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티스토리로 옮겨오면서 가져온 글입니다. 일부 정보는 현재 시점에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함피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들 중 하나이다. 나중에 또 인도에 갈 기회가 있다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총 5박을 했는데, 우연히 인도 현지인 가정집에서 민박 비슷하게 머무르는 독특한 경험을 하기도 했고, 고아까지 동행자들을 만나기도 했기 때문이다.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장기간 머물러도 좋을 곳 같다. 


논과 큰 바위들이 같이 있는 모습이 경이로웠다.



강건너 선셋포인트 근처

인적이 드물고 길 찾기도 어려워 혼자라면 별로 권할 만한 곳은 아니다.

선셋포인트쪽으로 올라가는 외국인들이 있었는데, 엄청 힘들어 보였다.



강건너에서 바라본 바자르쪽


강건너. 스쿠터 렌트해서 둘러본 호수쪽. 


저~~ 앞에 걸어가는 사람이 어떤 할머니인데 자꾸 뒤를 돌아보는 것이 태워줄 사람을 찾는 것 같았다. 나는 작은 배낭도 메고 있고 저런 길에서 누굴 태우고 운전을 하다가는 사고가 날거 같았는데, 다행히 어떤 아저씨가 태워줬다. 하누만 사원 주변을 한 바퀴 돌았을 때 열악한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누만 사원에서 본 풍경

하누만 사원쪽으로 진입하는 길에 가게들이 있는데, 거기서 스쿠터를 무료로 주차하게 해준다. 예의상 거기서 간단한 것을 사먹었다. 몸이 불편한 청년이었는데 따로 뭔가를 더 요구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하누만 사원의 원숭이 새끼들. 


큰 원숭이들도 그리 공격적이지는 않았다. 나중에 다른 글에서 적겠지만 다른 곳에서 공격적인 원숭이들한테 바나나를 강탈당한 적이 두 번이나 있다.



내가 빌렸던 스쿠터. 


혹시라도 기스날까봐 가장 낡은 것으로 빌렸다. 하루 200루피. 스쿠터가 아닌 더 작은 오토바이는 150루피였다. 기름값은 1리터에 90루피를 불렀는데, 직접 주유소에 가서 넣으면 더 저렴하다. 50루피 정도만 넣어도 강건너 다 둘러보는데 충분할 것 같다.




시간이 남아서 같은 코스로 한 바퀴 더 돌았다. 

반나절이면 강건너 호수, 하누만 사원 등을 둘러보는 데 충분할 것 같다.

강건너 비포장 도로보다 하누만 사원 가는 길이 운전하기 수월했다.







호수에 악어가 있다는데, 작은 바구니 같은 배를 타고 관광을 하기도 한다.








시간이 없다면 강건너까지 딱히 갈 필요가 없을 것 같기도 하다. 볼거리들은 거의 다 함피 바자르쪽에 있기 때문이다. 장기간 머물 예정이라면 강건너에서 머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