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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여행

근포동굴

 

근포동굴 위치

근포마을회관 오른쪽 골목으로 가면 10분 이내에 근포동굴까지 갈 수 있다. 나의 경우 골목 입구에서 사진을 찍었을 때가 51분이었고 동굴 입구 사진을 찍었을 때가 58분이었으니 7분 정도 걸렸다. 차가 지나갈 수 있는 골목길이지만 매우 좁아서 맞은편에서 차가 오면 못 지나갈 것이다. 항구 근처의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는 것이 낫다.

 

참고로 위 지도에서 주차장 근처에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곳은 엄선장짬뽕이라는 음식점이다. 근포동굴 가는 길에 표시한 곳은 카페 매오로시이다. 원래 이번 거제 여행에서 근포동굴에 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 여행 준비를 하면서 이런 저런 블로그들을 보다가 근포동굴도 봤는데 인증샷을 찍을 것도 아니라서 갈 생각을 안 했다. 지도앱에 표시조차 안 했었다.

 

이 근처에는 엄선장짬뽕에 해물짬뽕을 먹으러 갔을 뿐이다. 해산물이 가득한 짬뽕을 생각하면서 도착했는데... 휴무였다... 허탈했다. 따로 알아놓은 다른 식당도 없었다. 지도앱에서 다른 음식점을 찾다가 근포동굴이 있어서 온김에 구경을 갔던 것이다.

 

 

근포땅굴 주차장

근포동굴이 맞는지... 근포땅굴이 맞는지 모르겠다. 카카오맵에 근포땅굴 주차장이라고 나온다. 원래는 땅굴 주차장이 아니고 근포항 또는 대근포항 주차장이었을 것이다. 아무튼 주차장은 넓다. 그리고 저 앞에 오른쪽 끝에 있는 건물이 엄선장짬뽕이다.

 

 

주차장 인근의 정자 같은 곳에 올라와서 찍은 사진이다. 식당이 휴무라서 허탈해서 잠시 방황했다. 저쪽에 멋진 유람선이 있는데 어디까지 가는 배인지 모르겠다. 얼핏 보니까 유람선 터미널도 이날이 휴무였던 것 같다. 참고로 '목요일'이었다. 유람선 터미널도 휴무니까 배 타러 오는 사람도 없겠고 짬뽕집도 문을 안 열은 것 같았다. 네이버지도에는 따로 휴무일이 나오지 않았다.

 

 

정자로 올라가는 길에 식빵도 하나 있었다.

 

 

근포마을 땅굴 가는 길

차량 통행 금지! 소요시간 6분으로 적혀있다. 내가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는 아무도 없었는데 골목으로 갈 때 갓 도착한 차에서 내린 사람들 4명도 근포동굴로 가기 시작했다.

 

 

거의 도착했다. 아주 작은 언덕을 넘어갔다.

 

 

근포마을 땅굴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요즘은 인스타용 사진을 찍는 명소이지만 일제시대 때 일본군에 의해 생긴 땅굴이었다. 땅굴도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였다.

 

 

화장실도 깔끔하게 만들어 놨다. 아무래도 인증샷을 찍으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았다.

 

 

이렇게 포토존도 만들어 놨고...

 

 

오른쪽으로는 사진이 좀 잘렸는데 사진을 찍을 순서를 기다릴 때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은 것처럼 보였다.

 

 

누군가 다녀간 흔적도 있었다.

 

 

대기자가 많을 경우 촬영시간은 5분 이내로!

 

 

바로 여기가 근포동굴이었다.

 

 

설명처럼 내부는 H자 형태로 이어져 있었다.

 

 

약간 기울여서 보면 하트 모양이 나올 것 같기도 하다.

 

수많은 연인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었을 것이다.

 

 

두 동굴을 관통하는 부분과 동굴 안쪽

 

 

나는 뭐 혼자 여행을 왔기에 빈동굴 사진만 찍었을 뿐이다.

 

 

날씨가 더 맑았다면 바다 색깔도 더 푸르게 나왔을텐데 이날 오전은 조금 흐렸다.

 

 

이렇게 동굴을 구경하고 나왔다.

 

 

평일 오전이라 나 말고 네 명 밖에 없었는데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바다쪽은 이런 모습이었다.

 

 

 

 

바닷물도 맑아 보였다.

 

여기서 잠시 쉬어도 좋을텐데 배가 고파서 서둘러 자리를 떴다.

 

 

 

 

이렇게 두 개의 동굴이 있는데 얼핏 보면 콧구멍 같기도 하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그런지 새로운 건물도 올라가고 있었다. 카페나 식당이 생길 것이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루프탑 카페다. 근포동굴 인근에 음식점과 카페가 거의 없다. 조용히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저기서 잠깐 쉬었다가 가도 좋겠다.

 

 

4월초에 거제 여행을 하면서 벚꽃을 진짜 많이 봤다. 잠시 길가에 정차하고 찍은 사진인데 위치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근포항에서 마지막 사진을 찍은 시간과 비교해서 보니까 26분 차이가 난다. 아마 율포항을 지나서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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