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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신용산역

이북집찹쌀순대

이북집 정식

 

이북집찹쌀순대 용산점 위치

이북집찹쌀순대 용산점은 신용산역 1번 출구에서 가깝다. 그런데 2층에 있어서 입구를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 넓은 도로에 입구가 있지 않고 골목으로 들어가야 입구가 있다. 용산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글을 쓰기 위해 검색을 해보니 성수, 문정, 신당, 대전, 군산까지 체인점이 있다. 나름 만족하면서 먹고 왔는데 카카오맵 기준 평점은 높은 편이 아니다.

 

 

이북집 찹쌀순대 입구

왼쪽 사진에서처럼 건물이 보이는데 2층에 있어서 입구는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야 나온다.

 

신용산역 근처에서 혼밥을 할 곳을 찾다가 최종적으로 이북집 찹쌀순대로 결정했다. 용리단길 주변으로 맛집들이 많아서 가보고 싶은 식당들이 많았다. 대림국수, 대만원, 버뮤다삼각지, 백경식당, 그리고 삼각지역 근처에 있는 가타부타까지 알아봤는데, 일찍 문을 여는 곳을 찾다보니 24시간 영업을 하는 이북집 찹쌀순대로 정했다. 겨울이라 날씨도 추워서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기도 했다. 24시간이라고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현재는 24시간이 아닐거다.

 

 

이북집 찹쌀순대 메뉴 - 2022년 1월 기준

순대국집이니 순대국이 대표적이다. 이북집 정식도 있는데, 최근에 갔던 무봉리 순대국처럼 순대국밥 외에 따로 순대 및 살코기가 나오는 것이었다. 이북집에는 한접시도 따로 있었는데, 순대 또는 고기가 나오는 것이다. 순대와 고기가 나오는 섞어접시도 있다.

 

이북집 정식 = 순대국밥 + 섞어접시

 

결국 위와 같이 된다. 정식이 따로 주문하는 것보다 천원 저렴하다.

 

 

테이블 세팅

아침을 안 먹고 나와서 신용산역에 도착하자마자 이북집으로 갔다. 대략 10시 정도였다. 이른 시간이라 손님은 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나보다 먼저 온 손님이 있었는지 먹고 나간 흔적이 있는 테이블도 있었다. 내가 갔을 때는 일부 직원들이 안 보이는 곳에서 식사 중이었다.

 

그래도 거의 모든 테이블에는 고추와 새우젓이 미리 세팅되어 있었다. 점심시간에 오는 손님들을 대비해서 준비해 놓은 것 같았다. 다 먹고 나올 때에는 김치와 깍두기, 물병도 세팅하기 시작했다.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찾을 것 같다.

 

 

이북집 찹쌀순대 용산점 내부 모습

내부는 넓은 편이었다. 나는 이른 시간이라 혼밥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점심시간 피크 때에는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치와 깍두기, 양파절임

김치와 깍두기, 양파절임이다. 저 양파절임인 뭔지 몰라서 손도 안 대고 안 먹을 생각이었는데, 먹다가 메뉴판을 보니까 이북집 순대국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적혀 있었다.

 

순대국밥 맛있게 드시는 방법

그대로 적으려다가 원본 사진에서 가져왔다. 1번이 양파절임을 한큰술 넣으라는 것이었다. 정체모를 양파절임의 용도가 그랬다. 카카오맵 평점 중에 '순대국집에 생양파없다는집' '양파 절임은 무슨 용도 인지 싶다'라는 불만도 있었는데, 설명을 자세히 안 봐서 그랬을 것이다. 아무튼 평점을 남긴 사람들의 반응이 웃겼다.

 

 

한접시

고기, 순대, 또는 섞어로 한접시를 주문할 수 있다. 사진을 대충 봤다면 나중에 실제로 나온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랄 것이다.

 

 

다른 메뉴 사진

순대국밥 외에 여럿이 먹거나 술안주 적당한 메뉴도 따로 있었다.

 

 

이북집 정식

간단히 순대국밥만 먹으려다가 아쉬워서 이북집 정식을 주문했다. 역시 배터지게 먹었다. 요즘 과식을 하는데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것 같다.

 

 

포장도 가능

포장을 하면 국물을 두 배로 주지만 김치, 깍두기, 고추는 주지 않는다고 한다.

 

 

쌀밥

쌀밥 사진을 따로 찍은 이유가 있다. 사진상 잘 안 보이겠지만 보통 식당의 쌀밥과 달랐다. 조인지 수수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노랗고 작은 것들이 있었다. 뭔지 몰라도 마음에 들었다.

 

 

순대국밥

드디어 순대국밥이 나왔다. 다대기를 안 넣는 편인데 이미 넣어져서 나와서 그냥 섞어버렸다.

 

 

섞어 한접시 등장

곧 섞어 한접시가 나왔다. 깜짝 놀랐다. 무봉리 순대국은 그냥 플라스틱 접시 위에 고기와 순대 몇 점이 나왔는데, 이북집은 철판이었다.

 

 

김이 올라오는 섞어 한접시

얼마나 뜨거운지 김이 올라올 정도였다. 김이 사진에 찍힐 정도였다. 다 타는게 아닌가 걱정되기도 했는데 다행히 바닥에 양파가 깔려 있어서 타지는 않았다. 양파도 거의 안 탔고, 양파를 같이 먹는데 양파에서 달달한 맛이 났다.

 

 

순대국밥

내용물이 보이게 찍고 싶었는데 실패했다.

 

 

여전히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한접시

 

 

김치와 깍두기 뚝배기

접시에도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있었는데, 테이블 마다 따로 뚝배기가 있어서 부족하면 덜어 먹을 수 있었다.

 

 

가게 입구에 있던 사진들

이런 사진을 보고 용산의 이 자리에서 오래된 식당인줄 알았는데, 체인점도 있고 이북집의 역사는 잘 모르겠다. 용산점 평점을 보면 옮긴 뒤 안 좋아졌다는 내용도 있었다. 아무튼 나는 전체적으로 만족했는데, 전혀 다른 평가가 있어서 놀랐다.

 

 

용리단길 사진들

 

배 터지게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용리단길을 걸으며 사진을 몇 장 찍었다.

 

퍼피맥과 코타티

 

 

대림국수

이날 가려고 고려했던 곳들 중 하나인데, 다음 기회에 가볼 생각이다.

 

 

동네사람

 

 

야스노야

 

 

고고집

 

 

물고기주택

 

 

오네스토

 

 

버뮤다삼각지

이름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신용산역보다는 삼각지역에서 가까운데 나중에 한번 가볼 생각이다.

 

 

오네스토와 버뮤다삼각지

 

 

백경식당

여기도 일찍 열고 평가가 좋아서 가려고 고려했던 곳이었다. MZ세대 중 Z세대보다는 M세대가 그나마 갈 것 같다.

 

 

주식

 

 

이 외에도 더 많은 곳들이 있는데 다 찍지 못했다. 삼각지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 하와이 음식점 '카타부타'도 꼭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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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목포 여행에서 먹은 것들

 

목포 맛집

여행을 가기 전에 가보고 싶은 곳들을 표시했던 것이다. 대부분 목포역 근처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좋다. 라멘집아저씨, 중화루, 은지네해장국, 코롬방제과점을 제외하고 모두 다녀왔다. 지도에 표시는 안 했지만 유달산도라는 곳도 저녁에 지나가면서 봤는데 괜찮아 보였다. 아무튼 다녀왔던 곳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음식은 왕궁의 통오징어짬뽕이다.

 

 

모던니혼

1인세트

 

목포역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찾아간 곳. 원래 저녁에 가려고 했는데 평일에는 일찍 문을 닫는다고 봐서 점심에 갔다. 영업시간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목포 로데오 광장

모던니혼은 찾아가기 조금 어렵다는 말도 있던데 로데오 광장 근처에 있다. 위 사진에도 나오는 헤지스 오른쪽 골목으로 가면 된다.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를 보고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모던니혼 입구

왼쪽 사진처럼 골목으로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고,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른쪽 사진과 같은 모던니혼 입구가 나온다.

