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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여행

구조라성

 

구조라성 위치

구조라성은 구조라항 근처에 있다. 구조라항에서 유람선을 타거나 인근에서 숙박을 한다면 가볼만한 곳이다. 구조라성은 이번 거제 여행에서 마음에 들었던 곳 중 하나로 추천한다. 가까운 곳에서 숙박을 한다면 일출을 보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원래는 구조라성만 잠깐 보고 내려올 생각이었는데 수정산 전망대도 안 가볼 수가 없었다. 사진을 찍은 시간을 확인해보니 구조라성에서 수정산 전망대까지 10분 걸렸을 뿐인데, 거의 등산 코스라서 힘들었다.

 

 

구조라성 가는 길

구조라성으로 올라가는 길은 여러 개가 있다. 나는 구조라 해변부터 걸어와서 위 지도의 왼쪽 윗부분에서 올라갔다. 중간에 3~4미터는 되는 대나무숲인지, 풀숲인지 있어서 지나갔는데 아침부터 무서웠다. 아래 사진을 올릴테니 참고하길 바란다. 여하튼 위 지도의 빨간색으로 표시한 곳부터 포토존을 지나 구조라성까지 가는 데 10분 정도 걸렸다.

 

 

구조라 해변

오른쪽으로 언덕 중간에 빨간색 하트가 있는 포토존이 있고 가운데 언덕 위에 나무가 없는 부분이 있는데 거기가 수정산 전망대일 것이다.

 

 

구조라 해변

이 근처에 오션뷰 펜션이 몇 개 있다. 나는 저렴한 웨이브 호텔앤펜션에 머물렀다.

 

 

구조라성 가는 길

여기가 앞의 지도에서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곳이다. 구조라성으로 가는 길이 많아서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했는데 다행히 안내 표지판이 있었다.

 

 

그런데 중간에 이렇게 생긴 길을 지나서 가야했다. 지금도 사진을 보니까 닭살이 돋는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없고... 혹시 혼자 가는 사람이라면 다른 코스를 추천한다.

 

 

사진은 밝게 나왔지만 3~4미터는 넘는 대나무들... 조금 무서웠다.

 

 

드디어 빠져나왔다. 그렇게 길지는 않았지만... 입구에서 사진을 찍었을 때가 7시 14분 28초. 나왔을 때가 15분 34초이니 1분 가량 대나무숲을 지났을 뿐이다.

 

 

하트가 있는 포토존에 도착하니 이런 무덤도 있고...

 

 

저기가 하트가 있는 포토존, 전망대이다.

 

 

구조라 해변

 

 

포토존

지금 보니까 특별한 것은 없다.

 

 

이쪽은 내려가는 길이다. 저 아래쪽으로 가면 약물바위가 있다.

 

 

구조라 마을 안내도

 

 

안내 표지판

거제 구조라진성을 지나 수정산(전망대)에 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약물바위로 갔다.

 

 

4월초였는데 일부 벚꽃은이미 떨어지고 녹색 싹이 났다.

 

 

거제 구조라진성

드디어 도착했다.

 

 

도착이 아니었나... 더 올라가는 길이 있다.

 

 

떨어진 벚꽃잎들...

 

 

저 아래쪽이 마을, 유람선을 타는 구조라항이다.

 

 

추락주의

올라가지 말라는데 다른 블로그를 봐도 다들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다.

 

나는 여기서는 올라가지 않고 조금 내려가서 성벽 위에 올라가봤다.

 

 

저 아래쪽 부분이다.

 

 

복원을 한건지 깔끔했다.

 

개인적으로 구조라성은 거제 여행 중에 마음에 들었던 곳들 중 하나였다. 사람에 따라서는 특별함을 못 느낄 수도 있겠다. 지세포항 근처에도 지세포성이 있다고 하는데 거기는 안 가봤다. 

 

 

 

 

왜적을 막기 위해 쌓았다고 한다.

 

 

 

 

바로 여기가 일출 포인트가 아닐까.

