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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3코스를 시작했다.


SEOUL TRAIL 3


거리: 26.1km

시간: 9시간

난이도: 하


조금 무리해서 2일에 걸쳐서 26.1km 를 걸으려고 했는데 3일에 나눠서 걷게 됐다.


첫날 암사동 유적지에 잠시 들렸기 때문이다.


거기서 보낸 시간은 얼마 되지 않지만 출발 전에 이것저것 먹고 바로 걸어서 그런지 몸이 무겁기도 했다.


한강호텔 입구


서울둘레길 3코스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광진교 초입이다.

이 근처를 지나갈 때마다 자주 봤던 곳인데 한강호텔 입구가 보였다.


이 근처 편의점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출발했는데

먹자 마다 바로 걷기 시작해서 그런지 소화가 안 되고 몸이 무거웠다.


안 그랬으면 조금 더 걸어서 3코스를 2일에 걸었을 것이다.


광진둘레길


나는 이쪽으로 안 가고 서울둘레길을 걸었다.


서울둘레길을 걷다보면 그 지역 마다 둘레길 등 산책로들이 많다.

여유가 있다면 그런 길들도 같이 걸어도 좋을 것 같다.


스탬프 우체통


서울둘레길 3코스에는 스탬프가 4개 있다.


이번에는 그중 2개를 찍었다.


하나둘 스탬프가 늘어나다 보니 잘못 찍힐까봐 걱정이다.


이면지 하나 가지고 다니면서 제대로 찍히나 확인하고 스탬프북에 찍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강호텔 뒤쪽 아파트들


광진교는 자전거 진입 금지, 걸어서 끌고 가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다들 타고 다녔다.


이번에 광진교를 처음 걸어본다. 

근처에 천호대교가 있어서 여기는 그냥 사람만 다닐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차도 다닐 수 있었다.


다른쪽 아파트들


천호대교와 올림픽대교


광진교 건너편으로 넘어와서 찍은 반대쪽 아파트들


한강드론공원


드론을 날리는 사람도 있었다.


암사 역사공원 조성사업


암사유적지 건너편에 있었다.

더 규모가 큰 공원이 되는 것일까.


암사동 유적지


설 연휴라서 그런지 무료 입장이었다.


작년에는 여기에도 고인돌이 있는 줄 알고 여기도 한 번 가려고 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못 갔던 곳이다.


이번 둘레길 코스 근처에 있어서 가는 김에 들릴까 고민했다.

여기 때문에 서울둘레길을 걷는 일정을 늦출 생각까지 했다.


설 연휴에 안 여는 줄 알고 다음에 평일에 올까 고민하다가 그냥 왔는데,

설 연휴에 문도 열었고 무료입장이었다.


은근히 가족 단위로 애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이 많았다.

 

시간의 길


별거 없었다. 설명을 제대로 안 읽어서 뭘 표현했는지도 모르겠다.


원시인이라고 하나





여러 동상들도 있었다.



움집도 있고.





안에 들어가볼 수 있는 움집도 있었는데 안 들어가봤다.


이렇게 암사동 유적지를 간단히 구경하고 서울둘레길을 계속 걸었다.



하지만 이쪽은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암사동 유적지를 지나서 고덕산 입구가 시작되는 지점까지 인가.


아무튼 암사IC 근처로 또 다른 공사가 진행중이다.


인적이 드물어서 혼자 걷는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다 자세한 상황이 알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의 글도 참고하길 바란다.

 


날이 풀려서 길도 안 좋았다.


덤프 트럭들도 몇 대 있었다.



길이 이랬다.


조심 조심 걸어도 신발에 진흙이 다 묻었다.


별내선 8호선 연장 2공구 건설공사


별내선 공사 때문일까


공사가 없더라도 트럭이 없을 뿐 도로 밑 다리 같은 곳을 걸어가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드디어 시작되는 고덕산 입구



조금 올라가니 전망은 좋았다.


서울둘레길 3코스는 난이도가 '하'라서 그저 평지만 계속 걷는 줄 알았는데,

초반에 고덕산이 있었다. 1코스나 2코스보다 수월했다.


3코스 나머지에도 약간의 산길이 있는 것 같다.




명일역으로 빠질 수도 있다.



참호인가


낙엽이 쌓여서 덜 깊어 보인다.



도시공원 일몰제

정말인지 모르겠다.


없어지는 것보다는 유지되는 것이 거주민들에게 좋을 것이다.



나는 서울둘레길만 따라갔는데 이런 저런 길도 많다.



순간 당황하게 만들었던 안내판


서울 둘레길 통제


여기까지 와서 다른 길로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계속 가봤다.



이번에는 사진까지 나와있는 통제 안내판


조금 고민하다가 막히면 돌아올 생각으로 계속 갔다.



또 통제 안내판이 나왔다.


그래도 계속 갔다.



나무에 가려서 잘 안 보이는데 저 아래쪽이 공사 현장 같았다.



공사 현장


서울둘레길 통제와 관련이 있는 것보다는 주거 지역으로 공사중인거 같았다.

택지 지역이라고 하나.



저 건너편으로 수많은 아파트들이 있는데 이쪽에도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일까.

아파트 공화국 답다.

 


이 아파트들은 몇 층 짜리일까

층간 격차가 있어서 그런지 왠지 멋있어 보였다.



서울 둘레길 통제 안내


다른쪽 입구에 있는 통제 안내판이다.

둘레길 통제를 하면서 기존의 경로를 바꾼 것 같다.

즉, 그냥 주황색 리본을 따라서 걸어도 막히는 곳이 없이 갈 수 있다.


일부 구간을 통제하면서 둘레길 경로도 다 바꾼 것이다.

보다 정확히 알고 싶다면 직접 문의해보길 바란다.



서울 고덕 강일 공동주택지구 택지 조성공사 인가



이렇게 길이 걷기에 편안하다.


가파르거나 그런 곳은 드물었다.


다만 날이 풀리면서 땅이 녹아서 그런지 미끄러운 곳이 종종 있었다.

봄까지는 계속 조심해야 할 것이다.



여기도 멋진 아파트가 있었는데 아직 공사중이었다.


서울둘레길 우체통


서울둘레길 3코스의 두 번째 우체통


여기서 스탬프를 찍고 고덕역으로 갔다.


무리해서 조금 더 걸을까 하다가 이번 코스는 여유 있게 천천히 걷기로 했다.


2019/02/09 - [여행] - [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 일자산코스 2/3 - 고덕역에서 올림픽공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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