 

 

대기하는 곳

들어가면 키오스크로 주문을 할 수 있다. 위 사진은 대기하는 곳인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 놓았다.

 

 

1인석

키오스크에서 한쪽으로는 위 사진과 같은 1인석이 있었다. 혼밥도 부담없이 할 수 있는 구조였다. 1인석에도 2~3명이서 나란히 앉아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다른 쪽으로는 2~4인이 앉을 수 있는 룸 같은 공간이 쭉 있었다. 자세히는 안 봤는데 4명 이상도 앉을 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나는 1인석에 앉았다. 사실 목포에 혼자 왔기 때문에 낙지탕탕이 등등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식당들은 모두 제외했다.

 

 

일본 느낌이 나는 물컵

 

 

1인석의 모습

호출벨도 있고 커튼도 내릴 수 있다. 다른 글에서는 창문을 바라보는 구조로 봤는데, 실제로는 창문을 등지고 먹는 구조였다. 내가 잘못 봤던 것인지, 아니면 서빙하기 편한 구조로 바꾼 것인지, 아무튼 위 사진과 같았다.

 

 

1인 세트 12,000원

모던니혼에서 키오스크 메뉴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는데, 1인 세트는 12,000원. 2인 세트는 20,000원이었다. 라멘과 돈까스를 모두 먹을 수 있는 1인 세트로 주문했다.

 

 

라멘

무슨 라멘인지 모르겠지만 맛있었다.

 

 

돈까스

돈까스는 1/2장이라고 적혀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라멘과 먹기 적당한 양이었다.

 

 

커튼을 내린 모습

안 내려도 되는데, 편히 먹으라고 그랬는지 내려주고 갔다.

 

모던니혼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라멘집아저씨를 못 가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둘다 괜찮지 않을까.

 

 

https://place.map.kakao.com/1828482087

 

모던니혼

전남 목포시 영산로59번길 34 (죽동 19-13)

place.map.kakao.com

 

 

 

동부시장

회포장

 

왼쪽 10,000원 / 오른쪽 15,000원

항구가 있는 목포에 왔으니 회가 생각났다. 처음에는 북항 회센터를 알아봤는데 혼자 먹기 적당한 양이 아니었다. 그러다가 동부시장을 알게 됐다. 회포장 가격이 10,000원에서 15,000원이라고 했다. 실제로 그 정도 가격에 회를 팔고 있었다.

 

 

동부시장 위치

동부시장은 목포역에서 꽤 멀다. 걸어서 30분 거리이다. 버스로는 13~15분 걸린다. 목포역 바로 앞 정류장에서 1번, 1A번, 1-2번을 타고 2호광장 정류장에서 내려서 길을 건너가거나, 목포역 길 건너편 정류장에서 10번을 타고 동부시장에서 내리면 된다. 돌아올 때도 2호광장 정류장(당연히 내린 곳의 건너편)으로 와서 1번, 1A번, 1-2번을 타거나, 동부시장 정류장(내린 곳)에서 6번을 타면 조금 돌아서 목포역으로 간다.

 

동부시장 정류장(내린 곳의 건너편)에서 1번을 타면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된다. 실제로 내가 그랬다. 6번 버스를 기다리다가 1번 버스가 와서 탔는데 엉뚱한 곳으로 갔다. 아무 생각 없이 탔던 것도 아니고 지도에서 버스 노선을 검색하고 목포역으로 가는 것 같아서 탔는데 아니었다. 그런데 6번을 탔어도 엉뚱한 곳으로 갔을 것이다. 지금 카카오맵을보니까 길 건너편이 아닌 10번을 탔을 때 내린 정류장에서 6번을 타야했다.

 

 

동부시장 주변 지도

설명이 복잡하게 길어졌는데 그만큼 찾아갈 정도로 괜찮은 곳이었기 때문이다.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에서 길찾기를잘 찾아보고 가길 바란다. 공영주차장도 있는데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았다.

 

 

동부시장 남문

처음 남문으로 들어갔고 조금 가다보니 회를 포장해서 파는 곳이 보였다. 그런데 거기는 양이 작아보였다. 조금 더 들어가니까 다른 블로그에서 봤던 곳이 나왔다. 방송에도 나왔다고 소개하고 있었다.

 

 

동부시장 남문, 서문 위치

서문1, 서문2는 틀릴 수도 있는데 아마 맞을 것이다. 서문2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조금 가면 오른쪽에 회포장 하는 곳이 나온다. 거기가 가장 괜찮은 것 같다.

 

 

동부시장 회포장

가격대는 만원부터 만오천원까지 다양하다. 이만원도 있었던가. 아무튼 여기는 위에 가장 괜찮은 곳이라고 적은 곳이 아니고 그 주변에 있는 가게다.

 

 

대방어회 10,000원

원래 가려고 했던 곳에 다른 손님이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근처에 있는 가게에 가서 자세히 안 보고 방어를 샀는데 숙소로 와서 자세히 보고 실망했다. 왜냐하면 회를 겹겹이 쌓은 것이 아니라 거의 펼쳐놓은 수준이었다. 세어보니까 24~25점 정도였다. 남문 초입에 있는 가게들도 얼핏 봤을 때 위 사진과 비슷하게 한눈에 봐도 양이 적어 보였다.

 

 

대방어회 두께

게다가 두께도 무척 얇았다. 덕분에 기생충 걱정은 없었다.

 

 

그래도 만원에 방어회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은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혼자 먹기 부담이 없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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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과 달리 무생채 같은 것 위에 바로 회를 올리지 않고 랩으로 한번 싸고 그 위에 회가 올라가 있었다. 보다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그런 것인지... 다음날 찾아간 다른 가게도 비슷했다.

 

 

동부시장 회포장

다음날 찾아간 가게이다. 방송에도 나왔다고 적혀있고, 다른 블로그에서도 봤던 곳. 전날 다른 손님이 있어서 안 갔던 곳이다. 이날도 여전히 다른 손님이 있었는데 기다렸다가 회를 구입했다. 목포에 2박 3일 동안 있었는데 첫날 저녁에도, 다음날 저녁에도 동부시장에서 회를 사다가 먹었다.

 

 

동부시장 회포장 15,000원

전날 만원 짜리가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이번에는 15,000원 짜리로 구입했다. 연어, 숭어, 방어, 광어가 섞여있는 것이다. 광어를 좋아해서 광어와 방어가 먹고 싶었는데 그렇게 구성된 것은 없었다.

 

 

오천원 더 비싸서 그런지 전날 먹었던 것보다 마음에 들었다. 그래도 방어철인데 방어만 들어간 15,000원 짜리를 구입하지 않은 것이 후회되기도 했다.

 

 

동부시장 회포장

 

 

방어? 숭어? 두께

어떤게 방어인지 숭어이지 모르겠다. 숭어로 생각한 것이 식감이 더 딱딱했다.

 

이 정도면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부러 찾아갈만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자세히 살펴보고 천천히 구입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시장이라 분식, 호떡 등 다른 먹거리들도 많다. 

 

 

https://place.map.kakao.com/1866296794

 

삼촌네회수산

전남 목포시 영산로245번길 20-1 1층 (용당동 1050-7)

place.map.kakao.com

 

 

 

씨엘비베이커리

새우바게트

 

유명한 곳이라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씨엘비베이커리 앞

2박 3일 동안 목포에 있으면서 아침은 매일 씨엘비베이커리에서 사다 먹을 계획이었다. 둘째날 오픈시간인 8시에 맞춰서 찾아갔는데 일찍부터 새우바게트를 팔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슈크림빵과 새우바게트

새우바게트 가격은 5,000원. 다 먹고 다음날 아침 또 사다가 먹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새우바게트는 절반만 먹고 나머지를 다음날 먹었다.

 

 

새우바게트

맛있었다.

 

마지막날 돌아오기 전에 이런저런 빵들을 몇 개 사오고 싶었는데 밀가루 섭취를 줄이기 위해 겨우 참았다. 그런데 기차역에서 사람들을 보니 다들 똑같은 쇼핑백을 하나씩 들고 있는게 아닌가. 자세히 보니까 씨엘비베이커리라고 적혀 있는 쇼핑백이었다. 바로 '나도 사올껄' 하는 후회가 들었다.

