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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제1코스

수락-불암산코스

상급

14.3km

6시간 30분


SEOUL DULLE-GIL

1 course

Suraksan-Buramsan (Mt.) Course

Length: 14.3km

Duration: 6h 30min

Difficulty: high


올해 2019년의 목표 중 하나는 '서울둘레길을 완주하는 것'이다.

갑자기 왜 이런 결심을 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그저 운동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그래서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바로 실행했다.

날씨가 춥지만, 추우면 옷을 더 껴입으면 되고

미세먼지가 심하면, 마스크를 쓰면 된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빨리 완주하기로 했다.


과연 그때까지 완주 뱃지가 남아있을지 모르겠다.

1만개를 배부했고 추가로 5천개를 제작했다고 알고 있다.


그냥 단순하게 1코스부터 시작했다.

1코스의 난이도는 상급. 그래도 상관없다.

하루에 대여섯 시간 걷기는 힘드니 나눠서 걷는다면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이 글은 서울둘레길 1코스 중 처음 절반 정도인 수락산 코스에 대한 것이다.


서울 창포원


시작 지점이다. 사진 왼쪽에 짤린 부분으로 안내소가 있다.

여기서 서울 둘레길 한글 지도, 영문 지도, 스탬프북을 받을 수 있다.



바로 여기다.

서울 둘레길 안내센터


스탬프가 들어있는 우체통


스탬프북을 받자마자 도장을 찍었다.


서울둘레길에 관심을 갖고 나서 여기 저기 검색해봤을 때 스탬프가 없어서 스탬프(인주)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글도 봤는데 사실이 아니었다. 그냥 찍으면 도장이 찍힌다. 다만 처음이라 미숙했을 뿐이다. 도장을 누르고 1~2초 이상 있어야 하는데 그냥 한 번에 딱 찍히는 줄 알고 잠깐 찍었더니 테두리는 좀 흐리게 나왔다.

 


둘레길이 지나가는 곳으로 다양한 코스가 있다.


이런 저런 코스가 있는 곳을 모아서 둘레길을 만들었을 것이다.


인근 아파트



방심하면 경로를 이탈할 수도 있다.

다행히 여기 저기 주황색 리본 및 안내가 많았다.



위 사진 오른쪽에 있는 리본처럼 오렌지색 리본을 따라가면 된다.


인근의 또 다른 아파트


창포원 안내도


여유있게 여기도 한 바퀴 돌고 가도 좋았을텐데 그냥 둘레길만 빠르게 걷기로 했다.


서울 둘레길 안내도


현위치 코스 중간 중간 소요 시간 등이 잘 나와있다.

대략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지 알 수 있으니 어느 정도 걸을지 정할 수 있다.


서울 둘레길 화살표


길바닥에도 이런 표시가 있다.




인근 지역 또 다른 아파트

아파트 등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아파트도 그냥 찍어봤다.


수락-불암산 둘레길 종합안내도


종합안내도 외에 둘레길 중간 중간 지점에 작은 안내도가 있다.


나무 계단

그리 가파르지 않다


SEOUL TRAIL

서울 둘레길 안내도


나는 이날 당고개역까지 걸었다.


얼어버린 시냇물이라고 해야 할까


잠깐 당황했던 지점이다. 

날씨가 추워서 다행히 얼었다.


사진상으로는 그리 안 멀어보이는데 실제로는 한 걸음에 건너가기 어려울 정도였다.

결국 얼음을 밟고 지나갔는데 다행히 안 깨졌다.


깨졌으면 등산화가 다 젖었을 것이다.


물이 녹았을 때는 어떤 모습일지 모르겠는데

이 부분은 조치를 취해줬으면 좋겠다.


이래서 이쪽으로는 인적이 드물었을까.


서울 둘레길 표시


초반에는 서울 둘레길을 걷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자 걷는 사람들을 몇몇 볼 수 있었다.


수락산 입구


도봉산역을 출발하여 당고개역까지 가는 일정이다.



둘레길 외에 지역 마다 이런 저런 길이 있었다.



멀리 보이는 아파트 단지들





흐려 보인다.

사실 이날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었다.


빨리 걸을 생각에 미세먼지 수준을 확인하고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것을 깜빡했다.


수락산인가


둘레길 말고 수락산을 오르는 사람도 있었다.

1코스의 다음 절반 정도인 불암산 코스도 마찬가지.

불암산에 간다는 사람들을 만났다.


둘레길보다 더 힘들 것이다.



수락산 채석장인가


과거에 여기서 돌을 캔거 같다.


서울둘레길(당고개역) 표시


중간 중간에 나오는 이런 화살표로 당고개역까지 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있었다.


당고개역 근처 작은 공원 같은 곳의 폭포


이로써 서울둘레길의 첫 일정이 끝났다.

1코스의 절반 정도를 걸었다.


안내도 상으로는 3시간에서 3시간 반 정도 걸렸어야 했는데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다.


여유를 즐기지 못하고 그냥 막 걸어서 그런거 같다.


다음 글인 1코스의 나머지 절반은 더 심하게 그저 땅만 보고 걷기만 했다.



참고로 실물로 스탬프북도 있고

"서울둘레길" 앱도 있다. 앱을 깔면 각 코스별 진입 지점, 스탬프 위치 등등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다.

GPS를 켜놓으면 근처에서 자동으로 스탬프도 획득할 수 있다.


2019/01/13 - [여행] - [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 불암산 코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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