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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티스토리로 옮겨오면서 가져온 글입니다. 일부 정보는 현재 시점에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함피는 이번 여행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은 곳이다. 바르깔라, 함피, 바라나시 모두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호스펫역에서 내리면 비싼 돈 주고 오토릭샤를 타지 말고 역앞을 지나가는 빨간색 301번 버스(14루피, 지금은 더 올랐다고 한다)를 타면 함피까지 간다. 다른 버스도 있으니 함피로 가는지 물어보고 타면 된다. 오른쪽 맨뒷자리가 큰배낭을 놓을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편하다. 


강건너 가기 위해 보트타는 곳 근처



함피에 삼사일 정도 짧게 머문다면 바자르쪽이 낫다. 볼만한 것들은 거의 바자르쪽에 있고 강건너는 하루 날 잡아서 스쿠터 빌려서 하누만 사원, 호수 등을 돌아보면 된다. 보트도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행한다고 하지만 사람이 없으면 삼십분 이상 기다려야할 수도 있다. 그래서 강건너에 있으면 마탕가힐에서 일출이나 일몰을 보기 어렵다. 강건너에도 일몰 포인트가 있지만 인적이 드문것 같아서 안가봤다.


강건너쪽 보트 타는 곳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사람이 없을 때에는 30분 넘게 기다려야했다.


나는 함피에서 5박을 했는데, 4박은 강건너쪽에 머물고 1박은 바자르 쪽으로 건너와서 했다. 함피에서 만난 사람들과 마지막 날에 일출을 보기 위해서 였다. 마탕가 힐에 올라가서 일출을 보고 같이 고아로 이동했다.



현지인들이 아침마다 집앞에 그리던 것



함피에서 고아까지 기차로 이동하기 (후블리 경유)


함피에서 고아까지 700~800루피 하는 버스보다 기차로 이동하는 것이 저렴하다. 하지만 문제는 호스펫-마르가온 기차가 일주일에 3번인가 밖에 운행을 안하고 호스펫에서 출발하는 시간도 새벽 6시반 정도로 부담스럽다. 


이때 도시 하나(후블리)를 거쳐서 가면 된다. 


호스펫-후블리 hubli 구간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기차가 있고, 후블리-마르가온 구간은 밤기차가 있다. 첫구간의 기차가 혹시라도 연착될 것을 고려하여 이동 시간을 적절히 정하면 된다. 


호스펫-후블리 기차에서 만났던 인도 사람들도 고아에 간다고 했는데 그 사람들은 후블리에서 내리지 않았다. 아마 마르가온에서 더 가까운 도시까지 간 후에 거기서 마르가온으로 갔을 것인데 이렇게 하면 밤기차를 안 타고도 고아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마르가온 기차역에서 버스스탠드로 이동하기 


가이드북에 따르면 마르가온 역 앞은 릭샤값이 비싸니까 육교를 건너 역 뒤쪽에서 흥정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한다. 릭샤를 타면 이 방법이 좋다. 


하지만 10루피에 로컬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다. 역 앞 큰길까지 나오면 로컬버스가 지나가는데 카담바 버스스탠드에 가는지 묻고 타면 된다. 


다만, 로컬버스라서 서서 갈 수도 있고 짐은 앞쪽에 운전사 옆 공간에 두면 된다. 버스스탠드에서는 베나울림이나 빠나지 등 목적지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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