는 길

 

 

풍차도 마음에 들었지만 이 언덕도 마음에 들었다. 벤치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조용히 쉴 수 있다. 한여름이나 대낮에는 덥겠지만.

 

 

바람의 언덕 풍차

숙소에서 아침 7시쯤 출발했던가. 일찍 왔기에 다른 사람들이 하나도 없어서 이렇게 깔끔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사실 사진 욕심은 전혀 없었고 혼자 여행하는 입장에서 혼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전날 외도 보타니아로 가는 유람선을 탔는데 일행이 없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평일임에도 70명 이상이 탔고, 다들 어르신들끼리,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였다. 그래서 살짝 외로움을 느꼈는데 바람의 언덕에서는 그런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았다.

 

 

바람의 언덕의 풍차

 

 

풍차 날개를 만지는 사람도 있나 보다.

 

 

바람의 언덕에서 마을쪽을 바라본 사진이다.

 

 

풍차가 있는 곳에서 이런 산책로로 가는 길이 보인다. 아마 엔제리너스 옆쪽으로 오면 이쪽으로 오게 되지 않을까. '바람의 쉼터'를 구경하고 올라왔으면 저쪽 길로 가봤을텐데, 아래쪽을 안 보고 와서 왔던 길로 내려갔다.

 

 

저 아래쪽이 바람의 쉼터가 아니고 바람의 쉼터는 아래쪽 바다 근처에 있다.

 

 

 

 

 

 

바람의 언덕에서 사진을 90장 정도 찍었는데 위 두 장이 가장 잘 나온 것 같다.

 

 

가끔은 까마귀가 풍차 날개에 앉기도 했다.

 

 

이때까지 다른 사람들이 아무도 안 와서 혼자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천천히 구경을 하고 내려가서 바람의 쉼터에 갔을 때 중년 부부가 바람의 언덕 입구부터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때가 8시쯤이고 잠시 후에 또 다른 중년 부부가 도착을 했다. 그날그날 상황은 다르겠지만 깔끔한 사진을 찍고 싶다면 참고하면 될 것이다.

 

 

아래쪽에서 본 풍차

 

 

 

 

일출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바람의 언덕에서 일출을 보는 것을 고려해도 좋겠다.

 

 

바람의 언덕

 

 

바람의 쉼터

저기가 바람의 쉼터였다.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가기 전에 저기는 뭔가 궁금했는데 일단 바람의 언덕을 볼 생각으로 저쪽으로 안 가고 올라왔었다.

 

 

풍차와 벤치들

사람들도 많고 더워서 바람의 언덕이 별로였다는 글도 봤는데, 아침이라 덥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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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쉼터

 

 

바람의 핫도그

바람의 핫도그는 어떤가 궁금했는데 이른 시간이라 문을 안 열였다. 별로라는 글도 봐서 그렇게 먹고 싶은 것은 아니었다. 와현 해변에서도 바람의 핫도그 가게를 봤는데, 카카오맵에서 검색해보니까 여기저기 가게들이 많다. 와현, 장승포, 고현, 매미성, 한화리조트 벨버디어, 다대항, 통영 동피랑까지...

 

 

다시 여기로 돌아왔다.

 

 

 

 

바람의 쉼터에는 해수로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풍차와 돌고래

가운데를 보면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계단도 보인다.

 

 

 

소라 벤치

 

 

 

마을쪽

저 위에 있는 카페에서 여유를 즐겨도 좋을 것 같다.

 

 

소라

 

 

돌아가는 길

이 길이 동백 숲 길이다.

 

 

벽화도 있고...

 

 

세상에서 제일 작은 순례자의 교회도 있고...

 

 

떨어진 동백꽃도 있고...

 

 

여기서부터는 주차장 정보이다.

 

주차를 해도 괜찮을 것 같은 곳을 표시해봤다. CU편의점에서 도로 건너편, 도장포 유람선 선착장 우측과 그 위쪽이다.

 

 

CU편의점 건너편 신선대

위 위성지도에는 대략 9대 정도 주차면이 그려져 있는데, 현재는 주차면과 도로 사이의 빈 공간에도 주차선이 그려져 있다. 위 지도의 주차라인이 그려진 곳들 중 오른쪽 끝으로 두 면은 자리가 좁아서 '경차' 전용인줄 알았는데 '택시'라고 적혀 있었다. 나머지 중 중간의 한 면은 뒤쪽에 구조물이 있어서 일반 차량은 주차가 어려울 것이고 경차는 가능하지 않을까. 오른쪽 아래 넓은 공간은 해금강 테마 박물관 전용 주차장 같았다.

 

 

도장포 유람선 선착장 주변

도장포 유람선으로 표시된 왼쪽은 막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입구에 '유람선 전용 주차장'이라고 적힌 팻말이 있었다. 유람선이 운항하기 전 이른 시간이면 주차를 해도 무관하지 않을까. 점선원으로 표시한 오른쪽 부분도 유람선 주차장 같은데 따로 팻말은 안 보였다. 그냥 주차를 해도 되지 않을까. 지도 오른쪽 주차장으로 표시된 넓은 공간은 유료 주차장이고, 그 왼쪽에 4대가 평행주차를 해놓은 공간은 그냥 주차를 해도 괜찮은 것 같았다.

 

 

투썸플레이스 좌측

도장포 유람선 선착장과 유료 주차장을 지나서 더 안쪽으로 들어면 위와 같은 공간이 있다. 투썸플레이스 왼쪽인데, 가운데 두 줄씩 12면이 있다. 내가 갔을 때는 8면 밖에 없었다. 노란색 선으로 그려져 있는데 주차를 해도 괜찮은 곳 같았다. 다른 글에서도 노란색 라인은 무료라고 봤다. 그 오른쪽으로 점선원으로 표시한 부분은 노란선은 아니지만 주차를 해도 될 것 같았다. 주변에 '유료' 표시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는 있다. 아래쪽 그냥 원으로 표시한 부분은 흰색 라인에 유료 표시도 있는 곳이다. 투썸 바로 옆인데, 위 지도에는 투썸이 표시가 안 되는데 바람의 언덕 펜션 건물에 투썸이 있었다.

 

여기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위성지도상 주차라인이 보이는데 내가 갔을 때는 공사중이었는지 본 기억이 안 난다.

 

 

가운데 흰색 SUV가 있는 곳이 노란선으로 무료이다. 오른쪽 건물에 투썸이 있다.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본 도장포 유람선 선착장

여기서 봤을 때 오른쪽 주차장이 유람선 전용, 왼쪽은 따로 표시가 없었다. 왼쪽 빈 공간은 유료 주차장, 그 오른쪽으로 변면 옆으로 일렬주차가 되어 있는데 저기는 무료 같았다.