 

https://place.map.kakao.com/1022707287

 

씨엘비베이커리 명륜동본점

전남 목포시 영산로75번길 14 1층 (명륜동 13-4)

place.map.kakao.com

 

 

 

태동식당

중깐

 

목포 맛집을 알아보다가 '중깐'을 알게 됐다. 중국식 간짜장이던가. 중화루 등이 유명했는데, 태동식당? 태동반점?에서 서비스를 엄청 준다는 글을 보고 태동식당으로 가기로 정했다.

 

태동식당 중깐 7,000원

유니짜장과 비슷하면서도 면이 얇았다.

 

 

서비스 짬뽕

여기는 짜장면만 주문해도 서비스도 짬뽕을 조금 준다고 봤는데 정말 그랬다. 사진상 안 보이지만 안쪽에 면도 있었다.

 

 

단무지와 김치

 

 

서비스로 나온 탕수육

혼자 가서 짜장면만 시켜도 탕수육과 짬뽕을 서비스로 준다고 봤는데 정말 그랬다. 전부 탕수육인줄 알았는데 군만두도 하나 있었다.

 

평일 한 시 전에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조금 기다렸다. 1시가 넘으니 빈테이블이 생겼다. 주변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인지 탕수육을 남기고 가는 테이블도 있었다. 태동반점인줄 알았는데 카카오맵에는 태동식당이라고 나와서 태동식당으로 글을 작성했다.

 

 

https://place.map.kakao.com/9982671

 

태동식당

전남 목포시 마인계터로40번길 10-1 (죽동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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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통오징어짬뽕

 

목포 맛집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이다. 이번에 먹었던 음식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기도 하다.

 

통오징어짬뽕 11,500원

그릇 한가득 나왔다.

 

 

통오징어짬뽕

반찬도 깔끔했다. 부족하면 셀프.

 

 

왕궁 통오징어 짬뽕의 통오징어

오징어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 있었다.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된다. 원래 매운 음식을 잘 못먹어서 안 가려고 했다가 통오징어 사진을 보고 안 갈 수가 없었다. 다행히 그렇게 맵지도 않았다.

 

 

짬뽕 면발

면은 녹색빛이 난다. 예전에 녹색빛이 나는 면을 사용하는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었던 생각이 났다. 하나도 안 매운 것은 아니고 녹색면을 식혀서 천천히 먹으니까 먹을만했다.

 

홍합도 많이 들었고, 이번 목포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음식이다. 다음에 또 목포에 오게 된다면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주말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쉽게도 매주 토요일 휴무이다.

 

https://place.map.kakao.com/1868120694

 

왕궁

전남 목포시 호남로64번길 28-1 1층 (대안동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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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왕궁 위치

카카오맵에 위치가 헷깔리게 나왔다. 위쪽에 왕궁이라고 적혀있는 곳으로 가니까 다른 건물이 있고 안 보여서 없어진 줄 알았다. 네이버지도에서 검색하니까 다른 곳으로 나와서 그곳으로 가니까 다행히 있었다. 위 지도에서 A로 표시한 곳. 탐앤탐스 왼쪽에 있었다. 그길을 지나갔는데도 자세히 안 봐서 못 보고 지나쳤다. 지금 글을 쓰면서 카카오맵에서 '목포 왕궁'으로 검색하고 선택하자 A로 정확한 위치가 표시되는데, 위쪽에 엉뚱한 곳에 왕궁이라고 적혀있다.

 

1시 20분쯤 갔었나. 점심시간이 지나서 다행히 빈 테이블이 많았다.

 

 

 

해남해장국

돼지뼈해장국

 

맛집으로 찾아놓긴 했는데, 해장국은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으니 별 생각이 없었는데 결국 가게 됐다. 마지막날 저녁을 먹을 곳을 정하지 않고 있었다. 국물이 땡겨서 라멘집아저씨에 가볼까 했는데 지도앱상 오늘 영업 종료로 나왔다. 지금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에서 로드뷰를 봐도 라멘집아저씨는 잘 안 보인다. 골목 안쪽에 있어서 안 보이는 것인지, 내가 못 찾는 것인지. 아무튼 당일 영업종료로 못 갔다. 중화루 중깐을 먹어볼까 해서 갔는데 역시 문을 닫았고 결국 해장국을 먹으러 갔다.

 

해남해장국 돼지뼈해장국 10,000원

 

 

해남해장국 메뉴판

다른 글에서 9,000원이라고 본거 같은데 가격이 올랐는데 10,000원이었다.

 

 

수저와 종이컵, 물티슈

코로나 이후 수많은 식당을 갔지만 이렇게 나오는 곳은 처음이었다. 잠시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주문한 음식이 나와있었고 수저가 어딨나 테이블 아래쪽을 살피다가 없어서 다시 테이블 위쪽을 보니까 위 사진과 같이 수저가 있었다. 플라스틱 통에 수저와 젓가락, 물티슈, 종이컵이 있었다.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코로나 이후 식당에 갈때마다 찝찝하다. 수저통의 수저와 젓가락들을 다른 사람들도 꺼내면서 자연스럽게 만질 것이다. 그래서 항상 찝찝했는데 여기 해남해장국은 1인이 사용할 수저와 젓가락만 아예 따로 나왔다. 종이커버가 씌워진 수저와 젓가락이 있는 식당도 있긴 하다.

 

 

돼지뼈해장국

10,000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러웠지만 고기도 많이 들었고 고기, 김치 등 전부 국내산이라고 한다.

 

https://place.map.kakao.com/16345822

 

해남해장국

전남 목포시 삼학로18번길 2-3 (상락동1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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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네해장국과 해남해장국

원래 맛집을 검색하다가 처음 알게 된 곳은 은지네해장국이다. 그런데 은지네 해장국이 수요일 휴무라서 다른 곳을 알아보던 중 바로 옆의 해남해장국이 보였다. 해남해장국은 화요일 휴무였나. 해장국이 먹고 싶다면 두 군데 중 적당한 곳을 가면 되겠다. 해남해장국이 규모가 더 크다.

 

 

지금까지 목포 여행에서 먹었던 것들을 먹었던 순서대로 정리해봤다. 혼자 출장 겸 여행을 갔던 것이라 낙지탕탕이, 게살비빔밥 같은 것들을 못 먹고 온 것이 아쉽다. 그래도 맛있는 것들을 많이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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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에 다녀왔다.

 

언젠가 가본다는 것이 마침 시간이 났다. 제8부두에 무료 주차장이 있다고 해서 거기에 주차를 했는데 입구를 찾기 어려웠다. 평일에는 송월동 동화마을 주차장에 주차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인천 차이나타운 주변 지도

 

제8부두 무료 주차장 입구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한 좁은 도로로 진입해야 한다. 그 위쪽의 넓은 도로는 주차장으로 가는 도로가 아니었다.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

차이나타운에도 공영주차장이 있었는데 지나가면서 얼핏 봤을 때 무료가 아니었다. 주말에는 혼잡할 것 같고, 평일에는 잠깐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송월동 동화마을 주차장

송월동 동화마을 공영주차장도 있었다. 위 지도에서 왼쪽 위에 표시한 빨간색 원인데, 어떤 글을 보니까 송월동 동화마을 공영주차장은 평일에 무료라고 한다. 나는 그쪽으로 안 가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다. 대신 송월동 동화마을의 다른 주차장을 봤다. 위 지도에서 오른쪽 아래에 표시한 곳인데 일부 시간을 제외하고 무료였다.

 

 

8부두 주차장 안내

이 안내판을 보고도 진입로를 지나쳐서 앞쪽으로 한참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이 표지판을 지나서 조금만 가면 8부두 주차장으로 가는 도로가 있는데 생각보다 좁아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저 공사현장 바로 오른쪽으로 있는 길이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다.

 

 

여기로 가면 안 된다. 여기는 주차장이 아니라 말 그대로 '부두'로 가는 같았다. 잘못 들어갔다가 바로 차를 돌려서 나왔다. 지나가면서 보니까 다른 승용차 한 대도 잘못 갔다가 차를 돌리는 모습을 봤다. 주로 화물차들이 여기로 들어갔다.

