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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티스토리로 옮겨오면서 가져온 글입니다. 일부 정보는 현재 시점에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남인도 고아  Panjim(Panaji), Old Goa

고아에서는 총 6박을 했다. 3박은 남고아쪽 베나울림에 있었고, 3박은 북고아쪽 안주나에 있었다. 

안주나에 머물 때 하루 시간을 내서 올드 고아에 다녀왔다. 전날 빌린 스쿠터를 타고 갔다. 스쿠터를 타고 이 해변 저 해변으로 구경을 다닐 때는 경찰이 잡은 적이 있었는데, 안주나에서 빤짐까지, 빤짐에서 올드 고아까지 가는 길에는 따로 단속하는 경찰이 없었다. 해변의 경찰은 조금 부패한 경찰 같았다. 여행자들의 벌금을 뜯어먹고 사는.

빤짐까지 가는 길은 그리 복잡하지 않았다. 그냥 도로 표지판을 보고 따라가니 나왔다.

빤짐 사진

언덕 위에 뭔가가 있어서 일단 그쪽으로 갔다.



언덕 위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

특별한 건 없어 보였다. 아니면 멋진 곳이 있는데 내가 몰랐을 수도 있다.




여기도 전망이 좋았다.


혹시라도 기름이 부족할까봐 주유소에 들려 기름을 조금 넣고 올드 고아쪽으로 갔다.


올드 고아까지 가는 길은 조금 복잡했다. 빤짐에서 올드 고아로 빠지는 길이 있을 텐데, 그 길을 못 찾아서 조금 헤맸다. 그쪽으로 가는 길 하나는 공사중이었다. 지금쯤 도로가 뚫리지 않았을지. 고아쪽으로 여행을 온 인도인 가족인지, 스쿠터를 탄 인도인들이 나한테 올드 고아 가는 길을 물어보기도 했다. 올드 고아쪽으로 빠지는 길만 찾으면 그때부터는 이정표를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올드 고아


성당인지 교회인지 모르겠다.

여기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완전 별로였다.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었다.


낯선 지역에 오면 식당 찾기가 어려운 것 같다.


내부

관광객들이 몇 명 있었다.




또 다른 교회

한 군데만 들어가보고 나머지는 들어가지 않았다.



또 다른 교회


올드 고아에는 이런 교회들이 열 군데 넘게 있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올드 고아가 멋졌다는 글을 봤었는데, 그래서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스쿠터를 타고 가서 그나마 시간이 덜 걸렸다. 빤짐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또 다시 버스를 타고 올드 고아까지 갔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건축이나 역사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시간을 내서 찾아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안주나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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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울림이 좋아서 그런지 북고아쪽 해변은 전체적으로 마음에 안 들었다. 해변만 고려하면 그랬고, 클럽 같은 것을 좋아한다면 안주나나 바가가 좋을 수도 있겠다. 



안주나 거리


자주 갔던 식당



첫날 저녁 안주나 해변쪽


엄청 영리한 개. 여행자들을 알아보는 것 같았다. 


식당에 갈 때 만나면 먼저 앞장서서 걸어가고, 직원이 통제를 안 하면 들어와서 기다리다가 음식을 얻어 먹었다. 스쿠터까지 얻어타기도 했다. 저녁에 식당에 가려고 할 때 스쿠터에 앉으니까 다가와서 냄새를 맡더니 스쿠터 앞 공간에 탔다. 식당에서 숙소로 돌아갈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기다렸다가 스쿠터에 올라탔다. 도착해서 시동끄면 내렸다. 안타깝게도 주변 개들한테 따돌림을 당하는 것 같았다.


바가토르 해변


바가토르 해변


바가토르 해변


차포라 성에서 찍은 사진들


차포라 성에서 찍은 사진들




깔랑굿인지 바가인지 모르겠다. 둘다 사람도 많고 별로였다.




우리나라보단 적어도 베나울림에 비하면 사람이 많았다.




빨간 깃발 들고 있는 사람이 경찰

그래도 경찰이 있어서 위험하진 않을 것 같았다.


안주나 해변. 다른 쪽.





안주나 해변은 일부가 사진처럼 현무암 같은 바위가 있어서 들어가기 힘들다.



*고아 내에서 이동하기

해변간 버스가 따로 없어서 스쿠터를 렌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스쿠터 렌트 가격 (기름값 별도)

베나울림 250~300루피 (안 빌려서 기억 안 난다.)

