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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

 

지난 통영 여행에서 갔던 곳들이다. 첫째날 통영에 도착해서 이순신공원을 보고 통영중앙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서피랑부터 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통제영이 보여서 잠깐 갔다가 서피랑으로 갔다. 그리고 서호시장, 한산대첩광장을 지나 남망산조각공원까지 갔다. 이순신공원에 갔다가 남망산조각공원에 주차를 했기 때문이다. 그 근처에 무료 주차장이 있는 줄 알았는데 유료로 바뀌었다. 통영중앙시장쪽은 복잡할 것 같아서 한가한 남망산조각공원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다녔다. 통영중앙시장 주변에 관광지들이 몰려 있으니 복잡한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이 방법도 괜찮을 것 같다.

 

통영 중앙시장 주변 관광지

이번에 여행 준비를 많이 못 하고 갔다. 중앙시장, 서피랑, 동피랑 정도만 가볼 생각이었다. 4월인데도 너무 더워서 결국 동피랑은 생략했다. 충렬사도 서피랑99계단에서 조금만 가면 되는데 못 가봐서 아쉽다.

 

 

통제영

 

충무교회 앞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서피랑에 가려고 했다. 그런데 반대편에 큰 규모의 무언가가 보여서 안 가볼 수 없었다. 통제영이란 곳이었다. 통제영으로 가는 길에 큰 규모의 주차장 건물이 있다. P로 표시한 곳이다. 충무교회 맞은편으로 보이는 P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이다. 통영 시내 공영 주차장 요금은 거의 동일했다.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당 200원.

 

 

통제영

서피랑으로 가는 길에 이런 모습이 보였다. 안 가볼 수가 없었다. 통영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여행을 왔다. 그만큼 준비를 안 하고 왔던 것이다. 통제영은 입장료가 있었다. 3,000원이었던가. 평일 낮이라서 그런지 들어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나도 큰 관심이 없어서 안 들어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쉽다. 자녀들과 함께라면 교육 등을 위해 들어가는 것도 좋겠다.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규모도 컸다.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 대한 설명이다. 여러 건물이 있는데 지도상 삼도수군통제영, 통제영지, 통영세병관 등이 있다.

 

 

통제영 앞에서 바라본 서피랑쪽의 모습이다. 가운데로 보이는 큰 교회가 충무교회이다. 그 뒤쪽으로 언덕이 서피랑이다.

 

 

천천히 돌아봐도 좋았을텐데 더워서 서피랑 등을 빨리 돌아보고 숙소로 갈 생각밖에 없었다.

 

 

 

 

통제영도 약간 언덕을 올라와야 한다. 사진상 안 보이는데 왼쪽으로 공영 주차장이 있다. 다른 곳들은 여유가 있었는데 여기 주차장은 차들이 많았다.

 

 

서피랑으로 가는 길에 바라본 통제영 등의 모습이다. 오른쪽으로 노란 물탱크가 보이는데 그 뒤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통영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이다. 4월에 갔을 때는 지도가 업데이트가 안 돼서 그런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모두 위치가 안 나왔다. 지금은 업데이트가 됐을지 모르겠다. 아무튼 통영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입구는 충무교회 맞은편에 있다.

 

 

서피랑

 

서피랑 가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나는 충무교회 앞을 지나서 언덕길을 올라갔다가 서피랑99계단으로 내려왔다. 충렬사가 꽤 먼 곳에 있는 줄 알았는데 서피랑99계단에서 불과 3분 거리였다.

 

 

서피랑 가는 길

 

 

언덕을 올라가니까 아래가 내려다 보였다. 저 건너편에서 오른쪽으로 남망산조각공원이 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흰색 다리가 개통되면 저쪽과 이쪽을 쉽게 오갈 수 있을텐데 4월에는 공사중이어서 삥 돌아가야했다.

 

 

서피랑 가는 언덕길에서 바라본 통제영

 

 

서피랑 공원 지도

언덕 위에 있어서 그렇지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것도 아쉬웠다. 가는 길에 보니까 주차공간이 조금 있었는데 마음 편히 통영중앙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오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오른쪽에 표시한 것이 내가 지나갔던 주차공간이고, 아래쪽 P 표시는 무슨 주차장인지 모르겠다.

