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내돈내산

롯데마트 반값 광어회

제주에일 잔세트

 

롯데마트앱을 설치하고 일주일에 한 번은 들어가서 전단 행사를 확인한다. 이번에 들어갔더니 반값 광어회 행사가 있었다. 광어회가 2만원도 안 했다. 그리고 자주가는 단독방 하나에 제주에일 잔세트 사진이 올라와서 맥주도 생각났다. 결국 롯데마트에 생필품 하나 사러 갔다가 광어회에 맥주세트까지 사왔다.

 

 

 

롯데마트 반값 광어회(오픈런 광어) 19,790원

광어회가 2만원도 안 하다니... 안 살 수가 없었다. 롯데마트 반값 광어회 케이스에 붙은 바코드에는 무게가 따로 안 나왔는데 전단지를 보니까 400g이다. 100g 당 4948원 정도인가. 기간은 4월 6일부터 12일까지, 점별 일 100팩 한정이라고 한다. 

 

 

롯데마트 반값 광어회는 누구나 다 할인을 해주는 것은 아니고 L.POINT 회원이어야 하고 특정 카드 결제시 또 추가로 할인이 된다. 예전에 생 오징어를 행사를 하길래 샀는데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바람에 할인을 못 받은 적이 있다. 할인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단지 사진에는 동그란 모양이던데... 내가 가는 지점에는 엄청 길쭉한 케이스에 담겨있었다. 초장 및 와사비 등도 함께 있었다. 오후에 가서 품절되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잔뜩 쌓여 있어서 구입할 수 있었다. 다면 사는 과정에서 암 걸릴 뻔했다. 반값 광어회가 쌓여 있는 곳 바로 앞에서 어떤 사람이 한쪽은 카드로 막아놓고 뒤적 뒤적 뭘 그렇게 고르는지... 한 마디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롯데마트 반값 광어회 정가는 39,900원이다. L.POINT회원 38% 할인에, 수산대전 카드할인 20%가 추가로 된다. 전단지에는 최종할인가가 19,790원으로 적혀있는데 대충봐서 19,900원인줄 알았다.

 

 

 영수증에는 최종할인가로 안 적혀 있는데... 19,790원이 맞을 것이다.

 

 

몇 점씩 8개로 나눠져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먹을만했다. 지금은 행사 초기니까 잘 안 알려져서 오후에 가도 살 수 있는데 점점 소문이 나면 오픈런 아니면 구입하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제주에일 캔캔캔캔캔 잔세트

불금이니까 맥주도 한 잔 생각났는데, 마침 세트 상품을 알게 됐다. 롯데마트에도 있나 찾아봤는데 주류 코너를 세 바퀴 돌고 겨우 찾았다. 등잔 밑이 어두웠다.

 

 

캔캔캔

캔캔캔

잔세트

라고 적혀있는 것처럼 제주에일 6캔에 잔 하나를 준다. 상자만 봤을 때 호가든 세트보다 작아보여서 355ml인줄 알았는데 다행히 500ml였다. 가격은 9,000원. 한 캔 당 1,500원이니까 엄청 저렴하다.

 

제주에일 잔세트 근처에 호가든 세트도 있었는데, 온도에 따라 변하는 잔 하나에 호가든 로제 6캔에 14,200원이었다. 다른 맥주보다 호가든 로제 등이 도수가 낮아서 좋아하는데 고민하다가 제주에일 잔세트를 샀다.

 

 

제주에일이라고 적었는데 제주 위트 에일이다.

 

 

 

 

 

 

 

 

 

 

호가든 세트보다 박스가 작아서 355ml인줄 알았는데 500ml였다.

 

728x90
반응형

청량리 시장 장수족발의 포장된 족발들

예전에 청량리 시장을 지나가는데 족발을 파는 곳이 보였다. 그때는 별 생각없이 지나갔는데 나중에 청량리 시장의 족발이 가성비가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족발을 사러 청량리 시장을 다시 찾아갔다.

 

 

청량리 장수족발 위치

청량리 장수족발은 청량리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에 있다. 지도상 청량리 통닭골목에 있다고 나오는데 실제 주소는 '제기동'이다. 아무튼 그 시장 골목으로 족발집이 몇 개 있다.

 

 

청량리 전통시장

그냥 전통시장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도에는 통닭골목으로 나온다. 자세히 안 봐서 통닭은 본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위 사진처럼 수산물을 파는 가게도 있고 족발집도 있다.

 

 

청량리 전통시장 - 네이버지도 로드뷰

통닭골목은 처음 봐서 정식 이름을 확인하기 위해 로드뷰를 보니까 '청량리 전통시장'이라고 나온다.

 

 

청량리 전통시장

지도를 확대해서 보니까 통닭집도 많다. 다음에 족발을 사러 갈때는 통닭집은 어떤지 살펴봐야겠다. 시장 골목에 족발집도 몇 군데 보이는데 내가 선택한 곳은 '장수족발'이다. 블로그를 검색했을 때 장수족발 후기가 많이 보였다. 홍보성 글이라는 느낌이 아주 조금 들었지만 그래도 믿을만한 곳 같아서 장수족발로 결정했다. 다행히 친절하고 마음에 들었다.

