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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에서 두번째 날에 갔던 곳들이다.

 

 

향일암

 

향일암은 여수10경 중 3경이다. 돌산도 남동쪽 끝부분에 있어서 여수 시내에서는 거리가 좀 있다.

 

향일암 위치

차를 타고 간다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고, 여수시 관광문화 홈페이지를 보니까 버스 노선도 있다.

 

 

향일암 가는 시내버스 번호 (2021년 10월 기준)

 

 

향일암 주차장 위치

향일암에는 무료 주차장과 유료 주차장이 있다.

 

옛날에 향일암에 갔다가 주차 문제로 크게 고생한 적이 있다. 향일암에 일출을 보러 갔는데, 밤새 고속도로를 달려서 해가 뜨기 전에 향일암에 도착했다. 주변이 어두워서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향일암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일출을 보고 내려왔는데, 누군가 차에 빨간색 락카로 '주차금지'라고 크게 적어놓은 황당한 일이 있었다.

 

차 한군데만 그런 것이 아니었고, 뒷유리창, 옆면 등 여러 군데에 그렇게 해놓은 것었다. 향일암에서 내려오는 다른 사람들도 웅성웅성 거리면서 어이없어 했다. 일단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어두운 새벽에 인적이 드물때 그랬으니 누군지 찾을 방법도 없었다. 당시에는 블랙박스도 그렇게 활성화 되지 않은 시절이었다. 

 

결국 경찰차를 따라 경찰서까지 갔는데, 경찰서 앞에서 경찰이 물걸레로 닦자 락카가 지워졌다. 다행히 유성 락카가 아닌 수성 락카였던 것이다. 그렇게 경찰의 도움으로 빨간색을 모두 지울 수 있었다. 만약 유성 락카였다면... 범인도 잡을 수 없었을텐데 지금 다시 생각해도 아찔하다.

 

당시 인근 주차장과 관련된 사람이 그랬을 것 같다고 의심했다. 통로를 막은 것도 아닌데,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않고 밖에다가 주차를 해서 나름 경고를 했던 것 같았다. 깜깜한 새벽에 도착해서 주차장이 있는지도 몰랐고 적당한 곳에 주차를 했을 뿐인데, 너무 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아픈 기억이 있는 향일암에 이제는 공영주차장 건물이 생겼다.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유료인 공영주차장이 있고 무료 주차장도 있었다.

 

 

향일암 공영주차장 앞

오른쪽으로 가면 공영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왼쪽으로 가면 임시 무료주차장이다.

 

 

임시 주차장, 무료 주차

일반적으로 무료 주차장은 사고가 나도 보상을 안 한다고 하니, 아픈 추억도 있고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요금은 최초 한 시간인가 두 시간 무료에 이후 10분당 200원에서 300원 정도였던가. 잘 기억이 안 난다.

 

 

향일암 우료 공영주차장 내부 모습

차가 거의 없었다. 오전 일찍 와서 그렇다. 여수 여행 2일차 첫번째 일정을 일부러 향일암으로 정했다. 성수기라서 늦게 오면 혼잡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날도 향일암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니 차들이 꽤 있었다.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이었던가

 

향일암의 입장료는 2,500원이었던가. 정확히 아는게 없다. 입장료를 꾸준히 올리는 것 같은데, 대충 보고 2,000원인줄 알고 2,000원을 내밀었더니 2,500원이라고 했다. 사소한 일이지만 시작부터 기분이 안 좋았다. 사실 여수 여행을 오기 전에 향일암을 검색했을 때 어떤 글에서도 입장료에 대한 불만을 표하는 내용이 있었다. 살면서 한 번은 오겠지만 다시는 안 온다고. 나도 앞으로 향일암에 올 일이 거의 없을 것 같다. 여수 여행을 또 온다고 해도 향일암까지 올 생각이 없는데, 그래도 일행이 원한다면 와야하지 않을까.

 

 

향일암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매표소부터 15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했던가. 오르막이 가팔라서 생각보다 힘들었다.

 

 

누군가의 양심들

 

 

향일암으로 가는 길

옛날에 처음 왔을 때 이런 길을 지나갔는지 기억도 안 난다. 밤이라서 그랬을까.

 

 

벌 사진은 왜 찍었는지...

 

종이 있는 곳까지 올라왔는데 벤치에는 사람들이 쉬고 있고, 전망이 좋은 곳에도 사람들이 있어서 구석으로 잠깐 갔던 것 같다.

 

 

향일암에서 바라본 바다 모습

일출을 보러 와도 좋았을텐데, 여수 여행 내내 날이 흐려서 애초에 일출은 볼 생각도 안 했다.

 

 

관음전으로 가는 길

예전에도 저 위쪽까지 올라갔었나.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큰 종이 있는 곳에서 더 올라갈 수 있다.

 

 

관음전으로 가는 길이다.

 

 

원효 스님 좌선대

 

 

동전으 던지지 말라고 적혀있는데도 누군가 동전을 많이 던졌다.

 

 

이렇게 소원을 비는 것들도 있었다.

 

 

동전을 던지지 말라는데...

 

 

여기저기에 동전이 있었다.