 

 

드디어 도착했다. 사진상 안 보이지만 저 안에서 쉬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른 벤치에 앉아 잠시 쉬었다. 평일인데도 통영에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중앙시장에도 많았고 서피랑에서도 4~5팀을 봤다.

 

 

서피랑 공원에는 특별한 것은 없었다. 통영 시내가 내려다 보일 뿐.

 

 

그냥 관광지로 꾸며 놓은듯했다. 동피랑도 안 가봤지만 비슷한 의견을 적은 글을 봤다. 그저 벽화만 그려놓았다고.

 

 

그래도 이런 모습을 보면 나름 멋지다고 생각한다.

 

 

저 건물은 뭔지... 주택들 사이에 오래된 건물이 보였다.

 

 

서피랑99계단이다. 나는 이쪽으로 내려왔는데 서호시장을 지나서 온다면 여기로 올라갈 것이다.

 

 

서피랑을 만나면...

 

 

통영은 조선의 나폴리였다고 한다.

 

 

올라왔던 길도 그렇고 이쪽도 그렇고 서피랑 주변으로 이런저런 카페들도 있는 것 같은데 안 가봤다.

 

 

서피랑99계단을 내려와서 서호시장으로 갔다. 내가 자세히 안 봐서 그럴 수도 있는데 별거 없어 보였다. 중앙시장이 훨씬 나았다. 나는 중앙시장에서 멍게비빔밥도 먹고 회도 포장했다.

 

 

한산대첩광장이다. 뭐가 있나 한번 와봤는데 넓은 광장에 저런 조형물이 있었다.

 

 

이 뒤쪽으로 맛집들이 있다.

 

 

심가네 해물짬뽕, 서호짬뽕, 향남우짜 등이 있다. 한산대첩광장 지하에 큰 주차장이 있다. 이튿날 거기에 주차를 하고 향남우짜에서 점심을 먹었다. 왼쪽 아래는 여객선터미널 주차장이다. 한산대첩광장 공영주차장도 유료다.

 

 

아까 말했던 다리이다. 지금쯤은 개통됐을까.

 

 

남망산공원 가는 길이다. 통영중앙시장 앞을 지나서 왔는데 아이스박스에 회를 포장해서 가는 사람들도 보였다.

 

 

동피랑, 서피랑 외에 디피랑도 있었다.

 

 

 

 

남망산조각공원이다.

 

 

왼쪽에 표시한 곳이 주차장이다. 역시 공영주차장으로 유료이다. 예전에는 무료 같았는데... 그래도 중앙시장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매우 한가한 편이었다. 지금 지도를 보니까 디피랑198계단도 보인다. 저쪽까지는 안 가고 공원을 조금 구경하다가 내려왔다.

 

 

저 아래쪽이 공영주차장이다. 외국인 노동자로 보이는 사람들 네 명만 있었을 뿐 다른 사람들은 없었다.

 

 

조금 올라갔다가 그냥 내려왔다. 조각공원이라서 그런지 조각상도 있었다. 사진을 하나 찍었는데 올리려고 보니까 심의에 걸릴 것 같았다. 똥을 싸는 모습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해괴했다.

 

 

디피랑 가는 길

 

 

남망산공원 공영주차장이다.

 

 

복잡한 주말 및 성수기에는 여기에 주차를 하고 걸어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여기까지 오는 길도 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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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통영 여행

 

이번 통영-거제 여행의 첫 방문지는 이순신 공원이었다.

이순신 공원 위치

통영IC에서 이순신공원에 갔다가 중앙시장 등 주요 관광지로 가는 동선이 가장 효율적일 것 같았다.

 

 

서울-통영 소요 시간

이 글을 쓰고 있는 금요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통영까지는 자동차로 5시간이 걸린다. 이번 통영-거제 여행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차를 가져갈까 많이 고민했다. 통영만 여행한다면 대중교통+뚜벅이 여행이 가능할 것 같았는데, 거제는 어려울 것 같았다. 결국 차를 가져갔다.

 

새벽 5시 30분쯤 출발했고 10시에 이순신 공원에 도착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런데 중간에 심한 정체가 있었다. 중부고속도로는 사고가 많다고 하더니 내가 여행을 가는 날에도 7시쯤 사고가 나서 시간이 더 걸렸다. 결국 이순신 공원에는 10시 30분쯤 도착했다.

