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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여행

공곶이

 

공곶이

2022년 4월 초에 갔다온 사진이다. 생각보다 꽃들이 없었다. 비가 안 와서 그런지 다소 마른 꽃도 보였다.

 

 

공곶이 안내

거제8경중 마지막 비경인 공곶이!

 

지금은 '공곶이/내도'가 거제 9경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공곶이보다 내도가 마음에 들었다. 공곶이는 수선화로 유명하니까 4월경, 내도는 동백꽃으로 유명하니까 겨울철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두 곳 모두 트레킹 수준이라 힘들 수도 있다.

 

 

공곶이 위치

주변에 다른 관광 명소도 많다.

 

 

공곶이까지 차로 갈 수 없다. 예구선착장에 넓은 공간이 있으니 거기에 주차를 하고 가면 된다.

 

 

예구선착장에서 공곶이까지 가는 길은 두 갈래가 있다. 하나는 일반적인 산길이고, 하나는 해안길이다. 나는 산길로 가서 해안길로 돌아왔다. 산길로 가는 데 걸린 시간은 20분이 조금 넘는다. 해안길로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은 30분이 조금 넘는다. 두 코스 모두 험한 부분이 있다. 카카오맵 리뷰에도 아이들이 넘어지는 모습을 두 번이나 봤다는 평가가 있었고, 나도 초등학생 정도로 되는 아이가 미끄러지는 모습을 봤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한테도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사진에서 이야기하겠다.

 

 

공곶이 이야기

공곶이에도 동백이 있으니 2~3월에도 괜찮을 수도 있겠다.

 

 

공곶이 가는 길

차량은 출입금지. 여유가 있다면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겠다.

 

 

여기가 카페였던가. 사람들이 지나가자 강아지들 몇 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다가왔다.

 

 

바로 저 강아지들이다. 뭐가 그렇게 반가운지 위쪽까지 따라오다가 돌아갔다.

 

 

벌써 도착?

 

아니다. 초반에 있던 정자일 뿐.

 

 

초반에는 이런 길을 올라간다. 포장된 도로인데 차도 지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관계자들만 차를 타고 갈 수 있지 않을까.

 

 

가다보면 이런 탐방로가 시작된다.

 

 

이 정도면 그럭저럭 갈만해 보인다.

 

 

여기서부터 공곶이까지 7분 소요

 

 

내가 위험했다고 생각한 길이 여기다.

 

 

내려가는 길인데 바위가 있다. 낙엽도 있고. 바위 위에 있는 낙엽을 밟으면 미끄러질 수 있다. 앞서 가던 가족의 남자아이도 미끄러졌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는데 바위가 있으니 잘못 넘어지면 크게 다칠 수도 있다.

 

 

인근에 군사시설도 있고... 공곶이는 사유지이다.

 

 

그래서 이런 것을 판매하는 것이 운영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공곶이로 내려가는 길

이 정도 길이면 갈만하다. 당시에는 힘들었는데 글을 쓰면서 사진을 보니까 20분 조금 넘게 걸렸고 그렇게 힘들어 보이지도 않는다. 앞에 가던 가족들은 3대가 함께 온 것 같았는데, 장난으로 공곶이에 오자고 한 사람한테 뭐라고 했다.

 

 

드디어 도착

 

사진을 보니까 그래도 좋아 보인다. 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섬이 '내도'이다.

 

 

보라색꽃은 뭐였더라. 라벤더였나. 6월이 시즌인거 같은데 그때는 다른 모습일수도 있겠다.

 

 

공곶이는 수선화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활짝 핀 꽃들이 안 보였다.

 

4월 초였는데,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길에 지나쳤던 곳은 노란색이 훨씬 많았었다.

 

 

 

 

 

 

비가 안 와서 그럴까. 시들어 보였다. 이게 수선화가 맞는지도 모르겠다.

 

 

여기는 그래도 봐줄만하다.

 

 

여행 기간 내내 비가 안 오고 맑아서 좋았지만...

 

꽃들은 시들었다.

 

 

 

 

조금 더 가면 해변이 나온다. 몽돌해변이라고 하지만 몽돌이 아닌 바위가 많았다. 그늘 아래 바위에 앉아서 쉬는 사람들이 몇 명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이 '내도'이다. 외도 보타니아에 다녀오고 나서 내도는 갈 생각이 없었는데 시간이 남아서 내도도 다녀왔다.

 

 

노란 빛깔로 칠한 지붕들이 마음에 들었다.

 

 

해안길로 돌아가는 길이다.

 

말이 해안길이지... 해변은 바위들 때문에 걸어가기 힘들었고 본격적으로 '길'로 들어서면 높은 나무들 때문에 바다가 안 보였다.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다.

 

 

 

 

화장실도 있지만 왠지 더러울 것 같아서 참았다.

 

 

이 길을 걸어왔다. 한여름이라면 더 덥고 힘들었을 것이다. 그나마 바다쪽이 돌이 작아서 걷기 편했다.

 

 

몽돌이 아닌 몽돌해변을 지나서 오면 이렇게 계단이 나온다.

 

 

여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다녀간 흔적들이 보였다.

 

 

공곶이 해변과 내도

공곶이가 별로라는 듯이 글을 쓰고 있지만 그래도 바다는 좋았다.

 

 

예구마을까지 28분 소요

 

사진을 찍은 시간들을 확인하니 대략 맞는 것 같다. 빨리 돌아가고 싶다면 왔던 길로 가는 것이 좋겠다.

 

 

이런 길을 지나가게 된다.

 

 

해안길이라고 해서 시원한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빽빽한 나무들 때문에 시야가 가렸다.

 

 

예구마을까지 23분

 

 

이 정도면 뭐 등산 수준이다.

 

 

바다쪽은 이런 모습이고...

 

 

계속 되는 산길이다.

 

 

빽빽한 나무들까지...

 

 

예구마을까지 18분

 

 

드디어 내리막 길

 

 

청솔모도 보였다.

 

 

청솔모가 맞을거다.

 

크기가 컸다. 청설모가 표준어인가. 검색해보니 청설모로 나온다.

 

 

잠깐이었지만 반가웠다.

 

몇 분 전에 앞서 간 사람들이 있었는데 해안길을 가는 동안 한 사람도 못 봤다.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50미터를 걸어서 해안쉼터로 왔는데 별거 없었다.

 

 

 

 

 

 

다시 시작된 등산

 

 

드디어 끝이 보였다.

 

 

저 멀리가 와현 해변이고, 오른쪽이 예구 선착장이다.

 

 

 

 

드디어 끝

 

 

예구항 예구선착장 주차장

공곶이에 갈 때 보통 여기에 주차를 하고 가는 것 같다. 꽤 넓은 편이다. 버스 통로를 막지 않고 어민들에게 피해가 안 가게 주차를 하면 될 것이다.

 

 

예구항

덥고 힘들었지만 글을 쓰면서 다시 사진을 보니까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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