 

 

여기도 동전이...

 

 

다 줍줍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절에 오면 이런 그림에 관심이 간다.

 

그냥 신기하다.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 한 적도 없다.

 

 

아까 말한 종이다.

 

 

이름은 모르겠다.

 

여행을 다니면서 절을 몇 군데 가니까 이름에는 더 이상 관심이 없다.

 

 

여기도 동전들이 많았다.

 

날 잡아서 싹 수거하지 않을까.

 

 

여수 바다의 모습이다.

 

 

거북이 등에도 동전이 있었다.

 

 

내려가는 길에 찍은 전망이다.

 

 

올라갈 때 봤을 때도 신기했던 것이다.

 

 

목이 엄청 긴 용인가.

 

 

거의 다 내려왔다.

 

 

이 근처 식당이 맛있다는 말도 있던데, 점심 먹기에는 일러서 그냥 지나쳤다.

 

 

공영주차장 근처에 공원 같은 곳이 있는데, 전망이 어떤가 해서 와봤다. 야자나무 같은 것도 있었다.

 

 

저 위쪽이 향일암이다.

 

 

여기도 누군가 버리고 간 양심이 있었다.

 

여기는 약간 전망대 같이 해놓은 곳으로 향일암으로 오는 길에 봤던 곳이다. 그렇다고 대단한 것은 아니고 위 사진처럼 계단 몇 개에 데크가 있는 정도일 뿐이다.

 

 

전망

지도를 보니 저기가 '밤섬'인 것 같다.

 

 

특별한 것은 없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여수해양공원, 자산공원, 진남관

 

여수해양공원, 자산공원, 진남관 위치

전날과 마찬가지로 주차공간이 여유있는 여수해양공원 근처에 주차를 했다.

 

 

여수해양공원에서 바라본 낭만포차거리 쪽

근처 스타벅스에서 마실 것을 사와서 한 잔 했다. 근처 벤치에는 어린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도시락을 먹는 모습도 보였다. 코로나 때문일까.

 

 

자산공원 주차장

주차공간이 없을까봐 운동삼아 걸어서 왔느데 텅 비었다.

 

 

자산공원 지도

앞의 사진에 나온 주차장이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한 곳이고, 조금 더 들어와도 또 주차장이 있긴 하다.

 

 

머선129???

 

여수는 무서운 곳이었다. 옛날에 우리차에 락카칠을 한 사람도 이곳에 있지 않았을까.

 

 

국궁장

 

양궁체험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문이 닫혀 있었다. 사유지라고 들어오지 말라는 말도 본거 같다.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도중에 활 쏘는 곳처럼 보이는 신기한 장소가 보였는데 바로 이곳이었다.

 

 

자산공원 안내도

길이 좀 복잡하다. 네이버지도에는 산책로가 보이는데 없는 경우도 있었다.

 

 

기념탑

 

 

산책로

 

 

해상케이블카 승강장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관심 있으면 케이블카 탑승 전후에 와도 좋겠다.

 

 

이순신 장군 동상

바로 이걸 보러 여기까지 왔다.

 

 

두세 팀 정도 더 있었는데, 여수의 다른 관광지보다 사람들이 적은 편이었다.

 

 

언젠가 이순신에 관한 소설도 읽어보고 싶은데, 요즘 책을 읽기가 싫다.

 

 

 

 

산책로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가다가 엉뚱한 길로 갈 뻔했다.

 

 

구국의 성지 여수?

진남관으로 가는 길이다.

 

 

좌수영 다리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진남관이다. 아마 고소동 벽화마을 9구간이 여기까지 이어질 것이다.

 

 

왼쪽으로 가면 이순신 광장이 나온다. 맛집들이 많은 곳이라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졌다.

 

 

저 멀리 이순신 동상이 보인다.

 

 

진남관 주차장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해 보이는데, 들어오려고 대기 중인 차들이 더 있었다. 이순신 광장 주변에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어서 여기로 차들이 몰리는 것 같다. 진남관은 휴관이니까.

 

 

진남관 주차장과 여수의 맛집들

그냥 들어본 것만 표시해봤다. 중앙동로터리 왼쪽의 빈 원은 이순신수제버거가 있는 곳이다. 이 로터리를 지나갈 때 마다 맛집 앞에는 항상 줄이 있었다.

 

 

진남관은 보수 중

 

 

무슨 문인가.

 

진남관은 보수공사 중인데, 근처 전시관 하나는 문을 열었다.

 

 

 

 

 

백야도, 소호마리나, 웅천친수공원

 

백야도 위치

시간이 남아서 백야도까지 가봤다. 지금은 백야도까지만 도로가 이어지는데, 개도, 월호도, 화태도까지 다리가 생겨서 돌산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몇 년 걸릴 것이다. 거문도도 가보고 싶었는데, 거문도는 위 지도에는 안 나오고 더 아래쪽으로 한참 가야한다. 가는 데만 두세 시간이던가. 하루 날을 잡고 갔다와야 할 것이다.

 

 

끝등 전망대

여기는 백야도가 아니고 끝등 전망대이다. 사진을 분류하다가 좀 섞였다.