 

 

이순신 공원 공영 주차장

평일이라서 그런지 공영 주차장에는 차들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이순신 공원에서 본 관광객들은 10명이 넘었다. 예전에는 통영에 무료 주차장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대부분 유료 공영주차장으로 바뀐 것 같았다. 주차요금도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거의 동일했다.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 당 200원이다. 이순신 공원 공영주차장, 남망산 조각공원 밑 공영주차장, 중앙전통시장 공영주차장, 한산대첩광장 유료주차장 등을 이용해봤는데 모두 동일했다.

 

 

이순신 공원

4월초였는데 꽤 더웠다.

 

 

이순신 공원 주변의 벚꽃들

이번 통영-거제 여행에서 벚꽃을 정말 많이 봤다. 4월초라서 벌써 피고 졌을 줄 알았는데 다행이었다.

 

 

벚꽃과 함께 바다도 정말 많이 봤다.

 

 

멀리서부터 이순신 동상이 보였다.

 

 

사실 이순신 장군님에 대해서 잘 모른다. 난중일기는 한번 읽어봤는데 잘 기억나지 않는다. '불멸의 이순신'이라는 소설도 읽어보고 싶은데 하루하루 살기 바쁘다보니 장편소설은 시작조차 부담스럽다.

 

 

대포도 있었다. 천자총통이라고 적힌 것인가.

 

여유를 즐기며 천천히 구경해도 되는데, 또 다른 관광객들도 왔고 맛집에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갈 생각에 서둘렀다.

 

 

걸어온 길

주차장에서 언덕을 조금마 올라오면 된다. 도착해서 위 사진 왼쪽으로 보이는 작은 정자부터 갔었다.

 

 

통영의 바다

통영 및 거제에 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올 일이 없을 것 같다.

 

 

다시 이순신 동상

 

 

아까 올라갔던 정자

 

 

내려가는 길

바다를 따라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었다. 산책로를 따라 내려갔다가 다른 길로 올라왔다. 짧게 한 바퀴 돌았는데 더 멀리가는 코스도 있을 것이다.

 

 

언덕 위에도 또 다른 정자 같은 것이 있었다. 저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쉬어도 좋을 것 같았다.

 

 

 

 

저쪽은 무슨 섬일지... 통영-거제 여행에서 통영은 1박만 했을 뿐이다. 그래서 욕지도 등 못 가본 명소들도 많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통영만이라도 다시 오고 싶다.

 

 

남쪽이라서 그런지 산책로는 이국적인 분위기였다.

 

 

저 앞에 벤치도 있는데 아주 잠깐 쉬었을 뿐이다. 덥기도 했고 괜히 서두르기도 했다.

 

 

이 사진들은 앞에서 찍은 사진들과 비슷하다.

 

 

저 건너편에 있는 건물 중 하나가 금호리조트 통영 마리나이다. 통영에서 1박을 했던 곳이 바로 저기다.

 

 

아래쪽에서 바라본 이순신 동상

 

 

바다도 맑았다.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산책을 하면서 향기로운 벚꽃 냄새를 맡으려고 했는데... 마스크를 꼭꼭 써야했다.

 

 

위령탑도 있었고...

 

 

벚꽃으로 정화를...

 

 

거꾸로 찍은 사진은 아니고 아래서 위를 올려다 본 것이다.

 

 

아마 이 길이 조금 멀리 가는 산책로일 것이다. 이쪽으로는 가지 않았다.

 

 

 

 

위쪽 산책로는 이런 모습이었다. 걷기 운동을 하는 동네 주민들도 있었고 조깅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저 앞에 보이는 정자가 아까 아래에서 올려다 본 정자이다. 안에 사람들이 있어서 그냥 지나쳤다.

 

 

 

 

뒤쪽에서 바라보 이순신 동상과 바다 건너편 금호 통영 마리나 리조트

 

 

 

 

돌로 만든 거북선도 있었다.

