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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티스토리로 옮겨오면서 가져온 글입니다. 일부 정보는 현재 시점에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케랄라에서 할 수 있는 수로유람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코치에서 당일투어, 알레피-꼴람 유람선, 배에서 1박 이상 하는 하우스보트, 알레피-꼬따얌 공영페리 등이 있다. 

하우스보트 가격은 천루피 단위이고, 알레피-꼴람 유람선의 경우 400루피 정도한다. 가장 저렴한 방법은 알레피-꼬따얌 공영페리로 16루피에 두 시간 반 정도 탄다. 

수로유람 전날 관광안내소에서 나눠준 자료를 보고 알았는데 알레피에서 꼬따얌 말고도 다른 도시로 배를 타고 갈 수 있다. 그래도 이것 저것 검색해본 결과 꼬따얌으로 가는 것이 가장 무난했다. 

유람선의 경우 아침 10시 30분에 출발해서 8시간 정도 타고 저녁에 도착한다. 도착 후 알레피에서는 코치로, 또는 꼴람에서는 바르깔라로 이동해도 되는데, 아무래도 저녁에 이동하는 것은 부담이 되기 때문에 꼬따얌으로 가는 공영 페리를 타기로 했다.
 
먼저 코치 버스스탠드에서 새벽에 버스를 타고 알레피로 갔다. (에르나꿀람-알레피 NON AC 로컬버스 52루피) 알레피에서는 9시 35분에 출발해서 꼬따얌으로 가는 공영 페리를 탔다. 코치에서 바르깔라까지 이동하려고 했는데 꼬따얌-바르깔라 기차 시간을 고려하면 바르깔라에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선 알레피에서 9시 35분 페리를 타야했다. 


케랄라 알레피~꼬따얌 

공영 페리를 타고 찍은 사진들
















공영페리의 장점은 저렴하다는 것이다. 또한 적당한 시간만 탄다는 것이다. 8시간 동안 타는 유람선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지겹다는 말을 보았다. 

공영페리의 단점은 자리 잡기가 힘들다는 것. 내가 탔던 날은 인도 휴일이라 사람이 더 많았다. 애들은 보트가 선착장에 완전히 멈추기 전에도 점프해서 타고 자리를 잡는데 여행자들은 큰배낭을 메고 그러기도 힘들다. 늦게 타다보니 창가쪽 자리에 못 앉아서 초반에는 사진도 많이 못 찍었다.


꼬따얌에서는 기차역으로 가서 2시 넘어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바르깔라로 갔다. 페리에서 내렸을 때 오토릭샤는 기차역까지 150루피를 불렀다. 공영 페리에서 내려서 기차역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빨간버스가 서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아무 버스나 타고 시내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꼬따얌 기차역 근처 식당

오토릭샤 기사가 추천해준 곳이다. 기차역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남인도 음식 밀즈

무한 리필이다. 입맛에 잘 안 맞아서 많이 먹기는 힘들 것이다.



꼬따얌-바르깔라 구간은 기차 예약을 하지 않고 당일 표를 구입하였는데, 슬리퍼 클래스임에도 불구하고 따로 좌석이 지정되지는 않았다. 현지인한테 물어보니 아무데나 앉아도 된다고 했다. 주간 단거리 이동이라 그랬던 것 같다.


케랄라 정부 사이트 - 각 도시별 페리 출발 시간을 알 수 있다

http://swtd.kerala.gov.in/pages-en-IN/boatschedules-index.php


알레피(ALAPPUZHA)에서 꼬타얌(KOTTAYAM)으로 7시 30분, 9시 35분, 11시 30분 등에 출발한다. 위 사이트 HOME 에서 오른쪽 아래 TOURISM 을 클릭하면 유람선 가격을 알 수 있다. 


케랄라 알레피-꼬따얌 공영페리 짧은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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