 

이 사진을 찍었을 때가 7시 25분이었다. 해가 벌써 많이 떠올랐다. 이 무렵 일출시간은 6시가 조금 넘었다. 지금 검색해보니까 4월 29일 일출시간은 5시 37분이다. 그래도 일출을 보며 무언가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위 장소를 추천한다.

 

 

바로 여기로 성 위에 올라갔다.

 

 

 

성 위에서 사진을 찍었다.

 

어떤 글을 보니 성벽 위도 걸어갔던데 성벽 위에서 일출을 봐도 좋겠다.

 

 

 

 

구조라항에서 온다면 저 길을 따라 올라왔을까.

 

 

여기까지 온김에 수정산 전망대도 안 가볼 수가 없었다.

 

 

여기까지는 그냥 둘레길 수준이었는데...

 

 

여기서부터는 등산이 시작됐다.

 

당시에는 아침부터 무슨 고생이냐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글을 쓰며 사진을 찍은 시간들을 하나씩 확인해보니까 고작 10분 올라갔을 뿐이다.

 

 

드디어 수정산 전망대에 도착했다.

 

 

구조라성과 구조라 해변이 한눈에 보였다.

 

 

위 사진도 마음에 드는 사진 중 하나이다. 구조라 해변과 구조라항 사이에 작은 마을이 있다.

 

시간상 마을에는 못 가봤는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저기가 내도(좌)와 외도(우)인거 같다.

 

 

 

 

내려가는 길이다. 높이 올라온만큼 내려가는 길도 가파르다.

 

 

올라갔던 시간은 10분이지만 내려오는 길도 이처럼 험해서 당시에 힘들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드디어 등산로는 끝나고 둘레길 수준이다.

 

 

 

 

 

 

마을로 내려가면 숙소까지 멀어서 아까 있었던 포토존을 지나 해변쪽으로 가기로 했다.

 

 

여기도 성의 일부일 것이다.

 

 

이렇게 벚꽃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여기서 왼쪽으로 더 올라가면 아까 구조라성의 일출 포인트가 있는 곳인데, 다시 올라갈 필요는 없어서 아래쪽 길로 갔다.

 

 

구조라항의 모습이다.

 

지세포항에서만 유람선을 탄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까 구조라항에서도 내도로 가는 유람선을 탔다.

 

 

이쪽에는 꽃밭을 꾸며놓은 것 같았는데 아직 이른 봄이라 꽃은 별로 없었다.

 

 

꽃들이 한창 있을 때는 사진을 찍으러 들어가는 사람도 있었나보다.

 

 

튤립인가. 꽃들이 많아지면 괜찮을 것 같다.

 

 

이쪽 길로 내려가면 구조라항일텐데...

 

약물바위까지 가보려고 다른 쪽으로 내려갔다.

 

 

아까의 포토존을 지나서 계속 내려갔다.

 

 

 

 

 

 

 

 

벚꽃들을 실컷 봤다.

 

구조라성 근처 말고도 거제 여행에서 벚꽃을 많이 봤다. 여기서 잠깐 거제도의 벚꽃 명소를 언급하자면, 장승포 해안도로가 있다. 외도에 다녀오는 유람선에서 선장님은 장승포 해안도로를 추천했다. 바로 가봤는데 차로 계속 지나가서 사진을 못 찍어서 사진은 없지만 명소답게 차도 사람도 많았다. 그래도 추천!

 

 

내려가는 길...

 

 

 

 

 

 

 

 

저기는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이 길 끝에 약물바위가 있다. 길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산책로인지 등산로인지 둘레길인지 길은 계속 이어진다.

 

 

여기가 바로 약물바위였다.

 

봐줄만한 바위는 안 보이고 물통에 물을 떠가는 어르신만 있었다. 그래서 잠깐 약수바위로 착각했는데 약물바위였다. 약수가 약효가 있나. 어르신도 물을 떠갔으니 마셔도 될것 같아서 두 모금 마셨다.

 

 

바닷물도 맑았다.

 

 

여기는 유명한 카페 같다. 외도 널셔리인가. 규모가 좀 있던데 안 가봤다.

 

 

구조라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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