 

 

끝등 전망대 위치 - A

돌산도에 들어가서 바로 향일암으로 가지 않고 반시계방향으로 해안도로를 따라서 돌았는데, 전망대가 보여서 잠시 멈춘 것이었다.

 

 

여수에는 섬들이 많다. 자세히 보면 배들도 많다.

 

 

백야항 주차장

 

 

백야항 위치

여수 남쪽의 아직 차를 타고 갈 수 없는 섬들로 백야항에서도 가는 듯 했다.

 

 

마침 배가 한 척 들어왔다. 차도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인데 어디로 가는 것일지.

 

 

여수 소호 요트장

여수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쉬었다가 간 곳이다. 주차장은 최초 한 시간인가 두 시간 무료였다.

 

 

여수소호요트장 및 웅천친수공원 위치

 

 

 

저 멀리 아파트들이 많이 보였다.

 

 

여수 바다의 모습

바다에서 윈드서핑 같은 것을 하는 사람도 보였다.

 

 

웅천친수공원 주차장

여기는 무료였던 걸로 기억한다.

 

 

작은 해변이 있었다.

 

성수기라서 일부러 큰 해변은 안 갔는데, 여기도 발열체크를 하고 방문 확인을 했다.

 

 

해변 건너로 보이는 아파트들

여수에도 아파트들이 참 많았다.

 

 

해변에는 사람들이 적당히 있었다.

 

 

어마어마한 건물도 보였다.

 

이외에도 가볼만한 곳들이 여수에 많을텐데, 다음을 위해 남겨놨다. 언제 또 여수에 가게 될지... 거제와 통영, 남해를 다녀온 이후에나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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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여수 라마다 프라자 호텔

 

여수로 여행을 다녀왔다. 숙소는 여수 라마다 호텔.

 

여수 라마다 프라자 호텔 위치

지도에는 라마다프라자 바이윈덤 여수라고 나오는데, 보통 라마다 호텔, 라마다 프라자 호텔로 부른다. 버스터미널이나 KTX역에서 멀다. 아무래도 차가 있어서 할 것이다. 호텔 앞에서 셔틀버스를 보긴 했는데 어디까지 운행을 하는지 모르겠다.

 

 

여수 라마다 호텔 옆 주차장

다른 글에서도 라마다 호텔의 주차장이 좁다는 것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그 사람은 직원에게 문의하고 이중주차를 했다는데, 우리는 처음부터 호텔 주차장에 주차할 생각도 안 하고 호텔 옆 공터에 주차를 했다. 임시로 주차공간을 만들어 놓은 것 같았는데 아침에 보니까 거기도 차들이 많았다.

 

 

여수 라마다 호텔 로드뷰

바로 앞에 있는 공터인데 2020년 12월 로드뷰에는 그냥 평지로 보인다. 여수 라마다 호텔이 최근에 오픈을 했다고 알고 있는데, 아무튼 지금은 큰 자갈이 깔려 있고 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다. 호텔 건물 내 주차장 입구는 위 사진 왼쪽에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이다. 2층부터 4층까지가 주차장이었나.

 

 

2022년 10월 로드뷰 - 네이버지도

최근 로드뷰를 확인해보니 호텔&짚트랙 주차장이라는 표시가 생겼다. 실내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면 여기에 주차를 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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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룸 내부 사진

디럭스 트윈이었나 이름이 잘 기억 안 난다. 침대가 두 개 있었는데 하나는 더블베드 사이즈, 하나는 싱글베드 사이즈였다.

 

 

화장실

화장실도 깔끔했다.

 

 

어메니티

칫솔, 비누, 샴푸, 면도기, 스펀지 등이 있었다. 치약은 칫솔 케이스 안에 1회용으로 작은 사이즈가 있었다.

 

 

각종 티백 및 생수

 

 

가운, 미니 금고, 슬리퍼 등

 

 

침대

처음에는 자세히 안 봐서 두 침대 사이즈가 똑같은 줄 알았다.

 

 

작은 테이블

 

 

전망

 

 

짚라인

여수 라마다 호텔은 짚라인으로도 유명하다. 24층이던가.

 

 

야경

 

 

야경

 

수영장도 있는데 안 가봤다. 저녁 먹고 들어와서 쉬다가 구경을 간다는 것이 한 번 방에 들어오면 다시 안 나가게 된다. 저녁 늦게까지 애들 노는 소리가 들렸는데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은 것 같았다.

 

 

24층 포토존

다음날에는 나가기 전에 24층 포토존에 가봤다.

 

 

포토존

포토존 몇 개가 있었는데 그냥 그랬다.

 

 

전망1

 

전망2

옆에 또 다른 호텔이 보인다. 오션힐호텔인가.

 

 

바다쪽 전망

 

 

또 다른 포토존

 

 

짚라인

 

 

마지막 전망

방에서 봤던 것과 비슷한 각도다.

 

 

인근 마트

호텔이니 먹을 것을 살 필요가 거의 없겠지만 근처에 식자재 마트와 하나로 마트가 있다. 지나가다가 식자재 마트가 보여서 거기서 간식과 주류를 구입했는데, 지금 지도를 보니까 조금 더 가면 하나로마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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