 

 

8부두 주차장으로 가는 입구는 바로 여기다. 지금은 공사 차량들도 드나들고 있었는데, 11월부터 공사 차량 진입을 금한다는 현수막을 봤다. 대충 봐서 공사차량만 진입하지 못하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아예 차량 진입이 불가한 것인지 헷깔리는데, 11월 이후에 가는 경우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8부두 주차장은 무료. 여기에 주차를 하고 차이나타운까지 10분 정도 걸어서 갔는데, 조금 걷더라도 주말에는 이 방법이 나을 것이다.

 

 

개항장 골목투어

8부두 주차장은 개항장 골목투어 버스 정류장이기도 했다. 홈페이지에 아예 안 들어가지는 것을 보면 2020년에 운영을 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중단한 것 같기도 하다. 위 안내문에서도 2020년 12월까지 시범 운영한 것을 알 수 있다. 잘만 이용하면 편하게 여행할 수 있을텐데, 코로나 이후 재개되면 좋겠다.

 

 

차이나타운 입구

인천역 바로 앞에서 도로 건너편으로 이런 모습이 보였다.

 

 

인천역까지는 처음 와봤는데 색다른 모습이 신기했다.

 

 

그런데 대만 국기가 있었다. 차이나타운이라고 해서 중국을 생각했는데, 대만이었다.

 

 

언덕을 올라와서 바라본 모습

저 아래쪽에 인천역도 있고, 월미바다역도 있다. 월미바다역은 월미도로 가는 열차가 있는데 코로나로 운영을 안 하는 것 같았다.

 

 

 

삼국지 벽화거리

 

인천 차이나타운에 삼국지 벽화거리가 있었다. 내용은 자세히 안 보고 그냥 사진만 찍었다.

 

 

삼국지는 어렸을 때 읽었던가. 다시 한번 읽고 싶은데 쉽지 않다.

 

 

여기는 뭐가 있는 곳인지... 들어가지 않았다.

 

차이나타운 일대에 이런저런 기념관들이 있었는데 그냥 하나도 안 들어갔다.

 

 

공자인지... 옆에 '공자의 일생'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면 공자가 맞는 것 같다.

 

 

인천 중구청 앞

중구청 앞쪽에 일본풍 거리도 있고 박물관, 전시관도 있었다.

 

평일 오전이라 조용했는데, 개항 당시에는 매우 혼잡하지 않았을까.

 

 

길을 따라 인천의 과거에 대해 설명한 것이 있었다.

 

 

인천 개항 박물관

 

생활사 전시관

 

 

중구청 쪽을 대충 둘러보고 다시 차이나타운으로 왔다.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

 

 

짜장면 박물관

여기도 안 들어갔다.

 

지금 생각하면 박물관, 전시관 등에 안 들어간 것이 조금 후회되기도 한다. 들어갔어도 대충 보고 나왔을텐데, 나중에 또 차이나타운에 갈 기회가 있다면 몇 군데 들어봐야겠다.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 가는 길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 입구

어느 정도 규모가 있으니 평일에는 여유가 있겠다.

 

 

송월동 동화마을

 

송월동 동화마을 소개

차이나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구경하러 왔다.

 

 

평일 오전이라 조용했다.

 

 

방송에 나온 곳도 있고 코로나 이전에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다.

 

 

아이들을 데리고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도 왔다간 흔적이 보였다.

 

 

송월동 동화마을지도

왼쪽에 공영주차장, 오른쪽에 송월교회 주차장이 보인다. 그리고 '주민촬영금지'

 

한때 주민들은 관광객들의 소음 등으로 고통을 받았을 것이다.

 

 

3주차장

 

1주차장

 

이런 개방주차장이 있었다. 평일에 방문하는 경우 이용 가능하다.

 

 

포토존도 있고 공중화장실도 동화마을에 맞게 꾸며놨다.

 

 

다시 차이나타운으로 왔다.

 

중국식당 연경 왼쪽에 있는 계단이다. 올라가면 공원이 나온다.

 

 

자유공원으로 가는 계단

산책 및 운동을 하러 나온 사람들이 있었다.

 

 

무슨 문인지... 이 문을 지나가면 공원으로 가게 된다.

 

 

내려다 본 모습

저 아래에서 왼쪽에 '연경'이 있다.

 

 

여기도 무슨 벽화가 있었다.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인데 별거 없었다.

 

 

한미수교를 상징하는 조형물도 있었다.

 

 

공원을 걷다보니 전망이 좋은 곳을 찾았다.

 

 

전망

 

이번에 인천역 주변에 처음 와봤다. 차이나타운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개항의 역사를 가진 곳이니 볼거리가 무척 많았다. 이번에는 잠깐 가서 중국 음식만 먹고 왔는데, 다음에는 더 오랜 시간을 보내고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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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행주산성에 다녀왔다.

 

언젠가 한번 가본다는 것이 따로 시간을 안 내고 있다가 잠깐 시간이 나서 가봤다. 평일 점심시간 무렵 방문했는데 은근히 사람들이 있었다. 주변에 맛집도 있어서 그런지 차들이 많은데 도로공사까지 해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행주산성 위치

 

카카오맵 길찾기 경로

행주대교를 건너서 갔는데 위 지도에 나온 것처럼 빠졌어야 했는데 그냥 지나쳐서 복잡한 길로 가게 됐다.

 

 

행주산성 공영 주차장 위치

큰 길로 가서 공영주차장으로 바로 갔으면 편했을텐데, 네비에서 행주산성원조국수집을 지나가는 길로 안내해줬다. 그쪽은 점심시간이라 차들도 많고 차 한 대만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도로도 있었다. 거의 다 도착했을 때는 등산객들이 길을 막고 있어서 그 길이 아닌 줄 알고 다른 길로 갔다가 돌아오기도 했다. 그렇게 어렵게 행주산성 공영주차장에 도착했다.

 

 

행주산성 공영주차장 위성지도

위 사진 아래쪽의 대첩문이 행주산성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행주산성 소개를 보니까 500여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다고 나와 있었다. 일단 대첩문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에는 차들이 많았고, 아래쪽(위 지도에서 왼쪽 위) 주차장은 널널한 편이었다. 

 

행주산성 입장료는 따로 업고 주차요금만 2,000원이라는 글을 보고 갔는데, 입장료는 여전히 따로 없었고 주차요금도 무료였다. 나는 아래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했고 거기는 당분간 무료라는 현수막이 있었다. 대첩문에서 가까운 주차장은 차단기가 내려가 있었는데 요금을 받는건지 무료인지 확실히 모르겠다. 행사기간 동안은 다같이 무료이지 않을까.

 

 

행주산성 지도

카카오맵 지도를 확대하니까 길이 명확하게 나온다. 대첩문을 지나서 올라가면 갈림길이 계속 나오는데, 충장사는 패스하고 행주산성으로 올라갔다가 토성쪽으로 내려왔다. 토성쪽으로 올라가서 행주산성 정상까지 가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한강변으로 행주산성 역사공원도 있는데 못가봐서 아쉽다. 이번에는 거기까지 가볼 생각을 안 했다.

 

천천히 한두 시간 잡고 둘러봤다는 사람도 있는데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데 한 시간도 안걸렸다. 대첩문에서 사진을 찍은 시각이 12시 37분. 내려와서 주차장에서 사진을 찍은 시각이 13시 22분이다.

 

 

행주산성 안내문

행주산성으로 가는 길이 시작되는 대첩문 옆에 있던 안내문이다. 대첩문 사진은 따로 안 찍고 지나갔다. 자전거를 타고 온 사람들이 대첩문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었기 때문이다.

 

 

권율 장군이었던가...

 

 

행주산성 행사

행주산성에서 '행주가 예술이야'가 진행 중이었다. 낮이 아닌 저녁에 방문하면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올라가는 길

큰 길을 따라가다가 표지판을 보고 옆으로 빠져도 된다.