 

 

아니면 안쪽까지 들어오기 전에 도로변에 주차를 하기도 한다고 봤다.

 

 

여기가 바로 유람선 전용 주차장이다. 유람선 운영 이외의 시간에는 그냥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앞서 말한 노란선 주차면. 그 위쪽도 아무 표시가 없으니 그냥 사용해도 될 것 같아 보였다.

 

 

투썸 바로 옆에는 아예 '유료'라고 페인트로 적혀있다.

 

 

여기는 유료 주차장이다. 주말 및 성수기에는 마음 편히 여기에 주차를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유료 주차장 옆 평행주차 공간. 무료 같은데 확인할 필요는 있다.

 

 

여기는 마을로 내려가기 전 위쪽에 있는 CU 편의점 근처이다. 해금강 테마 박물관 앞.

 

위성지도와 달리 주차공간이 더 그려져 있는데, 아침부터 주차된 차들이 좀 있었다.

 

 

  신선대 전망대 주차장이다. 거의 20면 정도 넓은 공간이 있었다. 주말 및 성수기에 자가 진입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면 여기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 것도 괜찮겠다. 단, 바람의 언덕까지 도로 17분 이상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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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여행

 

씨앤스카이2 리조트는 거제 여행 중 1박을 했던 곳이다. 가격 대비 상당히 만족했다. 몇 달 전부터 거제 여행을 생각하면서 가끔 거제 숙소를 검색했다. 그러다가 저렴한 오션뷰 숙소를 찾았는데 디클라우드 펜션 리조트였다. 하지만 더 알아보다가 결국 다른 곳을 선택했고, 나머지 1박은 씨앤스카이2 리조트로 예약을 했다.

 

거제도 씨앤스카이2 리조트 위치

 

 

씨앤스카이리조트2와 디클라우드펜션&리조트는 거의 같은 곳에 있다. 두 리조트의 관계가 어떤지 모르겠다. 위 지도상 씨앤스카이리조트2로 표시된 곳이 사실상 안내데스크, 프론트이고 객실은 위쪽 건물들이다. 일부는 씨앤스카이2 리조트, 일부는 디클라우드 펜션&리조트 건물 같다.

 

처음에 숙소에 도착해서 어디로 가면 되는지 몰라서 일단 끝까지 들어갔다. 운좋게 내가 예약한 객실이 그쪽에 있어서 일단 주차를 하고 걸어서 내려왔는데 안내프런트는 입구에 있었다.

 

 

씨앤스카이2 안내프런트

차를 타고 오다보면 왼쪽에 있다. 나는 그걸 못 보고 지나쳤다. 체크인을 하고 벽에 붙어있는 사진을 통해 숙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중간에 이렇게 안내 표시도 있었다.

 

 

칸쿤 2층 오션뷰

드디어 숙소에 들어왔다. 야놀자 리뷰를 보면 단점을 언급한 내용도 가끔 보이는데, 모텔보다 저렴한 가격에 펜션&리조트급을 이용할 수 있으니 매우 만족했다. 면적도 상당히 넓었고 조리기구, 전자렌지, 밥솥 등 다 갖추어져 있었다. 칫솔 등은 없었는데, 요즘에는 호텔에서도 칫솔을 안 준다고 하니까 문제 없었다.

 

 

테이블

 

 

침대

밖에 앉아서 오션뷰를 즐길 수도 있었다.

 

 

화장실 및 샤워부스

도착해서 대충 정리를 하고 샤워부터 하는데 온수가 안 나왔다. 결국 찬물로 대충 씻고 나왔는데 현관문 안쪽에 붙어있는 안내문에 온수 사용 방법도 있었다. 보일러에서 난방/온수 아니면 온수만 따로 켜야했던 것이다. 보일러에서 온수를 켜자 뜨거운 물이 바로 나왔다. 다음날 아침에는 운동을 하고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다.

 

 

주방 및 수건 등

 

 

건물 배치도

나는 칸쿤이 마음에 들어서 아무 생각 없이 칸쿤으로 예약을 했는데 운좋게 칸쿤은 가장 안쪽에 있었다. 위 안내도에 표시된 주차장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쪽으로 가지 않았는데 공사중으로 보였다. 각 건물 앞에 주차공간이 있다. 주말 및 성수기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도 있는데, 프론트 앞에도 주차공간이 있다. 객실까지는 걸어가야겠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감안해야 하지 않을까.

 

 

건물에 이렇게 도시 이름, 객실 호수가 표시되어 있다.

 

 

칸쿤 2층 오션뷰

 

 

칸쿤 2층 오션뷰

 

 

앞쪽에 건물이 있지만 바다를 완전히 가리는 것은 아니라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밤에 은은한 파도 소리가 들렸다는 것이다. 해변까지 250미터 정도로 가까운 것도 아닌데 파도 소리가 들리는게 신기했다. 물론 비수기 평일 저녁이라 조용했을 수도 있다.

 

 

 

 

바다 건너편으로 저 앞에 있는 것이 거제 8경에 해당하는 공곶이이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섬이 아마 '외도'일 것이고 '내도'는 공곶이에 가려서 안 보일 것이다. 안내프런트에서 예구 선착장까지 1.9km, 차로 4분 거리이다. 공곶이까지는 차로 갈 수 없고 예구 선착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가야한다.

 

 

 

 

 

 

여기는 와현 해변에서 리조트로 올라가는 길이다. 약간 경사가 있다.

 

 

다음날 아침에 찍은 오션뷰

 

 

 

 

 

 

 

 

와현모래숲

 

 

저 앞쪽에서 언덕을 넘어가면 공곶이가 있다. 공곶이까지 가는 길은 조금 힘든 편이다.

 

 

 

 

서핑보드

서핑을 할 정도의 파도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서핑보드가 있었다.

 

 

이 조형물도 서핑 보드를 타는 사람 같았다.

 

 

 

 

이 의자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면 쉬었다.

 

 

와현모래숲

 

 

 

 

거제 연안 아비 도래지

 

 

여기 GS25 편의점이 있다. 왼쪽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리조트가 나온다.