 

이렇게 짧게 약 40~50분 동안 이순신 공원을 둘러보고 서둘러 통영 중앙시장으로 갔다. 남망산 조각 공원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중앙시장으로 갔는데 중앙시장으로 갈수록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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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통영여행

 

이번 여행을 혼자 갔기 때문에 통영 케이블카도 혼자서 탔다. 대기자가 거의 50명은 됐는데 나만 혼자 타서 민망했다. 운행시간 직전에 가면 한가해서 혼자 타기 괜찮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운행시간도 미리 알아보고 갔던 것과 달랐다. 이에 운행시간 및 한가할 것 같은 시간대를 적어보겠다.

 

통영 케이블카 위치

 

 

통영 케이블카 주변 관광지

이번 여행에서 통영보다는 거제에 오래 있어서 통영에서 가본 곳은 많지 않다. 통영 케이블카 주변에 통영 루지도 있었다.

 

 

통영 케이블카 주차장

주차장은 넉넉한 편이었다. 가는 길에 대형 주차장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주차장 건물이 있었다. 더 들어가면 일반적인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건물

주차장 건물 사진이다. 나는 이런 곳이 있는 줄 모르고 그냥 쭉 올라왔는데, 이런 주차장 건물이 있어서 한 여름에는 여기에 주차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통영 케이블카 주차장

여기는 일반적인 주차장이다. 매표소 및 타는 곳에서 가장 가깝다. 사진을 찍었을 때가 화요일 오전 9시 35분이었다. 아직 차들이 많이 없다. 여기서 통영 케이블카 운행시간에 대해 적어보겠다.

 

 

통영 케이블카 운행시간 안내

홈페이지상 운행시간은 위와 같다. 평일 및 주말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이다. 9시 조금 넘어서 도착해서 매표를 하면 잠시 후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줄 알았다. 목포 여행에서 케이블카를 탔을 때 운행시간이 오전 10시부터였다. 9시 30분 넘어서 도착을 해서 키오스크에서 표를 사고 10시쯤 바로 탑승했다. 대기자가 10명도 없어서 혼자타는 것도 부담이 없었다.

 

그런데 통영 케이블카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키오스크는 따로 없었고 매표소가 9시 30분쯤 문을 열었다. 표에 번호가 적혀 있었는데 1번부터 30번까지 30명 단위로 탑승을 했다. 매표 순서대로 번호가 부여되는데, 그 번호 순서대로 탑승하는 것은 아니고 1~30번이 탑승을 시작하면 먼저 줄을 선 순서대로 탑승을 하게 된다. 

 

매표는 9시 30분에 시작됐는데, 탑승은 10시부터 시작했다. 30분 동안 대기자가 계속 쌓이게 됐다. 10시 탑승을 하기 조금 전부터 30명이 줄을 섰고, 그 다음으로 대기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그중 혼자서 타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코로나도 있고 일행끼리 탑승하는 분위기였는데, 내 바로 뒤에서 줄을 서 있던 노부부는 직원한테 '둘이서 타면 안돼?'냐고 했다. 나도 같이 탈 생각 없었거든~

 

아무튼 이런 상황을 미리 알았더라면 오픈 시간에 맞춰서 오지 않고 11시쯤 왔을 것 같다. 11시쯤 내려가는 케이블카를 탔을 때 올라오는 케이블카는 빈 것도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홈페이지상 운행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인데 왜 10시부터 운행을 했을까?

 

 

바로 위와 같은 운행시간 안내 때문이었다. '이용안내'에 있는 운행시간과 달리 '커뮤니티-운행시간안내'에는 다른 내용이 있었다.

 

 

통영 케이블카를 이용할 사람이라면 공식 홈페이지의 '커뮤니티-운행시간안내'도 꼭 확인하고 가길 바란다.

 

 

 

 

여기가 통영 루지 같았다. 자녀와 함께 통영 여행을 왔다면 가야 하지 않을까.

 

 

통영 케이블카 스카이워크

도착하면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갈 수도 있고 미륵산 전망대로 갈 수도 있다. 하필 사람들이 몰렸을 때라 어디로 가도 사람들이 많았는데, 미륵산부터 가는게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스카이워크에 컵 등 인증샷을 찍을만한 곳들이 있었는데, 대부분 스카이워크로 와서 사진도 못 찍었다.

 

 

한산대첩 전망대

저기는 전망이 스카이워크와 별 차이가 없어서 그런지 아예 사람이 없었다.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지만 사진을 찍었다.