 

 

행주치마 이야기

 

공신장군 바위

이런 저런 설명도 있었다. 어렸을 때 치마로 돌을 날랐다는 내용만 기억나고 행주산성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

 

 

소원성취?

이렇게 소원을 비는 모습도 있었다.

 

 

 

 

행주가 예술이야

 

행주대첩비 안내문

 

행주대첩비

이쯤이 거의 정상이었다.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 같은 사람들도 몇몇 있었다. 점심식사 후 산책을 온 것인지.

 

 

전망

자유로의 모습일까. 근처 안내판에 서울타워, 월드컵 경기장 등 주요 지점을 표시해 놓은 것이 있었다.

 

 

충의정

이 근처 벤치에서 앉아서 잠시 쉬는데, 조금 떨어진 벤치에 있던 사람들 두 명이 와서 스마트폰을 내밀며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다. 그것도 서로 다른 배경으로 두 장이나.

 

 

또 다른 전망

 

이쪽에 처음 와서 확대를 해도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비닐하우스만 잔뜩 보일 뿐이다.

 

 

토성 가는 길

내려갈 때는 토성으로 내려갔다. 행주산성이라고 성벽이 있는 것은 아니었고 '토성'이 있었다.

 

 

내려가는 길

 

뱀조심

여기 말고도 다른 곳에도 벌과 뱀을 조심하라는 경고문이 있었다.

 

 

사진상 느껴질지 모르겠는데 경사가 매우 가파르다.

 

저 아래에서 올라오는 적들을 이 위에서 공격했던 것 같았다.

 

 

행주대첩 전투지

 

행주산성 안내문

몰랐는데, 임진왜란 3대첩지 중 하나였다.

 

이렇게 행주산성을 잠깐 돌아봤다. 아주 가끔 운동 및 산책을 하러 오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료주차 중

아마 이 아래쪽 주차장을 제2공영주차장이라고 할텐데, 행사기간까지 무료라는 현수막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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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인천 차이나타운

연경

 

연경 차이나타운 본점 위치

연경 차이나타운 본점은 인천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길을 건너고 언덕길을 올라가면 바로 나온다.

 

인천역에는 처음 와봤는데 출구로 나오자마자 느껴지는 분위기가 신기했다. 차이나타운을 구경하다가 '연경'에서 점심을 먹었다. 처음부터 연경으로 갈 생각은 없었다. 인천에 오기 전에 잠깐 검색을 했을 때 연경에 대한 글을 봤다. 이 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곳 같았는데, 유명한 곳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피하고 싶었다.

 

위 지도를 보면 다른 중국 식당도 네 곳이나 보인다. 지도를 확대하면 더 보일 것이다. 널린게 중국집이니 그때 봐서 끌리는 곳으로 갈 생각이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 평일에 방문했는데, 대부분의 중국식당의 오픈 시간은 11시였고, 연경은 10시 30분이었다. 아침 일찍 출발했더니 10시부터 배가 고파서 오픈 시간에 맞춰서 연경으로 가게 됐다.

 

 

연경 차이나타운 본점 2층 전망 (1)

 

연경 차이나타운 2층 전망 (2)

중구 분위기가 느껴진다. 그런데 중국 국기가 아닌 대만 국기가 있었다. 나름 이유가 있을텐데 찾아볼 생각은 안 했다. 저 아래쪽에 공갈빵 가게도 있지만 배가 불러서 공갈빵은 먹을 수 없었다.

 

 

기본 세팅

 

하얀짜장 8,000원

하얀짜장에 대한 글을 봐서 하얀짜장으로 주문했다.

 

 

처음 받고 뭔가 했는데, 섞으면 이렇게 아래쪽에 면이 있었다. 맛은 뭐 나름 만족했다. 크게 기대하고 갔던 것도 아니고, 엄청 맛있다는 느낌도 아니었다. 하얀짜장을 처음 먹어보니 비교 대상이 없어서 그렇다.

 

 

새우샤오롱바오 8,000원

탕수육을 먹고 싶었지만 혼밥이라 새우샤오롱바오를 함께 주문했다. 달랑 네 개가 나와서 이 정도면 식사 하나와 먹어도 충분할 것 같았다. 그런데 다 먹는 데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약간 이른 점심이라고 해도 아침에는 빵 하나와 우유만 먹었을 뿐이고, 배가 고파져서 먹으러 왔는데 의외로 양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다.

 

 

새우샤오롱바오 안쪽 모습

안에 뭐가 들었나 궁금해서 한 입 먹고 사진을 찍어봤다. 새우가 달랑 하나 들어있는 것은 아니고 2개인가 3개가 들어있었다. 이것도 나름 만족하며 먹었다.

 

 

지난 여름 '교회는 성경, 불교는 불경, 배구는 김연경'이라는 말이 있었다. 연경이 오니까 그 말이 생각났다. 만족스러워서 '인천 차이나타운 중국식당은 연경'이라고 하고 싶었다. 그런데 글을 쓰기 전에 카카오맵 리뷰를 보니까 아쉽게도 평점이 매우 낮다. 불친절하다는 리뷰, 동네 중국집이 더 낫다는 리뷰 등이 있었다. 그런데 나는 매우 만족했다. 언젠가 차이나타운에 다시 온다면 다시 오고 싶을 정도였다. 주차직원, 홀직원 등 모두 친절했고, 음식도 맛있었다.

 

 

연경 메뉴

메뉴 중 일부만 찍어봤다.

 

우육면

이 사진을 보고 바로 이걸 시키고 싶었는데, 결국 하얀짜장을 선택했다. 다음 기회에 먹어보고 싶다.

 

앞쪽에 있던 메뉴들인데 가장 많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식사부

 

1인 식사 및 딤섬부

요리부, 코스요리도 있을텐데 따로 안 찍었다.

 

 

11시가 넘자 사람들이 점점 많이 왔다. 차이나타운의 다른 중국식당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넉넉한 주차공간은 없는 것 같았다. 창밖으로 보니까 차들이 오면 직원들이 가게 앞에 주차를 해주던데 가게 앞 공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다른 곳에 주차를 해줄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제8부두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슬슬 걸어서 왔다.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도 있던데 얼핏 봤을 때 최소 30분 무료, 이후 유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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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삼포 화이트빌 펜션

 

삼포 해수욕장 위치

7번 국도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나온다. 송지호 호수, 송지호 해수욕장까지 가기 전에 있다. 오션투유리조트가 있는 곳이다.

 

 

화이트빌 펜션 위치

7번 국도에서 해변쪽에 있는 것은 아니고 안쪽에 있다. 화이트빌 펜션으로 가게 된 이유는 저렴했기 때문이다. 위치도 나쁘지 않았다. 평일에는 오션투유리조트도 저렴한 방이 있을 때가 있는데, 주말이나 연휴 때에는 가격이 상당했다. 반면, 화이트빌 펜션은 2인(최대 3인) 커플룸 기준 평일에는 4만원, 주말에는 6만원이었다.

 

 

삼포 화이트빌 펜션 진입로

강원도 고성 최북단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화이트빌 펜션으로 갔는데, 네비에는 파란색 화살표로 가라고 나왔다. 그런데 7번 국도로 빠르게 내려오면서 우회전을 못하고 지나쳐버렸다. 더 아래쪽의 연두색 부분에서 우회전을 하고 어찌어찌 골목을 찾아서 갈 수 있었다. 더 위쪽의 길이 넓고 신호도 있는 빨간색 부분(오션투유리조트 앞 사거리)에서 진입하는게 편할 것 같다.

 

 

7번 국도 상행에서 가는 길

7번 국도를 타고 올라갈 때에는 처음부터 오션투유리조트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라고 안내하므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갈 수 있을 것이다. 주차공간은 넉넉한 편이었다. 펜션 앞으로 9대 정도 주차가 가능해 보였는데, 그래도 객실수보다 적다. 성수기 및 주말에는 사장님이 건물 뒤쪽으로 안내해주지 않을까.

 

 

삼포 화이트빌 펜션 커플룸 모습

 

화장실

좁은 편이지만 뜨거운 물이 잘 나왔다.