 

 

청량리 전통시장에 있는 장수족발은 약 2년 전에 6시 내고향에 나온 집이었다. 족발 가격은 큰 것이 18,000원, 작은 것이 10,000원이었다. 한때 내가 자주 갔던 보쌈집에서 보쌈 대자가 37,000원에서 38,000원 정도였다. 족발 대자도 비슷한 가격이었다. 물론 상추, 마늘, 새우젓 등도 포장해줬다. 포장보다는 홀 위주로 하는 맛집이었다. 그래도 청량리 시장의 족발 대자가 18,000원이니 거의 두 배 차이가 난다. 이 정도면 족발을 사러 청량리 시장을 일부러 찾아갈만하다. 내가 장수족발에 도착했을 때가 평일 오전 10시쯤이었다. 그런데도 나보다 먼저 와서 족발을 포장해가는 사람이 있었다.

 

 

청량리 장수족발 - 왕족발

포장해온 족발 사진이다. 갓 삶은 족발을 새로 잘라달라고 했다. 참고로 통뼈를 제외하고 포장한 것이다. 어떤 글에서 포장할 때 뼈를 빼달라고 했다고 봐서 나도 빼달라고 했다. 다음에 가면 그냥 미리 포장해놓은 족발을 사올거 같다. 왠지 새로 자른 족발이 신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차피 집에 가는 길에 식고 미리 잘라놓은 족발이 더 깔끔한 모습이다.

 

 

비닐 포장을 벗기고 찍은 사진이다. 사진에 잘 안 담겼지만 양이 상당했다. 나중에 또 사러 갈 생각이다. 근데 다른 전통시장에도 족발을 포장해서 파는 것을 봤다. 가격은 자세히 안 봤는데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요즘 물가도 크게 올라서 외식하기 부담스러우니 가성비 좋은 곳에서 포장해서 먹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https://place.map.kakao.com/19060614

 

장수족발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35길 17 (제기동 635-2)

place.map.kakao.com

다른 맛집들과 비슷하게 카카오맵에는 네이버지도보다 후기가 훨씬 적었는데, 2020년에 올라온 후기에는 가격을 3,000원이나 올렸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때 15,000원에서 18,000원으로 오른 것이었다. 최근 물가가 오른 것을 보면 청량리 전통시장의 족발집들도 조만간 또 오르지 않을까.

 

 

2023.2.25 추가

 

굳이 청량리 전통시장까지 족발을 사러 갈 필요가 있을까? 집근처 전통시장에서도 가성비 좋은 족발을 팔면 거기서 사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한 전통시장에서 족발을 파는 곳을 살펴보니까 시간을 내서 청량리 시장까지 가는게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전통시장의 족발 가격은 대자가 33,000원 정도였다. 양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728x90
반응형

내돈내산

이마트 쓱배송

활 광어회 특대

 

오랜만에 회가 먹고 싶어서 이마트에서 광어회를 쓱배송으로 주문했다. 원래는 시장에 직접 가서 포장을 해오려고 했는데 시간을 내기 어려워 이마트에서 처음으로 회를 구입했다. 리뷰도 괜찮길래 믿고 구입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했다.

 

이마트 활 광어회 (특) 42,000원 - 2022년 11월 기준

원래는 (대) 사이즈로 하려고 했는데 그냥 (특) 사이즈로 주문했다. 내가 주문했을 때 활 광어회 (특)은 42,000원이었다. 100g 당 10,500원. 계산을 해보니 400g 정도 되는 것 같다. (대) 사이즈는 당연히 가격이 더 저렴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참고로 이마트에서 할인행사를 하기 전에 구입했다. 야구 우승 기념으로 엄청난 할인 행사를 한다고 해서 조금 기다렸다가 먹을까 하다가 며칠을 참지 못하고 그냥 주문했다.

 

현재 이마트에서 광어회 (대)를 23,000원 정도에 판매중이다. 원래는 33,000원 정도인데 30% 할인 중이다. (대)는 340g으로 표시되어 있다. 상품명은 '활' 광어회는 아니고 그냥 광어회이다. 할인 전 가격으로 100g 당 9,700원 정도다. 할인을 하니까 한 번 더 주문해서 먹으려고 했는데 주문량이 많은지 배송일, 배송시간이 선택이 안 된다.

 

 

이렇게 은색 포장지에 담겨서 왔다. 포장일은 13시 25분, 유통기한은 23시 59분까지다.

 

 

은색 포장지를 열어보니 아이스팩도 하나 감겨 있었다.

 

 

회는 맛있어 보였다. 직접 먹었을 때도 맛있었다. 오른쪽 부분은 지느러미인지 뱃살인지 뭔지 모르겠다. 통영 중앙시장과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광어회를 포장해서 먹었을 때는 저 부위를 빼고 준 것 같았다. 광어 크기가 작아서 그랬던건지 일부러 뺀건지 모르겠지만, 이마트 광어회는 저 부분이 넉넉히 들어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여기는 약간 비어있다. 중량을 맞추기 위해 저만큼 빠졌을 것이다. 간장소스, 생와사비, 초고추장도 들어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초고추장이 하나 밖에 안 들어있었다는 것이다. 간장소스, 생와사비는 넉넉했는데, 초고추장은 부족했다. 지금 글을 쓰면서 상품설명을 다시 보니까 상품 사진에는 초고추장이 3개나 보였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앞으로 회가 먹고 싶을 때 종종 주문할 것 같다.

 

 

모둠쌈

쌈 없이 회만 먹어도 되는데, 모둠쌈도 마감세일 중이라서 같이 구입해서 먹었다.