 

 

미륵산 정상 가는 길

이 사진을 찍었을 때가 10시 25분이고, 미륵산 정상에서 기다렸다가 비석을 찍었을 때가 10시 33분이었다. 미륵산 정상까지 계단은 좀 있지만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니다.

 

 

당포해전 전망대

정상까지 가는 길에 다른 전망대도 있다.

 

 

 

 

 

 

박경리 묘소 전망 쉼터도 있었다. 이런 쪽으로 관심이 있다면 통영에 가볼만한 곳이 더 많을 것이다.

 

 

드디어 미륵산 정상에 왔다.

 

 

 

 

 

 

 

 

미륵산

 

 

 

 

 

 

 

 

 

 

이쪽으로 올라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미륵산

 

 

통영 유람선 터미널

그나마 아는 곳이 한 군데 보였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높은 건물이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이다.

 

 

저 건너편이 아마 통영 중앙시장 등이 있는 곳일 것이다.

 

 

이쪽은 절 같은 곳도 있었는데 가보고 싶었다.

 

 

내려가는 길

 

 

또 다른 전망대

 

 

 

 

 

 

안내도

정상까지 가는 길이 다행히 두 갈래였다. 앞쪽에 어르신들이 많이 가고 있어서 다른 길로 갔었다.

 

 

케이블카 모형

 

 

거북선 모형

 

 

기타 인증샷을 찍는 곳

올라갈 때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도 못 찍었는데, 내려올 때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사진을 찍었다.

 

 

기념품

자판기에서 코인을 뽑을 수 있어서 바로 뽑았다. 5,000원 짜리는 일반, 금도금은 10,000원이었던가. 가치가 얼마나 상승할지는 모르겠지만 희소성이 있다고 믿고 기념으로 간직하고 싶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는 중

 

 

벚꽃도 많이 피었었다. 디지털 노마드가 된다면 통영에도 몇 달 살고 싶다.

 

 

다시 야외 주차장

아까보다 차들이 많아졌다. 그래도 올라가는 케이블카에는 여유가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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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통영여행

 

통영에 도착해서 먼저 이순신공원을 구경하고 배가 고파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원래는 서호짬뽕이나 심가네해물짬뽕에 가보고 싶었는데 하필 사람들이 몰릴 시간이라 통영 중앙시장에서 적당한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혼여하는 입장에서 피크 때는 맛집에 가기 힘들다. 시장을 한 바퀴 돌았는데 갈만한 곳이 안 보였다. 가성비가 떨어지는 충무김밥, 꿀빵은 처음부터 먹을 생각도 없었다. 짬뽕이 적힌 식당이 보여서 들어갔으나 동네 손님들만 있고 주인은 안 보여서 그냥 나오고 회덮밥, 멍게비빔밥, 성게비빔밥 등이 적힌 식당에 들어갔다.

 

 

멍게비빔밥

 

중앙시장 식당 메뉴

식당 이름은 생략한다. 그렇게 마음에 들었던 곳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쁜 감정을 느낀 곳도 아니었다. 불친절한 것도 아니었고, 친절한 편이었으나 관광지의 관광지 가격의 식당이라고 느꼈다.

 

 

멍게비빔밥 13,000원

멍게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이날은 왠지 멍게비빔밥이 먹고 싶었다. 회덮밥을 선호하지만 얼마 전에 동해에서 회덮밥을 먹었기에 멍게비빔밥을 선택했다. 위 사진의 오른쪽 아래에 있는 하얀 것은 무가 아니라 '배'다. 바닥에는 참기름이 있는 것 같았고, 초장은 따로 뿌려서 비벼 먹는데 매운 맛보다는 짠 맛이 더 느껴졌다.

 

 

상차림

미역국에 뜨거운 공기밥까지 그럭저럭 괜찮게 나왔다. 멍게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메뉴가 아닐까. 그래도 더 가성비가 좋은 곳을 찾는다면 통영 중앙시장을 더 돌아다녀보길 바란다. 나중에 보니까 멍게비빔밥이 12,000원인 곳, 10,000원인 곳도 보였다.

 

 

 

통영 중앙시장

광어 회포장

 

통영까지 왔는데 회를 안 먹을 수가 없었다. 저녁에 숙소로 가기 전에 중앙시장에서 회를 포장했다.