안주나 250루피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반납)


안주나에서는 스쿠터를 빌렸는데, 하루 이틀 정도 빌리면 충분할 것 같다. 다른 해변에 갈 때 마다 돈이 들기 때문이다. 10~20루피를 내고 주차를 해야했다. (바가토르, 바가, 깔랑굿 등)


스쿠터를 빌릴 때에는 여권이나 국제운전면허증 등이 필요 없었다. 그래도 당당하게 다니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을 미리 발급받고, 헬멧도 쓰는 것이 좋다.


북고아의 한 해변에서는 경찰이 국제운전면허증 보유 여부를 단속했다. 보다 중요한 것은, 프렌즈 같은 가이드북에도 나왔는데, 혹시라도 사고가 났을 경우에 보험으로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남고아에서 북고아 가기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복잡하게 이동해야 한다.


베나울림-마르가온-빤짐(빠나지)-맙사(Mapusa)-안주나


버스를 계속 갈아타야 한다. 맙사에서 안주나 가는 버스 타기가 가장 힘들었다. 

사람들이 많아서 서서가는 여행자도 있었다.


마르가온-빠나지 버스 40루피

빠나지-맙사 버스 15루피


맙사-안주나 버스는 얼마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자리가 없어서 서서갈뻔 했는데, 

기사 옆쪽 짐 싣는 공간에 인당 25루피를 내면 앉아서 가게 해준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


*올드 고아가기

빤짐에서 올드 고아가는 버스가 있다고 한다.


나는 안주나에서부터 빤짐을 거쳐서 올드 고아까지 스쿠터를 타고 갔다. 중간에 혹시라도 기름이 떨어질까봐 불안해서 빤짐에서 50루피 정도 더 주유를 했고, 올드 고아쪽으로 가는 도로를 찾기가 어려웠다.


다른 차량의 속도에 맞추려면 조금 과속을 해야했고, 아니면 왼쪽으로 바짝 붙어서 운전했다. 그리 위험한 일은 없었고, 해변에서와 다르게 경찰 단속도 한 번도 없었다.


*고아에서 뭄바이 가기

남고아에서 간다면 마르가온역에서 가면 되고, 북고아쪽에서 간다면 마르가온까지 내려올 필요 없이

티빔(Tivim 또는 Thivm) 기차역으로 가도 된다. 맙사에서 티빔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안주나-맙사-티빔(Thivim) 버스 각각 15루피


뭄바이에서 고아로 올 때도 북고아로 간다면 티빔에서 내리고, 남고아로 간다면 마르가온에서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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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도 고아에서는 총 6박을 했다. 베나울림에서 3박, 안주나에서 3박. 고아에는 해변이 많다. 남고아, 북고아로 나누기도 한다. 그 중에서 어디를 갈지 고민했었다. 멀리 떨어진 해변은 못 가보고 나머지 해변은 스쿠터를 타고 거의 다 둘러봤다. 개인적으로 베나울림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클럽/파티 그런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안주나가 좋을 것이다. 나도 그렇고 함피에서 고아까지  동행했던 사람들도 베나울림 같이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했다.


이전 글에서는 이번 여행에서 좋았던 장소로 바르깔라, 함피, 바나라시를 꼽았는데, 베나울림을 잊고 있었다. 솔직히 바르깔라보다 베나울림이 더 좋았다. 고아에서는 맥주 한 캔에 50루피였기 때문이다. 베나울림이나 안주나 모두 숙소 비용은 인당 200루피 정도 들었다. 베나울림에서 스쿠터 렌트 비용은 250~300루피였다. 베나울림에서는 해변까지 걸어갈만한 거리라 따로 스쿠터를 빌리지 않았다. 안주나에서는 250루피를 주고 빌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베나울림 사진들

베나울림 시내에 있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숙소. Royal Palms


해변 가는 길

여기 저기 공사중이었다.



베나울림 해변. 오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다. 


바다 근처 해변엔 모래가 단단하여 발에 많이 묻지도 않고 좋았다.







해변에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있었던 멋진 집들


콜바 해변


베나울림 시내 마리아 홀 사거리에서 콜바라고 써있는 버스를 타면 된다. 종점이 해변인 것 같았다. 요금은 중간에 타서 10루피가 아닌 것 같은데, 외국인이라 그런지 그냥 10루피 받는다. 마리아홀 사거리로 돌아올 때에는 8루피만 받았다.