 

반응형

 

롯데마트

 

여기서부터는 술이다. 이마트가 아닌 롯데마트에 직접 가서 사온 것들이다. 광어회랑 같이 먹어도 좋을텐데 선물용으로 사왔다. 화요17 200ml, 서울의 밤 375ml, 일품진로 375ml이다.

 

롯데마트에서 구입한 고급 소주들

원래는 화요25나 화요 41을 375ml나 750ml로 사려고 했다. 그런데 내가 갔던 롯데마트에는 750ml는 아예 안 보였고, 375ml는 품절이었다. 어쩔 수 없이 화요17 200ml를 샀다. 일품진로도 원래 사려고 했던 술이고, 서울의 밤은 처음 봤는데 궁금해서 사봤다.

 

 

화요17 200ml

화요17 200ml 구입가는 개당 6,700원이다. 화요25나 화요41을 못 사서 아쉽다. 조만간 더 큰 마트에 가야겠다.

 

잠깐 여기에 마트별 화요 가격을 적어보겠다. 

 

홈플러스

화요17 375ml 11,000원

화요25 375ml 12,900원

화요25  500ml 19,500원

화요41 375ml 23,900원

 

이마트

화요25 750ml 22,800원

화요41 750ml 44,800원

 

각종 블로그에서 본 내용이라 지금 가격과 다소 차이가 날 수도 있다.

 

 

서울의 밤 375ml

서울의 밤 25%의 정가는 8,100원이었다. 소소하지만 200원 할인쿠폰이 있어서 7,900원에 구입했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몇 달 전에 올라온 글에서 6,000원대에 구입했다던데, 그 동안 가격이 오른 것일까. 아무튼 서울의 밤은 병 모양도 그렇고 고급스러운 술보다는 그냥 평범한 술 같았다. 그래도 '서울' 프리미엄으로 구입했다.

 

 

일품진로 375ml

일품진로 375ml의 구입가는 12,000원이다. 이것도 700원 할인쿠폰이 있어서 결과적으로 11,300원에 구입하게 됐다. 일품진로는 병 모양도 그렇고 약간 고급스럽게 나온 것 같다. 

 

좌 - 서울의 밤, 우 - 일품진로

병마개를 중심으로 찍은 사진들이다. 왼쪽이 서울의 밤, 오른쪽이 일품진로다. 아, 그리고 전부 상자가 없는데, 다른 블로그에서 봤던 서울의 밤은 상자에 들은 것도 있었다. 선물용이니 상자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조만간 이마트도 가봐야겠다.

 

 

스마트 영수증 캡쳐

 

728x90
반응형

 

내돈내산

으뜸플러스 안경 ****점

 

으뜸플러스 안경점 위치

내가 갔던 곳은 ****점이다. 카카오맵에서 검색하니까 위 지도처럼 여러 지점들이 나온다. 정확한 지점수는 모르겠다. 으뜸50도 있고 으뜸플러스도 있어서 어디가 진짜 으뜸인지 궁금했다. 안경을 구입하기 전에 검색해보니 처음에 동업하다가 으뜸50과 으뜸플러스로 나누어졌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으뜸50이든 으뜸플러스든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

 

 

으뜸플러스 5월 프로모션

내가 안경을 구입했던 시기는 5월이었다. 후기를 올린다는게 게을러서 이제 올린다.

 

 

렌즈 가격

렌즈 가격이다. 대략적으로 이 정도구나 참고하면 될 것이다.

 

 

콘택트렌즈 가격

전반적인 가격은 지점별로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

 

 

할인권

사용할 일이 거의 없을 것 같다. 안경이 망가지지 않는 한. 안경이 망가져도 다른 지점을 갈 것 같다. 내가 구입했던 ****점이 마음에 안 들어서가 아니라 업무상 다른 동네에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점에서 안경을 맞췄기 때문이다. 다음에 또 안경을 맞출 일이 있다면 ****점까지 가기에는 멀고 으뜸50이든 으뜸플러스든 집근처로 갈 것 같다.

 

위 할인권에 '비싼 임대료를 줄여 2층에서 싸게 파는'이라는 문구가 있다. 임대료가 비싼 1층보다는 2층에서 운영을 해서 저렴한 가격이 가능한 것 같다.

 

 

렌즈 가격 - 블루라이트

압축할수록 렌즈 가격이 비싸진다.

 

 

내가 구입한 안경은 71,000원이다. 렌즈는 1.67 3번 압축으로 32,000원, 안경테는 39,000원. 눈이 나빠서 압축을 많이 해야하니 어쩔 수 없이 가격이 좀 나가게 된다.

 

이번에 안경을 맞춘 이유는 사용하던 안경이 거의 망가졌기 때문이다. 순간접착제를 바르고 조금 더 사용할 수 있지만 그만큼 오래됐기에 새로 구입하기로 했다. 지난 번에 구입했던 곳은 '알리'이다. 안과에서 안경 처방전을 받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로 구입했다. 이번에도 알리에서 안경을 검색했는데, 안경 직구가 금지된 것인지, 중국 내에서 안경 온라인 판매가 막힌 것인지 안경테만 보일뿐 안경알은 안 보여서 그냥 으뜸플러스에서 구입하기로 했다. 

 

으뜸 안경점이 저렴하다고 하니 5만원 정도면 안경을 살 수 있을줄 알았는데 7만원이 조금 넘게 됐다. 눈이 그렇게 나쁘지 않고 저렴한 안경테로 한다면 5만원 미만, 아니 3만원 미만도 가능하다. 그런데 저렴한 안경테는 얇고 요즘 유행하는 동그란 모양이었다. 가격대는 16,000원이었던가, 아무튼 2만원 미만으로 종류가 무척 다양했다. 