 

 

주방

주방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입구 및 화장실 앞 공간에 냉장고, 싱크대 등이 있었다.

 

 

삼포 화이트빌 펜션 전망

저 멀리 삼포 해변이 보였다. 7번 국도를 기준으로 해안쪽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오션뷰를 기대하지 않았는데, 전망이 좋았다.

 

 

화이트빌 펜션 전망

객실 위치에 따라서 앞건물에 가려서 바다가 안 보일 수도 있다.

 

 

샴푸, 바디워시, 린스, 치약, 칫솔, 수건 등

샴푸, 바디워시만 사용했는데 품질이 좋았다. 일부 숙박업소의 경우 저렴한 것을 사용하는지 거품도 잘 안 나기도 했는데, 여기는 괜찮은 제품을 리필해 놓은 것 같았다.

 

 

인덕션

 

선반의 그릇들, 전기밥솥

 

침대에서 바라본 전망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바다가 보여서 좋았다. 다만, 인근에 7번 국도가 있어서 소음은 조금 있었다.

 

 

아침에 다시 찍은 전망 (1)

 

아침에 다시 찍은 전망 (2)

 

아침에 다시 찍은 전망 (3)

날씨가 좋으면 방에서 일출을 보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삼포 해변 사진

 

지도상으로 화이트빌 펜션에서 삼포 해변까지 5분 거리다. 신호가 있으니 조금 더 걸릴 수 있는데 매우 가까운 편이다. 

 

삼포 해변 (1)

 

삼포 해변 (2)

 

삼포 해변 (3)

오션투유리조트 아래쪽인데, 야영장이 있어서 그런지 캠핑, 차박을 하는 차들이 몇 대 있었다. 비가 오는데도 밤에는 폭죽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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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일성콘도 설악

실버(20평)

 

일성콘도 설악 위치

일성콘도 설악은 강원도 고성군에 속하지만 속초에서도 가깝다. 원래는 자주 가던 켄싱턴 리조트 설악비치로 가려고 했는데, 예약을 못해서 급히 일성콘도 설악으로 예약을 했다.

 

 

일성콘도 설악 주변지도

예약을 하고 확정을 받고 나니 소노캄 델피노로 예약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급히 일성콘도 설악으로 예약했는데, 가격이 얼마 차이가 안 나는 소노캄델피노에도 자리가 있었다. 소노캄델피노 인근에 2021년 10월 예정이라고 나와있는데, 소노펠리체가 추가로 생기는 것 같다.

 

미시령 톨게이트 근처의 에쓰오일 주유소는 이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편이다. 가을이면 주유소 인근 주차장에서 설악산의 단풍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일성콘도 설악 실버(20평) 주방

냉장고도 크고 조리할 수 있게 이것저것 갖추어져 있었다.

 

 

일성콘도 설악 실버(20평) 침실

침실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주방이랑 거의 연결되어 있다.

 

 

티비가 작았다. 속초, 설악산 인근의 오래된 리조트들은 티비가 작은 편이다.

 

그리고 사진에는 안 보이는데 빨래건조대 뒤쪽으로 에프킬라가 있었다.

 

 

다시 주방쪽 사진이다. 싱크대 내부 사진은 따로 안 찍었는데, 필요한 것은 다 있었다.

 

 

화장실

역시 오래된 느낌인데, 딱히 불편한 것은 없었다.

 

 

전망 사진 (1)

 

전망 사진 (2)

 

전망 사진 (3)

 

일성콘도 설악 이용요금

회원가로 이용한다면 가성비가 괜찮다고 생각한다. 성수기에도 크게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다.

 

 

마음에 들었던 컵과 그릇들

컵을 찾다가 귀여워서 찍어놨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모기다. 여행을 가기 전에 집에서 전자모기향을 가져갈까 생각했는데, 여름도 다 지나갔고 왠만한숙소에는 에프킬라가 있으니 짐도 많아서 따로 안 가져갔다. 숙면을 취했어야 했는데, 12시 넘어서 윙윙 거리는 소리에 한번 깨고, 2시쯤 또 윙윙 거리는 소리에 한번 깼다.

 

숙소 곳곳에 모기를 잡은 흔적이 있었는데, (이것은 켄싱턴 리조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순간 방심해서 잠을 제대로 못 잤다. 방충망에는 문제가 없으니 사람들이 드나들때 모기가 들어온 것 같았다. 실제로 아침에 음식물 쓰레기 및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려고 나갔다 들어오는데, 모기 한 마리가 저 멀리 날아가는 것을 봤다. 가을 모기는 그만큼 생존력이 강하다.

 

 

아무튼 일성콘도 설악은 조금 오래되기는 했지만 가족 단위로 숙박을 하기에 괜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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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강원도 고성 초도해변

동해반점

 

강원도 고성군 초도해변 중국집들

위쪽 화살표로 표시한 곳이 동해반점이고, 아래쪽이 초도반점이다. 점심시간에 가면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한시쯤 가보려고 했는데, 초도해변에 12시에 도착했다. 초도반점은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해변을 걷다가 12시 30분 이후 동해반점으로 갔다.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차돌짬뽕 9,000원

메뉴 사진은 따로 못 찍었다.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두 중국집 모두 근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았다. 근무복을 입은 여자 두 명이 초도반점 후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봤고, 동해반점에도 점심을 먹는 경찰들이 있었다.

 

12시 직후부터는 사람들이 몰릴테니, 평일 점심 때 간다면 12시 이전에 가거나, 12시 30분 이후에 가면 좋을 것 같다. 12시 30분 이후부터 사람들이 서서히 빠지다가 또 몰려왔다.

 

 

강원도 고성 동해반점 차돌짬뽕

짬뽕인데 홍합인지 그런게 없었다. 최근 그와 관련한 혐오스러운 사진을 봐서 조개류가 없는 것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차돌짬뽕

차돌짬뽕인데, 오징어 같은 해산물도 있었다. 콩나물이 들어간 것도 신기했다. 개인적으로 맛은 아주 마음에 들었다. 국물도 진하고 불맛도 났다. 불맛은 재료를 볶았을 때 나는 맛이라고 할까. 글로 표현하기 어렵다. 매운 것을 못 먹는 편인데, 국물이 맵지도 않았다.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점은 잔반을 버리는 모습을 본 것이다. 어느 지역이든 중국집을 갈때면 찝찝하다. 왠지 음식을 재활용 했을 것 같기 때문이다. 특히 짜장면 소스를 모아서 또 다른 짜장면을 만드는 데 사용하거나, 볶음밥에 올라가거나. 남은 짬뽕 국물은 모아서 볶음밥 국물로 나간다거나. 이런저런 걱정이 된다. 그래서 중국집에 가면 그냥 짜장면 대신 간짜장을 시킨다. 간짜장은 소스를 따로 볶으니까. 그래도 재탕을 하면 간짜장 소스도 재탕을 할 것이다.

 

아무튼 동해반점은 홀 한편에 그릇을 수거하는 큰 파란색 통이 있었고 그 옆에 남은 음식을 모으는 곳이 있었다. 직원들이 테이블을 치울 때 남은 음식물을 버리고 그릇을 따로 모았다. 사람에 따라서는 밥 먹는 테이블에서 그런 모습이 보이는 것이 불쾌할 수도 있는데, 잔반 재활용을 안 한다는 것에 마음이 놓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동해반점의 최근 평점은 좋지 않다. 카카오맵 기준 최근 낮은 평점의 리뷰가 많다. 그래도 나는 음식의 맛, 위생 등이 마음에 들었다. 사람들이 초도반점보다 동해반점을 많이 찾았는데, 나중에는 초도반점에 가보고 싶다.

 

 

동해반점 인근 해변

위 사진에 나온 해안도로 오른편으로 공간이 있다. 동해반점에는 따로 주차공간이 없는데, 가게 앞 도로에 2~3대 정도 주차한 차들이 있었다. 가게 앞에 공간이 없다면 해변쪽으로 와서 주차를 하면 될 것이다. 아래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이다. 평일에는 이렇게 여유가 있는데 성수기 및 주말에는 혼잡할 것 같다.

