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역 맛집 - 유미카츠 부산중앙점
내돈내산
유미카츠 부산중앙점
유미카츠 부산중앙점은 중앙역 근처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 근처에 있다. 이번에 부산에 갔을 때 숙소를 중앙역 근처러 잡아서 중앙역 맛집을 검색했다. 마음에 드는 곳을 몇 군데 찾았는데 아쉽게도 모두 일요일 휴무라고 나왔다. 중앙역 주변으로 고층 빌딩들이 많던데 관광객들보다는 주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해서 일요일에는 영업을 안 하는 것 같았다.
부산 중앙역 맛집을 검색했을 때 처음 찾은 것은 부광돼지국밥이었다. 부광돼지국밥은 방송에도 나오고 사람들도 많이 가는 것 같았다. 유미카츠 오픈을 기다릴 때 부광돼지국밥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데 나는 그 옆에 있는 유미카츠에 더 끌렸다. 돼지국밥은 다른 곳에서 먹었고, 리뷰를 보니 유미카츠 정식A, 정식B가 있었는데 그게 마음에 들었다. 실제로 먹은 것은 정식이 아닌 기본이었다. 글을 쓰기 위해 '유미카츠'를 검색해보니 체인점인지 수도권에도 여러 지점이 나온다. 유미카츠 앞에 있는 '상짱'도 중앙역 맛집 같았다. 유미카츠에서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창밖을 보니까 상짱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상짱은 아예 몰랐던 곳인데 찾아보니까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괜찮아 보였다.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키오스크가 있다. 양옆으로 4인용 테이블이 있고 가운데에 2인용 테이블이 있었다. 나는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내가 먹고 나올 때까지 배달 주문만 몇 건 들어왔을 뿐 다른 손님들은 없었다. 혼밥을 할 사람이라면 참고하길 바란다.
유미카츠 정식A와 정식B를 보고 가게 됐는데 정식이 아닌 기본으로 유미카츠를 주문했다. 직원들도 모두 친절했고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부산 중앙역 맛집으로 찾아갔던 유미카츠는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지만 체인점인거 같아서 조금 아쉽다. 수도권에도 다른 지점이 있는 것을 보면 부산이 아니더라도 찾아가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부산에서 4식을 했는데 가능하면 부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그런 음식을 먹고 싶었다. 실제로 먹었던 음식도 수육백반, 유미카츠, 밀면, 곰탕이었다. 그래도 후회하지는 않는다. 내가 부산 중앙역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이었다면 중앙역 맛집으로 유미카츠를 가끔 찾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