 

 

 

 

 

 

씨앤스카이2 리조트

가장 앞쪽 건물의 오션뷰가 가장 시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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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 오션뷰 객실에서 바라본 일출

이번 통영-거제 여행에서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를 선택한 이유는 특별히 없다. 지인 찬스로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 여행 중 1박 정도는 좋은 곳에서 머물고 싶었다는 것, 원래 가보고 싶었던 리조트는 운영을 안 했다는 것, 하루쯤 좋은 곳에서 자더라도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나 소노캄 거제 등은 부담스러웠다는 것 등이 있긴 하다. 여하튼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에서 1박을 하면서 지불했던 할인 전 가격이 거제에서 3박을 하면서 지불했던 비용과 비슷하게 됐다.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 위치

통영시청, 이순신공원, 통영 중앙시장 등이 있는 곳에서 다리를 건너 더 내려가야 한다.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 위치

가까운 곳에 통영 케이블카와 루즈가 있다. 통영 유람선 터미널도 있어서 객실에서 지나가는 배들이 많이 보였다.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

객실 사진

 

오션뷰

오션뷰 객실을 선착순으로 배정한다고 해서 체크인 시간 이후 최대한 빨리 왔다. 14시 체크인. 14시 30분 도착.

 

오션뷰 객실로 예약을 하고 온줄 알았는데 오션뷰 객실은 추가요금 만원이 있었다. 여기까지 와서 오션뷰 객실을 선택 안 할 수도 없고 추가요금 만원을 포함해서 결제했다.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의 오션뷰

뷰가 시원했다. 높은 층을 배정 받아서 배들이 지나가는 소리에 거의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다. 거제에서 묵었던 숙소들도 모두 오션뷰였는데, 높이가 낮아서 이 정도의 뷰는 안 나왔다.

 

 

 

 

 

 

 

 

 

 

 

참고로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TV 옆 안내문에 적혀 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10분 넘게 고생했다. 잠깐 할 일이 있어서 노트북을 꺼내고 와이파이에 연결을 하는데 비밀번호가 걸려 있었다. 이것저것 입력해봐도 안 되고... 프론트에 전화를 할 생각이었는데 안내문에 있었다.

 

 

리조트 앞으로는 산책로도 있다. 바다를 따라 한참 걸을 수 있다. 리조트 1층에서 자전거 같은 것도 빌려주는 것처럼 보였는데 관심이 없어서 자세히 안 봤다.

 

 

 

 

 

 

 

 

다행히 날씨도 매우 좋았다.

 

 

 

다음날 일출

 

5시 46분

일출 시간은 한참 남았는데 조금 일찍 깼다. 구글에 '도시 이름 + 일출' 다음날 일출 시간이 바로 나온다.

 

 

 

 

 

 

지나가는 배들을 보며 아무 생각 없이 일출을 기다렸다.

 

 

 

 

 

 

 

 

 

 

 

일출 시간이 조금 지났을 때

일출 시간에 바로 해가 보이지는 않았다. 저 앞에 다른 섬들이 있어서 해가 보일 때까지 몇 분 더 걸렸다.

 

 

 

 

 

 

 

 

 

 

일출시간부터 8분이 지났을 때

8분 정도 지나자 해가 보이기 시작했다.

 

 

 

 

 

 

 

 

 

 

 

 

 

일출을 보며 무언가 다짐을 했어야 했는데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저 쉬러 왔을 뿐.

 

 

 

 

 

 

 

 

 

 

 

 

 

 

식탁에 앉아서 바라본 일출

짧았지만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각종 쿠폰들

체크인 할 때 이런 저런 쿠폰들을 줬는데 거의 필요가 없어서 사용하지 않았다. 딱 하나 CU 3천원 쿠폰은 사용했다. 쿠폰을 사용하려고 리조트 1층에 있는 편의점에 가서 물건을 골랐다. 딱 3천원만 사기는 좀 그래서 6천원 이상 구입할 생각이었다. 빵 하나, 음료수 두 캔, 과자 두 개를 고르니까 8천원이 넘게 나왔다. 쿠폰을 사용했지만 조금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대략적으로 계산을 하면서 금액대를 맞췄는데 마지막에 골랐던 과자가 그렇게 비쌌던 것일까. 

 

 

 

리조트 근처 사진

 

리조트 근처에도 가볼만한 곳들이 있었을텐데 멀리 가지는 않았다.

 

마리나 요트클럽 근처 사진

 

 

벚꽃 등

이 도로를 따라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로 들어오게 된다.

 

 

 

 

거북선 모형도 있었는데 입장료가 있어서 들어가지 않았다.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와 벚꽃

 

 

다리를 건너 리조트까지 올 때까지 벚꽃이 핀 도로가 있었다.

 

 

현재 상층부는 공사중이다. 4월 28일까지였나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리고 리조트 앞쪽에도 주차공간이 거의 없는 편이다. 앞까지 갔다가 돌아나오는 길에 주차를 했다. 도로변으로 주차공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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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여행

 

바삭꽈배기, 톳김밥은 가성비가 안 좋아서 실망스러웠고 우연히 갔던 천용은 마음에 들었다.

 

지세포항 맛집

쌤김밥에서 쑝쑝돈까스로 가는 길에 톳김밥을 파는 곳이 두 군데 더 있다. 바삭꽈배기는 쌤김밥 아래쪽으로 일운면사무소 맞은 편에 있다. 쑝쑝돈까스는 지나가면서 봤는데 괜찮아 보였다.

 

처음 갔던 날은 화요일이라 쌤김밥, 바삭꽈배기가 모두 휴무라서 '천용'에 가서 해물짬뽕을 먹었는데 마음에 들었다. 다음날 유람선을 타고 나서 쌤김밥이 아닌 다른 곳에서 톳김밥과 바삭꽈배기를 먹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별로였다. 김밥과 꽈배기는 가성비를 생각하고 먹는 것인데 톳김밥이 이제는 4,000원이다. 김밥 두 줄에 꽈배기 두 개로 식사를 해결하려고 했으나 가격에 놀라 김밥 한 줄에 꽈배기 세 개를 먹었다.

 

 

 

천용

 

중국 음식점이다. 중국집이 혼밥을 하기 부담도 없어서 들어갔던 곳인데 음식 맛도 괜찮았고 친절했다. 마음에 들어서 여행 마지막날에 또 갔는데 역시 실망하지 않았다. 두 번째로 갔을 때는 어쩌다 보니 점심시간 시작인 12시에 가서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빈 테이블이 있었고 혼자 왔다고 해도 친절히 맞이해줬다.

 

천용 메뉴 - 2022년 4월 기준

처음 갔을 때는 해물짬뽕을 먹었고, 재방문을 했을 때는 새우볶음밥을 먹었다. 짜장면류도 궁금했는데 삼선짜장은 따로 메뉴에 없고 해물쟁반짜장은 2인 이상이다.

 

 

해물짬뽕 8,000원

다행히 맵지도 않고 맛있었다. 그렇다고 엄청 맛있다, 인생 짬뽕이다, 그런 정도는 아니고 무난한 해물짬뽕이었다.