 

으뜸플러스 ****점 사장님께서 안경테를 몇 가지 추천해주셨는데 대부분 가격대가 좀 높았다. 물론 비쌀수록 튼튼하고 디자인도 괜찮았다. 하지만 최대한 저렴히 안경을 맞추고자 39,000원 짜리로 정했다. 지금까지 두 달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마음에 든다.

 

 

728x90
반응형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서서 종로5가에 가서 상비약을 구입했다.

 

종로5가 온유약국 위치

이번에 다녀온 약국은 온유약국이다. 보령약국이 가장 유명한 것 같아서 거기로 가려고 했는데, 온유약국도 저렴하다고 해서 온유약국에 가봤다. 온유약국은 보령약국 바로 옆에 있다. 14번 출구던가. 약간의 가격 차이는 있겠지만 종로5가 약국들은 동네약국보다 훨씬 저렴할 것이다.

 

 

이번에 구입한 약들

종합감기약, 기침약, 해열제 등을 구입했다.

 

확진자가 급증하여 보건소에서 확진 연락을 받고도 바로 약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약을 받기 전까지는 증상을 완화해줄 약을 준비해놓을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각자도생의 시대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종합감기약 정도만 있으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까 다른 사람들은 이런 저런 약들을 구입했다. 몇 개의 글을 읽어보고 구입할 약을 정했다.

 

 

생활치료센터에서 준다는 약 - 코프시럽(기침, 가래), 탁센(해열), 이지엔6(해열)

 

카톡방에 돌던 이미지 - 타세놀(발열), 갈근탕(몸살), 기가에이(기침), 트리싹(구토)

 

 

구입하려고 했던 약들 - 갈근탕, 타이레놀, 코프시럽, 탁센, 트리싹

 

구입한 약들 - 갈근탕, 코프시럽, 벤즈날정, 탁센(나프록센), 게보린브이(아세트아미노펜)

 

 

약국에 타이레놀, 트리싹이 없어서 비슷한 약으로 달라고 했다. 백신을 맞고 나서 열이 나면 타이레놀을 먹는게 맞지만, 그 이후에 코로나에 걸렸을 때에는 타이레놀보다는 염증도 함께 완화해주는 약을 먹어야 한다는 글도 있었다. 몇 개의 글을 읽어보고 판단한 것이지만 신뢰도가 100%는 아니다. 약을 복용하기 전에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

 

 

종로5가의 약국들은 얼마나 저렴한지 가격은 아래를 참고하길 바란다.

 

 

벤즈날정 1,500원

구역/구토에 효과가 있다는 트리싹 대신 구입한 것이다. 소화기능이상, 구역, 구토, 복통,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적혀 있다. 오미크론에 걸렸을 때 구역, 구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그런 증상이 있다면 필요할 것이다. 

 

 

벤즈날정 성분 등

 

 

게보린브이 2,000원

타이레놀이 없다고 해서 대신 구입한 것이다. 발열, 근육통, 관절통에 효과가 있다고 적혀 있다. 아세트아미노펜도 적혀있다.

 

 

게보린브이 성분 등

 

 

탁센 1.500원

탁센은 소염진통제라고 적혀 있다. 편두통, 치통, 근육통, 허리통증, 염좌, 타박상, 생리통에 효과가 있다.

 

각각의 약을 얼마나 구입하면 적당할지 몰라서 탁센은 4개를 구입했는데, 탁센보다 해열진통제, 종합감기약을 더 구입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든다.

 

 

탁센 효능 등

 

 

콜대원 콜드에스시럽 - 2,000원

누군가 '코프시럽'이라고 적어놓은 것이 콜대원의 코프시럽을 의미하는 것 같았다. 약국에서도 코프시럽이 뭐냐고 묻길래 콜대원 시럽으로 달라고 했다. 콜대원 시럽은 빨강, 파랑, 녹색이 있는데, 각각의 효능이 조금 차이가 있었다. 어린이용도 따로 있다고 한다. 빨강은 종합감기약으로 두통, 오한, 감기가 적혀 있다.

 

 

콜대원 코프에스시럽 - 2,000원

파랑색이 진정한 '코프시럽' 같다. 기침감기약, 기침, 인후통, 가래라고 적혀 있다. 참고로 성인용은 하나에 5포가 들어 있다고 한다. 위 사진에도 20ml 5포라고 적혀 있다.

 

 

개별 사진은 없지만 종합감기약으로 '갈근탕액'도 구입했다. 10포 한 상자에 6,000원이었다. 감기로 몸에서 열이 날때 몸을 식혀주는 효과가 있다고 봤다. 자세한 사항은 약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약국에서 갈근탕액과 관련해서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다. 갈근탕 2개에 다른 약들도 2~4개씩 달라고 하고 가져간 장바구니에 약을 하나씩 담았다. 그런데 갈근탕 2개의 무게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게 아닌가. 다시 갈근탕 하나를 들어보고, 다른 하나를 들어보니 다른 하나가 확실히 가벼웠다. 혹시나 해서 가벼운 상자를 열어보려고 테이프를 뜯으려는데 칼로 테이프를 자른 상태였는지 상자가 그냥 열렸다. 들어있던 수량은 10포가 아닌 5포. 미리 발견해서 다행이었다. 직원도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아마 5포만 따로 팔고 남은 것을 직원도 몰랐던 것 같다.

