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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가 온유약국 - 코로나 대비 상비약 구입

TRLT 2022. 2. 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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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서서 종로5가에 가서 상비약을 구입했다.

 

종로5가 온유약국 위치

이번에 다녀온 약국은 온유약국이다. 보령약국이 가장 유명한 것 같아서 거기로 가려고 했는데, 온유약국도 저렴하다고 해서 온유약국에 가봤다. 온유약국은 보령약국 바로 옆에 있다. 14번 출구던가. 약간의 가격 차이는 있겠지만 종로5가 약국들은 동네약국보다 훨씬 저렴할 것이다.

 

 

이번에 구입한 약들

종합감기약, 기침약, 해열제 등을 구입했다.

 

확진자가 급증하여 보건소에서 확진 연락을 받고도 바로 약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약을 받기 전까지는 증상을 완화해줄 약을 준비해놓을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각자도생의 시대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종합감기약 정도만 있으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까 다른 사람들은 이런 저런 약들을 구입했다. 몇 개의 글을 읽어보고 구입할 약을 정했다.

 

 

생활치료센터에서 준다는 약 - 코프시럽(기침, 가래), 탁센(해열), 이지엔6(해열)

 

카톡방에 돌던 이미지 - 타세놀(발열), 갈근탕(몸살), 기가에이(기침), 트리싹(구토)

 

 

구입하려고 했던 약들 - 갈근탕, 타이레놀, 코프시럽, 탁센, 트리싹

 

구입한 약들 - 갈근탕, 코프시럽, 벤즈날정, 탁센(나프록센), 게보린브이(아세트아미노펜)

 

 

약국에 타이레놀, 트리싹이 없어서 비슷한 약으로 달라고 했다. 백신을 맞고 나서 열이 나면 타이레놀을 먹는게 맞지만, 그 이후에 코로나에 걸렸을 때에는 타이레놀보다는 염증도 함께 완화해주는 약을 먹어야 한다는 글도 있었다. 몇 개의 글을 읽어보고 판단한 것이지만 신뢰도가 100%는 아니다. 약을 복용하기 전에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

 

 

종로5가의 약국들은 얼마나 저렴한지 가격은 아래를 참고하길 바란다.

 

 

벤즈날정 1,500원

구역/구토에 효과가 있다는 트리싹 대신 구입한 것이다. 소화기능이상, 구역, 구토, 복통,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적혀 있다. 오미크론에 걸렸을 때 구역, 구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그런 증상이 있다면 필요할 것이다. 

 

 

벤즈날정 성분 등

 

 

게보린브이 2,000원

타이레놀이 없다고 해서 대신 구입한 것이다. 발열, 근육통, 관절통에 효과가 있다고 적혀 있다. 아세트아미노펜도 적혀있다.

 

 

게보린브이 성분 등

 

 

탁센 1.500원

탁센은 소염진통제라고 적혀 있다. 편두통, 치통, 근육통, 허리통증, 염좌, 타박상, 생리통에 효과가 있다.

 

각각의 약을 얼마나 구입하면 적당할지 몰라서 탁센은 4개를 구입했는데, 탁센보다 해열진통제, 종합감기약을 더 구입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든다.

 

 

탁센 효능 등

 

 

콜대원 콜드에스시럽 - 2,000원

누군가 '코프시럽'이라고 적어놓은 것이 콜대원의 코프시럽을 의미하는 것 같았다. 약국에서도 코프시럽이 뭐냐고 묻길래 콜대원 시럽으로 달라고 했다. 콜대원 시럽은 빨강, 파랑, 녹색이 있는데, 각각의 효능이 조금 차이가 있었다. 어린이용도 따로 있다고 한다. 빨강은 종합감기약으로 두통, 오한, 감기가 적혀 있다.

 

 

콜대원 코프에스시럽 - 2,000원

파랑색이 진정한 '코프시럽' 같다. 기침감기약, 기침, 인후통, 가래라고 적혀 있다. 참고로 성인용은 하나에 5포가 들어 있다고 한다. 위 사진에도 20ml 5포라고 적혀 있다.

 

 

개별 사진은 없지만 종합감기약으로 '갈근탕액'도 구입했다. 10포 한 상자에 6,000원이었다. 감기로 몸에서 열이 날때 몸을 식혀주는 효과가 있다고 봤다. 자세한 사항은 약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약국에서 갈근탕액과 관련해서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다. 갈근탕 2개에 다른 약들도 2~4개씩 달라고 하고 가져간 장바구니에 약을 하나씩 담았다. 그런데 갈근탕 2개의 무게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게 아닌가. 다시 갈근탕 하나를 들어보고, 다른 하나를 들어보니 다른 하나가 확실히 가벼웠다. 혹시나 해서 가벼운 상자를 열어보려고 테이프를 뜯으려는데 칼로 테이프를 자른 상태였는지 상자가 그냥 열렸다. 들어있던 수량은 10포가 아닌 5포. 미리 발견해서 다행이었다. 직원도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아마 5포만 따로 팔고 남은 것을 직원도 몰랐던 것 같다.

 

아무튼 종로5가 약국에서 동네약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코로나 대비 상비약들을 구입했다.

 

종로5가 약국 문에 자가진단키트(래피젠, 20개)도 있다고 적혀 있었는데, 가격을 물어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물어보고 안 샀는데 조금 후회된다.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던데 그것도 구입할 생각을 안 했는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