 

 

새우볶음밥 9,000원

새우도 많이 들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오른쪽으로 짬뽕 국물도 있다. '천용특밥'도 어떤지 궁금했는데 그냥 무난하게 새우볶음밥을 주문했다.

 

여행 중 두 번이나 갔다는 것은 그만큼 다음에 들었다는 뜻이다. 지세포항에서 유람선을 탄다면 한번쯤 가볼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길 바란다.

 

 

 

톳김밥

 

톳김밥 파는 곳들

쌤김밥이 가장 유명한 것 같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왔었나. 카카오맵 리뷰를 보니까 그런 내용이 있다. 평점은 낮은 편이다. 원래는 외도를 갔다오는 유람선을 타고 나서 점심으로 톳김밥 두 줄과 꽈배기를 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톳김밥 가격이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랐다. 마침 쌤김밥 앞에 다른 손님들이 있어서 꽈배기를 먼저 사고 지나가면서 봤던 다른 곳, 톳김밥 3,000원이라고 적힌 곳으로 갔다. 그런데 거기도 톳김밥이 4,000원이었다. 밖에는 3,000원이라고 적어놓고 안에는 4,000원이라니... 완전 속은 기분이다. 같은 가격이면 더 유명한 쌤김밥으로 가지 다른 곳으로 갈 이유가 없지 않은가.

 

 

톳김밥 무려 4,000원

 

 

톳김밥

다른 글에서 봤던 쌤김밥의 톳김밥보다 톳이 적게 들어간 것 같다. 원래의 계획대로 톳김밥 두 줄에 꽈배기 두 개를 먹었으면 10,000~13,000원이 들었을 것이다.

 

 

 

바삭꽈배기

 

바삭꽈배기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었다.

 

 

모듬팩 세트 5개에 5천원

 

 

바삭꽈배기 메뉴 - 2022년 4월 기준

솔직히 꽈배기 맛은 거기서 거기고... 역시 가격면에서 실망스러웠다. 3개에 2,000원 정도 생각하고 갔는데 하나에 1,000원이었다. 그것도 낱개 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적혀있다. 메뉴를 보면 천원에 한개씩 최소 5개를 구입해야 한다는 것. 가족단위 여행객에게는 그나마 적당할 수도 있겠다. 근처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간식으로 사가는 것 같은데, 그래도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모듬팩 세트를 구입했다.

 

톳김밥 한줄과 꽈배기 세 개를 먹고, 나머지 두 개는 숙소에 가서 먹었다. 흔한 경성꽈배기도 3개에 2,000원이고, 망원시장 공룡알은 2개에 1,000원인데, 아무튼 톳김밥과 꽈배기는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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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통영여행

 

통영에 도착해서 먼저 이순신공원을 구경하고 배가 고파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원래는 서호짬뽕이나 심가네해물짬뽕에 가보고 싶었는데 하필 사람들이 몰릴 시간이라 통영 중앙시장에서 적당한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혼여하는 입장에서 피크 때는 맛집에 가기 힘들다. 시장을 한 바퀴 돌았는데 갈만한 곳이 안 보였다. 가성비가 떨어지는 충무김밥, 꿀빵은 처음부터 먹을 생각도 없었다. 짬뽕이 적힌 식당이 보여서 들어갔으나 동네 손님들만 있고 주인은 안 보여서 그냥 나오고 회덮밥, 멍게비빔밥, 성게비빔밥 등이 적힌 식당에 들어갔다.

 

 

멍게비빔밥

 

중앙시장 식당 메뉴

식당 이름은 생략한다. 그렇게 마음에 들었던 곳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쁜 감정을 느낀 곳도 아니었다. 불친절한 것도 아니었고, 친절한 편이었으나 관광지의 관광지 가격의 식당이라고 느꼈다.

 

 

멍게비빔밥 13,000원

멍게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이날은 왠지 멍게비빔밥이 먹고 싶었다. 회덮밥을 선호하지만 얼마 전에 동해에서 회덮밥을 먹었기에 멍게비빔밥을 선택했다. 위 사진의 오른쪽 아래에 있는 하얀 것은 무가 아니라 '배'다. 바닥에는 참기름이 있는 것 같았고, 초장은 따로 뿌려서 비벼 먹는데 매운 맛보다는 짠 맛이 더 느껴졌다.

 

 

상차림

미역국에 뜨거운 공기밥까지 그럭저럭 괜찮게 나왔다. 멍게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메뉴가 아닐까. 그래도 더 가성비가 좋은 곳을 찾는다면 통영 중앙시장을 더 돌아다녀보길 바란다. 나중에 보니까 멍게비빔밥이 12,000원인 곳, 10,000원인 곳도 보였다.

 

 

 

통영 중앙시장

광어 회포장

 

통영까지 왔는데 회를 안 먹을 수가 없었다. 저녁에 숙소로 가기 전에 중앙시장에서 회를 포장했다.

 

광어회 2만원

사진상으로는 양이 잘 표현이 안 된다. 원래 생각했던 가격이었다. 흥정을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렇다고 노량진이나 속초의 일부 가게들처럼 심하게 장난을 친 것 같지는 않았다.

 

 

양을 표현하기 위해 카드 하나를 왼쪽에 두고 찍어봤다. 그래도 잘 표현이 안 된다. 왼쪽으로 보이는 검은 것이 카드 하나를 세로로 놓은 것이다. 작은 컵라면 하나와 회를 먹었는데 살짝 배부른 정도였다.

 

 

서비스로 받은 초장

원래 초장은 다른 곳에서 천원인가 얼마를 주고 구입한다고 봤는데 할머니가 그냥 서비스로 줬다. 이 부분에서 조금 흥정을 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선들을 파는 곳에 가면 한 바구니에 얼마라고 알려준다. 처음 갔던 곳은 광어 한 마리 포함, 다른 두 마리 생선까지 총 세 마리가 한 바구니였는데 4만원이라고 했다.

 

혼자 간단히 먹을 생각이라 그렇게 많이 필요가 없어서 옆 가게로 갔다. 거기서는 광어 한 마리에 다른 큰 생선 한 마리까지 총 두 마리가 한 바구니였는데 3만원이라고 했다. 광어는 2만원이라고 해서 그냥 달라고 했다. 종류는 다르지만 두 마리에 3만원이니까 광어 한 마리에 1.5만원 이하가 적당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나는 흥정을 잘 하는 편이 아니다. 예전에 여행 중에 만난던 친구는 정가 45가 적혀 있는데도 35까지 깎았다. 나는 45가 적혀있으면 45를 주고 사는데 그 친구는 조금씩 조금씩 계속 깎았다. 민망해서 내가 그만하라고 하지 않았으면 더 깎았을 수도 있다.