 

아무튼 종로5가 약국에서 동네약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코로나 대비 상비약들을 구입했다.

 

종로5가 약국 문에 자가진단키트(래피젠, 20개)도 있다고 적혀 있었는데, 가격을 물어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물어보고 안 샀는데 조금 후회된다.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던데 그것도 구입할 생각을 안 했는데 아쉽다.

728x90
반응형

 

남대문 시장

남시약국

 

원래는 약을 대량으로 구입할 때 종로5가를 주로 갔다. 유명한 보령약국과 또 지금은 기억이 안 나는데 아무튼 종로5가로 갔었다. 이번에도 종로5가로 가려고 했는데, 남대문 근처에서 시간이 남아서 남시약국에 가봤다.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부끄럽지만 무좀치료제인 '터비뉴겔'이다. 종류별로 가격 차이가 있겠지만 남시약국이 종로5가의 약국들보다 훨씬 저렴한 느낌이었다.

 

남시약국 위치

남시약국은 남대문시장에서 위쪽 부분에 있다. 회현역 5번 출구에서 5분 거리이다. 직접 걸어본 것은 아니고 카카오맵에서 거리를 측정한 결과인데, 서울역 4번 출구나 시청역 8번 출구에서도 1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것으로 나온다.

 

남시약국으로 가기 전에 터비뉴겔 가격을 검색해봤다. 가격이 딱 하고 나오는 것은 아니었는데, 어떤 사람이 동네 약국에서 8천원에서 9천원 정도 주고 구입했다는 글이 있었다. 과연 남시약국에서는 얼마였을까?

 

 

터비뉴겔 20g

남대문시장 남시약국에서 8,000원이면 터비뉴겔을 두 개 사고도 돈이 남을 정도였다. 사실 이렇게 공개적으로 가격을 밝히는 것이 조심스럽다. 소매 약국들의 항의로 남시약국이 피해를 보거나 가격을 올릴까봐 걱정이 된다. 아무튼 터비뉴겔은 하나에 3,500원이었다. 위 사진처럼 두 개를 사왔다.

 

뭐 그렇게 가격이 차이 나나요?

혹시 용량이 다른건 아닌가요?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다. 내가 구입한 것은 20g 짜리고, 가격을 검색했을 때 블로그나 카페에서 봤던 제품도 20g 짜리로 용량이 동일했다. 그 글을 쓴 사람이 사는 동네의 약국이 다른 곳보다 비쌀 수도 있다. 우리 동네 약국에서는 얼마인지 모르겠다. 이런 저런 약을 많이 구입할 필요가 있다면, 시간과 교통비를 고려해도 종로5가나 남대문 시장의 약국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

 

 

무좀치료제 터비뉴겔 사용 후기

 

 혐오스러운 사진은 안 올리겠다. 올리고 싶지도 않다.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무좀이 있다. 꽤 오래됐다. 심하지 않아서 병원에 가지 않고 그냥 달고 살았다. 먼저 증상부터 간략히 설명하겠다. 겉으로 보면 아무 이상이 없는데, 어쩌다가 아주 작은 물집이 생긴다. 주로 발가락 근처인데, 발톱 바로 옆에 생길 때도 있고 발가락 아래쪽에 생길 때도 있다. 발바닥에 생긴 적은 거의 없었다.

 

수포라고 해야 하나? 쌀알의 1/2에서 1/3 크기의 투명한 물집이 생기고, 며칠이 지나면 물집은 사라지고 연한 갈색으로 굳는다. 굳고 나면 피부가 쉽게 떨어져서 보통의 무좀처럼 피부 일부분이 벗겨진 상태가 된다. 가끔은 물집이 생기면서 가려울 때도 있다. 그런데 초기 물집에서 숙성이 안 된 상태면 피부를 뜯어낼 수가 없다. 이렇게 어쩌다 생겼다가 사라지고 생겼다가 사라지고 심각하지 않아서 그냥 두고 있었다.

 

딱 한 번. 상태가 좀 심해져서 피부과에 간 적이 있다. 그때 연고를 처방 받고 약국에서 '나무졸'이었던가, 연고를 받아서 몇 번 바르다가 말았다. 이번에는 상태가 악화된 것은 아니지만 제대로 치료하고 싶었다.

 

 

검색해보니까 라미실, 터비뉴겔 등이 나왔다. 터비뉴겔이 더 마음에 들어서 터비뉴겔을 구입한 것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감염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건조시킨 후 약을 바르는 것이다. 지금 설명서를 보니까 '치료기간'도 있다. 1일 1회 1주 증상의 경감은 통상 2~3일 이내에 나타난다고 한다. 1주일 투약 후에도 개선 징후가 없다면 진단을 확인해보라고 한다.

 

사용한지 일주일은 더 지났는데 아직 완치된 것은 아니다. 물집이 생긴 것은 아니지만 무좀균은 있을 것이므로 예방적 차원에서 발가락 주변에 약을 매일 바르기 시작했다. 2~3일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시간이 지나고 약을 바른 부위 주변으로 피부가 벗겨졌다. 그래도 치료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약을 발랐다. 예전에 나무졸을 사용했을 때도 비슷하게 피부가 벗겨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신기했던 것은 왼쪽 발에 주로 무좀이 생겨서 왼쪽 발에만 터비뉴겔을 발랐는데, 언젠가 오른쪽 발을 보니까 오른쪽 발도 비슷한 부위의 피부가 벗겨진 것이다. 오른쪽 발에도 약을 바른 적이 있나? 그런 적은 없는 것 같은데, 방바닥을 통해서 무좀균이나 약이 옮겨간 것인지, 아니면 발을 맞대고 있을 때 옮겨간 것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오른쪽 발도 피부가 벗겨져서 그 부위에 터비뉴겔을 발랐다.