 

광어회 2만원

사진상으로는 양이 잘 표현이 안 된다. 원래 생각했던 가격이었다. 흥정을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렇다고 노량진이나 속초의 일부 가게들처럼 심하게 장난을 친 것 같지는 않았다.

 

 

양을 표현하기 위해 카드 하나를 왼쪽에 두고 찍어봤다. 그래도 잘 표현이 안 된다. 왼쪽으로 보이는 검은 것이 카드 하나를 세로로 놓은 것이다. 작은 컵라면 하나와 회를 먹었는데 살짝 배부른 정도였다.

 

 

서비스로 받은 초장

원래 초장은 다른 곳에서 천원인가 얼마를 주고 구입한다고 봤는데 할머니가 그냥 서비스로 줬다. 이 부분에서 조금 흥정을 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선들을 파는 곳에 가면 한 바구니에 얼마라고 알려준다. 처음 갔던 곳은 광어 한 마리 포함, 다른 두 마리 생선까지 총 세 마리가 한 바구니였는데 4만원이라고 했다.

 

혼자 간단히 먹을 생각이라 그렇게 많이 필요가 없어서 옆 가게로 갔다. 거기서는 광어 한 마리에 다른 큰 생선 한 마리까지 총 두 마리가 한 바구니였는데 3만원이라고 했다. 광어는 2만원이라고 해서 그냥 달라고 했다. 종류는 다르지만 두 마리에 3만원이니까 광어 한 마리에 1.5만원 이하가 적당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나는 흥정을 잘 하는 편이 아니다. 예전에 여행 중에 만난던 친구는 정가 45가 적혀 있는데도 35까지 깎았다. 나는 45가 적혀있으면 45를 주고 사는데 그 친구는 조금씩 조금씩 계속 깎았다. 민망해서 내가 그만하라고 하지 않았으면 더 깎았을 수도 있다.

 

광어도 그냥 할머니가 고른 것으로 받아왔는데 언제 또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간다면 내가 직접 최대한 큰 놈으로 골라야겠다. 그래도 생선 두 마리에 3만원, 세 마리에 4만원이면 관광객을 상대로 장난을 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았다. 통영시 공식 블로그에서도 3~5만원이면 2~4인이 먹기 적당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다만 여기에 상차림비를 추가해야 한다. 여러 명이라면 그렇게 한 바구니 구입해서 근처 가게로 가져가서 먹으면 충분할 것 같다.

 

 

다시 찍은 광어회

 

 

다시 찍은 초장

 

 

공영주차장

 

통영 관광지 주변 공영주차장은 모두 가격이 비슷했다.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당 200원이었다. 무료주차장도 어딘가에는 있을텐데, 과거에 무료였던 곳도 유료 공영주차장으로 바뀐 것 같았다.

 

 

공영주차장 위치

통영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은 왼쪽 가운데에 있는 P 이다. 충무교회 입구 맞은편으로 주차장 입구가 있다. 네이버지도앱에서는 아직 위치가 정확하게 안 나왔다. 그래서 그런지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에는 빈자리가 많았다. 위 지도 왼쪽 위에 있는 P 는 통제영 공영주차장이다. 지나가면서 봤는데 그쪽은 빈자리가 별로 없었다.

 

내가 멍게비빔밥을 먹었던 곳은 위 지도에서 아래쪽에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곳 근처이다. 대로변 입구에 있어서 그런지 가격대가 있었던 것 같다. 회를 포장했던 곳은 더 중앙활어시장 근처에 타원으로 표시한 부분이다.

 

 

충무데파트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위 사진과 같은 중앙활어시장 입구가 나오는데 입구쪽은 건어물을 파는 가게들이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회를 파는 가게들이 있다. 그 골목에서 나 말고 2~3팀 정도 회를 떠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쪽에 있는 가게들 중에 멍게비빔밥이 10,000원인 곳을 봤다.

 

 

멍게비빔밥을 먹었던 곳은 이쪽 입구에서 오른쪽에 있는 가게였다.

 

 

글을 작성하면서 지도를 천천히 보니까 중앙시장을 구석구석 다니진 못했다. 밥을 먹으러 가서는 배가 고파서 먹을 곳을 찾냐고 정신이 없었고, 회를 포장하러 가서는 빨리 포장을 해서 숙소로 가서 쉬고 싶어서 서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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