 

광어도 그냥 할머니가 고른 것으로 받아왔는데 언제 또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간다면 내가 직접 최대한 큰 놈으로 골라야겠다. 그래도 생선 두 마리에 3만원, 세 마리에 4만원이면 관광객을 상대로 장난을 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았다. 통영시 공식 블로그에서도 3~5만원이면 2~4인이 먹기 적당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다만 여기에 상차림비를 추가해야 한다. 여러 명이라면 그렇게 한 바구니 구입해서 근처 가게로 가져가서 먹으면 충분할 것 같다.

 

 

다시 찍은 광어회

 

 

다시 찍은 초장

 

 

공영주차장

 

통영 관광지 주변 공영주차장은 모두 가격이 비슷했다.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당 200원이었다. 무료주차장도 어딘가에는 있을텐데, 과거에 무료였던 곳도 유료 공영주차장으로 바뀐 것 같았다.

 

 

공영주차장 위치

통영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은 왼쪽 가운데에 있는 P 이다. 충무교회 입구 맞은편으로 주차장 입구가 있다. 네이버지도앱에서는 아직 위치가 정확하게 안 나왔다. 그래서 그런지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에는 빈자리가 많았다. 위 지도 왼쪽 위에 있는 P 는 통제영 공영주차장이다. 지나가면서 봤는데 그쪽은 빈자리가 별로 없었다.

 

내가 멍게비빔밥을 먹었던 곳은 위 지도에서 아래쪽에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곳 근처이다. 대로변 입구에 있어서 그런지 가격대가 있었던 것 같다. 회를 포장했던 곳은 더 중앙활어시장 근처에 타원으로 표시한 부분이다.

 

 

충무데파트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위 사진과 같은 중앙활어시장 입구가 나오는데 입구쪽은 건어물을 파는 가게들이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회를 파는 가게들이 있다. 그 골목에서 나 말고 2~3팀 정도 회를 떠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쪽에 있는 가게들 중에 멍게비빔밥이 10,000원인 곳을 봤다.

 

 

멍게비빔밥을 먹었던 곳은 이쪽 입구에서 오른쪽에 있는 가게였다.

 

 

글을 작성하면서 지도를 천천히 보니까 중앙시장을 구석구석 다니진 못했다. 밥을 먹으러 가서는 배가 고파서 먹을 곳을 찾냐고 정신이 없었고, 회를 포장하러 가서는 빨리 포장을 해서 숙소로 가서 쉬고 싶어서 서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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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에는 동해만을 여행하기 위해 갔던 것은 아니다. 원래 속초 및 고성으로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고성은 자주 가다보니 미리 가도 할게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강원도 정신 및 동해를 거쳐서 속초로 가기로 했다. 동해에서는 밥만 먹고 강릉으로 가려고 했는데 동해가 마음에 들어서 강릉을 생략했다. 동해에서 시간을 보내게 만든 것이 도째비골 해랑전망대와 스카이밸리였다.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위치

묵호항 근처에 있다. 묵호항 수변공원 주차장이나 해안도로쪽 주차공간에 주차를 하면 된다. 묵호등대 전망대 주차장에도 무료 주차가 가능한데 주차 공간이 협소한 편이었다.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아쉽게도 현재는 보수작업 중으로 출입을 통제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1층은 화장실이고 2층은 관리사무소인지 뭔지 모르겠다. 건물도 이쁘고 오션뷰 카페보다 뷰가 좋을 것 같다.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무료 입장이다. 처음에는 시간상 여기만 보고 강릉으로 출발하려고 했다.

 

 

저 위쪽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이다. 처음에는 갈 생각도 안 했다.

 

 

그런데 여기까지 와서 저기를 안 올라갈 수도 없고... 결국 강릉을 포기하고 올라갔다.

 

 

해랑전망대 입구

해안도로를 따라 주차공간이 있다.

 

해랑전망대 사진은 이게 끝이라니... 바다 사진을 많이 찍은 줄 알았는데 거의 안 찍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도째비골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입구이다. 도깨비 방망이가 있다.

 

 

도째비골 이용안내

해랑전망대는 야경도 볼 수 있다. 스카이밸리는 운영시간이 짧은 편이다.

 

 

동해시청 홈페이지의 사진

야간에는 이런 모습이었다.

 

 

도째비 얼굴인지...

 

 

동해 도째비골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라고 한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2021년 6월에 개방한 아직 1년도 안 된 곳이다.

 

 

몇 걸음 올라가서 내려다 본 스카이밸리 입구와 해랑전망대

 

 

이런 도째비도 있었다.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안내도

주변에 묵호등대, 논골담길 등 가볼만한 곳이 더 있다. 묵호등대까지는 갔는데 논골담길은 다음으로 남겨놨다. 그때는 동해만의 여행을 위해 올 것이다.

 

 

입장권 티켓의 가격은 2,000원. 키오스크가 있다. 키오스크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근처에 안내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안 찍었다. 티켓으로 재입장이 가능하다. 티켓에는 큐알 코드가 있고 엘리베이터 입구에 지하철 개찰구 같은 것이 있어서 큐알 코드를 스캔하면 문이 열린다. 묵호등대를 갔다가 다시 돌아올 때도 개찰구가 있어서 똑같이 스캔하면 된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아래쪽으로 해랑전망대도 보인다.

 

 

언덕을 따라 카페들이 보였다.

 

 

스카이밸리에서 바라본 해랑전망대와 동해 바다

 

 

해랑전망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저런 계단을 통해서도 올라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스카이밸리에 들어오려면 꼭 티켓이 있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시간을 아끼려고 타고 올라왔는데 다음에는 걸어서 올라오고 싶다.

 

 

스카이밸리 전망대

 

 

묵호 등대

 

 

묵호 등대로 가는길이다. 이 길 끝에 매표소 및 개찰구가 있다.

 

 

스카이밸리 전망대

 

 

도째비골

이렇게 보니까 높이가 상당하다.

 

 

카페도 있고 줄 위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스카이사이클도 있다.

 

 

다른 계단들도 보였다.

 

 

역시 카페와 스카이사이클(오른쪽)이다.

 

 

엘리베이터와 계단

아무래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으로 올라온다면 입장권 티켓이 필요 없어 보인다.

 

 

묵호 등대

 

 

코로나로 전망대는 운영 중단 중이다.

 

 

아름다운 등대 15경

묵호 등대는 없다.

 

 

해랑전망대와 동해 바다

 

 

묵호 등대 전망대 주차장

주차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다. 편하게 아래쪽에 주차를 하고 올라오는게 나을 것 같다.

 

 

바다쪽이 아닌 내륙쪽 모습이다.

 

 

저 멀리 시켜멓게 탄 흔적이 보였다.