 

이제는 피부가 회복할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다. 그리고 또 다시 물집이 생기면 그 부분에만 약을 발라볼까 한다.

 

 

매일 약을 바르는 것도 은근히 귀찮다. 한 번 바르면 약효가 2주 동안 지속된다는 라미실 원스나 터비뉴겔 원스를 구입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혹시 무좀치료제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원스'가 달린 제품을 추천하고 싶다.

 

 

https://place.map.kakao.com/8886498

 

남시약국

서울 중구 남대문로 18 (남대문로3가 30-15)

place.map.kakao.com

 

카카오맵 평점을 보니 생각보다 점수가 낮은 편이었다. 불친절했다는 평가가 많이 보였다. 나는 들어가서 약을 사고 바로 나와서 그런지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못 받았다. 오히려 내가 다짜고짜 가격부터 물어봐서 직원이 불쾌했을 것 같다. 

728x90
반응형

내돈내산 후기

 

팀버랜드 등산화와 슬리퍼이다.

 

 

팀버랜드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브랜드이다. 해외 직구가 유행하기 훨씬 전에 한때 팀버랜드 워커가 유행이었다. 직구를 할 수 없으니 가격도 비쌌다. 지금은 해외직구도 가능하고 다양한 유통 경로가 생겨서 그런지 가격이 그렇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닌 것 같다. 팀버랜드가 친환경 소재로 신발을 만든다고 해서 얼마 전부터 다시 팀버랜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심플한 마크도 무난하다.

 

 

팀버랜드 슬리퍼

 

팀버랜드 플레야 샌들 슬리퍼 A24WY

 

모델명: TB0A24WY050107000M
품명: PLAYA SNDS MD GRY/ DK GRY
갑피: 합성섬유
(창): 고무

판매가격: 39,000원

 

구입가: 19,500원 (택배비 포함)

 

슬리퍼라서 그런지 박스도 작다

검색하면 2만원대 초반은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택배비 포함 19,500원에 구입했다. 구입하고 나서 쿠팡을 봤을 때 검은색 모델은 더 저렴하게 올라오기도 했다. 쿠팡에는 내 사이즈도 있었다. 보통 너무 저렴하게 올라온 경우는 다양한 사이즈가 없는 경우가 많다.

 

TB 0A24WY 050
PLAYA SANDS
SLIDE
MD GREY W DK GREY

 

남여 공용으로 색상은 그레이 외에 블랙, 네이비, 화이트도 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큰 마크는 싫어한다. 티셔츠의 경우에도 앞에 대형 마크가 있는 것보다는 가슴에 작은 마크가 있는 것을 선호한다. 그래도 이 슬리퍼를 구입한 이유는... 예전에는 있었는데 작은 마크가 달린 슬리퍼를 못 찾았고 가격도 그럭 저럭 적당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슬리퍼도 필요했다. 요즘에는 크록스 제품도 많이 팔리는 것 같다. 나도 크록스 슬리퍼를 하나 샀는데 사이즈 미스로 반품할까 하다가 그냥 놔둔 것이 있다. 얼마 전에 그 슬리퍼를 신었는데 작다고 느껴서 그냥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팀버랜드 슬리퍼를 사게 됐다.

 

이 글은 언박싱, 개봉기일뿐 사용기는 아니다. 아직 한 번 밖에 안 신어봤다. 아쉽게도 느낌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다. 몇 번 더 신어봐야 알겠지만 많이 신으면 발등 부분이 반복해서 접히고 언젠가는 손상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발등 내부의 소재도 아쉽다. 슬리퍼를 신는 목적이 무엇인가. 맑고 더운 날에도 신고 나가겠지만... 비오는 날에도 신고 계곡이나 바다에서도 신을 것이다. 그만큼 젖을 일도 많다. 그래서 슬리퍼를 구매할 때 미끄럼 방지도 중요한 요소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 팀버랜드 슬리퍼에서는 의외의 변수도 있었다. 그게 바로 발등 내부의 소재였다.

 

위 사진에서 제대로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발등 안쪽 재질이 푹신 푹신한 소재이다. 아직 비오는 날에는 신지 않았지만 비가 와서 젖으면 물기를 흡수할 것 같다.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불편한 냄새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푹신 푹신한 소재가 발등에 편안함을 주기는 한다. 하지만 슬리퍼가 젖을 일이 많은 여름철에는 적당하지 않을 것 같다. 아직은 맑은 날에 한 번 신고 나갔을 뿐... 올해 여름도 거의 다 가서 내년 여름에 비가 오는 날에도 몇 번 신어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팀버랜드 등산화 트레킹화

 

팀버랜드 남성 SADLER 하이커 A1QQC

 

모델명: TB0A1QQC001108500W
품명: SADLERPASS FL GTX MD BLK
갑피: 천연소가죽
(창): 고무

판매가격: 238,000원

 

구입가: 46,190원

 

정가에서 75% 정도 할인한 59,000원에 판매하는 것은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 저기 검색해서 46,190원에 구입했다.