 

 

동해반점 인근 주차할만한 공간

 

 

초도해변 사진

비가 조금 내리는 흐린 날이라 아쉬웠다. 맑은 날에는 푸른 바다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생선 먹는 고양이

어디서 왔는지 큰 생선이 보였다. 고양이 한 마리가 열심히 먹고 있었는데, 내가 가니까 먹는 것을 멈추고 한동안 경계했다.

 

 

생선 먹는 고양이

그리고 다시 조심스럽게 생선을 먹기 시작했다. 위 사진 위쪽으로도 생선 하나가 있다. 그 주변은 다 새들 발자국이다. 맛이 없었는지, 아니면 고양이 때문인지, 새들은 다른 곳에 있었다.

 

 

초도반점 인근 주차공간

주차 면에서는 초도반점이 훨씬 낫다. 해변쪽으로 큰 주차장이 있다.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부분이다. 현재는 개방된 상태인데,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장기 주차 차량이 생긴다면 폐쇄적으로 운영하지 않을까. 위 지도에서 파란색 원으로 표시한 부분은 현재 공사 중이다. 공사가 끝나면 화진포 해변에서 초도 해안도로까지 바로 올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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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으로 여행만을 위해 갔던 것은 아니고 철원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남는 시간이 여행지 몇 군데를 방문했다. 원래는 고석정 주변만 둘러볼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소이산 쪽에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백마고지 전적지, 노동당사, 소이산 전망대를 둘러보고 왔다.

 

 

철원 지도 일부 - 소이산 위치

백마고지 전적지, 노동당사, 소이산 등은 모두 철원군청에서 북서쪽에 있다. 노동당사 근처에서 북쪽으로는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는 곳도 있었다. 그쪽으로 가면 월정리역 전망대가 있는데 고석정 근처에 있는 철원관광정보센터에서 허가를 받고 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허가를 받고도 개별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철원의 다른 관광지들

한탄강 지질공원을 비롯하여 철원에는 가볼만한 곳들이 많다. 위는 '평화'와 관련된 곳들인데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곳이다. 승리전망대는 허가를 받고 갈 수 있다.

 

 

백마고지 전적지, 소이산, 노동당사 위치

백마고지 전적지, 소이산, 노동당사 모두 철원으로 가기 얼마 전에 알게 된 곳들이다. 철원에 대해 검색을 하다가 소이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철원 평야를 직접 보고 싶었고, 그 주변에 노동당사, 백마고지 전적지도 있어서 관심을 갖게 됐다.

 

 

백마고지 전적지

 

가장 먼저 백마고지 전적지로 갔다. 3번 국도를 타고 쭉 올라갔다.

 

백마고지 전적지

주차장 근처에 백마 상이 있었다. 평일 아침에 도착했는데 의외로 주차장에 차들이 많았다. 알고 보니 무슨 촬영을 하는 것 같았다. 위 사진 오른쪽 뒤로 촬영하는 모습이 보인다. 조용히 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서둘러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내려오면서 보니까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촬영하는 것 같았다. 이름도 생각이 안 나고,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잘 모르겠는데, 독일 사람 같았다.

 

 

백마고지 전적비

카카오맵에는 백마고지 전적지라고 나오는데, 철원시 문화관광에는 백마고지 전적비라고 나온다. 백마고지 전적지에 백마고지 전적비가 있는 것이라고 하면 될까.

 

 

언덕을 올라오니 이런 모습이었다.

 

 

옆에 시계탑도 있었다. 백마고지는 6.25 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곳이다. 철원에는 '아이스크림 고지'도 있다. 역시 민간인 통제구역 내로 개별관광이 불가한 곳이다.

 

 

안쪽으로 길이 더 이어졌다.

 

구역별로 '기념의 장', '회고의 장', '다짐의 장'으로 나누어 놓은 것이라고 한다.

 

 

사찰에서나 볼 수 있는 종도 있었다.

 

 

얼핏 '침묵의 종'이라고 본거 같기도 한데, 아래쪽 사진에는 '기억의 종'에 관한 내용도 있고,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다.

 

 

평화로 가는 길

 

 

DMZ 평화의 길

이쪽으로 걷기 코스가 있었다.

 

 

철원 평야의 모습

 

소이산 전망대에 올라가서도 이런 모습을 기대했다.

 

 

통일아 평화야 철원아

 

철원은 아직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 같은데,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유명한 카페들이 생기면 점차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 같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1)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2)

 

 

기념비

앞쪽과 다른 모습이었다.

 

 

한반도 지도

 

 

내려가는 길

저 아래쪽에 촬영팀 일부가 남아있었다.

 

 

주차장 한쪽에는 미사일도 있었다.

 

 

기억의 종 안내문

아까 그 종이 기억의 종인건지...

 

 

 

노동당사

 

지금은 낡은 건물인데 70여년 전에는 상징적인 건물이었다.

 

철원 노동당사 안내문

 

 

철원 노동당사

 

 

철원 노동당사 안내문

앞에와 같은 안내문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내용이 간단하고 중국어, 일본어도 있다.

 

 

노동당사 건물을 한바퀴 돌아봤다.

 

 

철원 노동당사 주차장

주차공간은 넓은 편이다. 소이산 전망대에 갈 때도 여기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가는게 나을 수도 있다.

 

 

소이산

 

소이산 전망대 가는 길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곳이 '소이산 삼거리'이다. 소이산 입구가 지도에 따로 안 나와서 그냥 감으로 찾아가야했다.

 

 

소이산 전망대로 가는 길

여기서부터는 더 이상 차를 타고 갈 수 없다. 따로 주차공간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노동당사부터 걸어오는게 나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것도 15분은 걸릴 것이다. 그래도 주말에는 혹시 모르니 그렇게 하는게 나을 것이고, 평일에는 차를 타고 오다가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입구 바로 앞쪽에는 연석이라고 하나? 도로와 인도를 구분하는 경계석이 있어서 주차할 공간도 별로 없다. 조금 아래쪽에는 이런 경계가 없어서 공간이 더 많았다.

 

 

소이산 전망대 가는 길

고려시대부터 봉수대가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어느 글에선가 입구부터 전망대까지 거리가 1km 정도 된다고 해서 10분이면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언덕길이라 무척 힘들었다.

 

 

이런 길이 계속 이어졌다. 입구와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의 시간을 비교해보니 13분 정도 걸렸다. 운동한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빨리 걸어서 땀이 날 정도였다.

 

 

계속되는 언덕길

 

 

여기는 처음 봤을 때 군사시설이라 못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들어갈 수 있었다.

 

 

거의 다 온거 같았다.

 

 

마지막으로 계단까지...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했는데...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안 보였다.

 

 

철원 평야를 기대했는데, 아무것도 안 보였다...

 

소이산 전망대에 가는데, 날이 흐리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아예 비가 많이 왔다면 평야가 보이긴 했을까. 비가 오는 것을 알고 갔는데, 그렇게 비가 많이 내리지는 않았고 우산을 안 써도 괜찮을 정도로 내렸다. 어쩐지 사람이 한 명도 없더라.

 

 

철원용암대지

어디가 용암대지라는건지... 나중에 맑은 날 다시 와야겠다.

 

 

안개가 이렇게 심할 줄은 몰랐다.

 

 

한탄강 지질명소

맑은 날에는 저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돌아가는 길

 

 

멀리서 봤을 때 군대 초소 같았던 곳이 탐방안냇였다.

 

 

미군막사

 

 

평화, 희망, 사랑 등

 

 

여기도 안개가 가득했다.

 

 

뱀에 독충까지...

 

 

여기까지 왔으니 끝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역시 안개 때문에 보이는 것은 없었다.

 

 

여기가 소이산 정상인가

 

 

끝까지 올라오니 나름 전망대 같은 평지가 있었다.

 

여기에는 한 사람이 먼저 와있었고, 내려가는 길에 올라오는 사람 1명, 또 올라오는 사람 3명을 봤다. 먼저 와있던 사람은 안개가 걷히길 기다렸던 것일까.

 

 

무슨 시도 하나 있고...

 

 

어렴풋이 아래쪽이 보이긴 했지만 안개 때문에 선명하지 않았다.