 

 

혹시 이번에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검색해보니까 맞는 것 같았다. 동해를 찾아오는 것이 산불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도로쪽에서 바라본 묵호 등대

 

 

묵호 등대 안내문

 

 

내려가는 길

논골담길 등 다른 곳도 가보고 싶었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내려왔다. 도째비골에 짧은 시간 머물렀지만 동해의 매력에 빠졌다. 나중에 시간을 내서 다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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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강원도 동해

묵호항

동북횟집

회밥

 

동북횟집은 묵호항 근처의 맛집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이다. 원래 옆에 있는 부흥횟집이 더 유명한 것 같은데, 동북횟집도 평가가 괜찮았고 천원 더 저렴해서 동북횟집으로 갔다. 어쩌다 한번 먹는거지만 물회, 회덮밥이 13,000원이면 부담스럽다.

 

 

동북횟집 위치

동북횟집은 묵호항 수변공원 근처에 있다. 묵호항 수변공원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문제도 걱정이 없었다.

 

 

왼쪽이 50년 전통의 부흥횟집. 오른쪽이 동북횟집이다. 부흥횟집은 1층, 동북횟집은 2층에 있다.

 

 

동북횟집 메뉴 - 2022년 3월 기준

물회, 회밥이 12,000원이다. 늦은 점심이라 밥은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물회가 아닌 회밥을 주문했다. 회밥도 원래 있는 말인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회덮밥만 먹어봤는데 메뉴에 '회밥'이라고 적혀 있어서 회밥을 달라고 했다. 나중에 들어온 다른 손님은 그냥 회덮밥을 포장해달라고 했다.

 

늦어도 한 시나 두 시에 묵호항에 도착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늦은 3시에 도착했다. 그래서 식당이 텅텅 비었을 줄 알았는데, 창가쪽 자리에는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테이블의 1/3 이상이 차 있었다. 창가쪽 테이블에 사람들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먹고 나간 흔적이 그대로 있었다.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 한 명도 입구쪽 테이블에서 식사 중이었고, 한창 바쁜 점심시간을 보낸 직후였을 것이다.

 

 

동북횟집 회밥 및 밑반찬

특별한 것은 없어 보였다. 그래도 도시에서 먹던 회덮밥보다 신선한 회가 들어있지 않을까.

 

 

회밥 (회덮밥)

회알못이라서 회가 무슨 종류인지 모르겠다.

 

 

야채를 쓱쓱 걷어냈는데... 응?

 

회에 초장이 묻어 있었다. 나는 초장, 고추장을 건드린 적도 없는데? 테이블에 나갔던 회를 재활용한 것인지, 아니면 주방에서 조리를 하다가 묻은 것인지, 알 수 없다. 조금 찝찝했지만 그냥 먹었다. 부흥횟집이나 어떤 횟집도 상황은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재활용을 할 가능성도 있고, 음식을 준비하다가 묻을 수도 있고. 오해를 불러일으킬까봐 이 부분은 안 적을까 생각도 했는데 팩트만 그대로 적는다.

 

 

창밖뷰

창가쪽에 사람이 없을 때 찍어봤다. 저기가 묵호항 수변공원 주차장이다. 공간은 무척 넓은데 주차라인이 그려진 곳은 크기에 비해 적은 편이다. 평일 오후라서 여유가 있었는데 주말 및 성수기에는 혼잡할 것 같다.

 

올해가 가기 전에 동해를 한 번 더 찾을 것 같다. 그때는 부흥횟집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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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여행의 두 번째 글이다.

 

(1) 정선 아리랑시장, 예림식당, 아라리촌
(2) 병방치 스카이워크, 나전역카페, 아우라지

 

 

병방치 스카이워크

 

카카오맵에는 아리힐스리조트 스카이워크전망대라고 나온다. 입장료는 2,000원. 사전에 카카오맵에서 리뷰를 보고 갔으면 안 들어갔을 것이다. 직접 경험한 내용이 리뷰에도 그대로 있었기 때문이다.

 

병방치 스카이워크

드디어 이번 정선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에 도착했다. 오른쪽에 매표소가 있고 결제한 후 덧신을 신고 들어가면 된다. 평일 11시에 도착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하나도 없었다. 차를 타고 올라오는 동안 내려가는 차가 한 대 있었고, 전망대까지 다 구경하고 내려왔을 때 한 가족이 도착했고, 차를 타고 내려가는 동안 올라오는 차를 한 대 봤다. 주말에는 50~60명씩 몰리기도 한다고 봤는데, 평일이라서 여유가 있었다.

 

 

주차장

여기는 가장 끝까지 올라왔을 때의 주차장이다. 여기까지 오기 직전에 다른 주차장도 있었다. CU 왼쪽으로 인형 뽑기, 사격, 농구 등을 할 수 있는 오락 기계가 있어서 한 판 하고 싶었는데, 대부분 전원이 꺼져 있었다. 아무래도 평일에는 찾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주말에는 운영을 하는 듯 했다.

 

 

왼쪽이 입구, 오른쪽이 출구다.

 

 

드디어 들어왔다. 유리가 깨질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조심 조심 걸었다.

 

 

바로 이 모습을 보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 3월 중순이라서 그런지 다소 황량했다. 꽃들이 피고 나서 또는 가을에 오면 풍경이 더 좋을 것 같다.

 

 

한 여름이 비가 많이 온 다음에도 강물이 불어서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여기까지는 그럭저럭 볼만 했다. 다른 사람들이 없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조용히 감상했다.

 

 

산책로 전망대

 

아까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고 매표소 뒤쪽으로 산책로가 있는 것을 봤다.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안 올라갈 생각이었는데, 스카이워크에 들어갔다 나오는 데 시간이 얼마 안 걸려서 산책로도 올라가보기로 했다. 

 

이 산책로를 따라가면 짚와이어 매표소로 갈 수 있다. 현재는 운영을 안 한다고 봤고, 산책로 계단을 따라 전망대까지 갈 수 있지만 전망대부터 짚와이어 매표소까지 가는 구간은 공사 중이었다. 매표소까지 120미터이니까 전망 데크가 있는 곳은 100미터 정도될까, 아무튼 힘들지도 않고 얼마 안 걸렸다.

 

 

산책로를 따라서 가니까 이렇게 전망 데크가 있었다.

 

 

한쪽으로는 짚와이어가 보였다.

 

 

그리고 내려다 본 뷰는 스카이워크에서 보는 것과 거의 똑 같았다. 지금 사진을 자세히 보니까 스카이워크에서 저 아래의 지형을 본 모습이 정면이고, 여기서는 약간 측면에서 바라보게 된다.