 

11월에 한라산에 갈 계획이라 등산화나 트레킹화를 하나 구입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근데 마침 팀버랜드 슬리퍼를 구입한 매장에서 문자가 왔다. 타지역이라 방문할 생각도 없는데 문자를 받고 갑자기 쇼핑 욕구가 생겨서 팀버랜드 등산화를 검색해봤다. 마침 마음에 드는 모델이 있었다. 처음에 본 모델은 이 팀버랜드 등산화와 색상만 다른 모델이었다. 최저가를 찾다보니 검은색이 마음에 들었고 결국 검은색으로 구입했다.

 

팀버랜드 등산화

 

TB0A1QQC001

SADLER PASS

GTX L/F MID HIKER

BLACK SUEDE

 

사이즈는 일반 운동화와 같은 사이즈로 주문했다. 한 사이즈 낮게 주문해도 딱 맞았을텐데 아무래도 등산화니까 두꺼운 양말을 신을 것을 고려해서 원래 신던 사이즈로 구입했다. 참고로 일반 운동화도 스포츠 양말을 신고 신는 경우가 많아서 넉넉한 사이즈로 신는 편이다.

 

아직 신고 등산을 가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마음에 든다.

 

주문할 때는 몰랐는데 정가는 무려 238,000원이다. 할인 안 했으면 절대 살 생각도 안 했을 가격인데... 5만원 이하에 구입했으니 마음에 드는 것이 당연하다.

 

등산화라서 그런지 발목은 높은 편이다. 높고 험한 산을 오르지 않는다면 이 제품보다 발목이 낮은 트레킹화도 충분할 것이다. 이 등산화를 신고 한라산을 다녀온 이후 언젠가 기회가 되면 네팔 트레킹도 가고 싶다.

 

고어텍스가 적용된 제품이다.

 

방수만 되는 줄 알았는데 통풍도 잘 되나 보다.

 

사진상 잘 느껴지지 않지만 보통 운동화에 비해 밑창은 두꺼운 편이다.

 

밑창은 미끄러지지 않게 잘 해놓은 것 같다. 직접 경험해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앞에서 봐도 발목이 높아 보인다.

 

팀버랜드 마크

 

팀버랜드 워커도 하나 있으면 좋겠지만 이제는 그런 멋까지 추구하고 싶지 않다. 편안한 것이 좋다. 아무래도 워커는 바람이 잘 안 통한다.

 

한라산 정상에 다녀온 후 생각나면 사용기를 추가하겠다.

728x90
반응형

알리에서 안경을 직구로 구입했다.


해외 직구로 안경을 구입하는 데 든 비용은 39,000원 정도다.

안과에서 '안경처방전'을 발급받은 비용도 고려하면 더 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이 정도면 해외 직구로 안경을 구입할만 하지 않은가.


내가 구입한 제품

FONEX 라는 브랜드이다.


안경집 안의 안경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안경집과 달리 종이 상자로 되어 있다.

플라스틱 안경집에 익수해서 그런지 이 점은 불편했다.


받았을 때


구입부터 수령까지 2주 정도 걸린 것 같다.

9월 18일에 결제를 했고 10월 초에 받았다.


안경집 모습


내용물


안경 닦는 것, 작은 주머니, 코 받침 여분 등



39,000원 가량에 구입했는데 시력 및 옵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이전에 내 안경은 거의 10만원은 줬다. 

안경테도 비쌌고, 안경알도 압축을 몇 번 해야 한다, 무슨 기능을 넣는다 해서 가격이 점점 올라갔다.



한번 손상되면 복구할 수 없는 '눈'에 관한 것이라 해외 직구를 꺼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안전성 등은 각자가 조사해서 판단하길 바란다.



그래도 구입할 사람들을 위해 안경 해외 직구에 대해 몇 가지만 언급하겠다.


안경처방전

안과에서 발급 받으면 된다.

안경점 가면 되는데 뭐 발급 받으려 하냐고 하는 간호사도 있는데 그냥 필요하다고 하면 된다.

해외 직구를 한다고 말하든, 해외에 나갈 예정이라든가


비용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사실 나는 작년에 안경처방전을 발급받고 직구를 한다는게 이제서야 구입했다.

새로 처방전을 발급받는게 더 나았을 텐데 그냥 번거로워서 작년 기록으로 안경을 맞췄다.


그날 다른 병원도 같이 가서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5천원보다 더 들었던 것 같고 만원은 안 넘었던 것 같다.


안경테

취향에 따라 적절히 고르면 된다. 

나는 티타늄 재질로 골랐다.


내가 주의깊게 본 것은 총 가로 길이, 코 위에 안경알과 안경알 사이의 길이 정도다.

이전에 사용중인 안경을 참고로 하여 골랐다.

알리에 제품 설명에 다 나와있으니 찾아보면 된다.


렌즈 압축

렌즈 인덱스라고 하는 것 같다.

1.56

1.61

1.67

1.74

이렇게 있다. 시력이 안 좋을 수록 압축을 해야 한다. 

나는 그냥 압축을 안 하고 1.61 을 선택했다.


당연히 압축을 할 수록 비용이 더 든다.

한 단계 정도 압축을 하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정면에서 보면 렌즈가 그렇게 두꺼워보이지 않는데 옆에서 보면 좀 두꺼웠다.


그 외에 안티 블루레이 등 렌즈에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나는 하나도 추가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그냥 시험삼아 주문한 것이라 가장 기본으로 주문을 했는데,

다음에는 압축을 한 번 더하거나 해서 주문할 것 같다.