마리아 홀

여러 버스가 거쳐가는 사거리이다.



베나울림보다 사람이 많았는데, 별다른 점은 없었다.


베나울림으로 돌아가는 길. 

해변에서 바로 버스를 타도 되는데, 구경을 하려고 조금 걸어가다가 베나울림 가는 버스를 탔다.


콜바 성당. 

일요일이라 그런지 차려입은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건물이 이뻐보여서 찍었는데 지금 보니까 별로인 것 같다.



다시 베나울림 해변

베나울림 해변. 저녁 때. 

아쿠아팩 가지고 바다안에 들어가서 찍었다.

이 때가 고아에서 가장 즐거웠던 때이다.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이랑 다같이 바다에 들어가서 놀았다.




베나울림 해변 일몰.

오전보다 사람이 많았다. 그래도 다른 해변에 비하면 적당한 수준. 

다음 글에 올리겠지만 북고아의 일부 해변은 대천 해수욕장 분위기가 날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베나울림에서 3박을 했지만, 바다에 들어간 것은 마지막 날 저녁이었다. 진작에 들어갔다면 맨날 들어갔을텐데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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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피는 이번 여행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은 곳이다. 바르깔라, 함피, 바라나시 모두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호스펫역에서 내리면 비싼 돈 주고 오토릭샤를 타지 말고 역앞을 지나가는 빨간색 301번 버스(14루피, 지금은 더 올랐다고 한다)를 타면 함피까지 간다. 다른 버스도 있으니 함피로 가는지 물어보고 타면 된다. 오른쪽 맨뒷자리가 큰배낭을 놓을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편하다. 


강건너 가기 위해 보트타는 곳 근처



함피에 삼사일 정도 짧게 머문다면 바자르쪽이 낫다. 볼만한 것들은 거의 바자르쪽에 있고 강건너는 하루 날 잡아서 스쿠터 빌려서 하누만 사원, 호수 등을 돌아보면 된다. 보트도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행한다고 하지만 사람이 없으면 삼십분 이상 기다려야할 수도 있다. 그래서 강건너에 있으면 마탕가힐에서 일출이나 일몰을 보기 어렵다. 강건너에도 일몰 포인트가 있지만 인적이 드문것 같아서 안가봤다.


강건너쪽 보트 타는 곳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사람이 없을 때에는 30분 넘게 기다려야했다.


나는 함피에서 5박을 했는데, 4박은 강건너쪽에 머물고 1박은 바자르 쪽으로 건너와서 했다. 함피에서 만난 사람들과 마지막 날에 일출을 보기 위해서 였다. 마탕가 힐에 올라가서 일출을 보고 같이 고아로 이동했다.



현지인들이 아침마다 집앞에 그리던 것



함피에서 고아까지 기차로 이동하기 (후블리 경유)


함피에서 고아까지 700~800루피 하는 버스보다 기차로 이동하는 것이 저렴하다. 하지만 문제는 호스펫-마르가온 기차가 일주일에 3번인가 밖에 운행을 안하고 호스펫에서 출발하는 시간도 새벽 6시반 정도로 부담스럽다. 


이때 도시 하나(후블리)를 거쳐서 가면 된다. 


호스펫-후블리 hubli 구간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기차가 있고, 후블리-마르가온 구간은 밤기차가 있다. 첫구간의 기차가 혹시라도 연착될 것을 고려하여 이동 시간을 적절히 정하면 된다. 


호스펫-후블리 기차에서 만났던 인도 사람들도 고아에 간다고 했는데 그 사람들은 후블리에서 내리지 않았다. 아마 마르가온에서 더 가까운 도시까지 간 후에 거기서 마르가온으로 갔을 것인데 이렇게 하면 밤기차를 안 타고도 고아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마르가온 기차역에서 버스스탠드로 이동하기 


가이드북에 따르면 마르가온 역 앞은 릭샤값이 비싸니까 육교를 건너 역 뒤쪽에서 흥정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한다. 릭샤를 타면 이 방법이 좋다. 


하지만 10루피에 로컬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다. 역 앞 큰길까지 나오면 로컬버스가 지나가는데 카담바 버스스탠드에 가는지 묻고 타면 된다. 


다만, 로컬버스라서 서서 갈 수도 있고 짐은 앞쪽에 운전사 옆 공간에 두면 된다. 버스스탠드에서는 베나울림이나 빠나지 등 목적지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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