 

 

그래도 전망대에서 본 모습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일단 앞을 막고 있는 것이 없다. 난간이 있지만 낮은 높이라서 시원하게 볼 수 있었다. 스카이워크에서는 난간이 투명했지만 안전상 높이가 있어서 조금 답답했다. 스카이워크에서 사진을 찍을 때도 난간이 안 나오게 스마트폰을 높이 들고 찍었다.

 

 

여기까지 오고 나서야 스카이워크에 꼭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런 내용이 카카오맵 리뷰에 그대로 있었다. 산책로에서 내려올 무렵 한 가족이 도착했다. '스카이워크에 들어갈 필요 없어요! 산책로를 따라가면 나오는 전망대에서도 잘 보여요!'라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이미 다 알고 왔는지 스카이워크로 입장하지 않고 바로 산책로로 갔다.

 

 

산책로 내려가는길

 

 

병방치 스카이워크

산책로 계단에서 바라본 스카이워크이다. 그래도 스카이워크만의 매력이 있다. 한반도 지형을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고, 경사진 곳에서 앞으로 튀어나와있기 때문에 아래쪽도 볼 수 있다. 덧신을 신어도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서 그런지 아래쪽 유리는 불투명했던 것 같기도 하다. 사실 무서워서 아래쪽은 제대로 안 봤다. 여기까지 와서 스카이워크에 안 들어가기도 그렇고 스카이워크와 산책로 전망 데크에 둘다 가보기를 추천한다.

 

 

나전역카페

 

커피를 그렇게 즐기는 것도 아니고 점심 먹기 전이라 패스할까 생각도 했지만 핫플레이스인데 안 가볼 수가 없었다. 결국 천천히 주변을 구경하고 대표 메뉴인 나전역 크림 커피를 주문했다.

 

나전역카페 인근 주차장

나전역카페를 패스할까 생각했던 또 다른 이유는 주차 문제였다. 왠지 역이라서 복잡하고 주차공간이 없을 것 같았는데, 나전역카페 인근에 이렇게 넓은 주차장도 있어서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었다.

 

 

시내쪽에서 바라본 나전역카페의 모습이다. 원래는 기차역이었는데 현재는 카페로 운영 중이다.

 

 

딱 점심시간에 도착해서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점점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주변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점심을 먹고 여기를 찾는 것 같았다.

 

 

주차장은 나전역카페 왼쪽에 있다.

 

 

나전역 오른쪽으로는 작은 공원이 있었다.

 

 

커피를 주문하기 전에 주변을 한 바퀴 돌아봤다. 공원 끝에도 뭔가 있었는데 이름이 기억 안 난다.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 같았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귀여워서 찍었다. 강아지가 노리는 것이 콧등치기일까.

 

 

나전역카페 뒤쪽으로는 기찻길이 있었다. 확실한 것은 아닌데 지금은 기차 운행을 안 하는 것 같다. 아니면 기차는 가끔 지나가는데 나전역만 운영을 안 하는 것일까. 아무튼 날씨가 좋다면 카페 밖에서도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나전

 

 

나전역

 

 

열차시각표

그냥 꾸며놓은 줄 알았는데 아래 설명을 보니까 정선아리랑열차가 운행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나전역 이야기

 

 

무시무시한 경고

아까 선로를 구경하다가 철길 건너편으로 갈 생각도 했다. 그쪽에도 벤치가 있어서 자유롭게 넘어가도 되는 줄 알았는데 큰일날뻔했다.

 

 

나전역 크림커피

나전역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다. 가격은 6,000원.

 

 

유리잔에 담긴 모습도 예뻤는데 밖에서 마시려고 테이크아웃을 했다.

 

 

홀더를 벗겨내니까 진짜 모습이 드러났다. 원래는 이런 모습이다. 카페 안의 음료를 받는 곳에 크림커피를 마시는 방법이 적혀있다. 대충 읽어봤는데 빨대로 먹지 말고 위에꺼부터 마시라는 뜻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우라지

 

아우라지 역시 패스하려고 했는데 어차피 동해안으로 가는 길이라서 들렀다. 아우라지역도 궁금했는데 아우라지 관광지만 갔다.

 

이런 나룻배 같은 것도 있었다. 이 근처에는 캠핑장도 있었다.

 

 

아우라지의 유래

 

 

강 건너편이 선착장이다. 여행을 준비할 때 강 건너편 선착장이 지도에 표시되어서 패스할 생각도 했다. 어차피 평일에는 배도 안 나닐테니 의미가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선착장 건너편(현재 있는 곳)도 관광지로 큰 공원 같아서 오게 됐다.

 

 

아우라지 둘레길

둘레길로 있었다. 사진만 찍고 자세히 안 봐서 아우라지 총각상을 지나 처녀상까지만 보고 되돌아 왔다. 다리를 한 번 더 건너고 왼쪽 아래의 돌다리를 통해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렇게 한 바퀴 돌았을 것이다.

 

 

아우라지 총각상

얼핏 들었던 처녀상만 있는 줄 알았는데 총각상도 있었다.

 

 

다리 이름은 모르겠다.

 

 

이 다리 때문에 밤에 와도 좋을 것 같다. 조명이 켜진 모습도 색달랐다.

 

 

아우라지 처녀상

강가에 도착했을 때 듣기 좋은 물소리가 났는데, 처녀상 근처의 돌다리 사이로 물이 흐르는 소리였다.

 

 

저 정자에서 한참 쉬어도 좋을 것 같았는데 다음 일정을 위해 서둘러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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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여행을 다녀왔다.

 

정선만을 다녀온 것은 아니고... 동해안에 가는 길에 정선도 들렀다.

 

 

(1) 정선 아리랑시장, 예림식당, 아라리촌

(2) 병방치 스카이워크, 나전역카페, 아우라지

 

이렇게 두 번에 나누어 올릴 예정이다. 이번 글은 첫번째이다.

 

 

정선 여행 - 아리랑시장, 아라리촌

먼저 주차는 아라리공원 인근에 했다.

 

 

아라리공원 북쪽으로 조양강변을 따라 무료주차장이 있다. 거기서부터 아리랑시장까지 걸어서 몇 분 안 걸리니까 편하게 주차를 하고 가면 된다.

 

 

아라리공원 인근 주차장

아라리공원에도 따로 주차장이 있는 것 같은데, 여기가 더 넓어서 여기로 왔다. 쉬지 않고 세 시간을 운전해서 와서 바로 화장실로 갔으나 문이 잠겨 있었다. 여기서 캠핑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런가.

 

 

아리랑시장으로 와서 화장실부터 갔다.