지금 시험삼아 동일한 조건에서 렌즈 인덱스만 다르게 견적을 내봤는데

한 번 압축할 때마다 $20 조금 넘게 비용이 더 든다.


1.61 - $38

1.67 - $60

1.74 - $83



728x90
반응형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2017년의 트렌드 중 하나로 "각자도생의 시대"를 꼽았다. 세월호 사건, 메르스 사태, 경북 지진 등을 겪으면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된 것이다. 다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트렌드는 재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경제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각자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튼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재난 대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시간이 있을 때 마다 관련 물품을 하나씩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구입한 것은 미니방독면이다. 뭐 그런 것까지 사느냐고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혹시라도 모를 상황에서 살아남을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살고 있는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다. 밖에서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들린 후 건물 내부 방송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니 대피하라고 했다.  


불을 직접 보고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면 즉시 대비했을 것이다. 그런데 1층에서 발생한 일이라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이 안 됐고, 전혀 준비가 안 된 상태라 어디로 대피해야할지도 몰랐다. 옷을 갈아입고 지갑과 스마트폰을 챙겨서 나가려고 했다. 밖에 나와보니 다른 이웃들도 마찬가지였다. 현관문 밖으로 나오긴 나왔는데 다들 어찌할지 몰라 했다. 다행히 화재가 진압되어서 더 이상 대피할 필요가 없었는데, 만약 불이 번졌더라면 1분 1초에 따라 생사가 갈렸을 수도 있었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 평소에 훈련을 통해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한 가지 사례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평소에 연습한대로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처럼 평소에 주기적으로 연습을 했다면 불이 났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다. 특히, 고층 건물이라면 어느 지점에서 불이 났는지에 따라서 지상이나 옥상으로 대피할지를 빠르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긴급한 상황이라면 외출용으로 옷을 갈아입을 시간도 없었을 것이다. "생존배낭"도 그래서 필요하다. 지진이 발생했거나 불이 났을 때 생존배낭 하나만 들고 나가면 되기 때문이다. 미니방독면도 불길에는 대처하지 못하지만 화재로 유독가스가 발생했더라도 대피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다.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 등에 질식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미니방독면이 있다면 최대 몇 분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여유가 된다면 가족수에 맞춰서 1인당 2개씩 구입하면 좋다. 하나는 집에 놔두고 하나는 평소에 가지고 다니는 가방이나 핸드백 속에 넣고 다니면 좋을 것이다. 가격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현재 검색했을 때 개당 2만원 초반대 정도다. 하지만 사용기한을 고려하면 하루에 20~30원으로 보험을 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용기한이 대략 3년 정도)


상자속 내용물


유효기간 3년

참고로 내가 2017년에 구입했던 미니방독면의 사용기한은 2020. 04.11 이다. 그때까지 개봉할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2020년 4월이 지나면 한번 개봉해서 사용해 보고 후기를 올리겠다. 



728x90
반응형


종로5가 종오약국에서 이런 저런 상비약들을 구입했다.



원래는 잘 알려진 보령약국으로 가려고 했다. 


그런데 여기 저기 검색해보니까 종로5가보다 남대문쪽에 남시약국 같은 곳이 더 저렴하다는 글이 있었다.


그래서 남대문으로 가려고 했는데 또 다른 글에서는 종로5가쪽 약국들이 더 저렴하다고 했다.



그러다 마침 동생이 종로쪽에 갈 일이 있다고 해서 직접 가지 않고 동생한테 그냥 부탁했다.


동생은 종오약국이 저렴하다는 글을 봐서 종오약국으로 갔다고 했다.



사온 것들을 보니 동네 약국보다는 확실히 저렴한 것 같고 종로5가 약국들 간에는 약간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나처럼 상비약이 아닌 영양제를 구입한다면 여기 저기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으로 가면 된다.

지하상가쪽 출구로 나가도 되고 1번 출구로 나가도 된다.



도로 양쪽으로 약국들이 많이 있다.

발품을 판다면 품목별로 최저가에 구입할 수 있겠지만 그러기는 번거로울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얼마에 샀는지 검색해보면서 괜찮은 곳을 점차 알아가면서 단골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구입한 약들


까스 활명수

소화제 베아제 10입

종합감기약 판텍 10입

밴드

멀미약

멘소래담 로션 75ml


총 31,000원


영수증에 총 가격만 나와서 품목별 가격은 알 수 없어서 아쉽다.


베아제랑 멘소래담에만 가격표가 붙어있는데 베아제는 보령약국보다 비싼 것 같다.


보령약국에서 베아제를 2,200원에 샀다는 글을 봤기 때문이다.


(최근 글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가격이 올랐을 수도 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동네약국보다 저렴한 것 같다.


동네 약국에서 다른 제조사의 종합감기약을 3,000원에 파는데, 대충 계산해봐도 확실히 저렴하다.








유통기한도 넉넉한 편이다.


다시 구입한 물건 사진


품목당 몇 천원까지 차이가 나는 영양제를 구입한다면 종로5가 약국들이나 남대문 약국들에 전화문의 등으로 가장 저렴한 곳을 찾아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게 아니라 나처럼 잡다한 약들을 구입한다면 그냥 아무데나 가도 동네약국보다는 저렴할 것 같다.


재수가 없다면 비싸게 파는 곳이 걸릴 수도 있는데, 약국들이 모여 있어 서로 경쟁하니 큰 차이는 안 날 것 같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보령약국이나 종오약국 같이 그나마 유명한 곳으로 가면 되겠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