 

 

안개 속으로 논이 보이긴 하는데...

 

 

이쪽은 아무거도 안 보이고...

 

 

맑은 가을날 오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평화

 

 

이것도 나름 상징물을 꾸며놓은 것이었다.

 

뱀, 독충 주의라고 적혀 있는 것도 있어서 벌레 잡는 것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정식 명칭은 소이산 평화마루공원이다.

 

 

내려가는 길

 

 

이렇게 주차공간이 거의 없다. 입구 바로 앞에 2~3대 정도, 더 아래쪽으로도 경계석이 없는 곳에 2대씩.

 

 

논밭 뒤로 신기한 건물이 보였는데, '오픈더문'이라는 카페였다.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이렇게 철원의 일부를 둘러봤다. 날씨 때문에 원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허가를 받고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 있는 전망대에 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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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고인돌에 흥미를 느껴서 전국에 있는 고인돌을 하나씩 찾아가고 있다.

 

지금까지 다녀온 곳은 강화도, 전라북도 부안군,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이다. 그리고 이번에 연천에 있는 고인돌을 보고 왔다. 다음은 경기도 파주로 갈 예정이고, 그 다음에는 화순에 가볼 생각이다.

 

연천에 갈 일이 있어서 지도를 보던 중 '고인돌 공원'이 보였고, 연천군청 근처에는 '차탄리 고인돌'도 보였다. 연천 아래쪽으로는 교과서에서 봤던 '전곡리 선사 유적지'도 보였다. 선사 유적지가 있는 곳이라 고인돌도 여러 개 있던게 아닐까.

 

 

연천군청 주변 지도

연천 고인돌 공원은 연천 아이파크 아파트 인근에 있다. 고인돌 공원에는 생각보다 고인돌이 많았다. 연천 여기저기 있던 소규모 고인돌을 옮겨온 것 같았다.

 

 

연천 고인돌 공원 위치

아파트 바로 옆에 여러 고인돌이 있는 것이 신기했다. 평화로를 따라가다가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 좌회전을 했다. 그런데 출근시간이라서 그런지 아파트에서 차들이 끊임없이 나왔다. 아파트 단지 내에 주차공간이 부족했던 것일까. 아파트 앞쪽 도로 양쪽에는 주차된 차들이 많아서 차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신호 대기 중인 차들이 아래쪽 빨간 화살표로 표시한 도로에 가득했고, 위쪽 빨간색 화살표에서도 차들이 나오니 내 앞에 있는 차는 우회전을 못하고 있었다. 앞에 있는 차는 결국 우회전을 못하고 연천회관 쪽으로 빠져나갔고, 연천로 쪽으로 두세 차례 신호가 바뀐 뒤에 간신히 고인돌 공원쪽으로 갈 수 있었다. 평일 출근시간 대에 연천 고인돌 공원을 방문하게 된다면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한 도로로 진입하지 말고 파란색 화살표 쪽으로 진입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연천 고인돌 공원 앞 로드뷰

다만 바로 좌회전이 안 되니 평화로를 따라서 더 올라갔다가 연천로 쪽으로 돌아나오거나 위 지점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여 연천로 쪽으로 들어갔다가 돌아나와야 할 것이다. 참고로 고인돌 공원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다.

 

 

연천 차탄리 고인돌 위치

차탄리 고인돌은 연천군청 근처에 있다. 고인돌이 있는 곳 주변은 주택가이다. 고인돌 공원에 있는 고인돌과 달리 크기가 커서 처음 발견했던 위치에 그냥 놔둔 것 같기도 하다.

 

 

전곡리 선사 유적지 위치

연천 아래쪽으로 전곡리가 있는데 이쪽에 전곡리 선사유적지가 있다. 이번에 연천을 지나가는 길에 고인돌만 잠깐 본 것이라서 아쉽게도 다른 곳들은 방문하지 못했다.

 

 

연천 고인돌 공원

Yeoncheon Dolmens Park

 

안내문 사진만 찍고 말았는데, 연천 고인돌 공원에 총 16기의 고인돌이 있다. 이전 및 복원된 것인데, 2기는 애초부터 고인돌 공원의 현위치에 있었다.

 

 

연천군 고인돌 분포도인데 무려 31번까지 있다. 지금보니 전곡리 고인돌도 보인다. 솔직히 이 모든 고인돌을 찾아갈 엄두가 안 난다. 어디에 있는지 쉽게 찾을 수도 없을 것 같다.

 

 

연천 고인돌 공원 입구

아무 생각 없이 왔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다.

 

 

연천 전곡리 2호 고인돌

 

연천 전곡리 2호 고인돌

 

 

위 사진은 무등리 고인돌인지 잘 모르겠다.

 

 

무등리 고인돌

 

이게 무등리 고인돌인가

 

 

연천 전곡리 1호 고인돌

 

연천 전곡리 1호 고인돌

 

 

연천 고인돌 공원 내부 모습인데, 공원 내부를 한 바퀴 돌면서 고인돌들을 구경할 수 있다.

 

 

연천 학곡리 6호 고인돌

 

연천 학곡리 6호 고인돌

 

 

연천 학곡리 2호 고인돌?

이 고인돌이 흔히 알려진 고인돌과 가장 비슷한 모습이다. 그런데 명칭은 학곡리 2호 고인돌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최대한 안내문과 사진을 같이 찍었는데, 찍는 순서가 달라서 명칭이 잘못됐을 수도 있다.

 

 

연천 학곡리 2호 고인돌

 

연천 학곡리 2호 고인돌?

이게 학곡리 2호 고인돌인거 같기도 하다.

 

 

연천 학담리 2호 고인돌

 

연천 학담리 2호 고인돌

 

 

연천 고인돌 공원 내부 안쪽 모습

 

 

연천 전곡리 3호 고인돌

 

연천 전곡리 3호 고인돌

 

 

연천 통현리 3호 고인돌

 

연천 통현리 3호 고인돌

 

 

연천 통현리 2호 고인돌

 

연천 통현리 2호 고인돌

이 고인돌도 일반적으로 알려진 모습과 비슷하면서도 크기가 컸다.

 

 

연천 통현리 2호 고인돌

 

연천 통현리 2호 고인돌

 

연천 통현리 2호 고인돌

 

 

연천 통현리 4호 고인돌

 

연천 통현리 4호 고인돌

 

 

연천 통현리 7호 고인돌

 

연천 통현리 7호 고인돌

 

 

연천 고인돌 공원 내부에서 바깥쪽으로 바라본 모습

 

 

연천 진상리 1호 고인돌

 

연천 진상리 1호 고인돌

 

 

연천 진상리 2호 고인돌

 

연천 진상리 2호 고인돌

 

 

연천 고인돌 공원 벤치

연천 고인돌 공원 내부 산책로 주변에 위 사진과 같은 벤치들이 가끔 보였다. 나름 고인돌 공원에 맞는 스타일로 벤치를 만들어 놓았다.

 

 

연천 학담리 1호 고인돌

 

연천 학담리 1호 고인돌

 

 

연천 학곡리 5호 고인돌

 

연천 학곡리 5호 고인돌

 

 

연천 학곡리 3호 고인돌

 

연천 학곡리 3호 고인돌

 

 

연천 고인돌 공원 산책로와 벤치

 

 

공원 가운데에 있는 고인돌인데, 복원한 것인지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

 

 

 

연천 차탄리 고인돌

Dolmen in Chatanri, Yeoncheon

 

안내문

 

 

연천 차탄리 고인돌

 

 

연천 차탄리 고인돌

이렇게 주택가 한 가운데에 고인돌이 있었다. 모양이 독특했다. 설명을 보니 탁자식이라고 한다.

 

 

왜 이 고인돌만 여기에 보존했을까.

 

 

주변의 다른 돌들도 나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주택가 한 가운데, 인근에 군청도 있으니 어떻게 보면 시내 한 가운데 이런 유적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아무래도 선사시대부터 역사가 있는 곳이라 그런거 같다.

 

 

여기까지가 연천에서 보고 온 고인돌들이다. 고인돌과 같은 거석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어린 자녀들의 교육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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