 

정선아리랑 시장은 5일장으로 2와 7로 끝나는 날짜와 주말에만 연다고 하는데, 상설시장으로 다른 날에도 열기는 했다. 혹시 5일장이 아닌 평일에 와서 안 여는 것은 아닌가 걱정했는데, 장날보다 규모는 작겠지만 열긴 열었다.

 

 

예림식당

 

새벽부터 출발해서 도착하자마자 아침을 먹으러 갔다. 다행히 식당들이 9시부터 문을 열었다. 회동집이 더 유명했는데 예림식당으로 왔다. 네이버지도앱에 표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언제 즐겨찾기에 저장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예림식당 메뉴 - 2022년 3월 기준

곤드레나물밥과 모듬전(소)를 주문했다. 국밥은 다른데서도 먹을 수가 있으니 건강을 생각해서 곤드레나물밥을 선택했다. 재료도 더 신선하지 않을까. 마침 모듬전도 작은게 있어서 함께 주문했다.

 

 

예림식당 내부

아침인데도 주민들로 보이는 손님들이 있었다.

 

 

모듬전 소 - 5,000원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수수부꾸미, 메밀전, 메밀전병, 녹두전일 것이다. 바로 조리를 해서 나와서 그런지 따끈따끈했다.

 

 

수수부꾸미? 수수전? 아무튼 그거는 안에 팥이 들었다고 해서 다른 전들과 밥을 다 먹고 마지막에 후식으로 먹었는데, 생각보다 달지 않았다.

 

 

곤드레나물밥 - 6,000원

모듬전(소)에 곤드레나물밥까지 다 먹고 나니까 배가 불렀다. 이후 점심을 3시에 먹었는데 그때까지 배가 고프지 않았다. 12시쯤 나전역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해서 그랬을 수도 있다.

 

 

곤드레나물밥

 

 

정선향교

 

아리랑시장을 둘러보기 전에 정선향교부터 왔다. 아리랑시장에서 이것저것 사서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짐을 들고 돌아다니는 것보다 향교 구경을 먼저 하는게 편할 것 같았다. 시장에서 향교까지 가깝기도 했다.

 

정선향교 입구

그런데 정선향교 문에 닫혀 있었다. 따로 휴무일이 있었던걸까.

 

 

정선향교 안내문

 

 

10시 전이라서 문을 안 열었던 것일까. 밖에서 내부만 살짝 보고 다시 아리랑시장으로 갔다.

 

 

 

정선5일장

아리랑시장

 

 

 

 

아리랑시장 동문

상품 사진을 안 찍었는데, 황기, 꿀, 버섯 등을 팔았다. 황기랑 꿀을 구입했는데, 꿀은 괜히 산거 같기도 하다. 황기는 300g 정도에 1년근이 10,000원, 4년근이 20,000원이었다. 꿀은 3만원, 5만원, 9~10만원으로 다양했다. 용량은 2.4kg 정도로 큰 병이었다. 그 외에 벌집이 통으로 들은 것도 있었다. 9~10만원 짜리는 지리산 벌꿀, 5만원 짜리는 잡꿀, 아카시아꿀이었다. 다른 글을 보니 1.2kg에 5만원에 샀다고 하니 비싼거 같지는 않는데, 마트에서 파는 국내산 꿀보다는 훨씬 비싸다. 무언가 다른 것이 있을까.

 

 

청춘시장 청아랑몰

전통시장 한쪽에 청년들이 하는 청아랑몰도 있었다. 평일 오전이라 문을 닫은 가게들이 많았다. 관심이 가는 상품이 있었지만 그냥 안 들어갔다.

 

 

청아랑몰 루프탑

 

 

정선5일장 입구

조양강쪽 주차장에서 길만 건너면 이렇게 아리랑시장 입구가 보인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아리랑시장은 아니고 조금 더 걸어가야 한다. 문 안쪽으로 멀리 보면 시장 입구가 보인다.

 

 

 

아라리촌

 

아라리촌은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시간이 남아서 가봤다. 정선까지 왔는데 안 가볼 수도 없고 스카이워크로 가기 전에 들러서 한 바퀴 돌아봤다.

 

아라리촌 주차장

주차 무료, 입장료도 무료였다.

 

 

아라리촌 입장 안내

 

 

정선의 관광지들

적당한 계절에 온다면 볼거리가 더 많다.

 

 

아라리촌에 들어와서 반시계방향으로 돌았다. 천천히 돌아보는 데 30분 정도 걸렸다. 중간에 아리랑센터, 아리랑박물관으로도 갈 수 있었는데 가지 않았다.

 

 

한쪽으로 이렇게 꾸며놓은 것들이 있었다. 양반에 관한 내용도 적혀 있었는데 자세히 안 봤다.

 

 

무엇보다 관심이 갔던 것은 고인돌이다. 개인적으로 고인돌에 관심이 있는데 정선 아라리촌에서 고인돌을 보게 되다니... 원래부터 여기서 발견된 것인지, 아니면 그저 꾸며놓은 것인지 자세한 내용이 안 적혀 있어서 모르겠다.

 

 

정선 아라리촌의 고인돌

 

 

정선 아라리촌의 고인돌

다른 각도에서도 찍어봤다. 아무튼 신기했다.

 

 

그 외의 다른 동상들

동상이 맞는지 모르겠다. 뭘로 만들었을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집들도 있었다.

 

 

아리랑센터

 

 

반 정도 돌았을 때 강이 보이는 곳이 나왔다. 한 동안 비가 안 와서 그런지 물이 별로 없었다.

 

 

저 건너편이 아리랑시장 등이 있는 곳이다.

 

 

 

 

정선 아라리촌의 평화의 소녀상

고인돌에 이어서 놀란 것이 평화의 소녀상이었다. 정선 아라리촌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있었다. 멀러서 봤을때도 '어? 평화의 소녀상인가?' 했는데 진짜 그랬다.

 

 

정선 평화의 소녀상 안내문

 

 

다양한 집들

각각 설명도 있었는데 설명은 따로 안 올리겠다.

 

 

이건 뭐였을까. 여기 말고도 더 길게 땅에서 뭔가 솟아난 듯한 흔적이 있었다. 마침 나무 옆이라 나무 뿌리가 갑자기 자라면서 생긴 것일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들었다. 사람이 의도적으로 파놓은 것 같지도 않고 신기했다.

 

 

물레방아

 

 

고인돌과 평화의 소녀상에 이어 또 신기한 것이 있었다. 쥐라기 역암이다.

 

 

쥐라기 역암

만져보고 싶었지만 참았다. 평창 동계 올림픽 이후 정선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언젠가 한번 와보려고 했는데, 준비 없이 와서 관심이 가는 몇 군데만 가봤을 뿐이다. 그래도 나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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